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고요한 밤, 숲에 울리는 작은 동물들의 소리
주인 잃은 모자를 찾아온 숲 속 친구들!
색감 대비와 수수께끼 구성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인 숲 속에 빨간 모자를 쓴 아이가 놀러 옵니다. 아이는 깜빡하고 모자를 두고 집에 갑니다. 어느새 숲에는 밤이 찾아오고, 주인 잃은 모자 곁으로 누군가 하나씩 찾아옵니다. 부스럭부스럭, 털썩! 반짝반짝, 쑤욱. 다람쥐, 부엉이, 반딧불이, 두더지, 뱀, 여우……. 모두 모자 곁으로 와서 살짝 주인 행세를 하고 갑니다. 동물들이 모두 잠자러 가면 풀벌레 소리도 잦아들고, 멀리서 동이 터 옵니다. 햇살에 모든 것이 반짝이는 아침, 아이는 헐레벌떡 숲 속으로 돌아와 모자를 찾아갑니다. 신인 작가 유우정의 《숲 속의 모자》는 반복적인 구조 속에 미묘한 시간의 변화와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요!
잃어버린 모자를 되찾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물건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요즘처럼 물건이 흔한 세상에서 아이들은 쉽게 물건을 사고 버립니다. 물건을 잃어버려도 잘 찾으려고 하지 않지요.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는 것보다 새로 사는 것이 훨씬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숲 속에 두고 온 모자를 찾으러 아침 일찍 달려옵니다. 어쩌면 숲 속에서 모자가 다른 친구들을 만나고 있는 사이, 아이는 빨리 동이 트기를 기다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이는 밤새 동물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든 모자를 품에 안고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하나하나 수수께끼를 풀듯 상상력을 자극하는 구성
덩그러니 놓인 모자 주위에 숲에 사는 동물 친구들이 하나 둘 나타납니다. 그런데 모두들 단번에 누구인지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수수께끼를 풀듯 앞장에서 미리 단서를 보여 주며 누굴까 유추하게 한 다음, 장을 넘기면 비로소 누구인지 알려 줍니다. 아이들은 모자의 움직임이나 일부분만 보이는 동물의 모습을 보며 상상하는 재미에 푹 빠질 것입니다. 게다가 동물들은 숨기 좋아하고,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고, 똬리를 트는 등 각자 특성에 맞게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한 장 한 장 동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절로 경쾌한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세세한 것까지 구석구석 살펴보는 아이들의 특성에 딱 맞는 책
책장을 펼치면 왼쪽의 흰 여백에 놓인 짧은 글과 오른쪽 페이지의 그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동그랗게 들어간 그림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극 무대나 망원경 속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다가와 더욱 집중하게 합니다.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관찰력이 훨씬 뛰어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작가는 각 장면마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묘사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그림 구석구석을 관찰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언뜻 같은 것처럼 보이는 배경도 자세히 보면 달과 풀 그림자, 거미와 달팽이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져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요. 더욱이 저녁놀이 붉게 물든 때부터 한밤중, 동이 터오는 새벽까지 미묘한 색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묘사해, 아름다운 색의 변화를 접하게 합니다. 특히 모자를 제외한 다른 것들을 모두 음영으로 처리한 데에다가 푸른 느낌의 밤과 작은 핑크색 모자를 대비시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 글이 짧아 그림에 더욱 몰입하게 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짧은 문장 속에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있어 읽는 재미를 주는 동시에 언어 발달을 자극하기도 하지요. 작가 유우정의 첫 작품 《숲 속의 모자》는 오랜 시간 공들여 다듬은, 정성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유우정
1986년 광주에서 태어나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었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참으로 행복하다는 작가는, 어릴 적 모자를 잃어버렸던 경험을 되살려 이 책을 지었습니다. 《숲 속의 모자》는 작가의 첫 작품입니다.
고요한 밤, 숲에 울리는 작은 동물들의 소리
주인 잃은 모자를 찾아온 숲 속 친구들!
색감 대비와 수수께끼 구성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인 숲 속에 빨간 모자를 쓴 아이가 놀러 옵니다. 아이는 깜빡하고 모자를 두고 집에 갑니다. 어느새 숲에는 밤이 찾아오고, 주인 잃은 모자 곁으로 누군가 하나씩 찾아옵니다. 부스럭부스럭, 털썩! 반짝반짝, 쑤욱. 다람쥐, 부엉이, 반딧불이, 두더지, 뱀, 여우……. 모두 모자 곁으로 와서 살짝 주인 행세를 하고 갑니다. 동물들이 모두 잠자러 가면 풀벌레 소리도 잦아들고, 멀리서 동이 터 옵니다. 햇살에 모든 것이 반짝이는 아침, 아이는 헐레벌떡 숲 속으로 돌아와 모자를 찾아갑니다. 신인 작가 유우정의 《숲 속의 모자》는 반복적인 구조 속에 미묘한 시간의 변화와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요!
잃어버린 모자를 되찾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물건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요즘처럼 물건이 흔한 세상에서 아이들은 쉽게 물건을 사고 버립니다. 물건을 잃어버려도 잘 찾으려고 하지 않지요.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는 것보다 새로 사는 것이 훨씬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숲 속에 두고 온 모자를 찾으러 아침 일찍 달려옵니다. 어쩌면 숲 속에서 모자가 다른 친구들을 만나고 있는 사이, 아이는 빨리 동이 트기를 기다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이는 밤새 동물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든 모자를 품에 안고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하나하나 수수께끼를 풀듯 상상력을 자극하는 구성
덩그러니 놓인 모자 주위에 숲에 사는 동물 친구들이 하나 둘 나타납니다. 그런데 모두들 단번에 누구인지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수수께끼를 풀듯 앞장에서 미리 단서를 보여 주며 누굴까 유추하게 한 다음, 장을 넘기면 비로소 누구인지 알려 줍니다. 아이들은 모자의 움직임이나 일부분만 보이는 동물의 모습을 보며 상상하는 재미에 푹 빠질 것입니다. 게다가 동물들은 숨기 좋아하고,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고, 똬리를 트는 등 각자 특성에 맞게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한 장 한 장 동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절로 경쾌한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세세한 것까지 구석구석 살펴보는 아이들의 특성에 딱 맞는 책
책장을 펼치면 왼쪽의 흰 여백에 놓인 짧은 글과 오른쪽 페이지의 그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동그랗게 들어간 그림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극 무대나 망원경 속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다가와 더욱 집중하게 합니다.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관찰력이 훨씬 뛰어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작가는 각 장면마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묘사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그림 구석구석을 관찰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언뜻 같은 것처럼 보이는 배경도 자세히 보면 달과 풀 그림자, 거미와 달팽이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져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요. 더욱이 저녁놀이 붉게 물든 때부터 한밤중, 동이 터오는 새벽까지 미묘한 색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묘사해, 아름다운 색의 변화를 접하게 합니다. 특히 모자를 제외한 다른 것들을 모두 음영으로 처리한 데에다가 푸른 느낌의 밤과 작은 핑크색 모자를 대비시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 글이 짧아 그림에 더욱 몰입하게 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짧은 문장 속에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있어 읽는 재미를 주는 동시에 언어 발달을 자극하기도 하지요. 작가 유우정의 첫 작품 《숲 속의 모자》는 오랜 시간 공들여 다듬은, 정성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유우정
1986년 광주에서 태어나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었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참으로 행복하다는 작가는, 어릴 적 모자를 잃어버렸던 경험을 되살려 이 책을 지었습니다. 《숲 속의 모자》는 작가의 첫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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