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소복이 쌓인 눈 아래에 펼쳐지는 비밀 나라!
눈이 소복이 쌓인 세상은 깨끗하고 고요하다.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이 눈에 덮여 사라져 버린 듯, 시간이 그대로 멈춰 버린 듯 느껴진다. 그러나 눈이 내려 소복이 쌓이면 그 아래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신기한 비밀 나라가 펼쳐진다.
한겨울, 눈 덮인 숲에 가면 들쥐나 다람쥐 같은 다양한 작은 동물들의 발자국이 눈 위에 찍혀 있는 걸 볼수 있다. 그런데 눈 위로 이어지던 발자국은 종종 뚝 끊겨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곤 한다. 그 동물들은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작은 동물들이 사라진 곳은 바로 ‘눈 아래 비밀 나라’이다.
숲 속이나 공원, 우리 집 마당에 눈이 내리면 눈과 낙엽이 쌓인 땅 사이에 자그마한 빈 공간이 생긴다. 땅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열이 땅과 맞닿은 부분의 눈을 녹여 눈과 땅 사이에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몸집이 작은 동물들은 바로 그곳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생활한다. 그곳은 한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불어와도 섭씨 0도 정도로 따뜻하게 유지되어 작은 동물들을 바람과 추위로부터 보호해 준다. 에스키모들이 얼음과 눈덩이로 만든 이글루 안에서 아늑하게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또한 눈 아래 비밀 나라는 매나 부엉이 같은 천적들의 눈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이기도 하다.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눈 아래 비밀 나라를 ‘Subnivean Zone(설하대)’라고 지칭하며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고, 관련 정보를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Subnivean Zone은 겨울에만 발견할 수 있는 신기한 공간이자, 동물들의 겨울 생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고요한 눈 위와 포근한 눈 아래 비밀 나라를 독특하게 표현한 일러스트!
≪숲 속 동물들이 사는 눈 아래 비밀 나라≫는 알기 쉽게 표현한 글에 맞춰 고요하고 정적인 분위기의 겨울 숲 풍경을 아름답고 독특하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아크릴 채색과 판화 등의 다양한 기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한 크리스토퍼 실라스 닐의 일러스트는 눈과 나무, 사람과 동물들을 정제된 색감으로 표현하여 단순하고 사실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전달한다.
특히 매 장면을 눈 위 세상과 눈 아래 세상으로 나누어 동시에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이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생생하고도 자연스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눈 위와 눈 아래 그림 속 볼거리와 동물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숲 속 동물들이 사는 눈 아래 비밀 나라》 본문 소개
눈이 소복이 쌓인 어느 날, 나는 아빠와 함께 스키를 타고 숲에 간다. 저멀리 눈 위로 발간 꼬리가 살랑거리다 금세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아빠는 붉은다람쥐가 눈 아래 비밀 나라로 갔다고 말한다. 계속 아빠와 함께 스키를 타며 눈 위의 발자국과 흔적을 발견하고, 눈 아래 비밀 나라에 사는 사슴쥐, 개구리, 비버, 호박벌 등 여러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모닥불에서 몸을 녹이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눈 아래 비밀 나라에 가는 꿈을 꾼다.
▣ 작가 소개
글 : 케이트 메스너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다. 가족과 함께 미국 챔플레인 호수 가까이에 살고 있다. 꽁꽁 언 호수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거나 숲에서 스키 타는 것, 모닥불 앞에서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요. 학생들과 애디론댁 산에서 눈밭을 걷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
그림 : 크리스토퍼 실라스 닐
많은 책과 잡지에 그림을 그렸다. [뉴욕 타임즈]에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텔레비전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은 예술 대학교인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일러스트를 가르치고 있다.
역자 : 노은정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슈퍼 걸스! 시리즈》, 《마녀 위니 시리즈》와 《첫 시험 보는 날》, 《나의 꿈꾸는 눈동자》, 《도서관에 간 여우》, 《우리 할아버지》, 《특별한 노랑 풍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 등이 있다.
소복이 쌓인 눈 아래에 펼쳐지는 비밀 나라!
눈이 소복이 쌓인 세상은 깨끗하고 고요하다.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이 눈에 덮여 사라져 버린 듯, 시간이 그대로 멈춰 버린 듯 느껴진다. 그러나 눈이 내려 소복이 쌓이면 그 아래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신기한 비밀 나라가 펼쳐진다.
한겨울, 눈 덮인 숲에 가면 들쥐나 다람쥐 같은 다양한 작은 동물들의 발자국이 눈 위에 찍혀 있는 걸 볼수 있다. 그런데 눈 위로 이어지던 발자국은 종종 뚝 끊겨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곤 한다. 그 동물들은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작은 동물들이 사라진 곳은 바로 ‘눈 아래 비밀 나라’이다.
숲 속이나 공원, 우리 집 마당에 눈이 내리면 눈과 낙엽이 쌓인 땅 사이에 자그마한 빈 공간이 생긴다. 땅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열이 땅과 맞닿은 부분의 눈을 녹여 눈과 땅 사이에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몸집이 작은 동물들은 바로 그곳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생활한다. 그곳은 한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불어와도 섭씨 0도 정도로 따뜻하게 유지되어 작은 동물들을 바람과 추위로부터 보호해 준다. 에스키모들이 얼음과 눈덩이로 만든 이글루 안에서 아늑하게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또한 눈 아래 비밀 나라는 매나 부엉이 같은 천적들의 눈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이기도 하다.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눈 아래 비밀 나라를 ‘Subnivean Zone(설하대)’라고 지칭하며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고, 관련 정보를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Subnivean Zone은 겨울에만 발견할 수 있는 신기한 공간이자, 동물들의 겨울 생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고요한 눈 위와 포근한 눈 아래 비밀 나라를 독특하게 표현한 일러스트!
≪숲 속 동물들이 사는 눈 아래 비밀 나라≫는 알기 쉽게 표현한 글에 맞춰 고요하고 정적인 분위기의 겨울 숲 풍경을 아름답고 독특하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아크릴 채색과 판화 등의 다양한 기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한 크리스토퍼 실라스 닐의 일러스트는 눈과 나무, 사람과 동물들을 정제된 색감으로 표현하여 단순하고 사실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전달한다.
특히 매 장면을 눈 위 세상과 눈 아래 세상으로 나누어 동시에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이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생생하고도 자연스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눈 위와 눈 아래 그림 속 볼거리와 동물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숲 속 동물들이 사는 눈 아래 비밀 나라》 본문 소개
눈이 소복이 쌓인 어느 날, 나는 아빠와 함께 스키를 타고 숲에 간다. 저멀리 눈 위로 발간 꼬리가 살랑거리다 금세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아빠는 붉은다람쥐가 눈 아래 비밀 나라로 갔다고 말한다. 계속 아빠와 함께 스키를 타며 눈 위의 발자국과 흔적을 발견하고, 눈 아래 비밀 나라에 사는 사슴쥐, 개구리, 비버, 호박벌 등 여러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모닥불에서 몸을 녹이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눈 아래 비밀 나라에 가는 꿈을 꾼다.
▣ 작가 소개
글 : 케이트 메스너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다. 가족과 함께 미국 챔플레인 호수 가까이에 살고 있다. 꽁꽁 언 호수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거나 숲에서 스키 타는 것, 모닥불 앞에서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요. 학생들과 애디론댁 산에서 눈밭을 걷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
그림 : 크리스토퍼 실라스 닐
많은 책과 잡지에 그림을 그렸다. [뉴욕 타임즈]에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텔레비전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은 예술 대학교인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일러스트를 가르치고 있다.
역자 : 노은정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슈퍼 걸스! 시리즈》, 《마녀 위니 시리즈》와 《첫 시험 보는 날》, 《나의 꿈꾸는 눈동자》, 《도서관에 간 여우》, 《우리 할아버지》, 《특별한 노랑 풍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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