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2013 뉴욕타임스 최고 그림책,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 선정!
무한대의 의미를 찾기 위한 수학적 철학적 생각 모험
‘무한대처럼 거대한 것을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 여덟 살 소녀 우마가 하늘의 수많은 별을 바라보다가 생긴 궁금증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하면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소개하면서 무한대가 사랑의 힘을 상징할 수도 있다는 것을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무작정 뜻을 찾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개념과 씨름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여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개념을 이해하게 되는 우마의 모습을 통해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즐기는 법 또한 배울 수 있습니다.
우마는 무심코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바라보다 ‘무한대처럼 거대한 것을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리곤 주위 사람들에게 무한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친구 찰리는 끝없이 커지는 수라고 정의하고, 사만다는 무한대 기호의 영원히 돌 수 있는 경주로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할머니는 영원히 이어지는 가족이라고 하고, 요리사 아저씨는 끝없이 자를 수 있는 국수 가락과 같은 거라고 말합니다.
상상을 이어가다가 우마는 무한대가 ‘영원히’라는 말없이는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는 영원히 계속되면 좋은 것을 떠올리기 시작하지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펼쳐지자 우마는 무한대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지쳐 가는데…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 할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하는 순간, 할머니를 향한 사랑이 무한대만큼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무한대’를 무한대로 생각해보는 그림책
아이들은 무한대의 위력을 어른보다 잘 압니다. “나는 공룡 이름 백만 개 안다.”하며 뻐기는 친구들에게 “나는 ‘무한대’로 알아.”하고 대응할 때도 사용하지요.
이 끝도 한계도 없는 ‘무한대’라는 개념은 1655년 수학자 존 윌리스가 기호 ∞로 쓰기 시작하면서 쓸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이 엄청난 수 개념을 상상하기 쉬워진 것은 아닙니다.
무한대를 찾아서는 이 상상 조차 할 수 있을까 생각되는 ‘무한대’의 의미를 찾기 위해 무한한 생각의 자유로움에 빠져든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우마는 그 답을 찾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물어보고 자신에게 생각을 적용시켜나가며 해답을 찾으려 애씁니다.
그림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무한대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펼쳐집니다. 끝없이 커지는 수 개념으로서의 무한대를 시작으로, 무한대 기호, 시간의 연속성에 따른 무한대(가족들과 쉬는 시간에 대한), 크기와 길이에 대한 무한대 (먹어도 먹어도 닳지 않는 아이스크림과 끝없이 자를 수 있는 국수 가락) 등으로 생각은 점점 이동하며 펼쳐져 나갑니다.
그러다 우마는 조금씩 자신만의 결론에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영원히’라는 말없이는 무한대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생각에 지쳐 집으로 돌아와서는 할머니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사랑이 바로 무한대만큼 크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이렇게 스스로 사고하여 얻어 보는 경험은 단순한 개념 이해를 넘어 더 큰 가치를 깨닫게 합니다. 생각은 이야기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고, 생활에 적용해보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장시켜 나갈 수 있지요. 생각은 그렇게 점점 발전해나갑니다.
이 책은 우마의 상상을 통해 무한대의 다양한 의미에 대해 알려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을 펼쳐나가고 사고를 확장시켜 나가는지 ‘생각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무수한 생각 과정을 거쳐 마침내 자신만의 결과를 얻어내는 모습을 지켜보다보면, 철학적으로 사고하고 생각을 발전시키는 방법과 재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스토리텔링형 수학 그림책
새 초등 교과서에서는 ‘이야기해 봅시다’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생각 열기’ 코너에서는 ‘주인공이 되어 수 세는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보자’와 같이 수학도 스토리텔링으로 접근하도록 개정되었습니다. 스토리텔링으로 바꾼 이유는 답보다 그 답을 찾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수학의 답을 얻는 과정을 재미있고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로 가르쳐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무한대를 찾아서는 스토리텔링 수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무한대’는 끝없이 펼쳐지는 수 개념에 대한 정의를 찾아가는 주인공 우마의 생각 모험이야말로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수학적 사고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작정 정보를 서치하고 외우고, 해답만 구하는 데 익숙해져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스스로 탐구하고 깊이 있게 생각하면서 의미를 찾는 과정이야말로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스토리텔링적 수학 공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야기의 주제를 부각시키는 신선하고 강렬한 그림
우마의 머릿속으로 펼쳐지는 무한대에 대한 상상들이 엉뚱하고 기발한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다소 냉랭하고 무덤덤하게 묘사된 그림 곳곳에는 수없이 연결된 원이나 얽히고 설켜 있는 특이한 그림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마치 개념을 찾아 헤매고 있는 우마의 머릿속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림 작가는 검은 선과 무채색의 음영을 이용하여 다소 기괴하고 낯선 느낌을 주면서, 의도적으로 천재 미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연상시키는 그림들도 숨겨놓고 있습니다. 조각, 예술, 과학, 수학 등 모든 분야에서 창의력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다빈치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들은, 우마의 상상에 대한 설득력을 불러일으키고, 그림에 대한 흥미를 부추깁니다. 동그라미 모양의 악보 속에서 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안 맨처럼 묘사된 주인공은 무한대 기호의 경주로에서 신 나게 달리다가, 커다란 아이스크림 모양 아래에서 머리를 쥐어 잡기도 합니다. 생각 모험에 빠져 고뇌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상상하는 즐거움과 고통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케이트 호스포드
미국 버몬트 주 웨이트필드에서 자랐다. 그곳에서 가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무한대에 관해 생각하곤 했다. 미국 암허스트 대학에서 영어와 철학을 전공했으며, 버몬트 미술대학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창작 분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가 되기 전까지 사회복지사, 초등 교사, 삽화가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글을 쓴 책으로는 『멋진 부푼 머리』『성대한 생일』 등이 있다.
그림 : 가비 스비아트코브스카
『내 이름은 윤』으로 에즈라 잭 키츠 신인 삽화가 상을 받았다. 프랑스에 있는 집에서 무한대의 별들에 둘러싸인 달을 보는 걸 좋아한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황금률』 등이 있다.
역자 : 장미란
고려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번역가로 일했다. 지금은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술관에 간 윌리우리는 친구터널내 친구 제인도서관 고양이 듀이 등이 있다.
2013 뉴욕타임스 최고 그림책,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 선정!
무한대의 의미를 찾기 위한 수학적 철학적 생각 모험
‘무한대처럼 거대한 것을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 여덟 살 소녀 우마가 하늘의 수많은 별을 바라보다가 생긴 궁금증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하면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소개하면서 무한대가 사랑의 힘을 상징할 수도 있다는 것을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무작정 뜻을 찾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개념과 씨름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여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개념을 이해하게 되는 우마의 모습을 통해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즐기는 법 또한 배울 수 있습니다.
우마는 무심코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바라보다 ‘무한대처럼 거대한 것을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리곤 주위 사람들에게 무한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친구 찰리는 끝없이 커지는 수라고 정의하고, 사만다는 무한대 기호의 영원히 돌 수 있는 경주로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할머니는 영원히 이어지는 가족이라고 하고, 요리사 아저씨는 끝없이 자를 수 있는 국수 가락과 같은 거라고 말합니다.
상상을 이어가다가 우마는 무한대가 ‘영원히’라는 말없이는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는 영원히 계속되면 좋은 것을 떠올리기 시작하지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펼쳐지자 우마는 무한대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지쳐 가는데…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 할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하는 순간, 할머니를 향한 사랑이 무한대만큼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무한대’를 무한대로 생각해보는 그림책
아이들은 무한대의 위력을 어른보다 잘 압니다. “나는 공룡 이름 백만 개 안다.”하며 뻐기는 친구들에게 “나는 ‘무한대’로 알아.”하고 대응할 때도 사용하지요.
이 끝도 한계도 없는 ‘무한대’라는 개념은 1655년 수학자 존 윌리스가 기호 ∞로 쓰기 시작하면서 쓸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이 엄청난 수 개념을 상상하기 쉬워진 것은 아닙니다.
무한대를 찾아서는 이 상상 조차 할 수 있을까 생각되는 ‘무한대’의 의미를 찾기 위해 무한한 생각의 자유로움에 빠져든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우마는 그 답을 찾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물어보고 자신에게 생각을 적용시켜나가며 해답을 찾으려 애씁니다.
그림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무한대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펼쳐집니다. 끝없이 커지는 수 개념으로서의 무한대를 시작으로, 무한대 기호, 시간의 연속성에 따른 무한대(가족들과 쉬는 시간에 대한), 크기와 길이에 대한 무한대 (먹어도 먹어도 닳지 않는 아이스크림과 끝없이 자를 수 있는 국수 가락) 등으로 생각은 점점 이동하며 펼쳐져 나갑니다.
그러다 우마는 조금씩 자신만의 결론에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영원히’라는 말없이는 무한대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생각에 지쳐 집으로 돌아와서는 할머니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사랑이 바로 무한대만큼 크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이렇게 스스로 사고하여 얻어 보는 경험은 단순한 개념 이해를 넘어 더 큰 가치를 깨닫게 합니다. 생각은 이야기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고, 생활에 적용해보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장시켜 나갈 수 있지요. 생각은 그렇게 점점 발전해나갑니다.
이 책은 우마의 상상을 통해 무한대의 다양한 의미에 대해 알려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을 펼쳐나가고 사고를 확장시켜 나가는지 ‘생각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무수한 생각 과정을 거쳐 마침내 자신만의 결과를 얻어내는 모습을 지켜보다보면, 철학적으로 사고하고 생각을 발전시키는 방법과 재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스토리텔링형 수학 그림책
새 초등 교과서에서는 ‘이야기해 봅시다’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생각 열기’ 코너에서는 ‘주인공이 되어 수 세는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보자’와 같이 수학도 스토리텔링으로 접근하도록 개정되었습니다. 스토리텔링으로 바꾼 이유는 답보다 그 답을 찾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수학의 답을 얻는 과정을 재미있고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로 가르쳐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무한대를 찾아서는 스토리텔링 수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무한대’는 끝없이 펼쳐지는 수 개념에 대한 정의를 찾아가는 주인공 우마의 생각 모험이야말로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수학적 사고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작정 정보를 서치하고 외우고, 해답만 구하는 데 익숙해져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스스로 탐구하고 깊이 있게 생각하면서 의미를 찾는 과정이야말로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스토리텔링적 수학 공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야기의 주제를 부각시키는 신선하고 강렬한 그림
우마의 머릿속으로 펼쳐지는 무한대에 대한 상상들이 엉뚱하고 기발한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다소 냉랭하고 무덤덤하게 묘사된 그림 곳곳에는 수없이 연결된 원이나 얽히고 설켜 있는 특이한 그림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마치 개념을 찾아 헤매고 있는 우마의 머릿속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림 작가는 검은 선과 무채색의 음영을 이용하여 다소 기괴하고 낯선 느낌을 주면서, 의도적으로 천재 미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연상시키는 그림들도 숨겨놓고 있습니다. 조각, 예술, 과학, 수학 등 모든 분야에서 창의력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다빈치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들은, 우마의 상상에 대한 설득력을 불러일으키고, 그림에 대한 흥미를 부추깁니다. 동그라미 모양의 악보 속에서 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안 맨처럼 묘사된 주인공은 무한대 기호의 경주로에서 신 나게 달리다가, 커다란 아이스크림 모양 아래에서 머리를 쥐어 잡기도 합니다. 생각 모험에 빠져 고뇌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상상하는 즐거움과 고통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케이트 호스포드
미국 버몬트 주 웨이트필드에서 자랐다. 그곳에서 가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무한대에 관해 생각하곤 했다. 미국 암허스트 대학에서 영어와 철학을 전공했으며, 버몬트 미술대학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창작 분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가 되기 전까지 사회복지사, 초등 교사, 삽화가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글을 쓴 책으로는 『멋진 부푼 머리』『성대한 생일』 등이 있다.
그림 : 가비 스비아트코브스카
『내 이름은 윤』으로 에즈라 잭 키츠 신인 삽화가 상을 받았다. 프랑스에 있는 집에서 무한대의 별들에 둘러싸인 달을 보는 걸 좋아한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황금률』 등이 있다.
역자 : 장미란
고려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번역가로 일했다. 지금은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술관에 간 윌리우리는 친구터널내 친구 제인도서관 고양이 듀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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