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기가 심술을 부려도 엄마는 아기를 사랑합니다. 아기가 투덜투덜 곰이 되어도, 꼬물꼬물 벌레가 되어도, 사나운 악어가 되어도 엄마는 아기를 사랑합니다. 아기는 엄마의 사랑이 닳거나, 망가져 깨져 버릴까 걱정하지만,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이 세상 어떤 일이 있어도 엄마는 아기를 사랑하니까요. 서로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망가진 사랑은 언제든 새것처럼 다시 태어나니까요. 또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이 세상 어디에 있든 멀리 있는 별빛이 저녁마다 다시 찾아오는 것처럼 엄마는 늘 아기를 사랑하니까요.
신의 다른 이름 어머니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에 빗대어 아이가 생각하는 엄마를 참 잘 표현한 말입니다. 아이가 바라보는 엄마는 신과 같습니다. 모든 걸 들어주며, 언제나 함께 하고, 자신을 사랑해 주니까요. 하지만 아이들한테도 고민은 존재합니다. 엄마의 사랑이 혹시 자기 잘못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그래도 사랑해’는 이런 아이들의 공포를 대변해 줍니다. 말썽을 피우고, 모습이 변했을 때도 엄마가 나를 사랑해 줄까 하는 불안이지요. 신이라면 아마 ‘당연히 사랑한다’고 대답해 주겠지요. 엄마도 마찬가지랍니다. ‘이 세상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랑해’라고 대답해 줍니다.
절대적 모성과 신뢰
촛불처럼 은은한 데비 글리오리의 그림에는 장면마다 아이들의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말썽을 부리는 아이 모습을 곰과 벌레, 악어로 표현했지요. 악어가 된 것처럼 난폭하고, 벌레가 된 것처럼 더럽고, 곰이 된 것처럼 심술궂게 그렸지만 조금도 밉지 않습니다. 쑥스러운 듯 올려다 보는 눈에는 미안함이 가득하고, 뒤이어 나온 그림에선 함께 눈을 맞추며 꼭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 건강하게 회복된 관계를 알 수 있지요. 사랑한다고 충분히 말해주고 회복된 관계에서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영원히 지지함을 느끼게 합니다. 아이는 작은 사고를 일으킨 뒤 밀려온 상실감에서 벗어나 위안과 안도의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그래도 사랑해’를 통해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절대적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데비 글리오리
호평을 받은 《곰 아저씨》 시리즈를 비롯해 많은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린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1997년에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영국 아동도서연맹 어린이 도서상’을 받았습니다. 1999년에 발표한 《잠들기 전에 행복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두 딸과 함께 에든버러 근처에서 살고 있습니다.
역자 : 서애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 기획과 번역에 힘쓰고 있으며, 이 다음에 어린이 책을 내는 작은 출판사를 차리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스팟, 이제 잘 시간이야》 《해럴드와 크리스마스》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아기가 심술을 부려도 엄마는 아기를 사랑합니다. 아기가 투덜투덜 곰이 되어도, 꼬물꼬물 벌레가 되어도, 사나운 악어가 되어도 엄마는 아기를 사랑합니다. 아기는 엄마의 사랑이 닳거나, 망가져 깨져 버릴까 걱정하지만,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이 세상 어떤 일이 있어도 엄마는 아기를 사랑하니까요. 서로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망가진 사랑은 언제든 새것처럼 다시 태어나니까요. 또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이 세상 어디에 있든 멀리 있는 별빛이 저녁마다 다시 찾아오는 것처럼 엄마는 늘 아기를 사랑하니까요.
신의 다른 이름 어머니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에 빗대어 아이가 생각하는 엄마를 참 잘 표현한 말입니다. 아이가 바라보는 엄마는 신과 같습니다. 모든 걸 들어주며, 언제나 함께 하고, 자신을 사랑해 주니까요. 하지만 아이들한테도 고민은 존재합니다. 엄마의 사랑이 혹시 자기 잘못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그래도 사랑해’는 이런 아이들의 공포를 대변해 줍니다. 말썽을 피우고, 모습이 변했을 때도 엄마가 나를 사랑해 줄까 하는 불안이지요. 신이라면 아마 ‘당연히 사랑한다’고 대답해 주겠지요. 엄마도 마찬가지랍니다. ‘이 세상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랑해’라고 대답해 줍니다.
절대적 모성과 신뢰
촛불처럼 은은한 데비 글리오리의 그림에는 장면마다 아이들의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말썽을 부리는 아이 모습을 곰과 벌레, 악어로 표현했지요. 악어가 된 것처럼 난폭하고, 벌레가 된 것처럼 더럽고, 곰이 된 것처럼 심술궂게 그렸지만 조금도 밉지 않습니다. 쑥스러운 듯 올려다 보는 눈에는 미안함이 가득하고, 뒤이어 나온 그림에선 함께 눈을 맞추며 꼭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 건강하게 회복된 관계를 알 수 있지요. 사랑한다고 충분히 말해주고 회복된 관계에서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영원히 지지함을 느끼게 합니다. 아이는 작은 사고를 일으킨 뒤 밀려온 상실감에서 벗어나 위안과 안도의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그래도 사랑해’를 통해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절대적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데비 글리오리
호평을 받은 《곰 아저씨》 시리즈를 비롯해 많은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린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1997년에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영국 아동도서연맹 어린이 도서상’을 받았습니다. 1999년에 발표한 《잠들기 전에 행복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두 딸과 함께 에든버러 근처에서 살고 있습니다.
역자 : 서애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 기획과 번역에 힘쓰고 있으며, 이 다음에 어린이 책을 내는 작은 출판사를 차리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스팟, 이제 잘 시간이야》 《해럴드와 크리스마스》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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