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신문지로 만든 정글 속에서 하나가 된 가족 이야기!
너무너무 조용해 텔레비전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던 조용한 가족!
혼자 놀던 아이는 신문지와 가위, 접착테이프로 멋진 정글을 만듭니다.
그러나 정글에 밤이 찾아오고…….
무서움에 떨고 있는 아이에게 기적처럼 아빠 개구리, 엄마 꽃나무가 찾아옵니다!
《배고픈 여우 콘라트》의 글 작가, 그림 작가가 다시 만나 만들어 낸 걸작 그림책!
아이와 함께 놀아 주지 못하는 현대 부모들의 우울한 초상을 섬세하게 그려 내다!!
엄마 아빠는 항상 고민합니다. 아이와 어떻게 놀아 주지?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부모들은 자칫 무언가를 사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부모는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무기력한지도 모릅니다. 그림책이 거의 끝날 때까지 무표정하게 그려진 엄마 아빠의 얼굴은 사는 데 지쳐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에너지가 없는 요즘 부모들의 얼굴과 묘하게 닮아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어른들이 잃어버린, 혹은 잊고 사는 무한한 상상력이 있습니다. 장난감 없이도 얼마든지 모험의 세계를 만들어 내지요. 이 작품은 이야기합니다.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비싼 장난감이 아니라고. 아이들의 마음 속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하는 것이라고.
함께 있지만 대화가 없는 조용한 가족, 들리는 것은 텔레비전 소리뿐…….
종일 텔레비전 앞에 말없이 앉아 있는 엄마 아빠. 아이에겐 방 안 가득 쌓인 신문지가 유일한 장난감입니다. 신문지 속 세상은 언제나 모험으로 가득하지요. 아이는 빈 벽에 신문지 속 사진을 오려 붙여 자신만의 세상을 만듭니다. 원하기만 하면 방 안은 공룡이 휩쓸고 간 도시가 되기도 하고, 야생동물이 가득한 정글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건…….
우연히 아이 방에 들어 간 아빠는 정글 속에서 사마귀가 되어 놀고 있는 아이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원하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며 자신을 사마귀라고 우기는 아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지요. 결국, 아빠는 방 안에 아이를 홀로 두고 나와 버립니다.
아이는 아빠가 오기 전보다 더욱 외로워집니다. 모험으로 가득했던 정글은 순식간에 무서운 곳으로 바뀌지요. 아이가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개굴!” 울음소리를 내며 아빠가 돌아옵니다.야생동물이 가득한 정글에 아이를 홀로 남겨 둘 수는 없었으니까요. 아빠는 아이에게 필요한 건 아이가 만든 세상에 동참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세상, ‘신문지로 만든 정글’ 속에서 하나가 된 가족!
아이와 함께 하는 데 굳이 비싼 장난감은 필요 없습니다. 신문지와 가위, 접착테이프……. 그리고 상상력만 준비하면 되지요.
텔레비전 소리만 들리던 조용한 집에서, 드디어 키득키득 사마귀와 개구리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내내 무표정했던 엄마 얼굴에도 살풋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크리스티안 두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가톨릭 세례를 받았어요. 네 살 때부터 독일에서 성장한 그에게 어느 날 카이로에서 항공우편이 날아왔습니다. 항공우편의 내용은 크리스티안 두다가 이집트인이고 회교도임을 증명하는 여권이었어요. 크리스티안 아흐멧 가드 엘카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선물 받았지만 《배고픈 여우 콘라트》를 비롯한 세 편의 소설은 크리스티안 두다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어요. 두다는 여러 편의 연극 연출을 맡았으며 희곡과 코미디?영화 대본을 쓰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의 작품들은 수차례 수상되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영화감독 겸 작가로, 아빠로 독...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가톨릭 세례를 받았어요. 네 살 때부터 독일에서 성장한 그에게 어느 날 카이로에서 항공우편이 날아왔습니다. 항공우편의 내용은 크리스티안 두다가 이집트인이고 회교도임을 증명하는 여권이었어요. 크리스티안 아흐멧 가드 엘카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선물 받았지만 《배고픈 여우 콘라트》를 비롯한 세 편의 소설은 크리스티안 두다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어요. 두다는 여러 편의 연극 연출을 맡았으며 희곡과 코미디?영화 대본을 쓰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의 작품들은 수차례... 수상되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영화감독 겸 작가로, 아빠로 독일 베를린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 : 율리아 프리제
1979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나 포츠담에서 자랐어요. 더블린의 국립미술디자인대학교에서 1년 동안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으며, 라이프치히에 있는 그래픽.출판미술 대학을 졸업한 후 최근까지 더블린에 거주하면서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 겸 그림 작가로 일했어요. 프리제의 작품은 볼로냐 아동도서전 그림 작가전에 두 번이나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베를린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역자 : 지영은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독일어를 전공하고 독일 에어랑엔에서 유학하였습니다. 지금은 한국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좋은 독일 어린이 책들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돌아와 줘 벨만 씨!, 하이델베르크의 낙타몰이꾼, 여행자들, 배고픈 여우 콘라트 등이 있습니다.
신문지로 만든 정글 속에서 하나가 된 가족 이야기!
너무너무 조용해 텔레비전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던 조용한 가족!
혼자 놀던 아이는 신문지와 가위, 접착테이프로 멋진 정글을 만듭니다.
그러나 정글에 밤이 찾아오고…….
무서움에 떨고 있는 아이에게 기적처럼 아빠 개구리, 엄마 꽃나무가 찾아옵니다!
《배고픈 여우 콘라트》의 글 작가, 그림 작가가 다시 만나 만들어 낸 걸작 그림책!
아이와 함께 놀아 주지 못하는 현대 부모들의 우울한 초상을 섬세하게 그려 내다!!
엄마 아빠는 항상 고민합니다. 아이와 어떻게 놀아 주지?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부모들은 자칫 무언가를 사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부모는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무기력한지도 모릅니다. 그림책이 거의 끝날 때까지 무표정하게 그려진 엄마 아빠의 얼굴은 사는 데 지쳐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에너지가 없는 요즘 부모들의 얼굴과 묘하게 닮아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어른들이 잃어버린, 혹은 잊고 사는 무한한 상상력이 있습니다. 장난감 없이도 얼마든지 모험의 세계를 만들어 내지요. 이 작품은 이야기합니다.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비싼 장난감이 아니라고. 아이들의 마음 속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하는 것이라고.
함께 있지만 대화가 없는 조용한 가족, 들리는 것은 텔레비전 소리뿐…….
종일 텔레비전 앞에 말없이 앉아 있는 엄마 아빠. 아이에겐 방 안 가득 쌓인 신문지가 유일한 장난감입니다. 신문지 속 세상은 언제나 모험으로 가득하지요. 아이는 빈 벽에 신문지 속 사진을 오려 붙여 자신만의 세상을 만듭니다. 원하기만 하면 방 안은 공룡이 휩쓸고 간 도시가 되기도 하고, 야생동물이 가득한 정글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건…….
우연히 아이 방에 들어 간 아빠는 정글 속에서 사마귀가 되어 놀고 있는 아이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원하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며 자신을 사마귀라고 우기는 아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지요. 결국, 아빠는 방 안에 아이를 홀로 두고 나와 버립니다.
아이는 아빠가 오기 전보다 더욱 외로워집니다. 모험으로 가득했던 정글은 순식간에 무서운 곳으로 바뀌지요. 아이가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개굴!” 울음소리를 내며 아빠가 돌아옵니다.야생동물이 가득한 정글에 아이를 홀로 남겨 둘 수는 없었으니까요. 아빠는 아이에게 필요한 건 아이가 만든 세상에 동참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세상, ‘신문지로 만든 정글’ 속에서 하나가 된 가족!
아이와 함께 하는 데 굳이 비싼 장난감은 필요 없습니다. 신문지와 가위, 접착테이프……. 그리고 상상력만 준비하면 되지요.
텔레비전 소리만 들리던 조용한 집에서, 드디어 키득키득 사마귀와 개구리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내내 무표정했던 엄마 얼굴에도 살풋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크리스티안 두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가톨릭 세례를 받았어요. 네 살 때부터 독일에서 성장한 그에게 어느 날 카이로에서 항공우편이 날아왔습니다. 항공우편의 내용은 크리스티안 두다가 이집트인이고 회교도임을 증명하는 여권이었어요. 크리스티안 아흐멧 가드 엘카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선물 받았지만 《배고픈 여우 콘라트》를 비롯한 세 편의 소설은 크리스티안 두다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어요. 두다는 여러 편의 연극 연출을 맡았으며 희곡과 코미디?영화 대본을 쓰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의 작품들은 수차례 수상되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영화감독 겸 작가로, 아빠로 독...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가톨릭 세례를 받았어요. 네 살 때부터 독일에서 성장한 그에게 어느 날 카이로에서 항공우편이 날아왔습니다. 항공우편의 내용은 크리스티안 두다가 이집트인이고 회교도임을 증명하는 여권이었어요. 크리스티안 아흐멧 가드 엘카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선물 받았지만 《배고픈 여우 콘라트》를 비롯한 세 편의 소설은 크리스티안 두다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어요. 두다는 여러 편의 연극 연출을 맡았으며 희곡과 코미디?영화 대본을 쓰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의 작품들은 수차례... 수상되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영화감독 겸 작가로, 아빠로 독일 베를린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 : 율리아 프리제
1979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나 포츠담에서 자랐어요. 더블린의 국립미술디자인대학교에서 1년 동안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으며, 라이프치히에 있는 그래픽.출판미술 대학을 졸업한 후 최근까지 더블린에 거주하면서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 겸 그림 작가로 일했어요. 프리제의 작품은 볼로냐 아동도서전 그림 작가전에 두 번이나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베를린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역자 : 지영은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독일어를 전공하고 독일 에어랑엔에서 유학하였습니다. 지금은 한국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좋은 독일 어린이 책들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돌아와 줘 벨만 씨!, 하이델베르크의 낙타몰이꾼, 여행자들, 배고픈 여우 콘라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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