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여우 할아버지, 기운 내세요. 우리가 곁에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여우가 살았어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되자 혼자서는 집도 못 찾고 사냥도 못 해요.
다행히 꼬마 여우들이 할아버지를 도와주러 나섰대요.
여우 할아버지는 혼자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세대 간의 화합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그림책!
요즘에는 삼대가 함께 사는 가족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대 간 단절이 심해지고 혼자서 살아가는 일인 가족이 생기는 등 가족이 해체되는 일도 현실이 되었습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여우 할아버지》는 치매에 걸린 여우 할아버지 이야기를 통해 할아버지부터 손주 세대에 이르기까지 세대 간의 화합을 보여줍니다. 또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젊은 시절 여우는 사냥도 요리도 잘 하고, 때로는 빨대를 물고 물속에 숨어 사냥개를 피하는 잔꾀를 부릴 정도로 똑똑했습니다. 종종 꼬마 여우들을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고 모험담을 들려주며 지혜를 나누어주었지요. 어린이들은 이런 여우의 모습을 통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옛날엔 멋진 어른이었겠구나’ 하고 젊은 시절 조부모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자 여우 할아버지는 치매에 걸리고 맙니다.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하루 종일 수영을 하고, 사냥을 나와서는 딸기만 따 먹는 등 엉뚱한 행동을 합니다. 이 책은 이런 할아버지의 좌충우돌을 시종일관 유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우 할아버지가 자신이 여우라는 사실마저 잊어버리고 꼬마 여우들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게 되는 대목에 이르면 어린이들은 치매가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기억력이 나빠져 실수를 자주 하거나, 치매나 뇌졸중에 걸려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갑자기 변해버린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에 당황하고 거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책은 유머러스한 여우 캐릭터와 우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치매라는 병에 좀 더 마음을 열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줍니다.
꼬마 여우의 도움으로 다시 행복을 찾은 여우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은 곁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모자란 부분을 덮어주고 채워주며 서로 보살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갖가지 재미가 숨어 있는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이 책의 그림은 특정 색만을 사용해 평면적으로 단순하게 그려진 듯 보이지만 여우 할아버지의 내면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젊은 시절 여우의 내면은 빨강과 주황 등 밝고 따뜻한 색으로, 늙고 병든 여우의 내면은 회색과 검정 등 어두운 색으로 그려졌습니다. 꼬마 여우들과 한 가족이 된 여우 할아버지를 그린 후반부는 다시 따뜻한 색으로 그려져 여우 할아버지가 다시 행복해졌음을 느끼게 합니다.
그림을 요모조모 뜯어보면 갖가지 숨은 재미들도 발견하게 됩니다. 뒤죽박죽된 여우 할아버지의 머릿속을 보여주듯 페이지 번호도 21에서 13으로, 77에서 2로 제멋대로 왔다 갔다 합니다. 젊은 시절 여우의 모습과 할아버지가 된 여우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빨간 털과 반짝이는 눈을 자랑하던 여우는 늙자 흰 수염이 나고 눈빛도 흐리멍덩해졌습니다. 기억을 잃고 좌충우돌하는 여우 할아버지를 놀려대는 거위와 양 등 동물들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냅니다.
완벽한 글과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독일 문학계와 언론의 찬사를 받다
· 2011년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수상
삶의 지혜를 어린 여우들에게 나누어주었던 여우는 나이를 먹고 꼬마 여우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완벽한 글과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이 만난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_심사평 중에서
· 2012년 라인 강 문학상 수상
· 2012년 실버펜 상 수상
· 소박한 문장을 통해 여우의 삶과 고통을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마르틴 발트샤이트는 짧고 간결한 언어로 복잡한 문제인 치매에 대해 그려냈고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여우가 자신이 여우라는 사실을 잊고 닭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대목에서 아이들은 치매가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_독일 주간지 《DIE ZEIT》
· 나이 듦에 대한 이해와 세대 간의 화합을 이야기하는 흥미로운 이야기._독일 일간지 《Suddeutsche Zeitung》
· 자신이 여우임을 잊은 여우 이야기를 치밀하고 세련되게 그려냈다. 발트샤이트의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은 기억상실을 이미지화하면서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_스위스 일간지 《NZZ》
· 마르틴 발트샤이트는 어려운 주제인 치매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 이 혼란스러운 노인들을 향해 미소 짓게 하는 동시에 이들을 존중하게 한다._독일 주간지 《Berliner Zeitung》
· 나이 듦과 세대 간의 연결을 주제로 한 감동적이고 유쾌한, 모험적이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림책._스위스 신문 《Swiss Family》
▣ 작가 소개
마르틴 발트샤이트
1965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나, 폴크방 예술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1996년에는 독일 최고의 캐릭터 상인 ‘막스&모리츠 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금은 그림책과 동화책에 삽화를 그리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 《사계절 호텔》, 《꼬마 파울 아저씨》,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서》, 《어느 날 내 인형이 편지를 보냈어요》 등이 있습니다.
여우 할아버지, 기운 내세요. 우리가 곁에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여우가 살았어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되자 혼자서는 집도 못 찾고 사냥도 못 해요.
다행히 꼬마 여우들이 할아버지를 도와주러 나섰대요.
여우 할아버지는 혼자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세대 간의 화합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그림책!
요즘에는 삼대가 함께 사는 가족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대 간 단절이 심해지고 혼자서 살아가는 일인 가족이 생기는 등 가족이 해체되는 일도 현실이 되었습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여우 할아버지》는 치매에 걸린 여우 할아버지 이야기를 통해 할아버지부터 손주 세대에 이르기까지 세대 간의 화합을 보여줍니다. 또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젊은 시절 여우는 사냥도 요리도 잘 하고, 때로는 빨대를 물고 물속에 숨어 사냥개를 피하는 잔꾀를 부릴 정도로 똑똑했습니다. 종종 꼬마 여우들을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고 모험담을 들려주며 지혜를 나누어주었지요. 어린이들은 이런 여우의 모습을 통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옛날엔 멋진 어른이었겠구나’ 하고 젊은 시절 조부모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자 여우 할아버지는 치매에 걸리고 맙니다.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하루 종일 수영을 하고, 사냥을 나와서는 딸기만 따 먹는 등 엉뚱한 행동을 합니다. 이 책은 이런 할아버지의 좌충우돌을 시종일관 유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우 할아버지가 자신이 여우라는 사실마저 잊어버리고 꼬마 여우들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게 되는 대목에 이르면 어린이들은 치매가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기억력이 나빠져 실수를 자주 하거나, 치매나 뇌졸중에 걸려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갑자기 변해버린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에 당황하고 거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책은 유머러스한 여우 캐릭터와 우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치매라는 병에 좀 더 마음을 열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줍니다.
꼬마 여우의 도움으로 다시 행복을 찾은 여우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은 곁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모자란 부분을 덮어주고 채워주며 서로 보살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갖가지 재미가 숨어 있는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이 책의 그림은 특정 색만을 사용해 평면적으로 단순하게 그려진 듯 보이지만 여우 할아버지의 내면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젊은 시절 여우의 내면은 빨강과 주황 등 밝고 따뜻한 색으로, 늙고 병든 여우의 내면은 회색과 검정 등 어두운 색으로 그려졌습니다. 꼬마 여우들과 한 가족이 된 여우 할아버지를 그린 후반부는 다시 따뜻한 색으로 그려져 여우 할아버지가 다시 행복해졌음을 느끼게 합니다.
그림을 요모조모 뜯어보면 갖가지 숨은 재미들도 발견하게 됩니다. 뒤죽박죽된 여우 할아버지의 머릿속을 보여주듯 페이지 번호도 21에서 13으로, 77에서 2로 제멋대로 왔다 갔다 합니다. 젊은 시절 여우의 모습과 할아버지가 된 여우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빨간 털과 반짝이는 눈을 자랑하던 여우는 늙자 흰 수염이 나고 눈빛도 흐리멍덩해졌습니다. 기억을 잃고 좌충우돌하는 여우 할아버지를 놀려대는 거위와 양 등 동물들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냅니다.
완벽한 글과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독일 문학계와 언론의 찬사를 받다
· 2011년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수상
삶의 지혜를 어린 여우들에게 나누어주었던 여우는 나이를 먹고 꼬마 여우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완벽한 글과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이 만난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
_심사평 중에서
· 2012년 라인 강 문학상 수상
· 2012년 실버펜 상 수상
· 소박한 문장을 통해 여우의 삶과 고통을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마르틴 발트샤이트는 짧고 간결한 언어로 복잡한 문제인 치매에 대해 그려냈고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여우가 자신이 여우라는 사실을 잊고 닭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대목에서 아이들은 치매가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_독일 주간지 《DIE ZEIT》
· 나이 듦에 대한 이해와 세대 간의 화합을 이야기하는 흥미로운 이야기._독일 일간지 《Suddeutsche Zeitung》
· 자신이 여우임을 잊은 여우 이야기를 치밀하고 세련되게 그려냈다. 발트샤이트의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은 기억상실을 이미지화하면서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_스위스 일간지 《NZZ》
· 마르틴 발트샤이트는 어려운 주제인 치매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 이 혼란스러운 노인들을 향해 미소 짓게 하는 동시에 이들을 존중하게 한다._독일 주간지 《Berliner Zeitung》
· 나이 듦과 세대 간의 연결을 주제로 한 감동적이고 유쾌한, 모험적이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림책._스위스 신문 《Swiss Family》
▣ 작가 소개
마르틴 발트샤이트
1965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나, 폴크방 예술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1996년에는 독일 최고의 캐릭터 상인 ‘막스&모리츠 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금은 그림책과 동화책에 삽화를 그리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 《사계절 호텔》, 《꼬마 파울 아저씨》,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서》, 《어느 날 내 인형이 편지를 보냈어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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