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 아는 만큼 감동한다! ? 숭례문에서 배우는 겨레의 지혜와 역사
숭례문은 서울 둘레를 둘러막은 성벽에 동서남북으로 난 사대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조선 초 궁궐의 위치를 정하고, 도로를 만드는 등 도시설계를 할 때 함께 만들어진 문이지요. 우리 조상들은 집 짓는 일을 우주를 다스리는 일이라 생각했기에 건축물 하나를 지을 때도 온 정성을 다 쏟았어요. 조상들의 지혜와 땀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숭례문은 우리의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일제 시대에 성벽이 허물어지고, 전쟁을 겪으면서 상처를 입기도 하면서, 우리 겨레와 운명을 같이 했습니다. 몇 년 전 불에 타는 안타까운 일을 겪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바람과 노력으로 숭례문은 당당하게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숭례문이 걸어온 길을 아빠가 들려주는 숭례문 이야기와 함께 걸어 보아요.
2. 아는 만큼 보인다! - 현장 견학을 하는 듯 생생한 이야기
숭례문은 여러 단계를 거쳐 지어진답니다. 문을 든든하게 떠받치는 석축(육축) 공사를 시작으로, 나무로 본 집채를 올리는 문루 공사가 끝나면 지붕을 만들고, 기와를 올리고, 또 알록달록 단청도 입혀야 비로소 건축물이 완성되지요. 아빠가 들려주는 숭례문 이야기에는 숭례문이 만들어지는 각 과정이 세밀한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답니다. 못을 쓰지 않고 어떻게 나무를 끼워 맞춰 기둥을 올리는지, 흙으로 어떻게 기와를 만드는지, 기와는 어떻게 올리는지, 단청 그림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마치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 같은 생생한 이야기가 건축평론가 이용재 아저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펼쳐집니다.
3. 아는 만큼 재미있다! - 숭례문에 숨겨진 이야기들!
숭례문에 쓰이는 소나무를 자를 때는 도편수가 도끼를 들고 “어명이오!” 하고 세 번 외친 다음에 나무를 자른다고 해요. 나무의 영혼을 달래는 산신제도 올리고요. 나무도 생명이니 함부로 하지 않는 우리 조상들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건축물을 지을 때 왜 소나무를 쓰는지, 숭례문 편액은 왜 가로가 아니고 세로인지, 육축에 쓰이는 화강암에 숨겨진 비밀 등 아빠가 들려주는 숭례문 이야기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함께 찾아 보아요!
▣ 작가 소개
저 : 이용재
문학도를 꿈꿨지만 군인 아버님의 반대로 공돌이가 되었다. 명지대학교 건축과 대학원에서 건축평론 전공하고 다시 글쟁이를 꿈꾸지만 지독한 배고픔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1989년 박봉의 잡지사를 탈출하여 건축전문출판사를 설립했다. 내는 책마다 적자를 헤어나오지 못해 1990년 빚더미 속에 아버님의 강권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결혼한다. 1991년에 외동딸을 출산하고 1993년 나도 돈 좀 벌어 보자.’는 마음으로 펜을 꺽고 노가다 현장으로 갔다. ‘다시는 글 쓰나 봐라. 돈도 안 되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지만 IMF 때 전 재산을 날리고 감옥도 다녀오게 된다.
현실을 떠나 전업 주부가 되어 딸 밥해 먹이고 문화재 답사로 소일거리를 하다 2000년 건축 잡지사 편집장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역시 박봉의 소득이라는 현실에 부딪히며 사직하고 만다. 2001년 건축 현장의 감리로 취직하여 부실 공사 유혹에 맞서다 다시 잘린다. 2002년 도사들의 추천으로 택시 운전을 시작, 주중에 택시 운행 중 스케줄 짜두었다가 일요일 가족과 건축 답사 다니는 것을 유일한 즐거움으로 살았다.
초등학교 4학년 딸에게 이 험난한 세상, 착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본격적인 인문학 교육에 들어갔다. 자꾸 글을 쓰라고 지인들의 꼬드김에 넘어가 11년 만에 인터넷에 청탁도 없는 건축 이야기를 연재하기 시작해, 2003년 인터넷에 연재한 글을 모아 『좋은 물은 향기가 없다』를 출간하였으나 역시 돈은 안 되고 이름 석 자만 유명해졌다. 판매 부수 1천 5백 권. 2005년 두 번째 저서 『왜 이렇게 살기가 힘든거예요』 출간,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수십 개 언론에 등장하지만 판매 부수는 1천 5백 권에 그친다. 2006년 블로그 개설하고 이용재 알리기에 본격 나선 후, 2007년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을 출간하였다. 이번 책도 안 팔리면 은퇴하겠다고 생각하였으나, 6개월 만에 1만 권을 판매하고 교보문고에서 팬 사인회도 하고, ‘KBS TV 책을 말하다’에도 출연하였다. 당시 PD의 말에 의하면 건축 책으로 ‘KBS TV 책을 말하다’에 출연하기는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택시 기사 5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였다. 대전이 대한민국 중심이라 답사에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에 아산을 거쳐 대전으로 남하해 전업 작가로 나섰다. 안 되면 다시 택시기사로 복귀 예정이다.
주요 저서로는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 『아빠랑 함께 보는 우리 옛 건물』, 『딸과 떠나는 국보 건축 기행』, 『딸과 떠나는 인문학 기행』, 『선비들의 고단한 여정 - 딸과 함께 읽는 답사 여행기』『딸과 떠나는 성당 기행』 등이 있다.
그림 : 이승원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양화를 공부하고 2001년 한국출판미술협회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2006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린 책으로 『궁녀 학이』 『생각하는 떡갈나무』 『꿈을 찍는 사진관』 『아주 특별한 내 동생』 『나는 청각도우미견 코코』 『내 동생 별희』 『첫눈이 일찍 오는 마을의 동화』 『왕언니 망고』, 『그리스 로마 신화』 이 있다.
1. 아는 만큼 감동한다! ? 숭례문에서 배우는 겨레의 지혜와 역사
숭례문은 서울 둘레를 둘러막은 성벽에 동서남북으로 난 사대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조선 초 궁궐의 위치를 정하고, 도로를 만드는 등 도시설계를 할 때 함께 만들어진 문이지요. 우리 조상들은 집 짓는 일을 우주를 다스리는 일이라 생각했기에 건축물 하나를 지을 때도 온 정성을 다 쏟았어요. 조상들의 지혜와 땀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숭례문은 우리의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일제 시대에 성벽이 허물어지고, 전쟁을 겪으면서 상처를 입기도 하면서, 우리 겨레와 운명을 같이 했습니다. 몇 년 전 불에 타는 안타까운 일을 겪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바람과 노력으로 숭례문은 당당하게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숭례문이 걸어온 길을 아빠가 들려주는 숭례문 이야기와 함께 걸어 보아요.
2. 아는 만큼 보인다! - 현장 견학을 하는 듯 생생한 이야기
숭례문은 여러 단계를 거쳐 지어진답니다. 문을 든든하게 떠받치는 석축(육축) 공사를 시작으로, 나무로 본 집채를 올리는 문루 공사가 끝나면 지붕을 만들고, 기와를 올리고, 또 알록달록 단청도 입혀야 비로소 건축물이 완성되지요. 아빠가 들려주는 숭례문 이야기에는 숭례문이 만들어지는 각 과정이 세밀한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답니다. 못을 쓰지 않고 어떻게 나무를 끼워 맞춰 기둥을 올리는지, 흙으로 어떻게 기와를 만드는지, 기와는 어떻게 올리는지, 단청 그림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마치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 같은 생생한 이야기가 건축평론가 이용재 아저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펼쳐집니다.
3. 아는 만큼 재미있다! - 숭례문에 숨겨진 이야기들!
숭례문에 쓰이는 소나무를 자를 때는 도편수가 도끼를 들고 “어명이오!” 하고 세 번 외친 다음에 나무를 자른다고 해요. 나무의 영혼을 달래는 산신제도 올리고요. 나무도 생명이니 함부로 하지 않는 우리 조상들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건축물을 지을 때 왜 소나무를 쓰는지, 숭례문 편액은 왜 가로가 아니고 세로인지, 육축에 쓰이는 화강암에 숨겨진 비밀 등 아빠가 들려주는 숭례문 이야기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함께 찾아 보아요!
▣ 작가 소개
저 : 이용재
문학도를 꿈꿨지만 군인 아버님의 반대로 공돌이가 되었다. 명지대학교 건축과 대학원에서 건축평론 전공하고 다시 글쟁이를 꿈꾸지만 지독한 배고픔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1989년 박봉의 잡지사를 탈출하여 건축전문출판사를 설립했다. 내는 책마다 적자를 헤어나오지 못해 1990년 빚더미 속에 아버님의 강권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결혼한다. 1991년에 외동딸을 출산하고 1993년 나도 돈 좀 벌어 보자.’는 마음으로 펜을 꺽고 노가다 현장으로 갔다. ‘다시는 글 쓰나 봐라. 돈도 안 되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지만 IMF 때 전 재산을 날리고 감옥도 다녀오게 된다.
현실을 떠나 전업 주부가 되어 딸 밥해 먹이고 문화재 답사로 소일거리를 하다 2000년 건축 잡지사 편집장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역시 박봉의 소득이라는 현실에 부딪히며 사직하고 만다. 2001년 건축 현장의 감리로 취직하여 부실 공사 유혹에 맞서다 다시 잘린다. 2002년 도사들의 추천으로 택시 운전을 시작, 주중에 택시 운행 중 스케줄 짜두었다가 일요일 가족과 건축 답사 다니는 것을 유일한 즐거움으로 살았다.
초등학교 4학년 딸에게 이 험난한 세상, 착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본격적인 인문학 교육에 들어갔다. 자꾸 글을 쓰라고 지인들의 꼬드김에 넘어가 11년 만에 인터넷에 청탁도 없는 건축 이야기를 연재하기 시작해, 2003년 인터넷에 연재한 글을 모아 『좋은 물은 향기가 없다』를 출간하였으나 역시 돈은 안 되고 이름 석 자만 유명해졌다. 판매 부수 1천 5백 권. 2005년 두 번째 저서 『왜 이렇게 살기가 힘든거예요』 출간,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수십 개 언론에 등장하지만 판매 부수는 1천 5백 권에 그친다. 2006년 블로그 개설하고 이용재 알리기에 본격 나선 후, 2007년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을 출간하였다. 이번 책도 안 팔리면 은퇴하겠다고 생각하였으나, 6개월 만에 1만 권을 판매하고 교보문고에서 팬 사인회도 하고, ‘KBS TV 책을 말하다’에도 출연하였다. 당시 PD의 말에 의하면 건축 책으로 ‘KBS TV 책을 말하다’에 출연하기는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택시 기사 5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였다. 대전이 대한민국 중심이라 답사에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에 아산을 거쳐 대전으로 남하해 전업 작가로 나섰다. 안 되면 다시 택시기사로 복귀 예정이다.
주요 저서로는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 『아빠랑 함께 보는 우리 옛 건물』, 『딸과 떠나는 국보 건축 기행』, 『딸과 떠나는 인문학 기행』, 『선비들의 고단한 여정 - 딸과 함께 읽는 답사 여행기』『딸과 떠나는 성당 기행』 등이 있다.
그림 : 이승원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양화를 공부하고 2001년 한국출판미술협회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2006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린 책으로 『궁녀 학이』 『생각하는 떡갈나무』 『꿈을 찍는 사진관』 『아주 특별한 내 동생』 『나는 청각도우미견 코코』 『내 동생 별희』 『첫눈이 일찍 오는 마을의 동화』 『왕언니 망고』, 『그리스 로마 신화』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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