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진짜 사회를 만나는 첫 번째 발걸음!
아이는 성장하면서 가족 외에 친구, 선생님, 이웃 등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가 확장된다. 아이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적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성장하려면 사회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이제 막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한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양상을 이해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공감하도록 이끄는 그림책 시리즈다.
사회를 다룬 기존의 어린이책이나 사회 교과서는 대체로 어렵고 막연한 개념어로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사회는 아이들의 엄마, 아빠를 비롯해 주변의 어른들이 일하는 생생한 삶의 현장이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럼으로써 이 시리즈에서 그려 내는 사회는 학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의 활기와 땀 냄새가 묻어나는 삶의 모습으로 드러난다.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멀고 막연하게 느꼈던 사회를 내 이웃들의 삶으로 마음 깊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계를 맺으며 함께 일하는 삶의 현장을 담다
세상의 모든 직업은 다른 직업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고 있다. 일이나 직업을 다룬 기존의 어린이책들이 대체로 하나의 직업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면,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특정 시간, 특정 공간, 특정 사건을 매개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망한다.
『밤을 지키는 사람들』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밤’이라는 시간에 주목하여 아이들이 모두 잠을 자는 한밤중에도 활기차게 일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려 주는 책이다. 『누가 초콜릿을 만들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초콜릿을 통해 세계를 잇는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을 보여 준다. 손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초콜릿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지 알게 됨으로써 아이들은 일상적인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 『우리 동네 슈퍼맨』은 더 가까운 이웃에 초점을 맞춘다. 누군가의 직업을 식별하는 데 가장 유용한 지표는 바로 옷이다. 특정 색깔의 옷, 특수한 기능을 가진 옷을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로부터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처럼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하나의 테마를 정해 그와 연관된 다양한 직업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를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취재를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현장감 넘치는 그림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사회를 알려 주는 지식 교양서이자 흥미진진한 이야기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밤을 지키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도록 독자 또래의 주인공이 한밤중에 도시를 탐험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누가 초콜릿을 만들까?』는 취재와 인터뷰 형식을 차용해 초콜릿의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우리 동네 슈퍼맨』은 보통 때는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특정한 옷을 입으면 어떻게 변하는지 슈퍼 히어로에 빗대어 보여 주고 있다. 각 권의 주제에 맞춤한 스토리텔링 형식 덕분에 어린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시리즈는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기획 의도를 구현하기 위해 작가들과 화가들이 사회 곳곳을 직접 발로 뛰어 취재했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얻은 자료로는 삶의 현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작가들과 화가들은 새벽의 수산시장, 도로 공사 현장, 동물 병원, 초콜릿 공장, 소방서, 의류 업체, 공정 무역 사무실, 법원 등에 찾아가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했으며, 그 자료를 바탕으로 글과 그림을 완성했다. 그 결과 현장감 있고 구체적인 정보들이 책 속에 녹아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맞닥뜨린 사람들의 건강한 활기와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옷을 통해 살펴보는 다양한 직업 세계
누군가의 직업을 알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지표는 옷이다. 직업에 따라 옷의 모양이 다르고, 모양이 다르면 쓸모도 다르다. 옷을 통해 여러 직업의 특징과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살펴보는 책이다. 소방관, 우주인과 같이 특수복을 입는 사람들부터 판사, 수녀와 같이 검은색 옷을 입는 사람들, 그리고 항공기 조종사, 경찰과 같이 제복을 입는 사람들까지 일할 때 입는 옷의 형태와 기능에 따라 직업을 분류하고 각 분류별로 대표적인 직업을 골라 일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여 준다. 보통 때는 평범하게 보이지만 일터에서 특별한 옷을 입으면 전문적인 직업인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 작가 소개
글 : 허은실
코흘리개 시절엔 슈퍼맨과 원더우먼 같은 슈퍼 영웅이 되는 게 꿈이었어요. 한 손으로 무거운 차를 번쩍 들어 올리고, 눈 깜짝 할 사이에 지구를 돌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당을 혼내 주는 모습이 얼마나 멋져 보였는지……. 하지만 이제는 알아요.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진짜 영웅들이라는 걸요!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현재 어린이책을 편집하고 우리말로 옮기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하마는 엉뚱해』『출렁출렁 기쁨과 슬픔』『잘 먹겠습니다』『나, 비뚤어질 거야!』『도와줘요, 아리송송 박사님!』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고은
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스케치북을 들고 숨어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했어요. ‘심각한’ 옷을 입고, 어려운 단어와 신기한 도구를 쓰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였어요. 그런데 막상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모두 수줍어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도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멋지고 소중한 일을 하는지 구경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린 책으로 『하얀 얼굴』『열세 번째 아이』 등이 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가 있습니다.
진짜 사회를 만나는 첫 번째 발걸음!
아이는 성장하면서 가족 외에 친구, 선생님, 이웃 등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가 확장된다. 아이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적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성장하려면 사회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이제 막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한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양상을 이해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공감하도록 이끄는 그림책 시리즈다.
사회를 다룬 기존의 어린이책이나 사회 교과서는 대체로 어렵고 막연한 개념어로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사회는 아이들의 엄마, 아빠를 비롯해 주변의 어른들이 일하는 생생한 삶의 현장이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럼으로써 이 시리즈에서 그려 내는 사회는 학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의 활기와 땀 냄새가 묻어나는 삶의 모습으로 드러난다.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멀고 막연하게 느꼈던 사회를 내 이웃들의 삶으로 마음 깊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계를 맺으며 함께 일하는 삶의 현장을 담다
세상의 모든 직업은 다른 직업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고 있다. 일이나 직업을 다룬 기존의 어린이책들이 대체로 하나의 직업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면,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특정 시간, 특정 공간, 특정 사건을 매개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망한다.
『밤을 지키는 사람들』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밤’이라는 시간에 주목하여 아이들이 모두 잠을 자는 한밤중에도 활기차게 일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려 주는 책이다. 『누가 초콜릿을 만들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초콜릿을 통해 세계를 잇는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을 보여 준다. 손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초콜릿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지 알게 됨으로써 아이들은 일상적인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 『우리 동네 슈퍼맨』은 더 가까운 이웃에 초점을 맞춘다. 누군가의 직업을 식별하는 데 가장 유용한 지표는 바로 옷이다. 특정 색깔의 옷, 특수한 기능을 가진 옷을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로부터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처럼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하나의 테마를 정해 그와 연관된 다양한 직업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를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취재를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현장감 넘치는 그림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사회를 알려 주는 지식 교양서이자 흥미진진한 이야기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밤을 지키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도록 독자 또래의 주인공이 한밤중에 도시를 탐험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누가 초콜릿을 만들까?』는 취재와 인터뷰 형식을 차용해 초콜릿의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우리 동네 슈퍼맨』은 보통 때는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특정한 옷을 입으면 어떻게 변하는지 슈퍼 히어로에 빗대어 보여 주고 있다. 각 권의 주제에 맞춤한 스토리텔링 형식 덕분에 어린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시리즈는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기획 의도를 구현하기 위해 작가들과 화가들이 사회 곳곳을 직접 발로 뛰어 취재했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얻은 자료로는 삶의 현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작가들과 화가들은 새벽의 수산시장, 도로 공사 현장, 동물 병원, 초콜릿 공장, 소방서, 의류 업체, 공정 무역 사무실, 법원 등에 찾아가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했으며, 그 자료를 바탕으로 글과 그림을 완성했다. 그 결과 현장감 있고 구체적인 정보들이 책 속에 녹아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맞닥뜨린 사람들의 건강한 활기와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옷을 통해 살펴보는 다양한 직업 세계
누군가의 직업을 알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지표는 옷이다. 직업에 따라 옷의 모양이 다르고, 모양이 다르면 쓸모도 다르다. 옷을 통해 여러 직업의 특징과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살펴보는 책이다. 소방관, 우주인과 같이 특수복을 입는 사람들부터 판사, 수녀와 같이 검은색 옷을 입는 사람들, 그리고 항공기 조종사, 경찰과 같이 제복을 입는 사람들까지 일할 때 입는 옷의 형태와 기능에 따라 직업을 분류하고 각 분류별로 대표적인 직업을 골라 일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여 준다. 보통 때는 평범하게 보이지만 일터에서 특별한 옷을 입으면 전문적인 직업인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 작가 소개
글 : 허은실
코흘리개 시절엔 슈퍼맨과 원더우먼 같은 슈퍼 영웅이 되는 게 꿈이었어요. 한 손으로 무거운 차를 번쩍 들어 올리고, 눈 깜짝 할 사이에 지구를 돌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당을 혼내 주는 모습이 얼마나 멋져 보였는지……. 하지만 이제는 알아요.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진짜 영웅들이라는 걸요!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현재 어린이책을 편집하고 우리말로 옮기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하마는 엉뚱해』『출렁출렁 기쁨과 슬픔』『잘 먹겠습니다』『나, 비뚤어질 거야!』『도와줘요, 아리송송 박사님!』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고은
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스케치북을 들고 숨어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했어요. ‘심각한’ 옷을 입고, 어려운 단어와 신기한 도구를 쓰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였어요. 그런데 막상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모두 수줍어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도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멋지고 소중한 일을 하는지 구경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린 책으로 『하얀 얼굴』『열세 번째 아이』 등이 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나의 엉뚱한 머리카락 연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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