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8백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전설 속의 영웅, 로빈 후드!
중세 영국에는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 사자왕 리처드, 기사 롤랑 이야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웅의 전설들이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한 영웅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로빈 후드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로빈 후드는 왕도 귀족도 기사도 아닙니다. 숲 속에 살며 부자들의 재물을 훔치는 산적일 뿐입니다. 하지만 로빈 후드는 다른 영웅들에게 뒤지지 않는 민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훔친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탐관오리를 골탕 먹이는 등 약한 사람들 편에 선 의적이자,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자유로운 인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귀족에게 억눌리고 세금을 수탈당하던 민중들에게 로빈 후드의 이야기는 통쾌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가까이 갈 수 없을 만큼 신분이나 지위가 높고 성격도 흠잡을 데가 없는 주인공들과는 달리, 로빈 후드는 사회의 낮은 곳에서 기존 체제에 저항하며, 성격적으로도 완벽하기보다는 단점이나 개성을 부각시킨 인물입니다. 책 속에서 로빈 후드는 급한 성질을 이기지 못해 함정인 것을 알면서도 싸움에 뛰어들어 숲 사나이들을 곤란에 빠뜨리기도 하고, 자신이 제일 강하다는 자만심에 빠져 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괜스레 싸움을 걸었다가 도리어 당하기도 합니다. 자신을 잡겠다고 하는 사람 앞에 신분을 숨기고 나타나 함께 술을 마시기도 하지요. 이렇듯 실수를 하는 모습이나 익살맞은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인물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책 속 세상을 보다 가까이 느끼게 합니다. 때문에 로빈 후드가 자신이 처한 세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과정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독자들이 사는 현실 속의 일들도 되짚어 보게 됩니다. 로빈 후드의 동료인 덩치 크고 우직한 리틀 존, 성격이 호탕하고 입은 거칠지만 신앙과 배려가 깊은 터크 수사, 로빈 후드의 사촌 윌 스칼렛, 그리고 로빈 후드의 소꿉친구이자 연인인 메리언 등, 로빈 후드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독자들을 중세 영국, 숲 사나이들이 사는 셔우드 숲 속으로 인도합니다.
지금도 역시 약자들의 편에 서서 싸워 나가는 용기가 여전히 필요한 사회입니다. 로빈 후드도 처음부터 권력에 맞서 싸웠던 것은 아닙니다.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뛰어난 활솜씨로 직위를 얻고자 했지만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싸우다가 무법자가 되어 버리고, 그 뒤 산적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로빈 후드가 마음만 먹었다면 훔친 재물로 호화롭게 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로빈 후드는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신과 동료들은 끝까지 숲 속에서 살기를 고집했습니다. 산적이 옳은 일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로빈 후드는 자신이 내쳐진 상황에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남을 돕는 데 자신의 위치보다는 그러고자 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이들은 주로 위인전이나 역사책을 통해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정도를 걸은 인물뿐만 아니라, 이렇듯 정해진 틀 바깥에서 고민하는 인물의 이야기 역시 균형 잡힌 사회 인식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로빈 후드의 모험』은 아이들을 모험의 세계로 데려가 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줍니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으로 출간되는 이번 『로빈 후드의 모험』은 영화 『스타워즈』의 포스터, 소설 『반지의 제왕』의 삽화 등을 그린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그렉 힐데브란트가 삽화를 그린 판본으로서, 화려한 색감과 묵직한 필치가 로빈 후드의 세계를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조지프 워커 맥스페이든
조지프 워커 맥스페이든은 1874년 테네시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여러 권의 어린이 책을 썼지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로빈 후드의 모험』입니다. 이 책은 전설로 이어져 내려온 로빈 후드 이야기를 손직하고, 로빈 후드를 ‘숲을 좋아하는 잘생긴 청년’으로 그려, 어린이 독자들로 하여금 이 전설을 생생히 살아 있는 것으로 느끼게 해 줍니다. 조지프 워커 맥스페이든은 1960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림 : 그렉 힐데브란트
1939년에 태어난 그렉 힐데브란트는 쌍둥이 형제 팀 힐데브란트와 함께 영화 『스타워즈』의 포스터를 그린 것으로 유명하며, 『반지의 제왕』 등 다양한 판타지 소설과 과학 소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렉 힐데브란트는 『로빈 후드의 모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노키오』 등 여러 권의 어린이 그림책을 그렸습니다.
역자 : 서애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했으며, 어린이 책 기획과 번역에 힘쓰고 있습니다.옮긴 책으로는 『스팟, 이제 잘 시간이야』 『해럴드와 크리스마스』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브레멘 음악대』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8백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전설 속의 영웅, 로빈 후드!
중세 영국에는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 사자왕 리처드, 기사 롤랑 이야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웅의 전설들이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한 영웅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로빈 후드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로빈 후드는 왕도 귀족도 기사도 아닙니다. 숲 속에 살며 부자들의 재물을 훔치는 산적일 뿐입니다. 하지만 로빈 후드는 다른 영웅들에게 뒤지지 않는 민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훔친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탐관오리를 골탕 먹이는 등 약한 사람들 편에 선 의적이자,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자유로운 인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귀족에게 억눌리고 세금을 수탈당하던 민중들에게 로빈 후드의 이야기는 통쾌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가까이 갈 수 없을 만큼 신분이나 지위가 높고 성격도 흠잡을 데가 없는 주인공들과는 달리, 로빈 후드는 사회의 낮은 곳에서 기존 체제에 저항하며, 성격적으로도 완벽하기보다는 단점이나 개성을 부각시킨 인물입니다. 책 속에서 로빈 후드는 급한 성질을 이기지 못해 함정인 것을 알면서도 싸움에 뛰어들어 숲 사나이들을 곤란에 빠뜨리기도 하고, 자신이 제일 강하다는 자만심에 빠져 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괜스레 싸움을 걸었다가 도리어 당하기도 합니다. 자신을 잡겠다고 하는 사람 앞에 신분을 숨기고 나타나 함께 술을 마시기도 하지요. 이렇듯 실수를 하는 모습이나 익살맞은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인물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책 속 세상을 보다 가까이 느끼게 합니다. 때문에 로빈 후드가 자신이 처한 세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과정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독자들이 사는 현실 속의 일들도 되짚어 보게 됩니다. 로빈 후드의 동료인 덩치 크고 우직한 리틀 존, 성격이 호탕하고 입은 거칠지만 신앙과 배려가 깊은 터크 수사, 로빈 후드의 사촌 윌 스칼렛, 그리고 로빈 후드의 소꿉친구이자 연인인 메리언 등, 로빈 후드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독자들을 중세 영국, 숲 사나이들이 사는 셔우드 숲 속으로 인도합니다.
지금도 역시 약자들의 편에 서서 싸워 나가는 용기가 여전히 필요한 사회입니다. 로빈 후드도 처음부터 권력에 맞서 싸웠던 것은 아닙니다.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뛰어난 활솜씨로 직위를 얻고자 했지만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싸우다가 무법자가 되어 버리고, 그 뒤 산적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로빈 후드가 마음만 먹었다면 훔친 재물로 호화롭게 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로빈 후드는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신과 동료들은 끝까지 숲 속에서 살기를 고집했습니다. 산적이 옳은 일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로빈 후드는 자신이 내쳐진 상황에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남을 돕는 데 자신의 위치보다는 그러고자 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이들은 주로 위인전이나 역사책을 통해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정도를 걸은 인물뿐만 아니라, 이렇듯 정해진 틀 바깥에서 고민하는 인물의 이야기 역시 균형 잡힌 사회 인식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로빈 후드의 모험』은 아이들을 모험의 세계로 데려가 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줍니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으로 출간되는 이번 『로빈 후드의 모험』은 영화 『스타워즈』의 포스터, 소설 『반지의 제왕』의 삽화 등을 그린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그렉 힐데브란트가 삽화를 그린 판본으로서, 화려한 색감과 묵직한 필치가 로빈 후드의 세계를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조지프 워커 맥스페이든
조지프 워커 맥스페이든은 1874년 테네시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여러 권의 어린이 책을 썼지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로빈 후드의 모험』입니다. 이 책은 전설로 이어져 내려온 로빈 후드 이야기를 손직하고, 로빈 후드를 ‘숲을 좋아하는 잘생긴 청년’으로 그려, 어린이 독자들로 하여금 이 전설을 생생히 살아 있는 것으로 느끼게 해 줍니다. 조지프 워커 맥스페이든은 1960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림 : 그렉 힐데브란트
1939년에 태어난 그렉 힐데브란트는 쌍둥이 형제 팀 힐데브란트와 함께 영화 『스타워즈』의 포스터를 그린 것으로 유명하며, 『반지의 제왕』 등 다양한 판타지 소설과 과학 소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렉 힐데브란트는 『로빈 후드의 모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노키오』 등 여러 권의 어린이 그림책을 그렸습니다.
역자 : 서애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했으며, 어린이 책 기획과 번역에 힘쓰고 있습니다.옮긴 책으로는 『스팟, 이제 잘 시간이야』 『해럴드와 크리스마스』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브레멘 음악대』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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