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쓴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는 “용기는 두려움이 주는 선물”이라고 이야기한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어린이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초등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25년 넘게 아들러 학파 심리학을 연구해 온 심리학자인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상담 경험이 잘 녹아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상처받은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치유의 효과를,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는 용기를 북돋아 줄 것입니다.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의 2권인 《나일 수 있는 용기》에서는 특히, 무조건 다른 사람의 의견만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감과 의욕을 갖고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나가는 용기, 그러면서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혜로운 용기야말로 ‘공동체’ 문화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지금 시대에 무엇보다 필요한 용기임을 알려 줍니다.
다른 것과 틀린 것!
우리는 자주 ‘다르다’와 ‘틀리다’는 말을 혼동하여 쓰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것은 틀린 것이라는 고정된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은 틀린 것으로 판단하고, 조금 특이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회이지만 그 개성조차도 일반적인 유행을 따라야만 하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른들도 그렇지만 어린이들도 학교나 학원에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당할까 봐, 이상한 애라고 여겨질까 봐 걱정되어 자기 생각을 숨기는 때가 있을 것입니다. 자기만의 생각이나 행동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거나 친구들에게 맞춰 주거나 친구들을 따라한 경험은 누구나 있게 마련이지요. 그렇게 하면 이상한 아이라는 말은 듣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마냥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불편한 마음이 생기고 마음이 쪼그라들어 자신감도 없어지게 됩니다.
남들이 인정하고 사회가 정해 놓은 틀에 맞추어 살게 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은 받지 않겠지만 마음 한구석에선 답답함이 커져갑니다. 그냥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며 사니까 재미를 느끼거나 자유를 느낄 수도 없습니다. 그저 남들처럼 산다는, 어딘가에 속해서 산다는 안도감만 조금 느낄 수 있을 뿐이겠죠.
같은 듯 다른 조각들로 완성되는 퍼즐처럼!
넌 남자니까, 넌 여자니까, 넌 좋은 학교에 가야 하니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삶의 문법이 정해져 있는 사회에서 개인의 창의력과 혁신은 꽃피울 수 없습니다. 자연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는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게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자연이 아름다운 거지요.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타고났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지 모두가 똑같다면 하나도 재미없을 것입니다.
어찌 보면 세상은 퍼즐과 같습니다. 누군가는 내어주고, 누군가는 채워주며 우리는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개성뿐만이 아니고 능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내게 부족한 능력은 다른 누군가가 채워줄 수 있고, 그 사람의 부족한 부분은 내가 채워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알아야 할 건 나의 개성과 장점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로 나의 정체성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야 내어주고 채워주며 함께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야 사는 재미도 있고, 함께 행복에 이르는 아름다운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는 “용기는 두려움이 주는 선물”이라고 이야기한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어린이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초등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25년 넘게 아들러 학파 심리학을 연구해 온 심리학자인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상담 경험이 잘 녹아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상처받은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치유의 효과를,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는 용기를 북돋아 줄 것입니다.
아들러는 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개인의 용기를 증진시키는 것이라 보았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실패와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를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아들러에 따르면, 용기란 다른 사람의 평가를 신경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과 사람에 대한 신뢰를 갖고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우정, 협력이야말로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모든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기초가 되며,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 첫 번째 책인, 《용감할 수 있는 용기》는 실패하더라도 다시 딛고 일어나 시도할 수 있는 용기, 다른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그런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 책입니다.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 두 번째 책인, 《나일 수 있는 용기》는 비숫한 듯하면서도 모두가 다른 퍼즐조각처럼 우리 모두가 저마다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친구들과 달라도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용기, 자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 틀에서 벗어나도 인정받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혜로운 용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때로는 내어주고 때로는 채워주며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철학그림책입니다.
■ 저자의 말
이 책은 용기 있는 삶으로 가는 또 하나의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정체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은 내가 누구인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과 똑같아지기 위해 이미 짜여 있는 틀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틀 안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되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제 ‘나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진정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세요.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나를 발견하면 나만의 삶을 살 수 있는 고유한 개성이 생겨납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갖고 있는 이름보다 더 풍부하게 나 자신을 드러내주는 ‘나만의 발자국’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어린아이건 어른이건, 사람이건 동물이건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바람과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바라는 것에 이르기 위해 다른 사람과 같아지려 하거나, 주목을 끌 만한 행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틀 안에서 살아가게 되고, 자신 또한 다른 사람들과 같은 틀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일 수 있는 길은 자연이 가르쳐 주는 길입니다. 자연에서는 어떤 것도 완벽하지 않고, 서로 같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게 특별합니다. 나만의 길,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일 수 있는 길을 찾아보세요. 맞아요. 생각만큼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시도해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길을 찾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험이니까요.
▣ 작가 소개
저 : 도메니코 바릴라
Domenico Barrila
작가이자 정신과의사, 아들러 학파 심리치료사이다. 어른들의 심리 치료를 위한 글을 많이 써 왔지만 그들이 어린아이였을 때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어린이들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어른들을 생각하면서 책을 썼다. 어른과 어린이는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어른들은 어린이에게서 배울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또 어린이는 어른에게 가르쳐 줄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점은 25년 동안 아들러 학파 심리학 학자로서 쌓은 상담 경험, 수많은 세미나, 수십 권의 책, 수백 개의 기사, 세 명의 자녀, 아내 그리고 열정적인 시민의식을 갖고 살아온 인생이라는 길을 통해서 얻게 된 믿음이다.
역 : 유지연
미국 에머슨 대학에서 출판학을, 보스턴 대학에서 스페인문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저작권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외국 그림책을 한국에, 한국 그림책을 외국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마르타와 사라진 물》,《세상이 자동차로 가득 찬다면》,《모래성과 용》,《뒤죽박죽》,《내 발이 최고야》,《고래상어 팀발이 배탈 났어요》,《아가야, 잘 자!》,《나의 작은 동물농장》, ''내가 그린 그림'' 시리즈가 있다.
그림 : 엠마누엘라 부솔라티
Emanuela Bussolati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어려서는 자신감이 없는 아이였다. 어른이 되어 책을 만들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때때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계속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만들 생각이다. 이탈리아에 있는 여러 출판사와 한국, 프랑스, 영국, 독일, 그리스 등 외국의 많은 출판사에서도 책을 펴냈다. 이렇게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2001년『초록 엄지 1』로 최고의 아동 출판물에 주어지는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밖에 갈리아테 도서관을 기획하는 등 어린이 책 문화를 위해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쓴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는 “용기는 두려움이 주는 선물”이라고 이야기한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어린이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초등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25년 넘게 아들러 학파 심리학을 연구해 온 심리학자인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상담 경험이 잘 녹아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상처받은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치유의 효과를,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는 용기를 북돋아 줄 것입니다.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의 2권인 《나일 수 있는 용기》에서는 특히, 무조건 다른 사람의 의견만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감과 의욕을 갖고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나가는 용기, 그러면서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혜로운 용기야말로 ‘공동체’ 문화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지금 시대에 무엇보다 필요한 용기임을 알려 줍니다.
다른 것과 틀린 것!
우리는 자주 ‘다르다’와 ‘틀리다’는 말을 혼동하여 쓰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것은 틀린 것이라는 고정된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은 틀린 것으로 판단하고, 조금 특이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회이지만 그 개성조차도 일반적인 유행을 따라야만 하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른들도 그렇지만 어린이들도 학교나 학원에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당할까 봐, 이상한 애라고 여겨질까 봐 걱정되어 자기 생각을 숨기는 때가 있을 것입니다. 자기만의 생각이나 행동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거나 친구들에게 맞춰 주거나 친구들을 따라한 경험은 누구나 있게 마련이지요. 그렇게 하면 이상한 아이라는 말은 듣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마냥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불편한 마음이 생기고 마음이 쪼그라들어 자신감도 없어지게 됩니다.
남들이 인정하고 사회가 정해 놓은 틀에 맞추어 살게 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은 받지 않겠지만 마음 한구석에선 답답함이 커져갑니다. 그냥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며 사니까 재미를 느끼거나 자유를 느낄 수도 없습니다. 그저 남들처럼 산다는, 어딘가에 속해서 산다는 안도감만 조금 느낄 수 있을 뿐이겠죠.
같은 듯 다른 조각들로 완성되는 퍼즐처럼!
넌 남자니까, 넌 여자니까, 넌 좋은 학교에 가야 하니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삶의 문법이 정해져 있는 사회에서 개인의 창의력과 혁신은 꽃피울 수 없습니다. 자연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는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게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자연이 아름다운 거지요.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타고났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지 모두가 똑같다면 하나도 재미없을 것입니다.
어찌 보면 세상은 퍼즐과 같습니다. 누군가는 내어주고, 누군가는 채워주며 우리는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개성뿐만이 아니고 능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내게 부족한 능력은 다른 누군가가 채워줄 수 있고, 그 사람의 부족한 부분은 내가 채워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알아야 할 건 나의 개성과 장점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로 나의 정체성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야 내어주고 채워주며 함께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야 사는 재미도 있고, 함께 행복에 이르는 아름다운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는 “용기는 두려움이 주는 선물”이라고 이야기한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어린이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초등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25년 넘게 아들러 학파 심리학을 연구해 온 심리학자인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상담 경험이 잘 녹아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상처받은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치유의 효과를,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는 용기를 북돋아 줄 것입니다.
아들러는 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개인의 용기를 증진시키는 것이라 보았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실패와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를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아들러에 따르면, 용기란 다른 사람의 평가를 신경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과 사람에 대한 신뢰를 갖고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우정, 협력이야말로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모든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기초가 되며,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 첫 번째 책인, 《용감할 수 있는 용기》는 실패하더라도 다시 딛고 일어나 시도할 수 있는 용기, 다른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그런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 책입니다.
‘용기 있는 어린이’ 시리즈 두 번째 책인, 《나일 수 있는 용기》는 비숫한 듯하면서도 모두가 다른 퍼즐조각처럼 우리 모두가 저마다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친구들과 달라도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용기, 자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 틀에서 벗어나도 인정받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혜로운 용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때로는 내어주고 때로는 채워주며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철학그림책입니다.
■ 저자의 말
이 책은 용기 있는 삶으로 가는 또 하나의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정체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은 내가 누구인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과 똑같아지기 위해 이미 짜여 있는 틀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틀 안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되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제 ‘나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진정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세요.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나를 발견하면 나만의 삶을 살 수 있는 고유한 개성이 생겨납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갖고 있는 이름보다 더 풍부하게 나 자신을 드러내주는 ‘나만의 발자국’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어린아이건 어른이건, 사람이건 동물이건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바람과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바라는 것에 이르기 위해 다른 사람과 같아지려 하거나, 주목을 끌 만한 행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틀 안에서 살아가게 되고, 자신 또한 다른 사람들과 같은 틀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일 수 있는 길은 자연이 가르쳐 주는 길입니다. 자연에서는 어떤 것도 완벽하지 않고, 서로 같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게 특별합니다. 나만의 길,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일 수 있는 길을 찾아보세요. 맞아요. 생각만큼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시도해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길을 찾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험이니까요.
▣ 작가 소개
저 : 도메니코 바릴라
Domenico Barrila
작가이자 정신과의사, 아들러 학파 심리치료사이다. 어른들의 심리 치료를 위한 글을 많이 써 왔지만 그들이 어린아이였을 때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어린이들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어른들을 생각하면서 책을 썼다. 어른과 어린이는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어른들은 어린이에게서 배울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또 어린이는 어른에게 가르쳐 줄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점은 25년 동안 아들러 학파 심리학 학자로서 쌓은 상담 경험, 수많은 세미나, 수십 권의 책, 수백 개의 기사, 세 명의 자녀, 아내 그리고 열정적인 시민의식을 갖고 살아온 인생이라는 길을 통해서 얻게 된 믿음이다.
역 : 유지연
미국 에머슨 대학에서 출판학을, 보스턴 대학에서 스페인문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저작권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외국 그림책을 한국에, 한국 그림책을 외국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마르타와 사라진 물》,《세상이 자동차로 가득 찬다면》,《모래성과 용》,《뒤죽박죽》,《내 발이 최고야》,《고래상어 팀발이 배탈 났어요》,《아가야, 잘 자!》,《나의 작은 동물농장》, ''내가 그린 그림'' 시리즈가 있다.
그림 : 엠마누엘라 부솔라티
Emanuela Bussolati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어려서는 자신감이 없는 아이였다. 어른이 되어 책을 만들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때때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계속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만들 생각이다. 이탈리아에 있는 여러 출판사와 한국, 프랑스, 영국, 독일, 그리스 등 외국의 많은 출판사에서도 책을 펴냈다. 이렇게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2001년『초록 엄지 1』로 최고의 아동 출판물에 주어지는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밖에 갈리아테 도서관을 기획하는 등 어린이 책 문화를 위해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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