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954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어린아이의 상상이 담긴 노랫말과 창의적인 그림이 생동감 넘치는 그림책의 고전
1954년에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이 책은 현대 그림책의 거장인 모리스 샌닥의 뛰어난 드로잉과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루스 크라우스의 시적인 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1953년에 미국에서 첫 출간되었으며,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그림책이다. 한 아이의 상상력에서 시작되는 아주 특별한 집에 대한 이야기는 마치 하나의 노래와 움직이는 그림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그림책의 대가 모리스 샌닥과 루스 크라우스가 만나 탄생된 독창적인 작품
모리스 샌닥과 루스 크라우스는 8권의 책을 함께 작업했는데, 그중 이 책은 1953년에 미국에서 첫 출간된 고전이다. 그림책의 대가라 할 수 있는 두 사람은 이 책에서 글과 그림이 어떻게 상호 보완하며 완벽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
모리스 샌닥은 루스 크라우스를 어린이 문학 세계의 거인이라고 극찬했다. 그 명성에 걸맞게 그녀의 작품들을 보면 어린아이의 삶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기지 넘치게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글도 천진난만한 아이의 상상력과 생각이 리드미컬한 노랫말로 표현되어, 읽으면 읽을수록 어깨가 들썩거리게 된다.
모리스 샌닥의 그림은 또 어떠한가. 이렇듯 글과 어울리게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또 있을까 싶다. 그림은 오렌지색, 파란색, 먹선으로만 되어 있지만, 아이와 동물 친구들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펜촉 끝에서 나오는 선이 마치 꿈틀거리는 것 같고, 그 느낌이 매우 경쾌하여 저절로 그림책 속에 빠져든다.
어떤 극적인 사건도 없고, 컬러풀하고 화려한 그림도 아니지만,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이다.
어린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어린아이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마음속 이야기를 제대로 보여 주고 있는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 주인공 아이가 소개하고 있는 아주 특별한 집은 산 위에 있거나 동네 골목에 있는 건물 형태의 집이 아니다. 아이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상상의 공간에 지어진 집이다. 그곳에서 아이는 방해꾼 없이 자기가 놀고 싶은 대로 마음껏 뛰논다. 아이가 자신의 특별한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면 매우 자유분방하게 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아이는 아주 특별한 침대, 선반, 의자, 테이블을 놀잇감처럼 다룬다. 쿵쿵 뛰기도 하고, 대롱대롱 매달리기도 하고, 목청껏 노래도 부른다. 또 일부러 부스러기를 흘리며 과자를 먹기도 한다. 토끼가 문을 뜯어 먹고, 거인이 음료수를 마시다가 바닥에 쏟아도 잘못했다고 혼내지 않는다. 집 안이 점점 엉망이 되어 가지만 누구 하나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놀이의 즐거움은 점점 고조된다. “또 해! 또 해!” 하고 입을 모아 소리칠 정도로 말이다. 이렇듯 감시와 통제가 없는 세계에서 발산되는 어린아이의 욕망과 욕구는 짜릿함과 즐거움을 넘어 아이에게 무한한 창의력과 에너지를 키워 주는 원천이 된다. 아이들의 상상은 어른들의 생각을 한참 뛰어넘는다. 기발하고 깜짝 놀랄 만한 상상의 세계가 아이들에게는 있다. 그런 상상 속 공간에서는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할 수 있다면, 그보다 가슴 뛰는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며 행복해질 수 있는 그림책
파란 멜빵바지를 입은 아이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자신만을 위한 아주아주 특별한 집에 대해 끊임없이 재잘댄다. 그만큼 아이는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그 행복감은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독자가 아이라면 주인공 아이의 장난과 놀이에 흠뻑 빠져 즐거워할 것이고, 어른이라면 아이의 순수함과 기발한 상상력에 미소가 번질 것이다. 꿈속에서나 나올 법한 아주아주 특별한 집을 온 가족이 상상하면서 그림으로 그려 보면 어떨까? 그 집에서는 무슨 놀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파란 멜빵바지를 입은 아이처럼 웃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루스 크라우스
Ruth Krauss
미국 볼티모어에서 태어났으며, 피바디 예술학원에서 그림과 음악을 공부했고, 뉴욕 파슨 스쿨 응용 미술과를 졸업했다. "풍부한 상상력을 타고 났으며, 어린이들의 실생활에서 끊임없이 작품의 초점을 찾아 내려고 한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그녀는 20권 이상의 어린이 책을 썼으며, <아주 별난 집> 이외에도 뛰어난 작품이 많다.
역 : 홍연미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출판 기획과 편집을 했다. 지금은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작은 집 이야기』,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진짜 도둑』, 『친구에게』, 『위험한 대결』, 『밀리언즈』,『우리가 잊고 사는 50가지』,『한 걸음 쉬어가는 길』,『걸스 시크릿』『애너벨과 신기한 털실』『벤저민 프랫, 학교를 지켜라 1,2,3』등이 있다.
그림 : 모리스 샌닥
Maurice Sendak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 저자로 명성을 떨치는 모리스 샌닥. 그는 1928년에 뉴욕시 빈민가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태인 이민 3세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화려한 맨해튼을 동경하며 성장했다. 병약한 탓에 창밖으로 친구들이 뛰어노는 광경을 부러운 눈길로 지켜보거나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 종이에 뭔가를 끄적거리는 고독하고 섬세한 소년으로 성장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이 초라한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미키였다. 소년은 여섯 살 때에 미키를 정확히 모사하는 재능을 보였다. 그가 태어난 1928년 역시 디즈니가 미키마우스를 창조한 해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수업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지만 자유분방하고 온화한 미술 선생의 지도로 화가의 직감을 발휘하기 시작해 학교 신문에 학생들의 생활을 풍자하는 만화를 그렸고, 졸업한 뒤에는 장난감 가게에서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하며 밤에는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미키 모사를 좋아하던 소년 샌닥은 드디어 『깊은 밤 부엌에서』를 통해서 또 다른 미키를 창조해냈다.
『깊은 밤 부엌에서』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 『저 너머에는』과 함께 어린 시절을 테마로 한 샌닥의 대표적인 삼부작이다.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한밤중에 잠이 깬 꼬마가 그 소리를 따라 부엌까지 가 보았더니 요리사 모자를 쓴 뚱보 요리사들이 있어서 함께 노래하며 빵을 만들다가 다시 돌아와서 잠자리에 든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랜돌프 칼데콧(1846~1885)은 건강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에 갔다가, 그 곳에서 사망하였는데, 1938년부터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칼데콧 상''을 제정하여, 그 전 해에 출판된 최고의 그림책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칼데콧 상''은 최우수작 한 편에게 주는 ''칼데콧 메달''과 우수상 여러 편에 주는 ''칼데콧 아너''로 나누어져 있다. 칼데곳 상은 매우 권위있는 그림책 상으로 유명하다.
샌닥은 어린이를 관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자기 안에 살고 있는 어린이를 발견해내는 데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어른들의 눈으로 꿰어 맞춘 어린이가 아니라 제 나이만큼의 생각과 고민을 가진 ''진짜 아이들''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에게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낄 수 있게 한다.그는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어린이들과 함께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정확한 그림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칼데콧상 시상식에서 샌닥은 이렇게 말했다. "어린이의 갈등이나 고통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허식의 세계를 그린 책은 자신의 어릴 때의 경험을 생각해 낼 수 없는 사람들이 꾸며 내는 것이다. 그렇게 꾸민 이야기는 어린이의 생활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는 1970년에 최고의 어린이 책 작가들에게 수여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5월 8일 향년 83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1954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어린아이의 상상이 담긴 노랫말과 창의적인 그림이 생동감 넘치는 그림책의 고전
1954년에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이 책은 현대 그림책의 거장인 모리스 샌닥의 뛰어난 드로잉과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루스 크라우스의 시적인 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1953년에 미국에서 첫 출간되었으며,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그림책이다. 한 아이의 상상력에서 시작되는 아주 특별한 집에 대한 이야기는 마치 하나의 노래와 움직이는 그림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그림책의 대가 모리스 샌닥과 루스 크라우스가 만나 탄생된 독창적인 작품
모리스 샌닥과 루스 크라우스는 8권의 책을 함께 작업했는데, 그중 이 책은 1953년에 미국에서 첫 출간된 고전이다. 그림책의 대가라 할 수 있는 두 사람은 이 책에서 글과 그림이 어떻게 상호 보완하며 완벽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
모리스 샌닥은 루스 크라우스를 어린이 문학 세계의 거인이라고 극찬했다. 그 명성에 걸맞게 그녀의 작품들을 보면 어린아이의 삶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기지 넘치게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글도 천진난만한 아이의 상상력과 생각이 리드미컬한 노랫말로 표현되어, 읽으면 읽을수록 어깨가 들썩거리게 된다.
모리스 샌닥의 그림은 또 어떠한가. 이렇듯 글과 어울리게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또 있을까 싶다. 그림은 오렌지색, 파란색, 먹선으로만 되어 있지만, 아이와 동물 친구들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펜촉 끝에서 나오는 선이 마치 꿈틀거리는 것 같고, 그 느낌이 매우 경쾌하여 저절로 그림책 속에 빠져든다.
어떤 극적인 사건도 없고, 컬러풀하고 화려한 그림도 아니지만,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이다.
어린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어린아이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마음속 이야기를 제대로 보여 주고 있는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 주인공 아이가 소개하고 있는 아주 특별한 집은 산 위에 있거나 동네 골목에 있는 건물 형태의 집이 아니다. 아이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상상의 공간에 지어진 집이다. 그곳에서 아이는 방해꾼 없이 자기가 놀고 싶은 대로 마음껏 뛰논다. 아이가 자신의 특별한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면 매우 자유분방하게 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아이는 아주 특별한 침대, 선반, 의자, 테이블을 놀잇감처럼 다룬다. 쿵쿵 뛰기도 하고, 대롱대롱 매달리기도 하고, 목청껏 노래도 부른다. 또 일부러 부스러기를 흘리며 과자를 먹기도 한다. 토끼가 문을 뜯어 먹고, 거인이 음료수를 마시다가 바닥에 쏟아도 잘못했다고 혼내지 않는다. 집 안이 점점 엉망이 되어 가지만 누구 하나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놀이의 즐거움은 점점 고조된다. “또 해! 또 해!” 하고 입을 모아 소리칠 정도로 말이다. 이렇듯 감시와 통제가 없는 세계에서 발산되는 어린아이의 욕망과 욕구는 짜릿함과 즐거움을 넘어 아이에게 무한한 창의력과 에너지를 키워 주는 원천이 된다. 아이들의 상상은 어른들의 생각을 한참 뛰어넘는다. 기발하고 깜짝 놀랄 만한 상상의 세계가 아이들에게는 있다. 그런 상상 속 공간에서는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할 수 있다면, 그보다 가슴 뛰는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며 행복해질 수 있는 그림책
파란 멜빵바지를 입은 아이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자신만을 위한 아주아주 특별한 집에 대해 끊임없이 재잘댄다. 그만큼 아이는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그 행복감은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독자가 아이라면 주인공 아이의 장난과 놀이에 흠뻑 빠져 즐거워할 것이고, 어른이라면 아이의 순수함과 기발한 상상력에 미소가 번질 것이다. 꿈속에서나 나올 법한 아주아주 특별한 집을 온 가족이 상상하면서 그림으로 그려 보면 어떨까? 그 집에서는 무슨 놀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파란 멜빵바지를 입은 아이처럼 웃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루스 크라우스
Ruth Krauss
미국 볼티모어에서 태어났으며, 피바디 예술학원에서 그림과 음악을 공부했고, 뉴욕 파슨 스쿨 응용 미술과를 졸업했다. "풍부한 상상력을 타고 났으며, 어린이들의 실생활에서 끊임없이 작품의 초점을 찾아 내려고 한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그녀는 20권 이상의 어린이 책을 썼으며, <아주 별난 집> 이외에도 뛰어난 작품이 많다.
역 : 홍연미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출판 기획과 편집을 했다. 지금은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작은 집 이야기』,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진짜 도둑』, 『친구에게』, 『위험한 대결』, 『밀리언즈』,『우리가 잊고 사는 50가지』,『한 걸음 쉬어가는 길』,『걸스 시크릿』『애너벨과 신기한 털실』『벤저민 프랫, 학교를 지켜라 1,2,3』등이 있다.
그림 : 모리스 샌닥
Maurice Sendak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 저자로 명성을 떨치는 모리스 샌닥. 그는 1928년에 뉴욕시 빈민가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태인 이민 3세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화려한 맨해튼을 동경하며 성장했다. 병약한 탓에 창밖으로 친구들이 뛰어노는 광경을 부러운 눈길로 지켜보거나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 종이에 뭔가를 끄적거리는 고독하고 섬세한 소년으로 성장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이 초라한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미키였다. 소년은 여섯 살 때에 미키를 정확히 모사하는 재능을 보였다. 그가 태어난 1928년 역시 디즈니가 미키마우스를 창조한 해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수업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지만 자유분방하고 온화한 미술 선생의 지도로 화가의 직감을 발휘하기 시작해 학교 신문에 학생들의 생활을 풍자하는 만화를 그렸고, 졸업한 뒤에는 장난감 가게에서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하며 밤에는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미키 모사를 좋아하던 소년 샌닥은 드디어 『깊은 밤 부엌에서』를 통해서 또 다른 미키를 창조해냈다.
『깊은 밤 부엌에서』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 『저 너머에는』과 함께 어린 시절을 테마로 한 샌닥의 대표적인 삼부작이다.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한밤중에 잠이 깬 꼬마가 그 소리를 따라 부엌까지 가 보았더니 요리사 모자를 쓴 뚱보 요리사들이 있어서 함께 노래하며 빵을 만들다가 다시 돌아와서 잠자리에 든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랜돌프 칼데콧(1846~1885)은 건강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에 갔다가, 그 곳에서 사망하였는데, 1938년부터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칼데콧 상''을 제정하여, 그 전 해에 출판된 최고의 그림책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칼데콧 상''은 최우수작 한 편에게 주는 ''칼데콧 메달''과 우수상 여러 편에 주는 ''칼데콧 아너''로 나누어져 있다. 칼데곳 상은 매우 권위있는 그림책 상으로 유명하다.
샌닥은 어린이를 관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자기 안에 살고 있는 어린이를 발견해내는 데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어른들의 눈으로 꿰어 맞춘 어린이가 아니라 제 나이만큼의 생각과 고민을 가진 ''진짜 아이들''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에게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낄 수 있게 한다.그는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어린이들과 함께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정확한 그림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칼데콧상 시상식에서 샌닥은 이렇게 말했다. "어린이의 갈등이나 고통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허식의 세계를 그린 책은 자신의 어릴 때의 경험을 생각해 낼 수 없는 사람들이 꾸며 내는 것이다. 그렇게 꾸민 이야기는 어린이의 생활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는 1970년에 최고의 어린이 책 작가들에게 수여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5월 8일 향년 83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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