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너트와 고리와 병뚜껑과 나사의 여행
따라와, 멋진 걸 보여 줄게
유쾌한 상상과 섬세한 표현이 빚어낸
작지만 커다란 세계
멋진 걸 보고 싶어?
너트, 고리, 병뚜껑, 나사와 함께 떠나 봐!
《따라와, 멋진 걸 보여 줄게》는 국내에 거의 소개된 적 없는 핀란드 그림책입니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그래픽, 사진 공예를 넘나들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이 책의 작가 수비 툴리 윤틸라는 장난감의 문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 가장 근사했던 장난감은 공장에서 생산된 세련된 완제품이 아닌 어딘가 엉성하고 불완전한 잡동사니들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어른들에겐 사소하고 하찮아 보이는 물건이 기발하게 활용되거나, 버려진 것들이 소중한 보물로 재생되는 일은 아이들 세계에서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지요. 이 책에서는 너트, 고리, 병뚜껑, 나사처럼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평범한 부속들이 발랄한 상상력에 의해 주인공으로 재탄생합니다. 주인공들은 “멋진 걸 보여 줄게”라고 속삭이며 독자를 이끄는데, ‘멋진 것’은 책 속 등장인물이 가리키는 풍경이면서, 이 독특한 그림책이 펼쳐 보이는 시각적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유쾌한 상상, 강렬한 원색의 대비, 섬세한 조명이 빚어낸 대담한 사진 이미지들은 일상의 공간을 완전히 새로운 각도로 다시 보게 해줍니다. 자, 그럼 귀엽고 깜찍한 친구들과 함께 작고 멋진 세계로 떠나 볼까요?
평범한 부속물이 빛나는 보물로,
일상적 공간이 신비한 모험의 장으로!
책을 펼치면 캄캄한 우주를 여행하는 작은 은하수, 그리고 작은 행성이 눈에 들어온다. 진짜 우주, 진짜 은하수, 진짜 행성은 아니다. 거친 질감의 검은색 천 위에 반짝이는 금속 가루와 구슬들을 흩뿌려 놓은 것이다. 좀 더 가까이 들어가면 작은 도시의 어느 집 마룻바닥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인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너트. 흔히 기계 부품을 고정하는 데 쓰이는 작은 쇠붙이 ‘너트’가 이 책에서는 대담한 모험가로 거듭났다. 너트는 “빛나는 삶”을 찾겠다며 길을 떠나고, 길 위에서 작은 ‘고리’와 노란색 ‘병뚜껑’을 만나게 된다. 세 모험가는 신기한 광경에 넋을 놓기도 하고, 벼랑 끝에서 과감하게 뛰어내려 푸른 바다 위를 항해하기도 하고, 깊은 숲과 정글 속을 헤매기도 하면서 여행을 계속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만나는 풍경들이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장소나 사물들이라는 것이다. ‘신기한 광경’은 싱크대 수도꼭지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돗물이거나 식탁 위에 놓인 채소를 크게 확대한 것이고, ‘바다’는 푸른색 천이며, ‘깊은 숲’과 ‘정글’은 뒷마당의 작은 꽃밭이다. 정교하고도 섬세하게 만들어진 이 미니어처 세계는 책 속에서 극대화되어 신비로운 모험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세 등장인물은 모험 중에 ‘나사’를 만나게 되고, 넷은 낯선 곳을 향해 다시 길을 떠난다. 밤이 지나고 언제나처럼 찾아온 아침. 수풀 속에서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이들을 발견한 한 아이가 외친다. “엄마, 내가 보물을 찾았어요!”
작은 것은 크고도 아름답다!
아이들에겐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표정을 지니고 말을 건네는 ‘살아 있는’ 생명체다. 아이들에게 가치의 기준은 어른의 세계에서처럼 ‘효용’을 뜻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오히려 아무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 그 자체로는 불완전하기 짝이 없는 사소한 부품들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 바로 작은 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 아이들만의 특별한 시력 덕분이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귀를 기울여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작지만 커다란 세계.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작은 것들을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되는 일, 온통 반짝이던 세계가 빛을 잃어버리는 순간이 아닐까.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그 ‘특별한 시력’을 즐겁게 발휘할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시력을 잠시나마 되찾는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작가 수비 윤틸라는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 대신 직접 바깥세상을 탐험하고 즐기면서 세상을 만나고 영감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작업했다고 한다. 부엌 식탁에서 빗물 홈통을 거쳐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너트, 고리, 병뚜껑, 나사의 여행은 버려진 것들, 작은 것들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어린아이들이 하찮고 보잘것없어서 작은 게 아니듯, 세상의 모든 작은 것들은 아름답고 커다란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는 책이다.
의인화 없이 사물에 숨을 불어넣는 독창적인 그림책!
많은 부모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운다며 일찌감치 온갖 장난감들을 자녀 손에 쥐어주기 바쁘지만, 사실 아이들을 잘 관찰해보면 기성 장난감만큼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물건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 세계에서는 밥 먹던 숟가락이 순식간에 친구가 되기도 하고, 택배 상자나 빈 우유곽이 장난감 기차보다 더 근사한 기차가 되기도 한다. 아니, 심지어 아이들은 빈손으로도 비행기를 날리고, 김 서린 목욕탕 거울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따라와, 멋진 걸 보여 줄게: 너트와 고리와 병뚜껑과 나사의 여행》의 작가는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무생물에게 숨을 불어넣고, 지리멸렬한 일상 속에서 쉬지 않고 ‘이야기’를 발견하는 아이들의 비범한 능력……. 그래서 이 책에는 사람도, 동물도, 그 비슷한 생물도 등장하지 않는다. 작가는 수돗물, 피망, 풀과 꽃들을 있는 그 자체로 담아냈다. 고리와 너트와 병뚜껑과 나사에는 따로 부여된 이름도, 애써 꾸며 넣은 눈코입이나 팔다리도 없다. 그러한 ‘덧칠’은 아이들의 상상을 방해하는 사족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림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인화 장치를 과감히 생략한 채 그저 더 깊이,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사물들 속에 숨어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독자 스스로 찾아내도록 만드는 독창적인 책이다. ‘창의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핀란드에서는 그림책마저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의인화된 어떤 것도 등장하지 않는 그림책을 우리는 만나본 적이 있던가? 이 책은 최소한의 설정만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함으로써 책의 텍스트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이야기의 세계로 들어가 사물에 독자 스스로 숨을 불어넣게 한다. 흔하디흔한 재료들을 완전히 새로운 각도로 세팅한 이미지들에서 어린아이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조해낼 것이다. 또, 어른들은 호주머니에 갖가지 잡동사니들을 불룩하니 넣고 마치 커다란 보물이라도 품은 양 행복해했던 유년을 추억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수비 툴리 윤틸라
1979년 핀란드에서 태어났고,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네덜란드에서 사회적 디자인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다양한 잡지의 아트 디렉션과 그래픽 디자인 일을 10년 이상 해 왔으며, 사진과 공예를 넘나들며 개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바깥세상을 탐험하는 즐거움과 작은 것들의 가치를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지었습니다.
역자 : 류지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 이론을 전공하고 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유럽으로 넘어갔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이 책의 작가 수비 툴리 윤틸라와 함께 공부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건강한 안목과 인간적인 태도를 길러 주는 어떤 형태의 창작물에든 애착이 있으며, 독립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어린이 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서 유럽 곳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색깔의 그림책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너트와 고리와 병뚜껑과 나사의 여행
따라와, 멋진 걸 보여 줄게
유쾌한 상상과 섬세한 표현이 빚어낸
작지만 커다란 세계
멋진 걸 보고 싶어?
너트, 고리, 병뚜껑, 나사와 함께 떠나 봐!
《따라와, 멋진 걸 보여 줄게》는 국내에 거의 소개된 적 없는 핀란드 그림책입니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그래픽, 사진 공예를 넘나들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이 책의 작가 수비 툴리 윤틸라는 장난감의 문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 가장 근사했던 장난감은 공장에서 생산된 세련된 완제품이 아닌 어딘가 엉성하고 불완전한 잡동사니들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어른들에겐 사소하고 하찮아 보이는 물건이 기발하게 활용되거나, 버려진 것들이 소중한 보물로 재생되는 일은 아이들 세계에서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지요. 이 책에서는 너트, 고리, 병뚜껑, 나사처럼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평범한 부속들이 발랄한 상상력에 의해 주인공으로 재탄생합니다. 주인공들은 “멋진 걸 보여 줄게”라고 속삭이며 독자를 이끄는데, ‘멋진 것’은 책 속 등장인물이 가리키는 풍경이면서, 이 독특한 그림책이 펼쳐 보이는 시각적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유쾌한 상상, 강렬한 원색의 대비, 섬세한 조명이 빚어낸 대담한 사진 이미지들은 일상의 공간을 완전히 새로운 각도로 다시 보게 해줍니다. 자, 그럼 귀엽고 깜찍한 친구들과 함께 작고 멋진 세계로 떠나 볼까요?
평범한 부속물이 빛나는 보물로,
일상적 공간이 신비한 모험의 장으로!
책을 펼치면 캄캄한 우주를 여행하는 작은 은하수, 그리고 작은 행성이 눈에 들어온다. 진짜 우주, 진짜 은하수, 진짜 행성은 아니다. 거친 질감의 검은색 천 위에 반짝이는 금속 가루와 구슬들을 흩뿌려 놓은 것이다. 좀 더 가까이 들어가면 작은 도시의 어느 집 마룻바닥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인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너트. 흔히 기계 부품을 고정하는 데 쓰이는 작은 쇠붙이 ‘너트’가 이 책에서는 대담한 모험가로 거듭났다. 너트는 “빛나는 삶”을 찾겠다며 길을 떠나고, 길 위에서 작은 ‘고리’와 노란색 ‘병뚜껑’을 만나게 된다. 세 모험가는 신기한 광경에 넋을 놓기도 하고, 벼랑 끝에서 과감하게 뛰어내려 푸른 바다 위를 항해하기도 하고, 깊은 숲과 정글 속을 헤매기도 하면서 여행을 계속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만나는 풍경들이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장소나 사물들이라는 것이다. ‘신기한 광경’은 싱크대 수도꼭지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돗물이거나 식탁 위에 놓인 채소를 크게 확대한 것이고, ‘바다’는 푸른색 천이며, ‘깊은 숲’과 ‘정글’은 뒷마당의 작은 꽃밭이다. 정교하고도 섬세하게 만들어진 이 미니어처 세계는 책 속에서 극대화되어 신비로운 모험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세 등장인물은 모험 중에 ‘나사’를 만나게 되고, 넷은 낯선 곳을 향해 다시 길을 떠난다. 밤이 지나고 언제나처럼 찾아온 아침. 수풀 속에서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이들을 발견한 한 아이가 외친다. “엄마, 내가 보물을 찾았어요!”
작은 것은 크고도 아름답다!
아이들에겐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표정을 지니고 말을 건네는 ‘살아 있는’ 생명체다. 아이들에게 가치의 기준은 어른의 세계에서처럼 ‘효용’을 뜻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오히려 아무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 그 자체로는 불완전하기 짝이 없는 사소한 부품들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 바로 작은 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 아이들만의 특별한 시력 덕분이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귀를 기울여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작지만 커다란 세계.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작은 것들을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되는 일, 온통 반짝이던 세계가 빛을 잃어버리는 순간이 아닐까.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그 ‘특별한 시력’을 즐겁게 발휘할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시력을 잠시나마 되찾는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작가 수비 윤틸라는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 대신 직접 바깥세상을 탐험하고 즐기면서 세상을 만나고 영감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작업했다고 한다. 부엌 식탁에서 빗물 홈통을 거쳐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너트, 고리, 병뚜껑, 나사의 여행은 버려진 것들, 작은 것들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어린아이들이 하찮고 보잘것없어서 작은 게 아니듯, 세상의 모든 작은 것들은 아름답고 커다란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는 책이다.
의인화 없이 사물에 숨을 불어넣는 독창적인 그림책!
많은 부모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운다며 일찌감치 온갖 장난감들을 자녀 손에 쥐어주기 바쁘지만, 사실 아이들을 잘 관찰해보면 기성 장난감만큼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물건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 세계에서는 밥 먹던 숟가락이 순식간에 친구가 되기도 하고, 택배 상자나 빈 우유곽이 장난감 기차보다 더 근사한 기차가 되기도 한다. 아니, 심지어 아이들은 빈손으로도 비행기를 날리고, 김 서린 목욕탕 거울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따라와, 멋진 걸 보여 줄게: 너트와 고리와 병뚜껑과 나사의 여행》의 작가는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무생물에게 숨을 불어넣고, 지리멸렬한 일상 속에서 쉬지 않고 ‘이야기’를 발견하는 아이들의 비범한 능력……. 그래서 이 책에는 사람도, 동물도, 그 비슷한 생물도 등장하지 않는다. 작가는 수돗물, 피망, 풀과 꽃들을 있는 그 자체로 담아냈다. 고리와 너트와 병뚜껑과 나사에는 따로 부여된 이름도, 애써 꾸며 넣은 눈코입이나 팔다리도 없다. 그러한 ‘덧칠’은 아이들의 상상을 방해하는 사족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림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인화 장치를 과감히 생략한 채 그저 더 깊이,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사물들 속에 숨어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독자 스스로 찾아내도록 만드는 독창적인 책이다. ‘창의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핀란드에서는 그림책마저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의인화된 어떤 것도 등장하지 않는 그림책을 우리는 만나본 적이 있던가? 이 책은 최소한의 설정만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함으로써 책의 텍스트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이야기의 세계로 들어가 사물에 독자 스스로 숨을 불어넣게 한다. 흔하디흔한 재료들을 완전히 새로운 각도로 세팅한 이미지들에서 어린아이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조해낼 것이다. 또, 어른들은 호주머니에 갖가지 잡동사니들을 불룩하니 넣고 마치 커다란 보물이라도 품은 양 행복해했던 유년을 추억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수비 툴리 윤틸라
1979년 핀란드에서 태어났고,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네덜란드에서 사회적 디자인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다양한 잡지의 아트 디렉션과 그래픽 디자인 일을 10년 이상 해 왔으며, 사진과 공예를 넘나들며 개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바깥세상을 탐험하는 즐거움과 작은 것들의 가치를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지었습니다.
역자 : 류지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 이론을 전공하고 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유럽으로 넘어갔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이 책의 작가 수비 툴리 윤틸라와 함께 공부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건강한 안목과 인간적인 태도를 길러 주는 어떤 형태의 창작물에든 애착이 있으며, 독립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어린이 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서 유럽 곳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색깔의 그림책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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