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줄 아름다운 열정과 노력에 관한 이야기
호레이스 피핀은 그림 그리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했지만 미술 교육을 받지도 못했고, 제대로 된 미술 용품도 없었다. 주로 검은 숯이나 몽당연필, 남은 페인트로 그림을 그렸는데 그가 그린 그림의 주제는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었다. 그는 열두 살 이후로 끊임없이 일을 해야 했지만 자신의 삶을 한탄하지 않았고 더욱이 그림 그리는 것을 멈추지도 않았다. 피핀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는 일이었다. 하지만 전쟁은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어깨에 총을 맞아 오른손을 들어 올리지도, 움직이지도 못하게 된 것이다. 그림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조차 어려웠지만 피핀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세탁물을 나르고, 보이스카우트를 지도하고, 야구 경기의 심판을 보면서 조금씩 삶을 되찾았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바로 그림이었다. 피핀은 난로 옆에 서 있던 부지깽이를 보고 어릴 적 숯으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던 것을 떠올렸다. 피핀은 힘겹게 왼손으로 오른손 손목을 쥐고 난로에서 부지깽이를 달궜다. 그러고는 그을린 부지깽이로 나무판에 천천히 선을 긋기 시작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피핀은 생애 첫 번째 유화를 탄생시켰다. 부지깽이를 들고 나무판에 선을 그은 지 3년 만에 완성시킨 그림이었다. 그 후 피핀은 날마다 그림을 그렸다. 칙칙한 색감의 그림에는 빨간 물감을 찍었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과 마을 풍경, 전쟁의 광경을 비롯해 성경 이야기까지 많은 그림을 그렸다. 그의 그림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호레이스 피핀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유명 미술가로 자리 잡는다.
호레이스 피핀의 이야기는 어떤 역경이 닥쳐와도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들려주는 듯하다. 쉽게 선택하고 쉽게 포기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꿈을 지키려는 끈기와 열정 그리고 아름다운 노력의 가치를 일깨울 책이다.
온기를 불어넣는 글과 매력적인 그림으로 완성된 따뜻한 그림책
지은이 젠 브라이언트는 우연히 접하게 된 호레이스 피핀의 그림이 주는 소박하면서도 강렬한 화풍에 호기심이 생겨 그의 삶을 좇았다고 한다. 그녀는 이 책에서 가난한 삶을 살았지만 자신이 목격한 슬픔과 가난, 폭력 등을 그림으로 담아내며 극복하려했던 한 화가의 삶을 꾸밈없이 보여 준다. 숯으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던 어린 시절부터 미국 미술계에 우뚝 서기까지의 성장담이 꼼꼼하면서도 뭉클하게 담겨 아이들에게 적잖은 울림을 줄 것이다.
이 책의 그림은 호레이스 피핀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그림을 그린 멜리사 스위트는 피핀의 깊고 풍성한 색채에서 영감을 얻어 꼴라쥬와 구아슈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 곳곳에 숨어 있는 피핀의 실제 그림과 피핀이 했던 말을 표현한 부분들은 그림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눈부신 빨강》의 따뜻한 글과 풍성한 그림은 아이들에게 현대 미술이라는 분야를 더 친근하고 알고 싶은 것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또한 아이들이 아직 만나 보지 않은 다양한 분야의 위대한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돕는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서평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다양한 기법의 그림으로 훌륭한 그림책이 탄생했다.” -북리스트 ★★★
“《눈부신 빨강》 덕분에 피핀의 작품이 다시 한 번 빛을 보고, 피핀의 생각도 널리 알려질 것이다.” -커커스 리뷰 ★★★
“젠 브라이언트의 꼼꼼한 글 덕에 큰 소리로 읽어 주기에 아주 좋은 그림책이 되었다. 멜리사 스위트의 활기차고 소박한 그림에는 피핀 생애의 기쁨과 고난이 잘 드러났다.”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
▣ 작가 소개
글 : 젠 브라이언트
젠 브라이언트는 시인, 전기 작가, 그림책 작가,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멜리사 스위트와 함께 작업한 《시가 흐르는 강》으로 칼데곳 아너 상을 받았다. 게티스버그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가족과 함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살고 있다. jenbryant.com을 방문하면 글쓴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림 : 멜리사 스위트
《시가 흐르는 강》으로 칼데곳 아너 상을 수상했고, 그 밖에도 80권이 넘는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 《브로드웨이 위의 풍선-메이시 퍼레이드의 인형 조종사 이야기》를 펴내 로버트 F. 시버트 상을 받았다. 지금은 미국 메인 주의 록포트에서 남편과 반려견들과 함께 살고 있다. melisasweeet.net을 방문하면 그린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역자 : 이혜선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토머스 제퍼슨, 도서관을 짓다》 《사과밭 수수께끼》《수학을 사랑한 아이》와 《로스트》시리즈, 《그림자 아이들》 시리즈 등이 있다.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줄 아름다운 열정과 노력에 관한 이야기
호레이스 피핀은 그림 그리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했지만 미술 교육을 받지도 못했고, 제대로 된 미술 용품도 없었다. 주로 검은 숯이나 몽당연필, 남은 페인트로 그림을 그렸는데 그가 그린 그림의 주제는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었다. 그는 열두 살 이후로 끊임없이 일을 해야 했지만 자신의 삶을 한탄하지 않았고 더욱이 그림 그리는 것을 멈추지도 않았다. 피핀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는 일이었다. 하지만 전쟁은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어깨에 총을 맞아 오른손을 들어 올리지도, 움직이지도 못하게 된 것이다. 그림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조차 어려웠지만 피핀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세탁물을 나르고, 보이스카우트를 지도하고, 야구 경기의 심판을 보면서 조금씩 삶을 되찾았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바로 그림이었다. 피핀은 난로 옆에 서 있던 부지깽이를 보고 어릴 적 숯으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던 것을 떠올렸다. 피핀은 힘겹게 왼손으로 오른손 손목을 쥐고 난로에서 부지깽이를 달궜다. 그러고는 그을린 부지깽이로 나무판에 천천히 선을 긋기 시작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피핀은 생애 첫 번째 유화를 탄생시켰다. 부지깽이를 들고 나무판에 선을 그은 지 3년 만에 완성시킨 그림이었다. 그 후 피핀은 날마다 그림을 그렸다. 칙칙한 색감의 그림에는 빨간 물감을 찍었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과 마을 풍경, 전쟁의 광경을 비롯해 성경 이야기까지 많은 그림을 그렸다. 그의 그림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호레이스 피핀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유명 미술가로 자리 잡는다.
호레이스 피핀의 이야기는 어떤 역경이 닥쳐와도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들려주는 듯하다. 쉽게 선택하고 쉽게 포기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꿈을 지키려는 끈기와 열정 그리고 아름다운 노력의 가치를 일깨울 책이다.
온기를 불어넣는 글과 매력적인 그림으로 완성된 따뜻한 그림책
지은이 젠 브라이언트는 우연히 접하게 된 호레이스 피핀의 그림이 주는 소박하면서도 강렬한 화풍에 호기심이 생겨 그의 삶을 좇았다고 한다. 그녀는 이 책에서 가난한 삶을 살았지만 자신이 목격한 슬픔과 가난, 폭력 등을 그림으로 담아내며 극복하려했던 한 화가의 삶을 꾸밈없이 보여 준다. 숯으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던 어린 시절부터 미국 미술계에 우뚝 서기까지의 성장담이 꼼꼼하면서도 뭉클하게 담겨 아이들에게 적잖은 울림을 줄 것이다.
이 책의 그림은 호레이스 피핀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그림을 그린 멜리사 스위트는 피핀의 깊고 풍성한 색채에서 영감을 얻어 꼴라쥬와 구아슈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 곳곳에 숨어 있는 피핀의 실제 그림과 피핀이 했던 말을 표현한 부분들은 그림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눈부신 빨강》의 따뜻한 글과 풍성한 그림은 아이들에게 현대 미술이라는 분야를 더 친근하고 알고 싶은 것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또한 아이들이 아직 만나 보지 않은 다양한 분야의 위대한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돕는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서평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다양한 기법의 그림으로 훌륭한 그림책이 탄생했다.” -북리스트 ★★★
“《눈부신 빨강》 덕분에 피핀의 작품이 다시 한 번 빛을 보고, 피핀의 생각도 널리 알려질 것이다.” -커커스 리뷰 ★★★
“젠 브라이언트의 꼼꼼한 글 덕에 큰 소리로 읽어 주기에 아주 좋은 그림책이 되었다. 멜리사 스위트의 활기차고 소박한 그림에는 피핀 생애의 기쁨과 고난이 잘 드러났다.”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
▣ 작가 소개
글 : 젠 브라이언트
젠 브라이언트는 시인, 전기 작가, 그림책 작가,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멜리사 스위트와 함께 작업한 《시가 흐르는 강》으로 칼데곳 아너 상을 받았다. 게티스버그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가족과 함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살고 있다. jenbryant.com을 방문하면 글쓴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림 : 멜리사 스위트
《시가 흐르는 강》으로 칼데곳 아너 상을 수상했고, 그 밖에도 80권이 넘는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 《브로드웨이 위의 풍선-메이시 퍼레이드의 인형 조종사 이야기》를 펴내 로버트 F. 시버트 상을 받았다. 지금은 미국 메인 주의 록포트에서 남편과 반려견들과 함께 살고 있다. melisasweeet.net을 방문하면 그린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역자 : 이혜선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토머스 제퍼슨, 도서관을 짓다》 《사과밭 수수께끼》《수학을 사랑한 아이》와 《로스트》시리즈, 《그림자 아이들》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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