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스톤헨지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
전 세계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수께끼를 품고 있는 건축물은 바로 영국의 런던 서남쪽에 자리한 스톤헨지입니다. 고대 영어로 ‘매달린 돌’이라는 뜻의 이름에 걸맞게 8미터 높이의 거석 80여 개가 솔즈베리 평원에 우뚝 솟아 있지요. 피라미드 등과 함께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이 고대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로도 유명합니다. 거대한 돌기둥을 보고 있자면 ‘지금처럼 기중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겨우 부싯돌과 뗀석기를 가지고 있던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저렇게 큰 돌을 세울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절로 일어납니다.
그런데 유명세에 비해 정작 우리가 스톤헨지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주여행을 떠날 만큼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스톤헨지의 비밀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지요. 외계인들의 우주선 착륙장이었다는 주장부터 전설 속의 유명한 마법사가 비밀 의식을 열던 장소였다는 이야기까지, 스톤헨지를 둘러싼 온갖 추측과 소문들 중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고고학자와 인류학자들 역시 조금 더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가설을 내놓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12,000년 전 석기 시대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고대 브리튼 사람들이 남긴 흔적들을 따라 비밀로 가득 찬 시간 여행을 떠나 봅시다. 스톤헨지가 세워지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며 그 속에 숨은 실마리들을 살피다보면 여러분 스스로 스톤헨지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것입니다.
돌기둥 아래 잠들어 있는 놀라운 비밀들
누가 언제, 대체 왜 만들었는지,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은 스톤헨지에 매력을 느낍니다. 특히 스톤헨지가 세워진 솔즈베리 평원 주변에는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아도 커다란 돌이나 돌을 채취할 만한 산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드넓은 들판만이 끝없이 펼쳐진 곳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스톤헨지 같은 커다란 유적지를 만들었을까요? 더구나 스톤헨지를 이루고 있는 돌의 무게는 상상을 초월해 비교적 작은 청석이 4톤, 그보다 훨씬 커다란 사르센석은 20톤이나 됩니다.
『스톤헨지의 비밀』은 유명한 학자들이 오랜 시간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옛날 사람들이 스톤헨지를 어떻게 세웠는지 그 비밀을 상세히 밝혀내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청석은 스톤헨지 유적지에서 260킬로미터 떨어진 웨일스 프레슬리 산에서, 사르센석은 50킬로미터 떨어진 말버러 다운스에서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또 엄청난 거리를 사람들의 힘만으로 옮겨올 수 있었던 비밀 또한 함께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돌을 채취한 산에서 끌고 내려올 때는 썰매에 묶고, 물을 건너야 할 때는 뗏목에 실어 날랐지요. 평지에서는 돌 밑에 굴림대를 놓아 굴려서 운반했습니다. 1666년 영국의 고고학자 존 오브리가 스톤헨지 주변에서 발견한 56개의 구덩이는 돌을 어떻게 세울 수 있었는지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먼저 돌을 세울 곳을 중심으로 주변에 흙으로 둑을 쌓은 다음, 딱 맞는 구덩이를 파 돌의 아랫부분을 고정시킵니다. 그런 다음 지렛대를 이용해 돌에 묶은 줄을 사람들이 끌어당겨 세웠습니다. 이 가설은 설득력이 높아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졌고, 구덩이의 이름 역시 발견자의 이름을 따 ‘오브리 구멍’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대 브리튼 사람들이 왜 스톤헨지를 세웠는지는 아직까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학자들은 스톤헨지가 세워진 방향이 하지의 해돋이 방향 및 동지의 해넘이 방향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해, 종교 의식이나 축제를 여는 신성한 장소였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약 6,000년 전, 처음 농사를 짓기 시작한 선사 시대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와 날씨에 관심을 기울이며 자연을 비롯해 인간 주변 모든 것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와 달, 별들의 움직임을 관측하며 천문학에 대한 수준 높은 지식을 쌓게 되었지요. 농사에 중요한 철이 돌아오면 사람들은 풍년을 기원하며 신들에게 의식을 올리고 제물을 바쳤습니다. 스톤헨지 근처의 도랑에서 발견된 ‘스톤헨지의 궁수’ 유골은 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답니다.
생생하게 되살려낸 고대 브리튼의 풍경
지은이 믹 매닝과 브리타 그랜스트룀은 『어린이 그리스인 이야기』『어린이 로마인 이야기』 등 재미나고 간결한 그림 속에 역사 속 풍경과 인물들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스톤헨지의 비밀』에서도 스톤헨지의 신비로운 풍경과 먼 옛날 고대 브리튼 사람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되살려내고 있지요. 방문한 계절이나 시간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스톤헨지의 모습들을 다양하게 담아내, 이른 새벽 아침 햇살이나 늦은 오후 석양을 받아 빛나는 스톤헨지의 풍광을 직접 여행하듯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빙하기가 끝난 직후 원시림이 우거진 고대 브리튼의 모습, 시기별로 스톤헨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처음 농사를 짓기 시작하고 신에게 제의를 올리는 등 스톤헨지를 세웠던 고대인들의 생활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생생한 그림 속에서 어린이 독자들은 12,000년 전으로 돌아가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그들이 남긴 유물, 그리고 뛰어난 건축 기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믹 매닝
글쓴이 믹 매닝은 영국 웨스트 요크셔의 하워드에서 자랐고, 런던의 왕립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림 : 브리타 그랜스트룀
그린이 브리타 그랜스트룀은 스웨덴의 농장에서 자랐으며, 스톡홀름의 쿤스트확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역자 : 서남희
옮긴이 서남희는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동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그리고 The UCLA Extension에서 TESOL(영어 교수법)을 공부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아이와 함께 만드는 꼬마 영어그림책』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지붕 위의 감자들』『와일드 웨더 북』『스틱 북』『어린이 바이킹 이야기』『그림책의 모든 것』 등이 있습니다.
스톤헨지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
전 세계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수께끼를 품고 있는 건축물은 바로 영국의 런던 서남쪽에 자리한 스톤헨지입니다. 고대 영어로 ‘매달린 돌’이라는 뜻의 이름에 걸맞게 8미터 높이의 거석 80여 개가 솔즈베리 평원에 우뚝 솟아 있지요. 피라미드 등과 함께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이 고대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로도 유명합니다. 거대한 돌기둥을 보고 있자면 ‘지금처럼 기중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겨우 부싯돌과 뗀석기를 가지고 있던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저렇게 큰 돌을 세울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절로 일어납니다.
그런데 유명세에 비해 정작 우리가 스톤헨지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주여행을 떠날 만큼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스톤헨지의 비밀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지요. 외계인들의 우주선 착륙장이었다는 주장부터 전설 속의 유명한 마법사가 비밀 의식을 열던 장소였다는 이야기까지, 스톤헨지를 둘러싼 온갖 추측과 소문들 중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고고학자와 인류학자들 역시 조금 더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가설을 내놓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12,000년 전 석기 시대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고대 브리튼 사람들이 남긴 흔적들을 따라 비밀로 가득 찬 시간 여행을 떠나 봅시다. 스톤헨지가 세워지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며 그 속에 숨은 실마리들을 살피다보면 여러분 스스로 스톤헨지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것입니다.
돌기둥 아래 잠들어 있는 놀라운 비밀들
누가 언제, 대체 왜 만들었는지,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은 스톤헨지에 매력을 느낍니다. 특히 스톤헨지가 세워진 솔즈베리 평원 주변에는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아도 커다란 돌이나 돌을 채취할 만한 산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드넓은 들판만이 끝없이 펼쳐진 곳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스톤헨지 같은 커다란 유적지를 만들었을까요? 더구나 스톤헨지를 이루고 있는 돌의 무게는 상상을 초월해 비교적 작은 청석이 4톤, 그보다 훨씬 커다란 사르센석은 20톤이나 됩니다.
『스톤헨지의 비밀』은 유명한 학자들이 오랜 시간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옛날 사람들이 스톤헨지를 어떻게 세웠는지 그 비밀을 상세히 밝혀내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청석은 스톤헨지 유적지에서 260킬로미터 떨어진 웨일스 프레슬리 산에서, 사르센석은 50킬로미터 떨어진 말버러 다운스에서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또 엄청난 거리를 사람들의 힘만으로 옮겨올 수 있었던 비밀 또한 함께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돌을 채취한 산에서 끌고 내려올 때는 썰매에 묶고, 물을 건너야 할 때는 뗏목에 실어 날랐지요. 평지에서는 돌 밑에 굴림대를 놓아 굴려서 운반했습니다. 1666년 영국의 고고학자 존 오브리가 스톤헨지 주변에서 발견한 56개의 구덩이는 돌을 어떻게 세울 수 있었는지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먼저 돌을 세울 곳을 중심으로 주변에 흙으로 둑을 쌓은 다음, 딱 맞는 구덩이를 파 돌의 아랫부분을 고정시킵니다. 그런 다음 지렛대를 이용해 돌에 묶은 줄을 사람들이 끌어당겨 세웠습니다. 이 가설은 설득력이 높아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졌고, 구덩이의 이름 역시 발견자의 이름을 따 ‘오브리 구멍’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대 브리튼 사람들이 왜 스톤헨지를 세웠는지는 아직까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학자들은 스톤헨지가 세워진 방향이 하지의 해돋이 방향 및 동지의 해넘이 방향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해, 종교 의식이나 축제를 여는 신성한 장소였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약 6,000년 전, 처음 농사를 짓기 시작한 선사 시대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와 날씨에 관심을 기울이며 자연을 비롯해 인간 주변 모든 것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와 달, 별들의 움직임을 관측하며 천문학에 대한 수준 높은 지식을 쌓게 되었지요. 농사에 중요한 철이 돌아오면 사람들은 풍년을 기원하며 신들에게 의식을 올리고 제물을 바쳤습니다. 스톤헨지 근처의 도랑에서 발견된 ‘스톤헨지의 궁수’ 유골은 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답니다.
생생하게 되살려낸 고대 브리튼의 풍경
지은이 믹 매닝과 브리타 그랜스트룀은 『어린이 그리스인 이야기』『어린이 로마인 이야기』 등 재미나고 간결한 그림 속에 역사 속 풍경과 인물들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스톤헨지의 비밀』에서도 스톤헨지의 신비로운 풍경과 먼 옛날 고대 브리튼 사람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되살려내고 있지요. 방문한 계절이나 시간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스톤헨지의 모습들을 다양하게 담아내, 이른 새벽 아침 햇살이나 늦은 오후 석양을 받아 빛나는 스톤헨지의 풍광을 직접 여행하듯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빙하기가 끝난 직후 원시림이 우거진 고대 브리튼의 모습, 시기별로 스톤헨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처음 농사를 짓기 시작하고 신에게 제의를 올리는 등 스톤헨지를 세웠던 고대인들의 생활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생생한 그림 속에서 어린이 독자들은 12,000년 전으로 돌아가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그들이 남긴 유물, 그리고 뛰어난 건축 기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믹 매닝
글쓴이 믹 매닝은 영국 웨스트 요크셔의 하워드에서 자랐고, 런던의 왕립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림 : 브리타 그랜스트룀
그린이 브리타 그랜스트룀은 스웨덴의 농장에서 자랐으며, 스톡홀름의 쿤스트확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역자 : 서남희
옮긴이 서남희는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동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그리고 The UCLA Extension에서 TESOL(영어 교수법)을 공부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아이와 함께 만드는 꼬마 영어그림책』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지붕 위의 감자들』『와일드 웨더 북』『스틱 북』『어린이 바이킹 이야기』『그림책의 모든 것』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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