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물고기 레옹을 위한 한 편의 시

▣ 출판사서평

# 빨간 물고기 레옹을 낫게 할 시를 찾아요!
『빨간 물고기 레옹을 위한 한 편의 시』는 재치 넘치는 설정으로 이야기 초반부터 눈길을 끄는 작품입니다.
너무나 따분해서 힘없이 축 늘어져 있는 빨간 물고기 레옹을 위해, 주인공 소년이 물고기에게 들려줄 시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시가 무엇인지 모르는 소년은 시를 찾기 위해 부엌의 찬장도 살펴보고, 청소함도 뒤적거려 보지만 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지요. 마을 사람들의 입을 통해 시에 대한 다양하면서도 기발한 정의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빵집 아주머니는 시가 갓 나온 빵처럼 뜨거운 것이라 말하고, 한 할아버지는 시란 돌멩이의 심장 박동을 듣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과연 소년은 빨간 물고기 레옹의 기운을 되찾아 줄 시 한 편을 찾을 수 있을까요?

# 강렬한 색과 여린 색이 어우러진 그림들과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배경에 상상력이 돋아나요.
시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느낌의 그림들이 책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강렬한 색과 여린 색이 어우러진 그림들과,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배경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특히나 ‘시란, 말을 거꾸로 했더니 갑자기 모든 세상이 새로워 보이는 것’이라는 이야기와 세상이 거꾸로 뒤집힌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샘솟게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빨간 물고기 레옹을 위한 한 편의 시』를 읽으며 시에 대한 기발한 정의를 내려보고, 이를 그림으로도 표현해 보세요.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책 읽어주는 책〉 어썸키즈 100% 활용하기
〈책 읽어주는 책〉 어썸키즈의 모든 유아동 도서에는 음원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책 표지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세요. 눈으로 그림책을 보고 귀로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될 거예요.
영어 음원 QR코드가 수록된 책으로는 영어 공부도 할 수 있어요. 그림책 뒤에 수록된 영어 원문을 보며 외국인 전문 성우가 녹음한 영어 음원을 들려 주세요. 자연스럽게 영어의 문장 구조와 형태를 체득하고 영어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영어와 친해진 뒤에는 아이와 부모가 역할을 정해 롤 플레잉을 해 봅니다. 역할에 따라 짧은 대화를 주고받다 보면 영어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고, 굳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영어 문장을 암기할 수 있게 됩니다.

▣ 작가 소개

글 : 장 피에르 시메옹(Jean-Pierre Simeon)
장 피에르 시메옹은 1950년 파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어요. 그는 시인이자 교수, 편집장으로 일하며 많은 시, 극본, 아동문학 작품을 저술해 왔어요. 그가 쓴 시는 ‘앙토냉 아르토 상(Le Prix Antonin Artaud)’과 ‘기욤 아폴리네르 상(Le Prix Guillaume Apollinaire)’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현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시인들의 봄’ 축제의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답니다.

그림 : 올리비에 탈레크(Olivier Tallec)
올리비에 탈레크는 1970년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태어났어요. 파리의 뒤페레 예술학교(Ecole Duperre)에서 시각예술과 장식예술을 공부했어요. 1997년부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프랑스의 ‘갈리마르(Gallimard)’, ‘오트르망(Autrement)’, ‘뤼 뒤 몽드(Rue du monde)’와 같은 이름난 출판사에서 30여 권의 책을 냈어요. 그 책들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지요. 이 밖에도 그는 ‘리베라시옹(Liberation)’, ‘엘르(Elle)’와 같은 프랑스 신문과 잡지에 일러스트를 그리는 일도 하고 있답니다.

역자 : 최소영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녔고, 우리나라에서 예술학과 미술사학을 공부했어요. 지금은 현대미술비평과 전시기획에 참여하고 있지요. 여러 나라에서 지낸 경험을 번역을 통해서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어린이 외국서적 번역 연구소인 ‘애기똥풀’에서 중국어와 영어를 번역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