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세상 모든 아이가 꿈을 꾸는 그림책
엄마가 사준 새 신을 신자 아이는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 친구도 만나고 동물원에도 가고 싶습니다. 가슴이 콩콩 뜁니다. 아이가 앞으로 나아갈 더 큰 세상은 어떤 곳일까요?
사람들은 꿈을 통해 여러 가지 희망을 이야기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며 위로받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독창적인 생각으로 자신만의 꿈을 펼칩니다. 오늘의 작은 바람부터 내일의 장래 희망까지. 소소한 이야기가 자아낸 공감 덕분에 독자는 편안하게 세상 모든 꿈을 만납니다. 이 책은 어린이가 스스로 꿈과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더 넓은 세상으로 안내합니다.
* 한국 대표 시인 문정희의 첫 그림책!
≪새 신발≫은 한계령을 위한 연가 등 수많은 시로 한국 여성시의 생명력, 건강성의 중심에 서 온 문정희 시인의 생애 첫 그림책입니다. 등단 45년을 맞이하는 시인은,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쉬운 시어로 삶의 원동력인 ‘꿈’에 대해 노래했습니다.
시 속 아이를 따라 멀리 하늘을 바라보게 되면 어느새 마음이 촉촉해지고 부드러워집니다. 내 안에 갇혀 있던 꿈과 희망이 자유롭게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이처럼 평범함 속에서 소중한 가치를 깨닫도록 독자를 친절히 안내합니다.
* 상상력이 끝없이 펼쳐지는 책
새 신발을 신고 강아지와 즐겁게 뛰놀던 아이는 엄마에게 묻습니다. “엄마, 동물들도 신발을 신나요?” 아이는 기쁨의 순간에도 신발을 신지 않는 나무와 동물을 생각할 줄 압니다.
어린이는 선입견이 없어 어른보다 사물의 특징을 훨씬 더 잘 잡아내고 이해합니다. 이 책은 간결하면서 함축적인 시를 화사하고 다채로운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문장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의미를 담아낸 독창적 그림은 보면 볼수록 다른 이야기를 확장시켜 나갑니다. 독자는 책을 펼칠 때마다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할 겁니다.
* 엄마의 따스한 격려가 담긴 시!
“천천히 잘 걸어야 해. 그러면 이담에 더 큰 구두를 신고 어디든 갈 수 있단다.”
토닥토닥 시인은 엄마의 목소리로 어린이를 응원합니다. 몸이 자라는 만큼 마음도 함께 자라기를 바라는 시인의 깊고 따스한 마음이 엿보입니다. 엄마의 따듯한 위로와 격려만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이 있던가요?
문정희 시인은 여성성과 일상성을 기초로 한 특유의 시적 에너지를 이 시에도 불어넣었습니다. 때문에 일상의 순간순간이 모두 반짝이고, 어린 독자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도서 평론
새 신발, 동심 담고 꿈 담고 뚜벅뚜벅 걸어라
김현숙(아동문학 평론가)
새 신발은 참 묘하죠. 좋은 일을 향해 걸게 하는 마법의 도구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아이들도 새 신발 앞에서 그런 생각을 할까요?
이 시 속 아이는 새 신발이 생기자, 발은 있으나 신발을 신지 않는 동물들과 발이 없어 신발을 안 신는 나무를 찾네요. 어른과 다른 아이 마음, 동심이겠군요. 실은 아직 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어린이들이라도 이런 맘은 잘 갖지 않아요. 그러니 현실에서는 보기 드문 동심이죠.
하지만 시 속 아이가 새 신발을 신은 뒤 강아지랑 뛰노는 건, 현실 아이들 모습을 잘 포착한 장면이죠. 오라, 문정희 시인은 현실 아이 모습을 드러낸 후, 어린 독자들을 청정한 동심의 세계로 사뿐 이끌어갔네요.
이 그림책, 지녀야 할 동심만 담은 게 아니네요. 시인은 욕심을 내어 그 이상의 것들을 담아냈어요. 신발은 사람만 신으니까, 신발을 신는 존재답게 작은 사람인 아이가 커서는 넓은 세상 돌아다니며 큰일 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거든요.
잘 먹고 잘 사는 꿈에 그친다면, 이 시에는 별다른 힘이 고이지 못하겠죠. 시인은 아이의 꿈이 세계 어디에 갇히지 않는 넓고 높은 꿈이길 바라요. 새 신발을 신고 나선 아이의 여정, 그 종착점을 보세요. 아이가 우주로 통하는 저 높은 하늘을 바라보잖아요. 작아진 신발을 벗고 수없이 새 신발로 갈아 신으며 커 나갈 아이들, 발이 커지는 만큼 마음도 자라기를 바라는 시인의 깊고 따듯한 마음이 읽히네요.
누구에게나 새 신발들이 마련되죠. 늘 마련되는 새 신발 한 켤레를 끌어들인 이 동시 그림책은, 우선 현실 아이 모습을 통해 아이들 마음을 읽어주었어요. 그 뒤 동심을 담아서 상상의 나래를 간질였어요. 그런 다음 어린 친구들이 가꾸어야 할 높고 넓은 꿈의 세계까지 담아냈어요. 쓱싹쓱싹 자박자박 많은 것을 담아낸 시예요.
참 센스 넘치는 그림이에요. 자칫 성급해 보일 수 있는 어른의 바람을 산뜻하고 앙증맞게 처리했거든요. 화가 김세진은 이 시를 놓고 생각은 많이 하되 그걸 어린 독자들에게 재밌고 자분자분 받아들여지게 하려고 아주 공을 들였어요.
동시나 동화 문학은 어린이들의 있는 세계를 드러내기도 하고 아이들 마음속에 가꾸어야 할 세계를 제시하기도 하죠. 그런데 이 동시 그림책의 그림도 그런 역할을 멋지게 감당했네요. 그 덕에 어린이들이 어른 시인의 안내를 따라 세상을 누비고 품는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어요.
▣ 작가 소개
글 : 문정희
여성성과 일상성을 기초로 한 특유의 시적 에너지와 삶에 대한 통찰로 문단과 독자 모두의 사랑을 받아 온 문정희 시인은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 진명여고 재학 중 백일장을 석권하며 주목을 받았고, 여고생으로서는 한국 최초로 첫 시집 『꽃숨』을 발간했다. 196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마케도니아 테토보 세계문학 포럼에서 작품 「분수」로 〈올해의 시인상〉(2004), 2008년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문학 부문 등을 수상했다.
1996년 미국 Iowa대학(IWP) 국제 창작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영어 번역시집 『Windflower』, 『Woman on the Terrace』, 독어 번역시집 『Die Mohnblume im Haar』, 스페인어 번역시집 『Yo soy Moon』, 알바니아어 번역시집 『kenga e shigjetave』, 『Mln ditet e naimit』외 다수의 시가 프랑스어, 히부르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문정희시집』, 『새떼』,『혼자 무너지는 종소리』,『찔레』, 『하늘보다 먼곳에 매인 그네』, 『별이 뜨면 슬픔도 향기롭다』, 『남자를 위하여』, 『오라, 거짓 사랑아』,『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나는 문이다』『지금 장미를 따라』『사랑의 기쁨』 외에 장시 「아우내의 새」등의 시집이 있다.
그림 : 김세진
응용미술을 전공하였고, 출판 미술가 협회의 회원이자 동화 모임 "감자꽃"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알록 여우와 은빛 여우』, 『곤충 유치원에서 생긴 일』, 『줄지 않는 볏가마』, 『동화나라 꿈동산』, 『구름 위에 오른 아이』 같은 책에 좋은 그림을 그렸다.
* 세상 모든 아이가 꿈을 꾸는 그림책
엄마가 사준 새 신을 신자 아이는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 친구도 만나고 동물원에도 가고 싶습니다. 가슴이 콩콩 뜁니다. 아이가 앞으로 나아갈 더 큰 세상은 어떤 곳일까요?
사람들은 꿈을 통해 여러 가지 희망을 이야기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며 위로받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독창적인 생각으로 자신만의 꿈을 펼칩니다. 오늘의 작은 바람부터 내일의 장래 희망까지. 소소한 이야기가 자아낸 공감 덕분에 독자는 편안하게 세상 모든 꿈을 만납니다. 이 책은 어린이가 스스로 꿈과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더 넓은 세상으로 안내합니다.
* 한국 대표 시인 문정희의 첫 그림책!
≪새 신발≫은 한계령을 위한 연가 등 수많은 시로 한국 여성시의 생명력, 건강성의 중심에 서 온 문정희 시인의 생애 첫 그림책입니다. 등단 45년을 맞이하는 시인은,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쉬운 시어로 삶의 원동력인 ‘꿈’에 대해 노래했습니다.
시 속 아이를 따라 멀리 하늘을 바라보게 되면 어느새 마음이 촉촉해지고 부드러워집니다. 내 안에 갇혀 있던 꿈과 희망이 자유롭게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이처럼 평범함 속에서 소중한 가치를 깨닫도록 독자를 친절히 안내합니다.
* 상상력이 끝없이 펼쳐지는 책
새 신발을 신고 강아지와 즐겁게 뛰놀던 아이는 엄마에게 묻습니다. “엄마, 동물들도 신발을 신나요?” 아이는 기쁨의 순간에도 신발을 신지 않는 나무와 동물을 생각할 줄 압니다.
어린이는 선입견이 없어 어른보다 사물의 특징을 훨씬 더 잘 잡아내고 이해합니다. 이 책은 간결하면서 함축적인 시를 화사하고 다채로운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문장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의미를 담아낸 독창적 그림은 보면 볼수록 다른 이야기를 확장시켜 나갑니다. 독자는 책을 펼칠 때마다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할 겁니다.
* 엄마의 따스한 격려가 담긴 시!
“천천히 잘 걸어야 해. 그러면 이담에 더 큰 구두를 신고 어디든 갈 수 있단다.”
토닥토닥 시인은 엄마의 목소리로 어린이를 응원합니다. 몸이 자라는 만큼 마음도 함께 자라기를 바라는 시인의 깊고 따스한 마음이 엿보입니다. 엄마의 따듯한 위로와 격려만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이 있던가요?
문정희 시인은 여성성과 일상성을 기초로 한 특유의 시적 에너지를 이 시에도 불어넣었습니다. 때문에 일상의 순간순간이 모두 반짝이고, 어린 독자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도서 평론
새 신발, 동심 담고 꿈 담고 뚜벅뚜벅 걸어라
김현숙(아동문학 평론가)
새 신발은 참 묘하죠. 좋은 일을 향해 걸게 하는 마법의 도구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아이들도 새 신발 앞에서 그런 생각을 할까요?
이 시 속 아이는 새 신발이 생기자, 발은 있으나 신발을 신지 않는 동물들과 발이 없어 신발을 안 신는 나무를 찾네요. 어른과 다른 아이 마음, 동심이겠군요. 실은 아직 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어린이들이라도 이런 맘은 잘 갖지 않아요. 그러니 현실에서는 보기 드문 동심이죠.
하지만 시 속 아이가 새 신발을 신은 뒤 강아지랑 뛰노는 건, 현실 아이들 모습을 잘 포착한 장면이죠. 오라, 문정희 시인은 현실 아이 모습을 드러낸 후, 어린 독자들을 청정한 동심의 세계로 사뿐 이끌어갔네요.
이 그림책, 지녀야 할 동심만 담은 게 아니네요. 시인은 욕심을 내어 그 이상의 것들을 담아냈어요. 신발은 사람만 신으니까, 신발을 신는 존재답게 작은 사람인 아이가 커서는 넓은 세상 돌아다니며 큰일 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거든요.
잘 먹고 잘 사는 꿈에 그친다면, 이 시에는 별다른 힘이 고이지 못하겠죠. 시인은 아이의 꿈이 세계 어디에 갇히지 않는 넓고 높은 꿈이길 바라요. 새 신발을 신고 나선 아이의 여정, 그 종착점을 보세요. 아이가 우주로 통하는 저 높은 하늘을 바라보잖아요. 작아진 신발을 벗고 수없이 새 신발로 갈아 신으며 커 나갈 아이들, 발이 커지는 만큼 마음도 자라기를 바라는 시인의 깊고 따듯한 마음이 읽히네요.
누구에게나 새 신발들이 마련되죠. 늘 마련되는 새 신발 한 켤레를 끌어들인 이 동시 그림책은, 우선 현실 아이 모습을 통해 아이들 마음을 읽어주었어요. 그 뒤 동심을 담아서 상상의 나래를 간질였어요. 그런 다음 어린 친구들이 가꾸어야 할 높고 넓은 꿈의 세계까지 담아냈어요. 쓱싹쓱싹 자박자박 많은 것을 담아낸 시예요.
참 센스 넘치는 그림이에요. 자칫 성급해 보일 수 있는 어른의 바람을 산뜻하고 앙증맞게 처리했거든요. 화가 김세진은 이 시를 놓고 생각은 많이 하되 그걸 어린 독자들에게 재밌고 자분자분 받아들여지게 하려고 아주 공을 들였어요.
동시나 동화 문학은 어린이들의 있는 세계를 드러내기도 하고 아이들 마음속에 가꾸어야 할 세계를 제시하기도 하죠. 그런데 이 동시 그림책의 그림도 그런 역할을 멋지게 감당했네요. 그 덕에 어린이들이 어른 시인의 안내를 따라 세상을 누비고 품는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어요.
▣ 작가 소개
글 : 문정희
여성성과 일상성을 기초로 한 특유의 시적 에너지와 삶에 대한 통찰로 문단과 독자 모두의 사랑을 받아 온 문정희 시인은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 진명여고 재학 중 백일장을 석권하며 주목을 받았고, 여고생으로서는 한국 최초로 첫 시집 『꽃숨』을 발간했다. 196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마케도니아 테토보 세계문학 포럼에서 작품 「분수」로 〈올해의 시인상〉(2004), 2008년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문학 부문 등을 수상했다.
1996년 미국 Iowa대학(IWP) 국제 창작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영어 번역시집 『Windflower』, 『Woman on the Terrace』, 독어 번역시집 『Die Mohnblume im Haar』, 스페인어 번역시집 『Yo soy Moon』, 알바니아어 번역시집 『kenga e shigjetave』, 『Mln ditet e naimit』외 다수의 시가 프랑스어, 히부르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문정희시집』, 『새떼』,『혼자 무너지는 종소리』,『찔레』, 『하늘보다 먼곳에 매인 그네』, 『별이 뜨면 슬픔도 향기롭다』, 『남자를 위하여』, 『오라, 거짓 사랑아』,『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나는 문이다』『지금 장미를 따라』『사랑의 기쁨』 외에 장시 「아우내의 새」등의 시집이 있다.
그림 : 김세진
응용미술을 전공하였고, 출판 미술가 협회의 회원이자 동화 모임 "감자꽃"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알록 여우와 은빛 여우』, 『곤충 유치원에서 생긴 일』, 『줄지 않는 볏가마』, 『동화나라 꿈동산』, 『구름 위에 오른 아이』 같은 책에 좋은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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