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집 밖에서 성장하는 아이
프리돌린이 살던 새장 안에는 프리돌린을 위한 침대, 탁자, 의자, 그네까지 있습니다. 사람들은 매일 프리돌린에게 먹이를 가져다 주고요. 하지만 작은 새 프리돌린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용감하게 새장 밖을 나가 하늘을 날고, 노래를 부릅니다. 정원에서 열매를 찾아 먹고, 나뭇가지 틈에서 잠을 청합니다. 아기 새가 새장 밖에서 야무지게 살아가는 모습은 이제 막 집 밖의 사회를 접하게 될 우리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가족이 아닌 누군가를 처음 만나고, 엄마와 떨어져 어린이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 아이는 집 안이 아닌 밖에서 새로운 성장을 준비합니다.
새장 밖 세상이 무섭지 않은 이유
새장 안에서 편하게 살던 프리돌린이 과연 새장 밖에서도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프리돌린은 매우 빠른 속도로 새장 밖 세상에 적응합니다. 모두 친구들의 도움 덕분이지요. 친구들은 프리돌린이 새장 안에 있을 때에도 찾아와 노래를 가르쳐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프리돌린이 밖으로 나오자 친구들은 먹을 것을 구하는 방법과 잠을 잘 수 있는 장소를 알려 줍니다. 함께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새장 안에 있을 때처럼 마냥 편하지만은 않지만, 이 모든 것이 프리돌린이 살아가는 데에 큰 힘과 지혜가 됩니다.
새장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곳
이 그림책은 여느 다른 책들과 달리 ‘새장’을 ‘자유를 빼앗고 가두어 두는 곳’으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프리돌린이 새장 밖으로 나갈 수 있을 때까지 준비할 수 있는 장소로 비추어집니다. 그 증거로 프리돌린은 새장 밖을 나올 때, 억지로 문을 열고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문이 저절로 열려 있습니다.
게다가 새장은 언제든 도움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을 앞에 두고 프리돌린은 자신의 새장이 있던 정원으로 돌아옵니다. 그곳에는 이미 프리돌린의 친구들까지도 함께할 수 있는 아늑하고 포근한 새장들이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자란 ‘가정’으로 그려지는 ‘새장’은 어둡고 갑갑한 곳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곳, 힘들 때는 의지할 수 있는 강하고 따뜻한 장소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사라 웰포너 Sara Welponer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이탈리아뿐 아니라 일본, 미국, 멕시코, 리투아니아, 독일, 네덜란드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을 전시했습니다. 현재는 젊은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2011년에 첫 그림책 《조르바, 힘내!》를 펴냈으며, 2012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다비드 칼리와 《미스터 무스》를 공동으로 작업해서 출간했습니다. 《프리돌린》은 사라 웰포너의 세 번째 책입니다.
역자 : 이현정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1년부터 좋은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꼬마 구름 파랑이》, 《곰 인형 오토》, 《고함쟁이 엄마》, 《라신 아저씨와 괴물》, 《멜롭스 가족의 동굴 탐험》, 《멜롭스 가족의 보물찾기 소동》, 《성냥팔이 소녀 알뤼메트》, 《개와 고양이의 영웅 플릭스》 등이 있습니다.
집 밖에서 성장하는 아이
프리돌린이 살던 새장 안에는 프리돌린을 위한 침대, 탁자, 의자, 그네까지 있습니다. 사람들은 매일 프리돌린에게 먹이를 가져다 주고요. 하지만 작은 새 프리돌린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용감하게 새장 밖을 나가 하늘을 날고, 노래를 부릅니다. 정원에서 열매를 찾아 먹고, 나뭇가지 틈에서 잠을 청합니다. 아기 새가 새장 밖에서 야무지게 살아가는 모습은 이제 막 집 밖의 사회를 접하게 될 우리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가족이 아닌 누군가를 처음 만나고, 엄마와 떨어져 어린이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 아이는 집 안이 아닌 밖에서 새로운 성장을 준비합니다.
새장 밖 세상이 무섭지 않은 이유
새장 안에서 편하게 살던 프리돌린이 과연 새장 밖에서도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프리돌린은 매우 빠른 속도로 새장 밖 세상에 적응합니다. 모두 친구들의 도움 덕분이지요. 친구들은 프리돌린이 새장 안에 있을 때에도 찾아와 노래를 가르쳐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프리돌린이 밖으로 나오자 친구들은 먹을 것을 구하는 방법과 잠을 잘 수 있는 장소를 알려 줍니다. 함께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새장 안에 있을 때처럼 마냥 편하지만은 않지만, 이 모든 것이 프리돌린이 살아가는 데에 큰 힘과 지혜가 됩니다.
새장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곳
이 그림책은 여느 다른 책들과 달리 ‘새장’을 ‘자유를 빼앗고 가두어 두는 곳’으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프리돌린이 새장 밖으로 나갈 수 있을 때까지 준비할 수 있는 장소로 비추어집니다. 그 증거로 프리돌린은 새장 밖을 나올 때, 억지로 문을 열고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문이 저절로 열려 있습니다.
게다가 새장은 언제든 도움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을 앞에 두고 프리돌린은 자신의 새장이 있던 정원으로 돌아옵니다. 그곳에는 이미 프리돌린의 친구들까지도 함께할 수 있는 아늑하고 포근한 새장들이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자란 ‘가정’으로 그려지는 ‘새장’은 어둡고 갑갑한 곳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곳, 힘들 때는 의지할 수 있는 강하고 따뜻한 장소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사라 웰포너 Sara Welponer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이탈리아뿐 아니라 일본, 미국, 멕시코, 리투아니아, 독일, 네덜란드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을 전시했습니다. 현재는 젊은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2011년에 첫 그림책 《조르바, 힘내!》를 펴냈으며, 2012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다비드 칼리와 《미스터 무스》를 공동으로 작업해서 출간했습니다. 《프리돌린》은 사라 웰포너의 세 번째 책입니다.
역자 : 이현정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1년부터 좋은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꼬마 구름 파랑이》, 《곰 인형 오토》, 《고함쟁이 엄마》, 《라신 아저씨와 괴물》, 《멜롭스 가족의 동굴 탐험》, 《멜롭스 가족의 보물찾기 소동》, 《성냥팔이 소녀 알뤼메트》, 《개와 고양이의 영웅 플릭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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