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시끌벅적한 여우들

▣ 출판사서평

# 내가 가진 가치를 일깨워 주는 그림책
『시끌벅적한 여우들』은 아주 시끄러운 도시의 엄청 시끄러운 집에 사는 시끌벅적한 세 마리의 여우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쿵쾅쿵쾅 매일 시끌벅적한 나날들을 보내던 여우 삼 형제는, 조용한 시골 생활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품고 시끄러운 도시를 떠납니다. 부엉이 아저씨, 두더지, 개구리 아저씨, 오소리를 차례대로 만나면서 조용한 그들만의 거주지를 소개받지만, 모두 여우 삼 형제가 살기에는 불편함이 많은 곳들입니다. 삼 형제가 점점 지쳐갈 때쯤, 때마침 나타난 생쥐 한 마리가 그들이 살기에 더없이 완벽한 장소로 그들을 데려갑니다. 엄청나게 시끌벅적한 여우 삼 형제의 마음에 쏙 든 그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우리는 종종 남이 가진 것들을 부러워하느라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막상 다른 사람이 가진 것, 처한 상황 등을 내가 직접 경험해 보고 나서야 그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시끌벅적한 여우들』은 지금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한 가치를 깨닫게 해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물건을 시샘하는 아이들에게 현재 주어진 것들을 더 사랑하고 아끼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가진 놀라운 능력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 밝고 강렬한 색상의 그림과 유쾌한 운율로, 언어 감각과 표현 감각을 향상시키는 그림책
크레파스와 수채 물감 등을 활용하여 콜라주 기법으로 완성한 밝고 강렬한 색상의 그림들은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반복되는 단어와 문장들의 유쾌한 운율은 책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언어 발달 및 표현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조용함과 연관된 단어를 읽을 때에는 속삭이듯, 시끄러움과 연관된 단어를 읽을 때에는 우렁차게 리듬감을 살려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이 가득한 독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책 읽어주는 책〉 어썸키즈 100% 활용하기
〈책 읽어주는 책〉 어썸키즈의 모든 유아동 도서에는 음원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책 표지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세요. 눈으로 그림책을 보고 귀로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될 거예요.
영어 음원 QR코드가 수록된 책으로는 영어 공부도 할 수 있어요. 그림책 뒤에 수록된 영어 원문을 보며 외국인 전문 성우가 녹음한 영어 음원을 들려 주세요. 자연스럽게 영어의 문장 구조와 형태를 체득하고 영어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영어와 친해진 뒤에는 아이와 부모가 역할을 정해 롤 플레잉을 해 봅니다. 역할에 따라 짧은 대화를 주고받다 보면 영어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고, 굳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영어 문장을 암기할 수 있게 됩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에이미 허즈번드(Amy Husband)
에이미 허즈번드는 그래픽 아트로 리버풀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어요. 재학 당시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그리기에 열정을 키워 오다, 첫 그림책 『선생님만 보세요』를 출간하게 되었어요. 2010년 케임브리지셔 그림책 상을 수상하기도 한 에이미가 이번에는 『시끌벅적한 여우들』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어요.

역자 : 최소영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녔고, 우리나라에서 예술학과 미술사학을 공부했어요. 지금은 현대미술비평과 전시기획에 참여하고 있지요. 여러 나라에서 지낸 경험을 번역을 통해서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어린이 외국서적 번역 연구소인 ‘애기똥풀’에서 중국어와 영어를 번역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