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하나로 어우러지는 판, 소리 하나면 충분해!
“오늘 가수가 온다며?” “가수가 아니라 소리꾼이야.” “소리꾼이 뭔데?” “치, 힙합 가수나 오지.”
모여 앉은 아이들이 투덜거립니다. 판소리는 아이돌스타에 열광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낯설고 먼 이야기니까요. 판소리나 소리꾼이 뭔지도 모르겠고, 들어본 말이라 해도 그건 할아버지 할머니나 좋아할 옛날 옛적 구닥다리라고 생각합니다. 소리꾼이라고 등장한 사람도 이상합니다. 아이들은 실망하기도 하고 낄낄거리기도 합니다.
“저 누나가 소리꾼이야?” “한복도 안 입었네?” “힙합 소리꾼이네.”
이 책 얼씨구 좋다! 판소리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판소리에 대한 요즘 아이들의 반응을 있는 그대로 그려낸 듯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세상에 좋은 것 많고 많아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소리 하나면 충분하구나!”
처음엔 소리꾼이 뭔지도 모르던 아이들이 ‘얼씨구, 절씨구’ 추임새를 넣고 심청이 마음, 흥부 마음이 되어 함께 울고 웃게 됩니다. 도대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그저 ‘옛날 것’ 그 이상의 어떤 이해도 의미도 없던 판소리를 새삼스런 눈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화려한 무대 장치도, 노래를 받쳐 주는 악기들도, 번갈아 등장하는 여러 배우도 없이, 오로지 목소리와 북소리 하나면 충분한 판소리의 힘과 매력을 느끼도록 해 주기 때문입니다.
목소리와 북소리만으로 세상만사 우리네 삶과 이치를 이야기하며, 판에 모인 이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울고 웃게 만드는 판소리.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판소리가 자랑스럽고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며, 세계가 인정한 멋들어진 예술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 판소리
판소리는 한 사람의 소리꾼이 긴 이야기를 소리로 들려주는 공연입니다. 소리꾼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사람은 북장단을 쳐 줄 고수 한 사람뿐입니다. 무대도 화려한 조명이나 특별한 장치 없이 돗자리 하나만 펼 수 있으면 됩니다. 수십 명의 악단이 연주를 하고, 배경이 바뀌는 무대 위에서 수많은 배우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오페라나 뮤지컬과는 많이 다르지요. 판소리는 소리꾼 혼자서 여러 역할들을 하면서 서너 시간, 길게는 일곱 시간이 넘도록 쉬지 않고 소리합니다. 판소리는 악보도 따로 없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긴 세월을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요.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거치면서 우리 민족의 생활과 감정을 담아낸 것입니다. 특히 판소리는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들의 생활과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소리를 하던 사람이나 즐기던 사람이 주로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들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옛날에 소리꾼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터 같은 곳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땅바닥에 허름한 돗자리를 깔고 하는 공연이지만 수많은 서민들이 모여들어 판소리를 즐겼지요. 그렇게 서민을 중심으로 발전하던 판소리는 점차 양반들도 즐기게 되었고 대궐에서 판소리 공연을 하기도 하면서 우리 역사에서 대표적인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특별함을 인정받아 판소리는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무대 장치 하나 없이 창을 하는 사람의 목소리와 몸짓만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전달하는 전통의 성악 장르이자 그 정수’라는 평을 받았지요.
판소리, 아는 만큼 들린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판소리도 아는 만큼 들리지 않을까요?
이 책은 판소리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낯설고 멀었던 판소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 줍니다.
책을 보면 판소리가 어떻게 구성되는 공연인지, 그 속에서 소리꾼과 고수는 어떻게 하는지, 더불어 청중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습니다. 소리꾼이 혼자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노래(소리, 창)를 하고 설명(아니리)을 하며 연기(발림)까지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판소리 공연을 접할 때 소리꾼이 하는 소리에 더 귀를 기울고, 작은 몸짓도 눈여겨볼 것입니다. 고수의 북장단이 소리꾼을 어떻게 거드는지를 알게 되면, 지금 고수의 북 소리가 힘이 넘치는지 구슬픈지도 느낄 수 있겠지요. ‘일청중, 이고수, 삼명창’이라는 말처럼 판소리에서 청중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지 알게 되면 ‘얼씨구! 절씨구! 좋다!’ 하는 소리를 나도 크게 외치며 힘을 보태고 싶을 겁니다. 판소리가 소리를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이라는 걸 알게 된 아이들은 이제 어제와는 전혀 다른 판소리를 들으며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판소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는 글과 그림
이 책을 쓰고 그린 작가들은 판소리 전문가는 아닙니다. 책을 볼 아이들처럼 처음엔 판소리가 낯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위해 판소리 공연을 보고 들으면서 어느새 판소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말았습니다. 처음엔 ‘얼씨구!’하는 추임새 한번 하기도 어색했지만, 점점 소리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재미를 알게 되면서 절로 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판소리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가르치기보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판소리를 좀 더 가까이 보고 듣도록 이끌어 줍니다. 그러면서 판소리의 재미를 느끼는 과정도 생생하게 그려내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만듭니다.
재미있게 입말을 살린 글은 판소리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이 어떻게 ‘얼씨구 좋다!’를 외치게 되었는지 쉽고 흥미진진한 구성으로 판소리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중간 중간 익숙한 판소리의 대목들을 배치해 판소리가 지닌 이야기로서의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익살맞은 그림도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한복이 아닌 힙합 모자를 쓴 신세대 소리꾼이 등장해 아이들을 판소리의 세계로 이끄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소리꾼이 들려주는 소리의 내용을 그린 그림은 판소리에 담긴 희로애락을 느끼게 하고, 모두가 어우러져 흥겨운 판에서는 판소리의 등장인물과 아이들이 서로 얼싸안고 뒹굴기도 하면서 신 나고 자유로운 감정을 마음껏 표현합니다. 이런 그림 구성은 소리 하나로 세상살이의 보편적인 진리를 이야기하며, 동시에 판 안에서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판소리의 예술적인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 줍니다.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서로 들어 주고, 내 일인 양 한마음으로 느껴 주고, 한 마디씩 거들기도 하면서 위로하고 즐거워하는 소리판. 이 책은 그런 판소리의 가장 중요한 의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밌게 풀어내 판소리의 매력을 깨닫게 도와줄 것입니다.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 시리즈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은 전 세계가 함께 보호하고 전수해야 할 유산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의 세계 문화유산, 세계 자연유산과 세계 기록유산, 세계 무형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과학성, 예술성, 역사성과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모습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특히 그 유산이 갖는 과거의 의미뿐만 아니라 현재의 의미까지 표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5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중 돌로 지은 절 석굴암은 2010년 볼로냐 라가치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임금님의 집 창덕궁은 초등학교 2학년 국어활동 교과서에 게재되는 등,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신순재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방귀 방귀 나가신다』『거짓말이 찰싹 달라붙었어』『아주 바쁜 입』『나 너 좋아해』『치과에 갔어요』 『같을까, 다를까?』『세 발 두꺼비와 황금 동전』 등의 책을 썼다. 정보와 상상력이 멋지게 버무려진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골똘히 궁리 중이다.
그림 : 이경석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에 만화 ‘을식이는 재수 없어’를, 어린이 과학잡지 「과학쟁이」에 만화 ‘장독대 sf’를 연재하고 있다. 만화 『속주패전』『전원교향곡』 등을 쓰고 그렸고, 어린이책 『오메 돈 벌자고?』『형제가 간다』『안녕, 외계인』『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 탐험대』등에 그림을 그렸다.
하나로 어우러지는 판, 소리 하나면 충분해!
“오늘 가수가 온다며?” “가수가 아니라 소리꾼이야.” “소리꾼이 뭔데?” “치, 힙합 가수나 오지.”
모여 앉은 아이들이 투덜거립니다. 판소리는 아이돌스타에 열광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낯설고 먼 이야기니까요. 판소리나 소리꾼이 뭔지도 모르겠고, 들어본 말이라 해도 그건 할아버지 할머니나 좋아할 옛날 옛적 구닥다리라고 생각합니다. 소리꾼이라고 등장한 사람도 이상합니다. 아이들은 실망하기도 하고 낄낄거리기도 합니다.
“저 누나가 소리꾼이야?” “한복도 안 입었네?” “힙합 소리꾼이네.”
이 책 얼씨구 좋다! 판소리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판소리에 대한 요즘 아이들의 반응을 있는 그대로 그려낸 듯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세상에 좋은 것 많고 많아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소리 하나면 충분하구나!”
처음엔 소리꾼이 뭔지도 모르던 아이들이 ‘얼씨구, 절씨구’ 추임새를 넣고 심청이 마음, 흥부 마음이 되어 함께 울고 웃게 됩니다. 도대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그저 ‘옛날 것’ 그 이상의 어떤 이해도 의미도 없던 판소리를 새삼스런 눈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화려한 무대 장치도, 노래를 받쳐 주는 악기들도, 번갈아 등장하는 여러 배우도 없이, 오로지 목소리와 북소리 하나면 충분한 판소리의 힘과 매력을 느끼도록 해 주기 때문입니다.
목소리와 북소리만으로 세상만사 우리네 삶과 이치를 이야기하며, 판에 모인 이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울고 웃게 만드는 판소리.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판소리가 자랑스럽고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며, 세계가 인정한 멋들어진 예술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 판소리
판소리는 한 사람의 소리꾼이 긴 이야기를 소리로 들려주는 공연입니다. 소리꾼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사람은 북장단을 쳐 줄 고수 한 사람뿐입니다. 무대도 화려한 조명이나 특별한 장치 없이 돗자리 하나만 펼 수 있으면 됩니다. 수십 명의 악단이 연주를 하고, 배경이 바뀌는 무대 위에서 수많은 배우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오페라나 뮤지컬과는 많이 다르지요. 판소리는 소리꾼 혼자서 여러 역할들을 하면서 서너 시간, 길게는 일곱 시간이 넘도록 쉬지 않고 소리합니다. 판소리는 악보도 따로 없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긴 세월을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요.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거치면서 우리 민족의 생활과 감정을 담아낸 것입니다. 특히 판소리는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들의 생활과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소리를 하던 사람이나 즐기던 사람이 주로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들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옛날에 소리꾼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터 같은 곳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땅바닥에 허름한 돗자리를 깔고 하는 공연이지만 수많은 서민들이 모여들어 판소리를 즐겼지요. 그렇게 서민을 중심으로 발전하던 판소리는 점차 양반들도 즐기게 되었고 대궐에서 판소리 공연을 하기도 하면서 우리 역사에서 대표적인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특별함을 인정받아 판소리는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무대 장치 하나 없이 창을 하는 사람의 목소리와 몸짓만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전달하는 전통의 성악 장르이자 그 정수’라는 평을 받았지요.
판소리, 아는 만큼 들린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판소리도 아는 만큼 들리지 않을까요?
이 책은 판소리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낯설고 멀었던 판소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 줍니다.
책을 보면 판소리가 어떻게 구성되는 공연인지, 그 속에서 소리꾼과 고수는 어떻게 하는지, 더불어 청중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습니다. 소리꾼이 혼자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노래(소리, 창)를 하고 설명(아니리)을 하며 연기(발림)까지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판소리 공연을 접할 때 소리꾼이 하는 소리에 더 귀를 기울고, 작은 몸짓도 눈여겨볼 것입니다. 고수의 북장단이 소리꾼을 어떻게 거드는지를 알게 되면, 지금 고수의 북 소리가 힘이 넘치는지 구슬픈지도 느낄 수 있겠지요. ‘일청중, 이고수, 삼명창’이라는 말처럼 판소리에서 청중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지 알게 되면 ‘얼씨구! 절씨구! 좋다!’ 하는 소리를 나도 크게 외치며 힘을 보태고 싶을 겁니다. 판소리가 소리를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이라는 걸 알게 된 아이들은 이제 어제와는 전혀 다른 판소리를 들으며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판소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는 글과 그림
이 책을 쓰고 그린 작가들은 판소리 전문가는 아닙니다. 책을 볼 아이들처럼 처음엔 판소리가 낯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위해 판소리 공연을 보고 들으면서 어느새 판소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말았습니다. 처음엔 ‘얼씨구!’하는 추임새 한번 하기도 어색했지만, 점점 소리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재미를 알게 되면서 절로 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판소리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가르치기보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판소리를 좀 더 가까이 보고 듣도록 이끌어 줍니다. 그러면서 판소리의 재미를 느끼는 과정도 생생하게 그려내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만듭니다.
재미있게 입말을 살린 글은 판소리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이 어떻게 ‘얼씨구 좋다!’를 외치게 되었는지 쉽고 흥미진진한 구성으로 판소리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중간 중간 익숙한 판소리의 대목들을 배치해 판소리가 지닌 이야기로서의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익살맞은 그림도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한복이 아닌 힙합 모자를 쓴 신세대 소리꾼이 등장해 아이들을 판소리의 세계로 이끄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소리꾼이 들려주는 소리의 내용을 그린 그림은 판소리에 담긴 희로애락을 느끼게 하고, 모두가 어우러져 흥겨운 판에서는 판소리의 등장인물과 아이들이 서로 얼싸안고 뒹굴기도 하면서 신 나고 자유로운 감정을 마음껏 표현합니다. 이런 그림 구성은 소리 하나로 세상살이의 보편적인 진리를 이야기하며, 동시에 판 안에서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판소리의 예술적인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 줍니다.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서로 들어 주고, 내 일인 양 한마음으로 느껴 주고, 한 마디씩 거들기도 하면서 위로하고 즐거워하는 소리판. 이 책은 그런 판소리의 가장 중요한 의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밌게 풀어내 판소리의 매력을 깨닫게 도와줄 것입니다.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 시리즈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은 전 세계가 함께 보호하고 전수해야 할 유산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의 세계 문화유산, 세계 자연유산과 세계 기록유산, 세계 무형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과학성, 예술성, 역사성과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모습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특히 그 유산이 갖는 과거의 의미뿐만 아니라 현재의 의미까지 표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5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중 돌로 지은 절 석굴암은 2010년 볼로냐 라가치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임금님의 집 창덕궁은 초등학교 2학년 국어활동 교과서에 게재되는 등,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신순재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방귀 방귀 나가신다』『거짓말이 찰싹 달라붙었어』『아주 바쁜 입』『나 너 좋아해』『치과에 갔어요』 『같을까, 다를까?』『세 발 두꺼비와 황금 동전』 등의 책을 썼다. 정보와 상상력이 멋지게 버무려진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골똘히 궁리 중이다.
그림 : 이경석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에 만화 ‘을식이는 재수 없어’를, 어린이 과학잡지 「과학쟁이」에 만화 ‘장독대 sf’를 연재하고 있다. 만화 『속주패전』『전원교향곡』 등을 쓰고 그렸고, 어린이책 『오메 돈 벌자고?』『형제가 간다』『안녕, 외계인』『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 탐험대』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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