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어린이 자폐에 관한 ‘장애공감’ 그림책
자폐 아이 제노에게 오늘은 평소와는 다른 아주 낯선 하루입니다. 제노의 담임 선생님이 학교에 안 나오시는 날이거든요.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일과와, 익숙한 환경 조건이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자폐 아이에게 갑작스런 변화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제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담임 선생님은 제노가 학교에서 잘 지낼 수 있게 미리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제노의 단짝 친구 조쉬가 갑자기 아프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자폐를 한두 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책은 자폐가 있는 한 소년의 하루를 보여주면서 자폐 아이에 대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이해를 돕습니다.
이 책은 ≪한울림스페셜 장애공감 어린이≫ 그림책 시리즈로, ‘제노’라는 어린 소년을 주인공으로 해서 특정 장애(약시, 영재, 자폐, 난독증)를 각각 한 편의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구성해 6~10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기획된 4권의 그림책 중 두 번째 책입니다.
≪자폐 아이 제노의 뒤죽박죽 하루≫는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자폐’라는 장애를 소개하고, 자폐가 있는 친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어린이 그림책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출간되는 책입니다.
어린이 그림책에 ‘자폐’라는 다소 낯선 의학 용어를 제목으로 드러낸 이유는, 은유적인 화법으로 슬며시 덮어둔 채 자폐 아이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이야기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폐 아이들이 흔히 보여주는 행동이나 말투, 생활 태도가 낯설고 이해하기 힘들 수밖에 없는 어린아이들에게 자폐 아이가 우리와 다르지 않은 친구라고 아무리 강조하고 설득한다고 해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한 자폐 아이의 매우 규칙적이고 촘촘하게 짜인 하루 일과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일상들을 들여다보면서 그 아이가 살아가는 모습을 조금씩 알아가고, 그 아이를 이해하게 됩니다. 또, 뭔가 예기치 못했던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특별한 어느 날에 그 아이가 느꼈을 불안과 좌절감을 어렴풋이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작은 공감과 이해들이 쌓여 나가면 비로소 ‘장애 인식 개선’이란 어려운 말을 쓰지 않고서도 자연스럽게 ‘나와 다른 그 아이’를 인정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자폐성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자폐성 장애인 단체인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 감수하고 추천했습니다.
자폐를 가진 사람들은 말이나 행동 혹은 가지고 있는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우리와 조금은 다릅니다. 그래서 자폐를 가진 사람을 피하거나 심지어 놀리고 괴롭히는 경우도 있지요. 지금도 많은 자폐인들이 사회에 나오는 것을 힘들어하고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자폐를 가진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이 추위와 더위, 슬픔과 기쁨을 느끼고 생각할 줄 아는,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제노는 ‘자폐’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폐를 가진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 말을 주고받거나 서로 어울려 지내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합니다. 또 변화를 두려워해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합니다. 규칙이 깨지면 혼란에 빠지게 되니까요. 이 책은 자폐 아이 제노의 예기치 못했던 특별한 하루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자폐를 가진 친구들을 이해하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 작가 소개
글 : 스테파니 드로리에
대학에서 교육심리를 전공하고 자폐와 지적 장애 및 일탈 청소년들을 돌보면서 다양한 아동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2011년부터 기자의 권고로 시작한 블로그(www.ensemblemaintnant.wordpress.com)는 이후 방문객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창이 되었다. 2012년에는 교육심리학자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월간교육사이트(educatout.com)에 글도 올리고 있다.
역자 : 김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꼬끼에뜨 요정 꼬끼에뜨와 달팽이 알도의 행복한 집 케리티 이야기가 있는 집 북아트를 통한 글쓰기 이야기 쓰는 법 반지의 제왕, 혹은 악의 유혹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이 있다.
추천, 감수 :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2006년 12월에 세워져 자폐성 장애인 및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고, 자폐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제반 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어린이 자폐에 관한 ‘장애공감’ 그림책
자폐 아이 제노에게 오늘은 평소와는 다른 아주 낯선 하루입니다. 제노의 담임 선생님이 학교에 안 나오시는 날이거든요.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일과와, 익숙한 환경 조건이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자폐 아이에게 갑작스런 변화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제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담임 선생님은 제노가 학교에서 잘 지낼 수 있게 미리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제노의 단짝 친구 조쉬가 갑자기 아프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자폐를 한두 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책은 자폐가 있는 한 소년의 하루를 보여주면서 자폐 아이에 대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이해를 돕습니다.
이 책은 ≪한울림스페셜 장애공감 어린이≫ 그림책 시리즈로, ‘제노’라는 어린 소년을 주인공으로 해서 특정 장애(약시, 영재, 자폐, 난독증)를 각각 한 편의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구성해 6~10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기획된 4권의 그림책 중 두 번째 책입니다.
≪자폐 아이 제노의 뒤죽박죽 하루≫는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자폐’라는 장애를 소개하고, 자폐가 있는 친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어린이 그림책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출간되는 책입니다.
어린이 그림책에 ‘자폐’라는 다소 낯선 의학 용어를 제목으로 드러낸 이유는, 은유적인 화법으로 슬며시 덮어둔 채 자폐 아이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이야기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폐 아이들이 흔히 보여주는 행동이나 말투, 생활 태도가 낯설고 이해하기 힘들 수밖에 없는 어린아이들에게 자폐 아이가 우리와 다르지 않은 친구라고 아무리 강조하고 설득한다고 해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한 자폐 아이의 매우 규칙적이고 촘촘하게 짜인 하루 일과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일상들을 들여다보면서 그 아이가 살아가는 모습을 조금씩 알아가고, 그 아이를 이해하게 됩니다. 또, 뭔가 예기치 못했던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특별한 어느 날에 그 아이가 느꼈을 불안과 좌절감을 어렴풋이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작은 공감과 이해들이 쌓여 나가면 비로소 ‘장애 인식 개선’이란 어려운 말을 쓰지 않고서도 자연스럽게 ‘나와 다른 그 아이’를 인정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자폐성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자폐성 장애인 단체인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 감수하고 추천했습니다.
자폐를 가진 사람들은 말이나 행동 혹은 가지고 있는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우리와 조금은 다릅니다. 그래서 자폐를 가진 사람을 피하거나 심지어 놀리고 괴롭히는 경우도 있지요. 지금도 많은 자폐인들이 사회에 나오는 것을 힘들어하고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자폐를 가진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이 추위와 더위, 슬픔과 기쁨을 느끼고 생각할 줄 아는,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제노는 ‘자폐’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폐를 가진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 말을 주고받거나 서로 어울려 지내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합니다. 또 변화를 두려워해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합니다. 규칙이 깨지면 혼란에 빠지게 되니까요. 이 책은 자폐 아이 제노의 예기치 못했던 특별한 하루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자폐를 가진 친구들을 이해하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 작가 소개
글 : 스테파니 드로리에
대학에서 교육심리를 전공하고 자폐와 지적 장애 및 일탈 청소년들을 돌보면서 다양한 아동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2011년부터 기자의 권고로 시작한 블로그(www.ensemblemaintnant.wordpress.com)는 이후 방문객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창이 되었다. 2012년에는 교육심리학자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월간교육사이트(educatout.com)에 글도 올리고 있다.
역자 : 김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꼬끼에뜨 요정 꼬끼에뜨와 달팽이 알도의 행복한 집 케리티 이야기가 있는 집 북아트를 통한 글쓰기 이야기 쓰는 법 반지의 제왕, 혹은 악의 유혹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이 있다.
추천, 감수 :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2006년 12월에 세워져 자폐성 장애인 및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고, 자폐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제반 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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