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 서평
"허수아비: 새나 짐승으로부터 받는 농작물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막대기와 짚 등으로 사람의 형상을 만들고 헌 삿갓·모자 등을 씌워서 만든 물건."
여기 한 허수아비가 있습니다. 짚으로 된 몸에 누더기 옷을 걸치고, 억세고 성긴 조각천으로 된 얼굴에는 까만 단추로 눈을 달아 만든 허수아비입니다. 막대기에 묶여 밭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겉모양은 다른 허수아비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농부는 허수아비에게 말했습니다. 새들이 밀을 쪼아먹지 못하게 하라고. 그런데 이 허수아비는 새들에게 밀을 마음껏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둥지가 필요한 새에게는 자신의 지푸라기를 내어줍니다. 다친 새를 보살펴 주고 용기를 북돋우며 나는 법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참 이상한 허수아비입니다. 더 이상한 건 이 허수아비가 꿈꾸는 소원입니다. 새들처럼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아보는 것. 허수아비에게는 참 엉뚱한 꿈이 아닌가요? 이 이상한 허수아비의 이름은 피터입니다
실화같은 느낌을 주는 사실적인 그림
이 이야기는 잘 짜여진 구성과, ''요즘도 그런다고 해요...''하는 마지막 부분으로 이야기 자체가 하나의 사실, 따뜻한 미담으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허수아비 피터가 하늘을 날게 되는 아름다운 꿈의 실현은 이야기의 서정성을 충분히 잘 살린 사실적인 그림으로 더욱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 책의 그림은 허수아비 피터의 지푸라기 한 올 한 올과 새들의 깃털과 발톱 하나까지 사실적이고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그대로 보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피터의 눈인 까만 단추를 꿰맨 실의 질감까지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또한 생각하고 말하는 허수아비를 표현하며 눈과 입의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그 감정을 표현하는데, 전혀 과장되거나 왜곡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어색함 없이, 오히려 편안하게 피터의 감정에 그대로 동화되게 합니다. 허수아비가 말을 하고 웃는다면 꼭 그럴 것 같은 모습입니다. 적절한 화면 구도도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느끼고 피터의 감정을 그대로 보여 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피터가 하늘을 날고 싶어하며 새들을 부러워하는 장면에서는 아래에서 위로 구도를 잡아 피터와 그 위쪽의 하늘만 보여줘 피터의 꿈을 부각시킵니다.
또 외로워하고 심심해하는 피터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쓸쓸한 밭에 홀로 매달린 피터를 멀리서 바라보게 해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가의 첫 번째 그림책이지만 그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생생하고 사실적인, 그러면서 따뜻한 서정성도 전혀 놓치지 않은 훌륭한 그림은 마치 아름다운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일인 듯, 피터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든 아이들은 새들이 떼지어 나는 것을 보면 그 속에서 피터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 신문 서평
허수아비는 정말 어디로 간 거지
그 많은 허수아비들은 어디로 갔을까. 추수가 끝난 들판은 고즈넉하기만하다. 영악한 것은 인간만이 아니어서 움직이지 않고, 떠들지 않는 허수아비에 새들이 속지 않는다. 허수아비들은 하나 둘 뽑혀서 사라져 갔다.
‘꿈꾸는 허수아비’는 그처럼 사라진 허수아비들을 가지고 엉뚱하고도 흐뭇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허수아비는 정말 어디로 간 거지?”
농부가 허수아비의 배에 지푸라기를 잔뜩 넣고, 낡을 모자를 씌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처럼 허수아비도 밭 한가운데 막대기에 매달린 채 외로이 말라가고 있다.
새들은 사람처럼 생긴 피터를 두려워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새들이 허수아비 주변에 모여들기 시작한다. 진실은 새들이 허수아비의 실제를 눈치챘기 때문이지만, 작가에 따르면 그건 오히려 허수아비가 새들을 초청했기 때문이다. 피터는 임무에 충실하자니 들판에 하루 종일 홀로 서 있기가 너무 외로웠다.
5월 어느날, 둥지를 꾸밀 지푸라기를 찾아 다니던 새는 “내 배에 있는 지푸라기는 아주 부드럽다”는 허수아비 피터의 초청을 받아들이며 친구가 된다. 친구 사귀는 재미에 빠진 피터는 어느날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참새에게 “내 옷 주머니를 보금자리로 삼으라”고 말한다.
새끼 참새는 피터의 몸에서 뛰어내리며 비행연습을 하고, 피터가 지켜야 하는 밀밭에서 곡식을 먹으며 자란다. 피터는 더 이상 외롭지 않았고, 새들은 더이상 피터를 무서워하지 않았다. 피터의 어깨는 새들이 날개를 쉬는 나뭇가지였고, 비가 내리면 물이 살짝 고이는 피터의 모자는 새들의 음수대로 쓰였다. 밭은 새들의 천국이 됐고, 피터는 파수꾼이 아니라 새들의 친구가 된다. 밀밭에 왔다가 그꼴을 본 농부는 당연히 피터를 뽑아 냇물에 버린다.
허수아비는 그렇게 해서 인간에게 쓸모없는 것으로 버림받았다. 이런 연유로 해서 허수아비는 우리 눈에서 사라진 것이다.
그뒤 피터는 어떻게 됐을까? 물을 떠다니다가 새들에게 구조된 후 새들 덕에 날마다 한 번씩 하늘을 구경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니 마음 여린 우리 꼬마 독자들아, 허수아비 안부걱정일랑 하지 말아라.[2002.10.12 조선일보 김태훈기자]
"허수아비: 새나 짐승으로부터 받는 농작물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막대기와 짚 등으로 사람의 형상을 만들고 헌 삿갓·모자 등을 씌워서 만든 물건."
여기 한 허수아비가 있습니다. 짚으로 된 몸에 누더기 옷을 걸치고, 억세고 성긴 조각천으로 된 얼굴에는 까만 단추로 눈을 달아 만든 허수아비입니다. 막대기에 묶여 밭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겉모양은 다른 허수아비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농부는 허수아비에게 말했습니다. 새들이 밀을 쪼아먹지 못하게 하라고. 그런데 이 허수아비는 새들에게 밀을 마음껏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둥지가 필요한 새에게는 자신의 지푸라기를 내어줍니다. 다친 새를 보살펴 주고 용기를 북돋우며 나는 법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참 이상한 허수아비입니다. 더 이상한 건 이 허수아비가 꿈꾸는 소원입니다. 새들처럼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아보는 것. 허수아비에게는 참 엉뚱한 꿈이 아닌가요? 이 이상한 허수아비의 이름은 피터입니다
실화같은 느낌을 주는 사실적인 그림
이 이야기는 잘 짜여진 구성과, ''요즘도 그런다고 해요...''하는 마지막 부분으로 이야기 자체가 하나의 사실, 따뜻한 미담으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허수아비 피터가 하늘을 날게 되는 아름다운 꿈의 실현은 이야기의 서정성을 충분히 잘 살린 사실적인 그림으로 더욱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 책의 그림은 허수아비 피터의 지푸라기 한 올 한 올과 새들의 깃털과 발톱 하나까지 사실적이고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그대로 보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피터의 눈인 까만 단추를 꿰맨 실의 질감까지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또한 생각하고 말하는 허수아비를 표현하며 눈과 입의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그 감정을 표현하는데, 전혀 과장되거나 왜곡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어색함 없이, 오히려 편안하게 피터의 감정에 그대로 동화되게 합니다. 허수아비가 말을 하고 웃는다면 꼭 그럴 것 같은 모습입니다. 적절한 화면 구도도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느끼고 피터의 감정을 그대로 보여 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피터가 하늘을 날고 싶어하며 새들을 부러워하는 장면에서는 아래에서 위로 구도를 잡아 피터와 그 위쪽의 하늘만 보여줘 피터의 꿈을 부각시킵니다.
또 외로워하고 심심해하는 피터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쓸쓸한 밭에 홀로 매달린 피터를 멀리서 바라보게 해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가의 첫 번째 그림책이지만 그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생생하고 사실적인, 그러면서 따뜻한 서정성도 전혀 놓치지 않은 훌륭한 그림은 마치 아름다운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일인 듯, 피터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든 아이들은 새들이 떼지어 나는 것을 보면 그 속에서 피터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 신문 서평
허수아비는 정말 어디로 간 거지
그 많은 허수아비들은 어디로 갔을까. 추수가 끝난 들판은 고즈넉하기만하다. 영악한 것은 인간만이 아니어서 움직이지 않고, 떠들지 않는 허수아비에 새들이 속지 않는다. 허수아비들은 하나 둘 뽑혀서 사라져 갔다.
‘꿈꾸는 허수아비’는 그처럼 사라진 허수아비들을 가지고 엉뚱하고도 흐뭇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허수아비는 정말 어디로 간 거지?”
농부가 허수아비의 배에 지푸라기를 잔뜩 넣고, 낡을 모자를 씌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처럼 허수아비도 밭 한가운데 막대기에 매달린 채 외로이 말라가고 있다.
새들은 사람처럼 생긴 피터를 두려워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새들이 허수아비 주변에 모여들기 시작한다. 진실은 새들이 허수아비의 실제를 눈치챘기 때문이지만, 작가에 따르면 그건 오히려 허수아비가 새들을 초청했기 때문이다. 피터는 임무에 충실하자니 들판에 하루 종일 홀로 서 있기가 너무 외로웠다.
5월 어느날, 둥지를 꾸밀 지푸라기를 찾아 다니던 새는 “내 배에 있는 지푸라기는 아주 부드럽다”는 허수아비 피터의 초청을 받아들이며 친구가 된다. 친구 사귀는 재미에 빠진 피터는 어느날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참새에게 “내 옷 주머니를 보금자리로 삼으라”고 말한다.
새끼 참새는 피터의 몸에서 뛰어내리며 비행연습을 하고, 피터가 지켜야 하는 밀밭에서 곡식을 먹으며 자란다. 피터는 더 이상 외롭지 않았고, 새들은 더이상 피터를 무서워하지 않았다. 피터의 어깨는 새들이 날개를 쉬는 나뭇가지였고, 비가 내리면 물이 살짝 고이는 피터의 모자는 새들의 음수대로 쓰였다. 밭은 새들의 천국이 됐고, 피터는 파수꾼이 아니라 새들의 친구가 된다. 밀밭에 왔다가 그꼴을 본 농부는 당연히 피터를 뽑아 냇물에 버린다.
허수아비는 그렇게 해서 인간에게 쓸모없는 것으로 버림받았다. 이런 연유로 해서 허수아비는 우리 눈에서 사라진 것이다.
그뒤 피터는 어떻게 됐을까? 물을 떠다니다가 새들에게 구조된 후 새들 덕에 날마다 한 번씩 하늘을 구경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니 마음 여린 우리 꼬마 독자들아, 허수아비 안부걱정일랑 하지 말아라.[2002.10.12 조선일보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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