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먹어 치우는 늑대

고객평점
저자크리스토프 도네
출판사항파란자전거, 발행일:2014/02/10
형태사항p. 국배판:31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25883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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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무거나 마구 먹어 치운 늑대의 기막힌 이야기

아기돼지 삼형제,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빨간 모자, 양치기 소년······ 이 이야기들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동물 한 마리가 있습니다. 바로 ‘늑대’입니다. 전래 동화의 단골손님격인 늑대는 대게 심술궂고, 배고픈 걸 참지 못하고, 약한 동물들을 괴롭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영리하지는 못해서, 마지막에는 늘 약한 동물들에게 당하거나 꽁지가 빠지게 도망치는 모습으로 결말을 장식하고 말지요. 이런 동화 속 늑대는 분명 나쁜 녀석이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입니다. 왜냐하면 착하고 영리한 주인공들이 지혜를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게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때문이지요.

《아무거나 먹어 치우는 늑대》에 등장하는 늑대 또한 전래동화 속 늑대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옮겨옵니다. 그런데 이 늑대가 먹어 치우는 먹잇감들이 어쩐지 좀 수상합니다. 트림을 하고, 방귀를 뀌고, 코를 후비거나 손톱을 물어뜯고, 머리털을 비비 꼬는 등····· 먹잇감들마다 아주 지저분한 버릇을 한 가지씩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늑대는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웁니다. 그리고 맛있는 성찬을 즐긴 대가를 아주 톡톡히 치르게 되지요.

내 지저분한 버릇들, 이거 다 어쩔 거야?

오랫동안 쫄쫄 굶은 배고픈 늑대는 먹이를 찾아 숲을 나섭니다. 늑대는 트림을 꺼억꺼억~ 해대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먼저 꿀꺽 삼킵니다. 그리고 방귀를 뿡뿡! 뀌는 분홍 돼지를 홀랑 먹어 치우지요. 다음에는 코를 후비적후비적 파는 코찔찔이 소년을 또 꿀꺼덕 삼킵니다. 그 다음에 또 머리를 비비 꼬고 솝톱을 잘근잘근 물어뜯는 쌍둥이 자매를 더블치즈버거처럼 홀라당 먹어 치우지요. 그렇게 아무거나 먹어치워 버린 늑대에게 닥친 후폭풍! 그 이후로 늑대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꺼억꺼억, 뿡뿡뿡! 잘근잘근, 후비적후비적! 지저분한 습관들을 악기 소리처럼 재미있게 표현하며 말의 리듬을 한껏 살린 크리스토프 도네의 글과, 마뉘 라르스네의 유머 넘치는 그림이 조화를 이루는 《아무거나 먹어 치우는 늑대》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그림책 읽는 재미와 즐거움 선사해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크리스토프 도네
크리스토프 도네는 작가, 기자, 연출가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1992년 [미소 짓는 말]이라는 작품으로 프랑스사서협의회가 제정한 소르시에르상을 수상했다. 에콜 데 루아지르 출판사에서 25권 이상의 어린이책을 출간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림 : 마뉘 라르스네
마뉘 라르스네는 플뤼드 글라시알 출판사에서 데뷔하여 만화와 삽화 작업을 했으며, 65권 이상의 만화를 출간한 프랑스의 가장 인기 작가들 중 하나이다. 그의 작품들은 부조리를 잘 다루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역자 : 김윤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홍익대, 경원대,이화여대통번역대학원, 한국외대통번역대학원 등 여러 대학에 출강하였고, 현재 한국문학번역원에 재직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불문학 텍스트의 한국어 번역 연구》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15소년 표류기》 《조서》 《감정교육》 《알퐁스 도데 단편선》 《세상을 바꾸는 아이들》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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