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옛날 머나먼 인도 땅에 씻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왕이 있었어요.
왕은 한 번도 씻지 않아서 손도 더럽고, 발도 더러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왕은 몸을 씻기로 결심을 했어요.
그런데 온 나라가 난리가 났지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처음 소개되는 인도 옛이야기 《발이 더러운 왕》
각 나라의 고유의 문화와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인간사와 세상사를 간접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견고한 구성의 이야기 틀을 갖추고 있으며, 기승전결의 흐름이 분명하고, 안정된 결말을 맺고 있어 아이들이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웃음을 주는 극적 요소가 많고, 흥미롭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여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낙관적인 세계관을 전달합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면서 상징적이고 단순화된 옛이야기는 화자(작가)와 청자(독자)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로 변화·발전이 가능하지요. 그래서 옛이야기를 접하면서 아이들은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옛이야기는 어린이 그림책에서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명한 옛이야기의 경우는 시대마다 새로운 텍스트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꾸준히 재출간되며, 새로운 옛이야기가 발굴되어 그림책으로 출간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발이 더러운 왕》은 인도의 옛이야기로, 그림책으로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입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이야기 구성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그림책으로 만나기에 적합한 옛이야기입니다.
당장 눈앞에 일만 생각하던 어리석은 ‘발이 더러운 왕’
옛날 인도에 몸을 씻는 것을 싫어하는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일 년 내내 몸을 한번 도 씻지 않아 손도 발도 더러웠지요. 그러던 어느 날, 왕은 자신의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서 사람들이 가까이 오기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몸을 씻기로 결심합니다. 왕은 몸을 씻으러 강으로 가서 머리부터 발까지 깨끗하게 닦았어요. 그런데 강에서 나와 길을 걷다가 보니 발이 더러워졌습니다. 왕은 다시 강으로 들어가 발을 씻고 나와 걸었지요. 조금 가다 보니 발이 또 더러워졌습니다.
화가 난 왕은 발을 더럽게 하는 땅을 깨끗하게 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백성들은 땅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 빗자루로 땅을 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온 나라가 먼지로 뒤덮였지요. 발이 더러운 왕은 숨을 쉬기가 힘들어지자 이번에는 당장 먼지를 없애라고 명령했습니다. 백성들은 먼지를 없애기 위해 땅에 물을 뿌렸지요. 이번에는 온 나라가 물난리가 났습니다. 더 화가 난 왕은 땅을 깨끗하게 하라고 명령을 합니다. 고민하던 백성들은 땅을 아예 덮어 버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집에 있는 가죽을 들고 나와 온 나라를 가죽으로 덮어 버립니다. 걸어도 발이 더러워지지 않자 왕이 기분이 좋아 뛰어다녔습니다. 그때 한 여자아이가 왕에게 말합니다. 땅을 뒤덮어 버렸기 때문에 풀도 나무도 자라지 못하고, 곧 사람과 동물들도 살지 못살게 될 거라고요. 멋쩍어 하며 다른 방법이 있냐고 묻는 왕에게 여자아이는 가위로 가죽을 오려 신발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신발의 유래담이기도 한 인도의 옛이야기 《발이 더러운 왕》은 어떤 일에 대해서 멀리 보지 못하고 당장 눈앞의 일만 생각하는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을 꼬집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발이 더러운 것을 참지 못한 어리석은 왕 때문에 온 나라는 먼지로 뒤덮이고, 물난리가 나고 결국 가죽으로 뒤덮이게 되지요. 그때 영리한 한 여자아이는 왕의 발만 가죽으로 감싸면 발도 깨끗하고 나라도 평안해진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다소 과장되고 엉뚱한 이야기지만 당장 눈앞의 것만 생각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보여주는 재미난 옛이야기입니다.
고집불통이지만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발이 더러운 왕’
옛이야기처럼 이야기 구조가 단순하고 등장인물이 적을수록, 그림의 구성과 캐릭터 표현은 그림책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발이 더러운 왕》처럼 자세한 자료가 부족한 외국 옛이야기의 경우 없이, 그림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더 중요합니다.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지수 작가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단순한 구성을 살려 옛이야기 그림책 《발이 더러운 왕》을 탄생시켰습니다. 자신의 더러운 발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백성을 괴롭히는 이기적이고 아둔한 왕으로 보일 수 있는 주인공을 고집불통이지만 천진난만하고 엉뚱한 아이의 모습으로 표현하여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최소한의 색을 사용하여 선 위주의 드로잉과 부분적으로 카툰 형식을 활용하여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중철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들다 지금은 어린이책 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주먹이》 《불가사리》 《꿀꿀돼지》 《개와 고양이》 《메기의 꿈》 《쥐와 게》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쿠슐라와 그림책 이야기》 《여섯 사람》 《자유의 길》 등이 있다.
그림 : 신지수
서울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 그림과 책을 모두 좋아해서 책에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주로 그림책 일러스트를 그렸고 단편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로 2011년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는 《생물학 미리 보기》 《맘대로 마을》 《신통방통 플러스 동물 이야기》 《일기왕 김동우》 《비밀에 싸인 아이》 《달나라에서 온 아저씨》등이 있다.
옛날 머나먼 인도 땅에 씻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왕이 있었어요.
왕은 한 번도 씻지 않아서 손도 더럽고, 발도 더러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왕은 몸을 씻기로 결심을 했어요.
그런데 온 나라가 난리가 났지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처음 소개되는 인도 옛이야기 《발이 더러운 왕》
각 나라의 고유의 문화와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인간사와 세상사를 간접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견고한 구성의 이야기 틀을 갖추고 있으며, 기승전결의 흐름이 분명하고, 안정된 결말을 맺고 있어 아이들이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웃음을 주는 극적 요소가 많고, 흥미롭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여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낙관적인 세계관을 전달합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면서 상징적이고 단순화된 옛이야기는 화자(작가)와 청자(독자)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로 변화·발전이 가능하지요. 그래서 옛이야기를 접하면서 아이들은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옛이야기는 어린이 그림책에서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명한 옛이야기의 경우는 시대마다 새로운 텍스트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꾸준히 재출간되며, 새로운 옛이야기가 발굴되어 그림책으로 출간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발이 더러운 왕》은 인도의 옛이야기로, 그림책으로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입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이야기 구성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그림책으로 만나기에 적합한 옛이야기입니다.
당장 눈앞에 일만 생각하던 어리석은 ‘발이 더러운 왕’
옛날 인도에 몸을 씻는 것을 싫어하는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일 년 내내 몸을 한번 도 씻지 않아 손도 발도 더러웠지요. 그러던 어느 날, 왕은 자신의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서 사람들이 가까이 오기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몸을 씻기로 결심합니다. 왕은 몸을 씻으러 강으로 가서 머리부터 발까지 깨끗하게 닦았어요. 그런데 강에서 나와 길을 걷다가 보니 발이 더러워졌습니다. 왕은 다시 강으로 들어가 발을 씻고 나와 걸었지요. 조금 가다 보니 발이 또 더러워졌습니다.
화가 난 왕은 발을 더럽게 하는 땅을 깨끗하게 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백성들은 땅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 빗자루로 땅을 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온 나라가 먼지로 뒤덮였지요. 발이 더러운 왕은 숨을 쉬기가 힘들어지자 이번에는 당장 먼지를 없애라고 명령했습니다. 백성들은 먼지를 없애기 위해 땅에 물을 뿌렸지요. 이번에는 온 나라가 물난리가 났습니다. 더 화가 난 왕은 땅을 깨끗하게 하라고 명령을 합니다. 고민하던 백성들은 땅을 아예 덮어 버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집에 있는 가죽을 들고 나와 온 나라를 가죽으로 덮어 버립니다. 걸어도 발이 더러워지지 않자 왕이 기분이 좋아 뛰어다녔습니다. 그때 한 여자아이가 왕에게 말합니다. 땅을 뒤덮어 버렸기 때문에 풀도 나무도 자라지 못하고, 곧 사람과 동물들도 살지 못살게 될 거라고요. 멋쩍어 하며 다른 방법이 있냐고 묻는 왕에게 여자아이는 가위로 가죽을 오려 신발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신발의 유래담이기도 한 인도의 옛이야기 《발이 더러운 왕》은 어떤 일에 대해서 멀리 보지 못하고 당장 눈앞의 일만 생각하는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을 꼬집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발이 더러운 것을 참지 못한 어리석은 왕 때문에 온 나라는 먼지로 뒤덮이고, 물난리가 나고 결국 가죽으로 뒤덮이게 되지요. 그때 영리한 한 여자아이는 왕의 발만 가죽으로 감싸면 발도 깨끗하고 나라도 평안해진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다소 과장되고 엉뚱한 이야기지만 당장 눈앞의 것만 생각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보여주는 재미난 옛이야기입니다.
고집불통이지만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발이 더러운 왕’
옛이야기처럼 이야기 구조가 단순하고 등장인물이 적을수록, 그림의 구성과 캐릭터 표현은 그림책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발이 더러운 왕》처럼 자세한 자료가 부족한 외국 옛이야기의 경우 없이, 그림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더 중요합니다.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지수 작가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단순한 구성을 살려 옛이야기 그림책 《발이 더러운 왕》을 탄생시켰습니다. 자신의 더러운 발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백성을 괴롭히는 이기적이고 아둔한 왕으로 보일 수 있는 주인공을 고집불통이지만 천진난만하고 엉뚱한 아이의 모습으로 표현하여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최소한의 색을 사용하여 선 위주의 드로잉과 부분적으로 카툰 형식을 활용하여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중철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들다 지금은 어린이책 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주먹이》 《불가사리》 《꿀꿀돼지》 《개와 고양이》 《메기의 꿈》 《쥐와 게》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쿠슐라와 그림책 이야기》 《여섯 사람》 《자유의 길》 등이 있다.
그림 : 신지수
서울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 그림과 책을 모두 좋아해서 책에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주로 그림책 일러스트를 그렸고 단편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로 2011년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는 《생물학 미리 보기》 《맘대로 마을》 《신통방통 플러스 동물 이야기》 《일기왕 김동우》 《비밀에 싸인 아이》 《달나라에서 온 아저씨》등이 있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