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방을 더 어질러야 돼.
그래야 나가서 놀 수 있어!”
정리 정돈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꿀돼지.
하지만 방을 돼지우리처럼 지저분하게 만들어야
훌륭한 돼지로 자랄 수 있다는데…….
이 책의 특징
당장 치우라는 엄마와 나중에 하겠다는 아이, 끝이 보이지 않는 ‘정리 전쟁’
‘어릴 때부터 정리 정돈을 잘 하는 아이가 커서도 자기 관리를 잘하고 계획적인 삶을 산다.’며 각종 육아 지침서에서 ‘정리 정돈’을 강조합니다. 때문에 아이가 정리 정돈을 잘하게 만드는 게 엄마의 중요한 육아 숙제 중 하나지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방을 치우라!”는 부모와 “조금만 있다가요!”라며 대꾸하는 아이가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훨씬 더 익숙한 풍경입니다. 부모와 아이의 ‘정리 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정리 대장 꿀돼지》는 부모가 “어질러라!”라고 하고 아이는 “치우고 싶다!”고 항변하는 색다른 돼지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집 안의 풍경과는 완전히 다르게 부모와 아이의 상황을 뒤바꿔 놓고,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꿀돼지는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고, 자기 전 아빠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귀여운 꼬마 돼지입니다. 싫어하는 건 딱 하나, 바로 ‘어지르는 일’이에요. 하지만 아빠는 집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 줄 알아야 ‘훌륭한 돼지’가 된다고 하고, 엄마는 더러운 옷을 입어야 나가서 놀게 해 준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은 자신의 부모와 반대로 이야기하는 돼지 아빠 엄마의 제안에 신이 날 것입니다. 억지로 방을 어지르는 꿀돼지를 보며 부러워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꿀돼지는 방을 엉망진창 돼지우리로 만들어 놓고 자신의 아지트인 작은 집으로 달려갑니다. 그곳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인 싹싹 쓸고, 박박 닦으며 정리 정돈을 하지요. 방이 깨끗해지자 만족해하며 던지는 꿀돼지의 한 마디! “아, 여기가 천국이야!”
자랑스러운 듯 행복한 꿀돼지의 표정을 보면, 독자들도 ‘정리 정돈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역설적인 상황을 통해 재미를 주면서 아이와 부모, 양쪽 모두에게 일종의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해 줍니다.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해야 하는 꿀돼지의 유쾌한 행복 찾기!
《정리 대장 꿀돼지》에서 꿀돼지는 부모의 요구대로 억지로 방을 어지릅니다. 그러고 나서 자신이 원하는 놀이를 하러 갑니다. 자신만의 공간으로요. 돼지 엄마 아빠가 꿀돼지의 행동을 모를 리 없습니다. 그런 걸 염두하고 꿀돼지에게 작은 집을 마련해 준 것이겠지요. 우리도 무조건 ‘치우라!’고 강요하지 말고, 꿀돼지의 작은 집처럼 아이가 마음껏 어지르고 마음 내키는 대로 치울 수 있는 아이만의 ‘작은 공간’을 마련해 주면 어떨까요?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면서 융통성을 발휘하는 방법이 아닐까요?
이런 방법이 비단 ‘정리 정돈’에 국한된 것만은 아닙니다. 집에서, 공공장소에서 무조건 ‘뛰지 마라!’고 하지 말고 충분히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해 주고, 게임도 ‘하지 마라!’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이것이 부모도 아이도 만족하면서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의 작가가 전하는 아이와 부모의 갈등 해소법!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은 예리한 시선으로 진지한 성찰과 더불어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참신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 유명합니다.《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에서 쿠키를 만드는 과정을 인생에 비유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어요.
《정리 대장 꿀돼지》 역시 작가의 통찰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유쾌한 작품입니다. ‘마음껏 어지르라!’라며 사회적인 통념을 깨는 역설적인 표현을 통해 재미를 주면서도 교훈이 드러나지 않게 기본 생활 습관을 깨우치게 해 줍니다.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라는 작가의 의도가 잘 드러납니다. 거기에 단순하지만 사랑스러운 꿀돼지의 그림이 어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Amy Krouse Rosenthal
미국 시카고에 살면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여러 잡지에 육아와 결혼 생활에 관한 글을 쓰며, 시카고 공영 방송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으로 유명한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은 『꼬마 완두콩』, 『꼬마 부엉이』, 『오케이 북』, 『숟가락』, 『오리야? 토끼야?』 등을 썼다. 『평범한 삶의 백과 사전』을 포함해 어른들을 위한 책도 여러 권 썼다.
그림 : 젠 코레이스
로드아일랜드에서 강아지 세바스찬과 함께 살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아기 완두콩》 《아기 부엉이》 《알을 낳았어》 외 많은 작품이 있어요.책, 잡지, 포스터 등의 그림뿐 아니라 티셔츠, 책갈피, 도장 같은 상품의 그림도 그린답니다.
www.jencorace.com
역자 : 박수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옮기는 일을 합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열여덟, 너의 존재감》 《굿바이 사춘기》, 동화 《바람을 따라갔어요》 《노란 쥐 아저씨의 선물》, 그림책 《시골집이 살아났어요》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그냥, 들어 봐》 《사진이 말해 주는 것들》 등이 있습니
“방을 더 어질러야 돼.
그래야 나가서 놀 수 있어!”
정리 정돈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꿀돼지.
하지만 방을 돼지우리처럼 지저분하게 만들어야
훌륭한 돼지로 자랄 수 있다는데…….
이 책의 특징
당장 치우라는 엄마와 나중에 하겠다는 아이, 끝이 보이지 않는 ‘정리 전쟁’
‘어릴 때부터 정리 정돈을 잘 하는 아이가 커서도 자기 관리를 잘하고 계획적인 삶을 산다.’며 각종 육아 지침서에서 ‘정리 정돈’을 강조합니다. 때문에 아이가 정리 정돈을 잘하게 만드는 게 엄마의 중요한 육아 숙제 중 하나지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방을 치우라!”는 부모와 “조금만 있다가요!”라며 대꾸하는 아이가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훨씬 더 익숙한 풍경입니다. 부모와 아이의 ‘정리 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정리 대장 꿀돼지》는 부모가 “어질러라!”라고 하고 아이는 “치우고 싶다!”고 항변하는 색다른 돼지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집 안의 풍경과는 완전히 다르게 부모와 아이의 상황을 뒤바꿔 놓고,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꿀돼지는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고, 자기 전 아빠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귀여운 꼬마 돼지입니다. 싫어하는 건 딱 하나, 바로 ‘어지르는 일’이에요. 하지만 아빠는 집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 줄 알아야 ‘훌륭한 돼지’가 된다고 하고, 엄마는 더러운 옷을 입어야 나가서 놀게 해 준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은 자신의 부모와 반대로 이야기하는 돼지 아빠 엄마의 제안에 신이 날 것입니다. 억지로 방을 어지르는 꿀돼지를 보며 부러워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꿀돼지는 방을 엉망진창 돼지우리로 만들어 놓고 자신의 아지트인 작은 집으로 달려갑니다. 그곳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인 싹싹 쓸고, 박박 닦으며 정리 정돈을 하지요. 방이 깨끗해지자 만족해하며 던지는 꿀돼지의 한 마디! “아, 여기가 천국이야!”
자랑스러운 듯 행복한 꿀돼지의 표정을 보면, 독자들도 ‘정리 정돈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역설적인 상황을 통해 재미를 주면서 아이와 부모, 양쪽 모두에게 일종의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해 줍니다.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해야 하는 꿀돼지의 유쾌한 행복 찾기!
《정리 대장 꿀돼지》에서 꿀돼지는 부모의 요구대로 억지로 방을 어지릅니다. 그러고 나서 자신이 원하는 놀이를 하러 갑니다. 자신만의 공간으로요. 돼지 엄마 아빠가 꿀돼지의 행동을 모를 리 없습니다. 그런 걸 염두하고 꿀돼지에게 작은 집을 마련해 준 것이겠지요. 우리도 무조건 ‘치우라!’고 강요하지 말고, 꿀돼지의 작은 집처럼 아이가 마음껏 어지르고 마음 내키는 대로 치울 수 있는 아이만의 ‘작은 공간’을 마련해 주면 어떨까요?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면서 융통성을 발휘하는 방법이 아닐까요?
이런 방법이 비단 ‘정리 정돈’에 국한된 것만은 아닙니다. 집에서, 공공장소에서 무조건 ‘뛰지 마라!’고 하지 말고 충분히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해 주고, 게임도 ‘하지 마라!’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이것이 부모도 아이도 만족하면서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의 작가가 전하는 아이와 부모의 갈등 해소법!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은 예리한 시선으로 진지한 성찰과 더불어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참신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 유명합니다.《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에서 쿠키를 만드는 과정을 인생에 비유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어요.
《정리 대장 꿀돼지》 역시 작가의 통찰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유쾌한 작품입니다. ‘마음껏 어지르라!’라며 사회적인 통념을 깨는 역설적인 표현을 통해 재미를 주면서도 교훈이 드러나지 않게 기본 생활 습관을 깨우치게 해 줍니다.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라는 작가의 의도가 잘 드러납니다. 거기에 단순하지만 사랑스러운 꿀돼지의 그림이 어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Amy Krouse Rosenthal
미국 시카고에 살면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여러 잡지에 육아와 결혼 생활에 관한 글을 쓰며, 시카고 공영 방송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으로 유명한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은 『꼬마 완두콩』, 『꼬마 부엉이』, 『오케이 북』, 『숟가락』, 『오리야? 토끼야?』 등을 썼다. 『평범한 삶의 백과 사전』을 포함해 어른들을 위한 책도 여러 권 썼다.
그림 : 젠 코레이스
로드아일랜드에서 강아지 세바스찬과 함께 살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아기 완두콩》 《아기 부엉이》 《알을 낳았어》 외 많은 작품이 있어요.책, 잡지, 포스터 등의 그림뿐 아니라 티셔츠, 책갈피, 도장 같은 상품의 그림도 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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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수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옮기는 일을 합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열여덟, 너의 존재감》 《굿바이 사춘기》, 동화 《바람을 따라갔어요》 《노란 쥐 아저씨의 선물》, 그림책 《시골집이 살아났어요》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그냥, 들어 봐》 《사진이 말해 주는 것들》 등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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