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네 친구는 어디 있니
책만 보는 토돌이에게 두더지가 물었어요.
토돌이는 답을 찾기 위해 또 책을 보았어요.
과연 토돌이의 친구는 어디 있을까요
토돌이의 친구는 어디 있을까요
책 읽기를 좋아하는 토돌이는 아는 것이 많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그래서 동물들은 토돌이에게 찾아와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지요. 그때마다 토돌이는 “그것도 몰라” 하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두더지가 물었습니다. “토돌아, 네 친구는 어디 있니” 하고요.
토돌이는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토돌이 곁에는 친구가 아무도 없었거든요. 충격을 받은 토돌이는 자기에게 친구가 없는 이유를 찾기 위해 또 책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답을 찾을 수가 없었지요. 과연 토돌이의 친구는 어디 있는 걸까요
친구는 자기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책읽기의 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유쾌한 그림책
아이가 책읽기에 흥미를 보이지 않아 걱정인 부모도 있는 반면, 아이가 종일 책읽기에만 빠져 있고 다른 일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아 걱정인 부모도 있습니다. 자기 나이에 어울리는 책은 진작에 다 읽었고, 날로 어렵고 두꺼운 책을 읽습니다. 그러다 보니 ‘무식한’ 또래 친구들하고는 대화가 안 되고,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토돌이 역시 동물들이 궁금한 것을 물어볼 때마다 늘 “그것도 몰라”라고 핀잔을 줍니다. 그러나 막상 두더지가 “토돌아, 네 친구는 어디 있니”라고 묻자 선뜻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때서야 자기 주변에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거죠. 친구가 없는 이유를 찾기 위해 또다시 책을 읽는 토돌이의 모습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안타깝습니다. 책에서 답을 찾지 못한 토돌이가 귀가 축 처진 채로 동물들을 찾아가 “내 친구가 어디 있는지 아니”하고 묻는 장면은 처량하기까지 합니다.
네 친구는 어디 있니는 아이들이 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과 어울리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배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은 우리가 바르고 멋지게 살기 위한 도구이지 삶의 목적은 아니니까요. 책을 통해 넓은 세상과 만나고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는 것, 그것이 독서의 참 의미 아닐까요.
그것도 몰라 우리는 친구야!
글 작가 노태완은 주변에서 종일 책만 읽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네 친구는 어디 있니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그 아이는 눈 뜨자마자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서는 밥 먹을 때도, 화장실에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심지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도 혼자 책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물어보기라도 하면 “그것도 몰라”라면서 핀잔을 주기 일쑤고요. 아이의 부모는 처음에는 아이가 남달리 책을 좋아하고 열심히 읽는 것이 자랑스러웠지만, 이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책만 읽어 대는 아이가 걱정스러워졌다고 합니다.
글 작가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반복되는 간결한 문장과 유머러스한 반전으로 유쾌하게 그려 냈습니다. “내 친구가 어디 있는지 아니”라는 토돌이의 물음에 동물들이 “그것도 몰라 우리는 친구야!”라고 대답하는 마지막 장면에는 아이들이 책만 읽을 것이 아니라 진정한 친구를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지요. 거기에 그림 작가 권진희의 선명한 색감과 귀여운 그림은 새침데기 토돌이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줍니다. 토돌이가 해맑게 웃는 표정이나 눈물이 그렁그렁할 때의 표정은 마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듯해서 웃음을 자아내지요.
위에 언급한 책만 읽는 아이가 네 친구는 어디 있니를 보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아마도 이 책을 보고 난 뒤 또래 친구에게 다가가 “우리는 친구야!” 하며 손을 내밀지 않을까요.
▣ 작가 소개
글 : 노태완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한 후, 영화애니메이션글쓰기 작업을 계속해 왔습니다. 사람들에게 재미와 기쁨을 주는 일을 계속하고 싶어서 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다른 친구들 눈에는 조금 게을러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림 : 권진희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캐릭터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가, 2011년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새로운 인생 그림을 그려 가고 있다.
네 친구는 어디 있니
책만 보는 토돌이에게 두더지가 물었어요.
토돌이는 답을 찾기 위해 또 책을 보았어요.
과연 토돌이의 친구는 어디 있을까요
토돌이의 친구는 어디 있을까요
책 읽기를 좋아하는 토돌이는 아는 것이 많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그래서 동물들은 토돌이에게 찾아와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지요. 그때마다 토돌이는 “그것도 몰라” 하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두더지가 물었습니다. “토돌아, 네 친구는 어디 있니” 하고요.
토돌이는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토돌이 곁에는 친구가 아무도 없었거든요. 충격을 받은 토돌이는 자기에게 친구가 없는 이유를 찾기 위해 또 책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답을 찾을 수가 없었지요. 과연 토돌이의 친구는 어디 있는 걸까요
친구는 자기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책읽기의 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유쾌한 그림책
아이가 책읽기에 흥미를 보이지 않아 걱정인 부모도 있는 반면, 아이가 종일 책읽기에만 빠져 있고 다른 일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아 걱정인 부모도 있습니다. 자기 나이에 어울리는 책은 진작에 다 읽었고, 날로 어렵고 두꺼운 책을 읽습니다. 그러다 보니 ‘무식한’ 또래 친구들하고는 대화가 안 되고,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토돌이 역시 동물들이 궁금한 것을 물어볼 때마다 늘 “그것도 몰라”라고 핀잔을 줍니다. 그러나 막상 두더지가 “토돌아, 네 친구는 어디 있니”라고 묻자 선뜻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때서야 자기 주변에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거죠. 친구가 없는 이유를 찾기 위해 또다시 책을 읽는 토돌이의 모습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안타깝습니다. 책에서 답을 찾지 못한 토돌이가 귀가 축 처진 채로 동물들을 찾아가 “내 친구가 어디 있는지 아니”하고 묻는 장면은 처량하기까지 합니다.
네 친구는 어디 있니는 아이들이 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과 어울리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배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은 우리가 바르고 멋지게 살기 위한 도구이지 삶의 목적은 아니니까요. 책을 통해 넓은 세상과 만나고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는 것, 그것이 독서의 참 의미 아닐까요.
그것도 몰라 우리는 친구야!
글 작가 노태완은 주변에서 종일 책만 읽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네 친구는 어디 있니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그 아이는 눈 뜨자마자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서는 밥 먹을 때도, 화장실에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심지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도 혼자 책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물어보기라도 하면 “그것도 몰라”라면서 핀잔을 주기 일쑤고요. 아이의 부모는 처음에는 아이가 남달리 책을 좋아하고 열심히 읽는 것이 자랑스러웠지만, 이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책만 읽어 대는 아이가 걱정스러워졌다고 합니다.
글 작가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반복되는 간결한 문장과 유머러스한 반전으로 유쾌하게 그려 냈습니다. “내 친구가 어디 있는지 아니”라는 토돌이의 물음에 동물들이 “그것도 몰라 우리는 친구야!”라고 대답하는 마지막 장면에는 아이들이 책만 읽을 것이 아니라 진정한 친구를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지요. 거기에 그림 작가 권진희의 선명한 색감과 귀여운 그림은 새침데기 토돌이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줍니다. 토돌이가 해맑게 웃는 표정이나 눈물이 그렁그렁할 때의 표정은 마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듯해서 웃음을 자아내지요.
위에 언급한 책만 읽는 아이가 네 친구는 어디 있니를 보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아마도 이 책을 보고 난 뒤 또래 친구에게 다가가 “우리는 친구야!” 하며 손을 내밀지 않을까요.
▣ 작가 소개
글 : 노태완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한 후, 영화애니메이션글쓰기 작업을 계속해 왔습니다. 사람들에게 재미와 기쁨을 주는 일을 계속하고 싶어서 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다른 친구들 눈에는 조금 게을러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림 : 권진희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캐릭터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가, 2011년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새로운 인생 그림을 그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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