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무더운 여름날, 크고 두꺼운 바람이 불더니 갑자기 시원한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꼬마 주인공은 강아지와 함께 비를 피해 집으로 들어가서 번개와 천둥이 치는 것을 보고, 창문에 흘러내리는 물방울들을 신기한 듯 관찰합니다. 그러고는 노란 비옷을 챙겨 입고 빨간 우산을 쓰고 몰래몰래 밖으로 나가지요. 우산 위에 굴러 떨어지는 물방울들의 합창 소리를 들으면 놀던 아이는, 갑자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내리는 빗속에서 환상의 세계로 빠져 듭니다. 주르르 뚝딱 내리고 그치는 소나기의 모습을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 내고 있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비와 관련된 지식들이 팁 정보로 제공됩니다. 비 오는 날의 재미있는 활동과 관찰이 책 속에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 <비 오는 날은 정말 좋아!>는 2013년 개정 교과서 국어 1~2학년군 3-㉮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비 오는 날을 참 좋아합니다. 여러 가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현상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비''는 유치원 교육 과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중 대표적인 주제입니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이란 이탈리아 북부의 산업 도시인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지방의 레지오 에밀리아 시에서 현재 22개의 유아학교(Preschool)와 13개의 영유아센터로 구성된 시립유아교육체제가 운영하는 교육과 사회적 서비스의 개념을 연합한 높은 질의 통합 프로그램입니다. 유아들은 주로 소집단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주제를 탐색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교수 매체를 활용하여 표상, 재표상, 다양하게 표상하는 상징화 주기를 거치면서 스스로 토의하고, 상징을 발명, 창안하여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의미를 구성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하게 됩니다. 실제 이 접근법을 통해 아이들이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 책은, 유아의 자율적인 관찰과 학습에 도움을 줍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비 오는 날을 심도 있게 관찰하면서 비와 관련된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비가 올 때 책을 들고 밖에 나가 직접 관찰하면 더없이 좋은 자연 관찰 학습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아이의 생각을 담아낸 담백한 글이 특징적입니다. 주인공 캐릭터와 독자인 어린이의 눈높이를 동일하게 해 줌으로써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한편, 하단에는 비와 관련된 정보를 쉽고 간략하게 담아, 읽어 주는 어른들에게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구름빵>으로 2005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그림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그림입니다. 비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 끝에, 맑은 수채화로 비 오는 날의 풍경과 느낌을 살려 냈습니다. 연필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외곽 라인은 그림을 답답하지 않고 부드럽게 처리해 주며, 실제 관찰을 바탕으로 그린 장면 장면은 흡사 비 오는 날의 영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호기심 어린 주인공 캐릭터의 표정도 우리 아이들의 표정처럼 마냥 천진난만해서 책을 보는 내내 엷은 미소를 짓게 해 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최은규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동덕여대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제5회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믿음이와 번갯불에 속담 볶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개구리』 『미워하지 마』 『머릿속을 헤엄치는 생각 물고기』 『머릿속을 헤엄치는 창의 물고기』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 등이 있다.
그림 : 백희나
백희나는 독특한 상상력과 입체 일러스트로 대표되는 작가이다. 그녀는 2005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며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지만, 그녀의 작품 『구름빵』은 이미 그녀의 재능을 바탕으로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구름빵』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던 구름에 대한 공상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유년시절의 즐거웠던 상상을 떠오르게 한다. 가족들을 기본 모태로 고양이가 가져온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는 사람은 모두 두둥실 떠오르게 된다는 소동을 다루어 어른들의 추억과 아이들의 상상 모두를 자극한다.
무엇보다도 그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입체 일러스트가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따스함이다. 기존의 그림과 달리 종이라는 질감으로 느껴지는 인물인형들과 이들이 입고 있는 헝겊 옷, 그리고 모두 소품으로 이루어진 배경은 정겹고 따뜻한 감정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그녀의 또 다른 작품인 『팥죽 할멈과 호랑이』 역시 한지 인형을 통해 그려냄으로써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던 이야기를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롭게 이끌어내었다. 백희나가 가진 가족과 정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은 그녀의 이야기에도, 그림에도 스며들어 작품을 읽는 이로 하여금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날, 크고 두꺼운 바람이 불더니 갑자기 시원한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꼬마 주인공은 강아지와 함께 비를 피해 집으로 들어가서 번개와 천둥이 치는 것을 보고, 창문에 흘러내리는 물방울들을 신기한 듯 관찰합니다. 그러고는 노란 비옷을 챙겨 입고 빨간 우산을 쓰고 몰래몰래 밖으로 나가지요. 우산 위에 굴러 떨어지는 물방울들의 합창 소리를 들으면 놀던 아이는, 갑자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내리는 빗속에서 환상의 세계로 빠져 듭니다. 주르르 뚝딱 내리고 그치는 소나기의 모습을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 내고 있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비와 관련된 지식들이 팁 정보로 제공됩니다. 비 오는 날의 재미있는 활동과 관찰이 책 속에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 <비 오는 날은 정말 좋아!>는 2013년 개정 교과서 국어 1~2학년군 3-㉮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비 오는 날을 참 좋아합니다. 여러 가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현상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비''는 유치원 교육 과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중 대표적인 주제입니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이란 이탈리아 북부의 산업 도시인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지방의 레지오 에밀리아 시에서 현재 22개의 유아학교(Preschool)와 13개의 영유아센터로 구성된 시립유아교육체제가 운영하는 교육과 사회적 서비스의 개념을 연합한 높은 질의 통합 프로그램입니다. 유아들은 주로 소집단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주제를 탐색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교수 매체를 활용하여 표상, 재표상, 다양하게 표상하는 상징화 주기를 거치면서 스스로 토의하고, 상징을 발명, 창안하여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의미를 구성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하게 됩니다. 실제 이 접근법을 통해 아이들이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 책은, 유아의 자율적인 관찰과 학습에 도움을 줍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비 오는 날을 심도 있게 관찰하면서 비와 관련된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비가 올 때 책을 들고 밖에 나가 직접 관찰하면 더없이 좋은 자연 관찰 학습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아이의 생각을 담아낸 담백한 글이 특징적입니다. 주인공 캐릭터와 독자인 어린이의 눈높이를 동일하게 해 줌으로써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한편, 하단에는 비와 관련된 정보를 쉽고 간략하게 담아, 읽어 주는 어른들에게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구름빵>으로 2005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그림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그림입니다. 비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 끝에, 맑은 수채화로 비 오는 날의 풍경과 느낌을 살려 냈습니다. 연필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외곽 라인은 그림을 답답하지 않고 부드럽게 처리해 주며, 실제 관찰을 바탕으로 그린 장면 장면은 흡사 비 오는 날의 영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호기심 어린 주인공 캐릭터의 표정도 우리 아이들의 표정처럼 마냥 천진난만해서 책을 보는 내내 엷은 미소를 짓게 해 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최은규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동덕여대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제5회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믿음이와 번갯불에 속담 볶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개구리』 『미워하지 마』 『머릿속을 헤엄치는 생각 물고기』 『머릿속을 헤엄치는 창의 물고기』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 등이 있다.
그림 : 백희나
백희나는 독특한 상상력과 입체 일러스트로 대표되는 작가이다. 그녀는 2005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며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지만, 그녀의 작품 『구름빵』은 이미 그녀의 재능을 바탕으로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구름빵』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던 구름에 대한 공상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유년시절의 즐거웠던 상상을 떠오르게 한다. 가족들을 기본 모태로 고양이가 가져온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는 사람은 모두 두둥실 떠오르게 된다는 소동을 다루어 어른들의 추억과 아이들의 상상 모두를 자극한다.
무엇보다도 그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입체 일러스트가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따스함이다. 기존의 그림과 달리 종이라는 질감으로 느껴지는 인물인형들과 이들이 입고 있는 헝겊 옷, 그리고 모두 소품으로 이루어진 배경은 정겹고 따뜻한 감정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그녀의 또 다른 작품인 『팥죽 할멈과 호랑이』 역시 한지 인형을 통해 그려냄으로써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던 이야기를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롭게 이끌어내었다. 백희나가 가진 가족과 정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은 그녀의 이야기에도, 그림에도 스며들어 작품을 읽는 이로 하여금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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