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숲 엄마 품 소리

고객평점
저자우종영
출판사항파란자전거, 발행일:2014/01/20
형태사항p. 23×23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25882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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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동요 겨울 숲 소리 음원과 악보 수록
나무 의사 우종영 선생님이 들려주는
생동감 넘치는 겨울 숲 동요 그림책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고 모두가 잠든 겨울 숲
귀를 쫑긋 기울여 봐요.
봄을 기다리는 따뜻한 소리가 들려요.
가라랑가라랑 푸푸!
꼬르륵꼬르륵 꼬로로!
엄마 품처럼 포근한 겨울 숲으로
즐거운 숲 소리 여행 떠나요!

얘들아, 귀 기울여라!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의 저자 우종영 선생은 나무 의사로 유명합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가까운 산부터 먼 산까지 오르며 산속의 나무들을 챙기며 생활하지요. 나무와 숲에 관한 강연과 숲해설가 양성에 힘쓰고, 유치원생들과 숲을 다니며 나무와 숲을 알려 주는 활동에도 열심입니다.
그런 저자가 어린아이들을 위한 숲소리 그림책의 두 번째 소리 《겨울 숲 엄마 품 소리》를 꺼내 놓았습니다. 고요하기만 한 눈 쌓인 겨울 숲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작지만 힘차고 소중한 소리들이 들려옵니다. 바로 엄마의 배 속에서 새로운 생명이 자라듯, 겨울 숲에서는 생명의 시작을 알리고 봄을 부르기 위해 준비하는 소리들로 가득하지요. 땅속, 나무 속, 얼음 밑, 굴 속 등 보이지 않는 소리인 만큼 조심스럽게 다가가 오래도록 기다리는 인내가 있어야 들을 수 있는 겨울 숲 소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 자연의 위대함을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오감이 성숙해지고, 동물?식물의 이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며, 놀이와 일상을 통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기인 5-6세 아이들에게는 자연, 숲만큼 좋은 학습장도 없습니다. 숲은 끊임없이 바뀌며 저마다의 소리를 냅니다. 봄이면 바람 소리와 새소리로 숲을 깨우고, 여름이면 빗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가을이면 열매 떨어지는 소리가 가득하지요. 겨울이면 모두 눈에 덮여 조용하지만 땅속에서는 엄마의 배 속에서 동생을 키우듯 봄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그 소리들을 가만히 귀 기울여 들으면 장단이 있고, 소리 들리는 대로 가사를 붙여 부르면 노래가 된단다. 그런 노랫소리를 들으면 너희들은 콩콩 뛰고 구르고, 친구들의 손을 잡고 돌며, 춤을 추겠지. 마치 갓 태어난 망아지처럼 흥겹게 뛰어놀다 보면 어느덧 몸에는 근육이 붙고 그렇게 행복했던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단다. 귀 기울여라. 그리고 따라 노래 부르고 마음껏 춤을 추거라.??
봄여름가을겨울 숲소리 그림책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소리를 내는 숲의 소리를 아름다운 우리말과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조심스럽게 다가가 귀 기울이면 찾을 수 있는 숲의 소리에 초점을 맞춘 이 책에는 아마추어 청소년 작곡가 최지은 양이 자연의 소리와 글의 운율에 맞춰 작곡한 음원을 실어 QR코드와 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듣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 겨울편 《겨울 숲 엄마 품 소리》로 숲의 정경을 감상하고, 자장가처럼 포근하게 우리를 감싸주는 동요 〈겨울 숲 소리〉를 흥얼거리며 뛰어노는 아이들을 희망합니다.

눈 덮인 겨울 숲으로 소리 여행 떠나요!
밤새 사락사락 하야 눈이 내려와 숲을 포근하게 덮어 줍니다. 따뜻한 엄마의 품속처럼요. 눈밖에 없을 것 같은 겨울 숲에도 귀를 쫑긋 세우고 관심을 기울이면 숲 친구들의 겨울나기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겨울철 먹을거리를 찾으러 나온 고라니의 발자국 소리, 한껏 배를 채우고 깊은 잠에 빠진 곰의 숨소리,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열심히 물을 빨아올리는 나무들의 소리, 꽝꽝 언 얼음 밑으로 쉴 새 없이 흐르는 계곡물 소리, 먹이 찾아 눈을 파헤치는 멧돼지의 거친 숨소리 등 우리가 미처 몰랐던 수많은 소리들이 다가옵니다. 엄마의 배 속에서 쿵덕쿵덕 힘차게 심장을 울리며 새근새근 잠도 자고, 힘차게 기지개도 켜고, 살짝살짝 뒹굴며 장난도 치는 아기가 태어날 날을 기다리며 끊임없이 움직이고 준비하듯, 겨울 숲도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깊은 곳에서 콩닥콩닥 쉼 없이 움직이는 수많은 생명체들을 포근하게 감싸 안고 있어요. 겨울 숲과 엄마 품속은 이렇게 꼭 닮아 있답니다.

즐거운 책 읽기, 흥겨운 노랫소리
계절마다 다양한 소리를 내는 숲 속을 담아낸 ''숲소리 그림책'' 시리즈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리와 숲 속 친구들에게 시선과 귀를 돌리게 만듭니다. 운율을 최대한 살려 겨울 숲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생명의 소리를 글로 담아내고 엄마 배 속의 아기와 겨울 숲 친구들을 번갈아 가며 배치해 둘의 닮음과 소중함을 한눈에 보여준 하수정 작가의 그림이 글을 포근하게 감싸 줍니다. 단순하지만 차분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최지은 양의 동요는 한 번만 들어도 누구나 하루 종일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숲유치원 선생님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숲으로 이끌어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계절별로 달리 들리는 숲 소리를 연상케 하는 동요를 듣고 따라 부르며 즐겁게 볼 수 있는 놀이 그림책, ''숲소리 그림책''은 숲과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 숲에서 흥겹게 노래 부르고 노니는 아이들,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하나 되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숲의 따뜻한 목소리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우종영
나무의사. 색약이라는 이유로 어린 시절 유일한 꿈이었던 천문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세상에 대한 분노를 쌓다가, 20대 때 중동에서 힘들여 번 돈으로 농사를 시작했지만 3년 만에 폭삭 망했다. ‘서른 살이 되도록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구나. 차라리 죽어버리자’ 하고 북한산에 올라 자살을 결심했을 때 나무의 소리를 들었다.‘나도 사는데, 너는 왜 아까운 생명을 포기하려고 하니?’ 한번 뿌리를 내리면 평생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지만 결코 불평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는 나무. 그는 나무를 위해 평생을 살아가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나무에게서 배웠다”고 말하는 그의 소망은 밥줄이 끊어질지라도 나무가 더 이상 아프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10여 년 전부터 ‘게으른 산행’을 하며 우리나라 곳곳에 살고 있는 나무들의 안부를 챙기고 있다. 위도 37도 이하의 숲들을 만나는 『게으른 산행 2』는 그 두 번째 보고서다. 게으른 산행을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는 자칭타칭 ‘먼 발’로 통하는데 ‘멀리 발을 옮기며 날마다 소풍 중’이라는 뜻이다. 지은 책으로 『게으른 산행』,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풀코스 나무여행』, 『나무야, 나무야 왜 슬프니?』,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등이 있다.

그림 : 하수정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이번에 《겨울 숲 엄마 품 소리》를 작업하면서 겨울이 이렇게 포근하고 설레는 계절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만들고 그린 책에는 《할머니와 아기》가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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