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지시리즈 꿈터 그림책 28권 『날아라, 뿔논병아리!』는 오래전 태안에서 발생했던 기름 유출 사고를 토대로 만들어진 환경 그림책입니다. 그 당시 주인공 뿔논병아리가 사고를 당한 생생한 현장을 동화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온 나라를 떠들썩했던 기름 유출 사고는 여러 해가 지나면서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져갔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오랜 시간 그 모습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취재하면서 기름 유출 사고는 자연만이 온전한 피해자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어느 날 기름 더미에 휩싸인 뿔논병아리의 사진 한 장을 보곤 그림을 그릴 용기가 생겼다고 합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미안한 마음에 뿔논병아리를 주인공으로 환경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비록 시간은 많이 지났지만, 작가는 뿔논병아리의 슬픈 이야기를 통해 환경 파괴가 자연 생명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글과 그림으로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다시 아름다워진 바다를 사람들이 계속 지켜 줄 수 있을까요?
『날아라, 뿔논병아리!』에는 새끼를 업어서 기르는 특이한 새인 뿔논병아리가 등장합니다. 2007년 12월 바다에 기름 유출 사고가 났던 일을 기억하나요? 그 당시 서해안과 그 일대는 검은 기름으로 얼룩이 지고 그 피해는 실로 엄청났었습니다. 해조류, 갯지렁이나 바위에 붙어사는 생물들이 기름에 덮여서 죽음을 당하고 수많은 서해안 동식물들이 생태계에서 사라졌다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서해안은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작가는 이 책을 만들면서 어린이들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의 진정한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뿔논이 이야기를 통해 다시는 바다에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뿔논병아리야, 진짜 미안해!
『날아라, 뿔논병아리!』에서 뿔논병아리는 습지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다가 추운 겨울이 다가오자 가족과 함께 고향을 떠나 먹이를 마음껏 구할 수 있는 바닷가로 이사를 했어요. 뿔논병아리의 마음에 쏙 든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엄마 아빠 동생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충격적인 기름 유출 사고를 당하고 가족과 친구들을 모두 잃고 말았지요. 혼자만 겨우 살아난 뿔논병아리는 수의사들의 지극 정성 어린 치료 후에 다시 하늘을 날기까지의 생생한 현장을 슬프지만, 희망적이게 이야기합니다. 동양채색화의 기법을 수채화 느낌으로 표현하였고 새들을 세밀하고 섬세하게 묘사하여 따뜻하게 그린 그림이 글의 느낌을 더욱 실감 나게 합니다.
그림책 뒤편에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라는 정보 페이지에서는 주인공 뿔논병아리와 이 책에 등장하는 새들을 소개하고 기름 피해를 본 새의 치료과정을 자세히 알려주고 기름 유출 사고의 원인과 기름이 유출되면 조류, 어패류, 해조류, 플랑크톤유 등 바다의 생물들이 독성에 인해 오염되거나 죽게 되고 주변 환경과 인간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됨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또한, 기름이 유출 되었을 때 기름 제거방법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꼭 읽어 보세요.
줄거리
새끼를 업어서 기르는 특이한 새인 뿔논병아리가 사고를 당한 이야기입니다.
습지에서 태어나 살다가 추운 겨울이 되자 가족과 함께 바다로 이사를 한 뿔논병아리는 재미있고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먹이도 마음껏 구할 수 있는 이 바다가 마음에 꼭 들어서 행복했는데, 어느 날 아침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 거예요. 커다란 유조선이 다른 배와 충돌하여 엄청난 양의 기름을 바다에 쏟아낸 것이지요.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고 친구들도 많이 나오지 않아 먹이 한 마리만 먹고 돌아가려고 물속에 들어갔다 물 위로 올라온 순간 갑자기 시커먼 파도가 뿔논병아리를 덮치고 말았어요. 정신을 잃은 뿔논병아리는 엄마를 부르려고 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몸이 무거워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아름답던 푸른 바다는 검게 변하고 생명을 죽게 하는 죽음의 바다가 되고 말았지요. 위기에 처한 뿔논병아리에게는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요? 불쌍한 뿔논병아리를 구해주세요.
추천사
세상은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곳이며 우리는 그런 세상이 되도록 배우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은 공존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김신환(김신환 동물병원 원장, 환경운동연합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 작가 소개
글그림 : 박수예
덕성여대에서 동양화를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으며 웹디자이너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환경문제인 기름 유출 사고를 꾸준히 취재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고 지리산 둘레길 가이드북을 기획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생명을 소중히 하는 이야기들을 그려내고 싶습니다.
감수 : 김신환
수의사 김신환 선생님은 ‘천수만 지킴이’ ‘야생동물들의 보모’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995년 우연히 부상당한 새를 치료해주면서 ‘천수만 철새 지킴이’가 되셨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삼성중공업 기름 유출 사고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서산 태안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조류보호협회 충남 서산지회 고문을 역임하셨고 현재는 충청남도 환경정책 자문위원이시며 김신환 동물병원 원장님이십니다. 선생님은 해마다 인터넷 모금 등과 사재를 털어 볍씨 등 야생 동물 먹이 나눠주기를 하시며, 자연과 환경에 깊은 애정을 갖고 20여 년 넘게 부상당한 새들을 돌보고 계십니다.
지지시리즈 꿈터 그림책 28권 『날아라, 뿔논병아리!』는 오래전 태안에서 발생했던 기름 유출 사고를 토대로 만들어진 환경 그림책입니다. 그 당시 주인공 뿔논병아리가 사고를 당한 생생한 현장을 동화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온 나라를 떠들썩했던 기름 유출 사고는 여러 해가 지나면서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져갔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오랜 시간 그 모습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취재하면서 기름 유출 사고는 자연만이 온전한 피해자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어느 날 기름 더미에 휩싸인 뿔논병아리의 사진 한 장을 보곤 그림을 그릴 용기가 생겼다고 합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미안한 마음에 뿔논병아리를 주인공으로 환경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비록 시간은 많이 지났지만, 작가는 뿔논병아리의 슬픈 이야기를 통해 환경 파괴가 자연 생명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글과 그림으로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다시 아름다워진 바다를 사람들이 계속 지켜 줄 수 있을까요?
『날아라, 뿔논병아리!』에는 새끼를 업어서 기르는 특이한 새인 뿔논병아리가 등장합니다. 2007년 12월 바다에 기름 유출 사고가 났던 일을 기억하나요? 그 당시 서해안과 그 일대는 검은 기름으로 얼룩이 지고 그 피해는 실로 엄청났었습니다. 해조류, 갯지렁이나 바위에 붙어사는 생물들이 기름에 덮여서 죽음을 당하고 수많은 서해안 동식물들이 생태계에서 사라졌다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서해안은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작가는 이 책을 만들면서 어린이들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의 진정한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뿔논이 이야기를 통해 다시는 바다에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뿔논병아리야, 진짜 미안해!
『날아라, 뿔논병아리!』에서 뿔논병아리는 습지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다가 추운 겨울이 다가오자 가족과 함께 고향을 떠나 먹이를 마음껏 구할 수 있는 바닷가로 이사를 했어요. 뿔논병아리의 마음에 쏙 든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엄마 아빠 동생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충격적인 기름 유출 사고를 당하고 가족과 친구들을 모두 잃고 말았지요. 혼자만 겨우 살아난 뿔논병아리는 수의사들의 지극 정성 어린 치료 후에 다시 하늘을 날기까지의 생생한 현장을 슬프지만, 희망적이게 이야기합니다. 동양채색화의 기법을 수채화 느낌으로 표현하였고 새들을 세밀하고 섬세하게 묘사하여 따뜻하게 그린 그림이 글의 느낌을 더욱 실감 나게 합니다.
그림책 뒤편에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라는 정보 페이지에서는 주인공 뿔논병아리와 이 책에 등장하는 새들을 소개하고 기름 피해를 본 새의 치료과정을 자세히 알려주고 기름 유출 사고의 원인과 기름이 유출되면 조류, 어패류, 해조류, 플랑크톤유 등 바다의 생물들이 독성에 인해 오염되거나 죽게 되고 주변 환경과 인간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됨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또한, 기름이 유출 되었을 때 기름 제거방법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꼭 읽어 보세요.
줄거리
새끼를 업어서 기르는 특이한 새인 뿔논병아리가 사고를 당한 이야기입니다.
습지에서 태어나 살다가 추운 겨울이 되자 가족과 함께 바다로 이사를 한 뿔논병아리는 재미있고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먹이도 마음껏 구할 수 있는 이 바다가 마음에 꼭 들어서 행복했는데, 어느 날 아침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 거예요. 커다란 유조선이 다른 배와 충돌하여 엄청난 양의 기름을 바다에 쏟아낸 것이지요.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고 친구들도 많이 나오지 않아 먹이 한 마리만 먹고 돌아가려고 물속에 들어갔다 물 위로 올라온 순간 갑자기 시커먼 파도가 뿔논병아리를 덮치고 말았어요. 정신을 잃은 뿔논병아리는 엄마를 부르려고 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몸이 무거워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아름답던 푸른 바다는 검게 변하고 생명을 죽게 하는 죽음의 바다가 되고 말았지요. 위기에 처한 뿔논병아리에게는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요? 불쌍한 뿔논병아리를 구해주세요.
추천사
세상은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곳이며 우리는 그런 세상이 되도록 배우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은 공존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김신환(김신환 동물병원 원장, 환경운동연합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 작가 소개
글그림 : 박수예
덕성여대에서 동양화를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으며 웹디자이너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환경문제인 기름 유출 사고를 꾸준히 취재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고 지리산 둘레길 가이드북을 기획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생명을 소중히 하는 이야기들을 그려내고 싶습니다.
감수 : 김신환
수의사 김신환 선생님은 ‘천수만 지킴이’ ‘야생동물들의 보모’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995년 우연히 부상당한 새를 치료해주면서 ‘천수만 철새 지킴이’가 되셨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삼성중공업 기름 유출 사고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서산 태안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조류보호협회 충남 서산지회 고문을 역임하셨고 현재는 충청남도 환경정책 자문위원이시며 김신환 동물병원 원장님이십니다. 선생님은 해마다 인터넷 모금 등과 사재를 털어 볍씨 등 야생 동물 먹이 나눠주기를 하시며, 자연과 환경에 깊은 애정을 갖고 20여 년 넘게 부상당한 새들을 돌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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