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머니

▣ 출판사서평

이야기와 논술을 한 번에! 『삼신할머니』+ 워크북

석이 이야기 읽으며 삼신할머니와 만나고!
다양한 놀이로 생각의 폭을 넓히는 아이키움 옛이야기『삼신할머니』!
『삼신할머니』를 통해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우리 조상들의 생명존중사상을 들여다본다.

“엄마!! 나도 동생 하나만 낳아 주세요!”
“아기는 삼신할머니가 점지해 주셔야 낳을 수 있는 거란다!”

유치원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유아의 성교육을 활발히 이루려는 요즘, 그래서 남녀 신체 구분은 물론,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세상에 나오는지 웬만한 아이들은 대략이나마 알고 있는 요즘, 뜬금없이 웬 삼신할머니?
‘삼신’은 산모의 출산은 물론 아기의 안녕과 건강을 관할하는 신이다. 또한, 우리 조상들이 생명에 대한 염원과 경외함을 바치던 한국의 옛 생명신이다.
요즘은 아기의 탄생 및 남녀의 신체적 차이점, 사람의 성장 과정을 성교육과 관련하여 생물학적으로 일목요연하게 풀어놓은 동화책들이 많아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분명하고 객관적으로 정의되는 사람의 탄생 과정을 읽으며 아이들은 어떤 가치를 깨닫게 될까?
『삼신할머니』는 아이의 탄생과 건강을 관장하는 <삼신>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재창작하여, 아이들이 아기를 점지해 주는 삼신할머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돕는다.

힘든 고통을 이겨낸 작은 생명의 소중함

날마다 이렇게 물었지요.“엄마, 아기 언제 낳아요? 왜 이렇게 오래 걸려요?”
“그만 보채렴. 아기는 하루아침에 뚝딱 태어날 수 없단다. 아기는 엄마 몸속에서
피 살려 백일, 뼈 살려 백일, 살 살려 백일, 삼백일이 지나야 세상에 나오는 거야.”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은 저마다 존재의 이유와 가치를 지닌다. 전염병이 난무하고, 산고를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옛날에는 아기가 무사히 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랐고 건강하게 살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그래서 한국의 생명신인 삼신에게 이를 위해 기도했고 1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돌’이라는 한국만의 기념일을 정하기도 했다. 동생이 몹시도 갖고 싶은 석이가 결국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되는 『삼신할머니』를 읽으며 아이들은 하나의 생명이 얼마나 간절한 기원 속에서 태어나는지, 열 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엄마가 자신의 몸을 써서 아기를 얼마나 소중하게 지켜내는지 배울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인지도…….

동화100배 활용, 놀이 논술 워크북

‘동화100배 활용 놀이 논술 워크북은 아이들의 흥미를 일깨워 생각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통합논술 활동책이다’
동화책을 읽으며 생긴 호기심, 주인공에 대한 나의 생각, 동화 속 낯선 우리말 등, 총 10가지의 발달 능력을 키우는 학습 소재를 제공하며 어린이의 깊고 넓은 사고를 돕는다.
독서가 지루한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논술 교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모님에게는 뚜렷한 지도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 아이키움 놀이논술 워크북이다.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예요?”, “나는 어떻게 세상에 나왔어요?”
아이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얼굴을 붉히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조곤조곤 설명해 주는 부모, “다리 밑에서 주워왔지!” 농으로 넘기는 부모 등 그 반응도 참 다양하다.
『삼신할머니』에서 알게 된 옛날 <아기 탄생>에 대한 생각이 지금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나는 누구인지, 나와 관계를 맺는 가족에는 누가 있는지, 소중한 나의 몸을 바르게 지키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짚으며 성에 대한 바른 인식을 되짚어본다.

* 놀이 논술이란, 읽고 쓰고 오리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우고 사물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논술을 합한 개념입니다.

▣ 작가 소개

저자 정서하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2006 한국안데르센상’ 공모전에서 동화 <병순이와 햄돌이>가 뽑히면서, 어린이책에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역사 질문 77>, <우리 고전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찰랑찰랑 긴 머리가 좋아!>, <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 <괴짜 할머니의 우주비행>이 있습니다.

그림 최보윤
그림을 그리려고 지구로 유학 왔다는 최보윤 작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당찬 자부심을 지니며,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 열정파 젊은 그림작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