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나무의 비밀

고객평점
저자노루궁뎅이 창작교실
출판사항노루궁뎅이, 발행일:2014/12/25
형태사항p. 46배판:26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765216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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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나누고 함께 공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 머릿속에는 양보란 자신의 소중한 무언가를 빼앗기는 것이라고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다희도 마찬가지다.
다희는 빵을 몹시 좋아한다. 세상의 모든 빵이 자기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다. 동생이나 언니에게 빵을 양보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는 신기한 빵 나무 한 그루를 마당에 심었다. 빵 나무에서는 맛있는 빵이 주렁주렁 열린다. 하지만 다희와 언니가 욕심을 부리거나 서로에 대한 흉을 보면 빵 나무는 피시식! 소리를 내며 기운을 잃는다. 나뭇가지에 열려 있던 빵도 후두둑~ 떨어져서 먹을 수 없게 된다.
다희는 죽어가는 빵 나무를 살리기 위해 물과 우유를 듬뿍 뿌려준다. 그래도 빵 나무는 기운을 되찾지 못한다. 간신히 살렸지만 언니가 빵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화를 내자 빵 나무는 다시 피시식! 소리를 내며 기운을 잃어간다. 죽어서 땅에 묻은 빵 나무를 다시 살린 것은 다희와 언니의 진심어린 후회 덕분이었다. 둘은 나무가 하늘나라에서도 즐겁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끼는 인형이며 머리 핀 등을 함께 묻어준다. 그리고 이튿날, 빵 나무는 으라차차! 기운 넘치는 소리를 내며 되살아났다. 그러니까 빵 나무는 다희와 언니의 따뜻한 마음이 거름인 셈이었다. 헐뜯기 보다는 서로를 아끼고 나누려고 할 때 빵 나무에는 주렁주렁 맛있는 빵이 열리고는 했다.
다시 빵이 주렁주렁 열렸지만 다희와 언니는 빵을 실컷 먹지 못한다. 손이 닿는 높이에는 딱 먹을 만큼의 빵만 열린다. 아빠 도움을 받으려고 하면 아빠 손이 닿는 높이의 빵은 그대로 땅바닥에 떨어져버린다. 빵 나무는 가족이 딱 먹을 만큼만 빵을 제공하는 셈이다. 빵을 너무 많이 먹으면 당하게 될 여러 문제를 빵 나무 스스로 해결해주는 것이다.
다희는 자신이 직접 딴 빵 보다 언니가 따 준 빵이 백 배 더 맛있다는 느끼고, 언니도 마찬가지다. 마침내 다희와 언니는 나 먼저라는 욕심을 버리고 언니, 또는 동생 먼저라는 배려심을 배우게 된다. 그 나눔은 이웃으로 이어진다. 아빠가 장대로 빵을 따고, 다희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웃들에게 빵을 나눠준다. 다희는 빵을 받고 기뻐하는 동네 사람들을 보며 나눔이 얼마나 많은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지 비로소 깨달았다.

▣ 작가 소개

글 : 노루궁뎅이 창작교실
노루궁뎅이 창작교실은 동화작가, 소설가, 시인 등이 꾸려가는 창작교실입니다. 노루궁뎅이 창작교실에서 활동하는 이종은의 『가을을 파는 마법사』는 초등 1~2학년군 통합교과 『가을·1』에 실렸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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