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앗, 저게 뭐지?”
고양이 알릴레오는 창 밖에서 신기한 것을 발견합니다. 이제껏 한 번도 본 적 없고, 누구에게도 들어본 적 없는 것이 하늘에 떠 있습니다. 알릴레오는 처음 본 그것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학교 가는 길에도, 수업 중에도 온통 그 생각뿐입니다. 그런데 길을 지나가는 아저씨도, 축구하는 친구들도 하늘에 떠 있는 그것에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 신기한 물건이 알릴레오 눈에만 보이는 것처럼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알릴레오는 처음 보는 아이를 만납니다. 그 아이가 손짓해서 가 보니 아침에 봤던 신기한 것이 있습니다. 아이는 그것을 타면 아주 먼 곳까지 모험을 떠날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알릴레오에게 함께 타 보겠냐고 물어봅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기구에 올라탄 알릴레오는 아이와 함께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놀라운 것을 보게 됩니다!
호기심이 고정관념을 깨다
고양이 알릴레오는 ‘모두가 믿고 있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라고 질문하는 작품입니다. 고양이 알릴레오가 사는 ‘네모 세상’에서 어른들은 “세상은 네모다!” “네모는 아름답다!”고 소리 높여 말합니다. 네모가 아닌 다른 형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태도입니다. 그런데 호기심 많은 알릴레오는 자신이 발견한 새로운 것을 그냥 넘기지 않습니다. 자신이 사는 세계에 머물지 않고, 친구와 함께 모험을 떠나니까요.
고양이 알릴레오는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오를 연상시킵니다. 갈릴레오는 천동설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과 달리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지지하며 지구가 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릴레오 역시 자신이 깨닫게 된 새로운 사실에 적극적으로 반응합니다. 나아가 새로운 별에서 만난 친구에게 “너도 타 볼래? ”라고 모험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힘은 아이 특유의 호기심과 상상력에서 나옵니다.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힘
고양이 알릴레오는 일러스트레이터 강지영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입니다. 강지영은 이 작품을 통해 고정관념의 허구성을 꼬집으면서 호기심이 열어 주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네모 세상’ 밖에서 알릴레오가 본 자신의 별은 네모로 이루어진 원이었습니다. 또 그곳에는 동그란 별들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파란 별로 다가가 보니, 알릴레오가 살던 별과는 달리 뾰족뾰족한 세모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알릴레오의 모험이 원을 발견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은 네모다!” “세상은 세모다!” 라고 주장하는 별들이 구형으로 이루어졌다는 설정은 다음 단계도 상상할 수 있게 합니다. 수많은 원들로 이루어진 세계 밖으로 또다시 나아간다면, 지금 보는 것과 다른 세계가 존재할 거라는 가능성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 유일한 진리가 아니라는 이야기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강지영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창조한 시각 이미지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강지영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고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서태지의 아트 디렉터로 앨범 및 공연 디자인을 진행했으며, 태지브릭 등의 제품을 제작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 그림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앗, 저게 뭐지?”
고양이 알릴레오는 창 밖에서 신기한 것을 발견합니다. 이제껏 한 번도 본 적 없고, 누구에게도 들어본 적 없는 것이 하늘에 떠 있습니다. 알릴레오는 처음 본 그것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학교 가는 길에도, 수업 중에도 온통 그 생각뿐입니다. 그런데 길을 지나가는 아저씨도, 축구하는 친구들도 하늘에 떠 있는 그것에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 신기한 물건이 알릴레오 눈에만 보이는 것처럼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알릴레오는 처음 보는 아이를 만납니다. 그 아이가 손짓해서 가 보니 아침에 봤던 신기한 것이 있습니다. 아이는 그것을 타면 아주 먼 곳까지 모험을 떠날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알릴레오에게 함께 타 보겠냐고 물어봅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기구에 올라탄 알릴레오는 아이와 함께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놀라운 것을 보게 됩니다!
호기심이 고정관념을 깨다
고양이 알릴레오는 ‘모두가 믿고 있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라고 질문하는 작품입니다. 고양이 알릴레오가 사는 ‘네모 세상’에서 어른들은 “세상은 네모다!” “네모는 아름답다!”고 소리 높여 말합니다. 네모가 아닌 다른 형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태도입니다. 그런데 호기심 많은 알릴레오는 자신이 발견한 새로운 것을 그냥 넘기지 않습니다. 자신이 사는 세계에 머물지 않고, 친구와 함께 모험을 떠나니까요.
고양이 알릴레오는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오를 연상시킵니다. 갈릴레오는 천동설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과 달리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지지하며 지구가 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릴레오 역시 자신이 깨닫게 된 새로운 사실에 적극적으로 반응합니다. 나아가 새로운 별에서 만난 친구에게 “너도 타 볼래? ”라고 모험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힘은 아이 특유의 호기심과 상상력에서 나옵니다.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힘
고양이 알릴레오는 일러스트레이터 강지영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입니다. 강지영은 이 작품을 통해 고정관념의 허구성을 꼬집으면서 호기심이 열어 주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네모 세상’ 밖에서 알릴레오가 본 자신의 별은 네모로 이루어진 원이었습니다. 또 그곳에는 동그란 별들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파란 별로 다가가 보니, 알릴레오가 살던 별과는 달리 뾰족뾰족한 세모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알릴레오의 모험이 원을 발견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은 네모다!” “세상은 세모다!” 라고 주장하는 별들이 구형으로 이루어졌다는 설정은 다음 단계도 상상할 수 있게 합니다. 수많은 원들로 이루어진 세계 밖으로 또다시 나아간다면, 지금 보는 것과 다른 세계가 존재할 거라는 가능성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 유일한 진리가 아니라는 이야기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강지영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창조한 시각 이미지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강지영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고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서태지의 아트 디렉터로 앨범 및 공연 디자인을 진행했으며, 태지브릭 등의 제품을 제작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 그림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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