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원숭이 숭아, 나무에서 놀면 위험해!
어느 날 원숭이 숭이는 여느 때처럼 친구들과 나무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타조 아줌마가 크게 화를 내며 나무에서 내려오도록 명령하지요.
“당장 거기서 내려오지 못하겠니? 나무에서 놀면 위험하다는 거 몰라? 다치면 어쩌려고 그래!”
하지만 원숭이는 원래 나무에서 노는데, 그것도 모르는 타조 아줌마는 앞으로 원숭이 모두 땅에서 놀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무엇을 하고 놀까? 원숭이 숭이는 금세 심심해지고 맙니다.
원숭이는 하는 수없이 신나게 놀던 나무를 떠나 다른 재미있는 것을 찾아 나섰습니다.
혹멧돼지처럼 진흙 놀이도 하고 사자처럼 사냥도 해 봅니다.
하지만 이건 원숭이가 하는 게 아니라며 쫓겨나고 맙니다.
원숭이 숭이가 가장 잘하는 게 뭐게?
원숭이 숭이는 진흙이 묻고 벌에 쏘인 엉덩이를 매만졌습니다. 다시 재미있는 일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느라 심심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해도 즐거움은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원숭이가 가장 좋아하는 걸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렇듯 어린 원숭이 숭이에게 어른들의 행동은 강압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것투성이입니다.
질척질척 끈적끈적 진흙 수렁에 그만 타조 아줌마가 빠지고 맙니다.
타조 아줌마가 절규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원숭이와 원숭이 친구들은 자신들이 가장 잘 하는 나무타기를 하며 타조 아줌마를 구해 냅니다.
떼쓰지 않고 화내지 않고 그렇게 자신들이 가장 잘 하는 것,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다시 찾아내고 맙니다.
“원숭이 숭이가 가장 잘하는 게 뭐게?”
“바로 나무 위에서 재미있게 노는 것!”
이렇게 원숭이 숭이와 그 친구들은 다시 나무 위에서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작가 소개
역 : 김경연
아동문학의 대표적인 번역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대학에서 「독일의 아동·청소년 환상문학에 관한 이론」으로 박사 후 연구를 했다. 현재 명지대학교와 경기대학교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생하고 감각있는 번역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학이론과 문예학 방법론』, 『옛날옛적에』, 소설 『몽유병자들』, 『앙리4세』 어린이책 『달려라 루디』, 『노란 기사의 비밀』, 『왕도둑 호젠플로츠』, 『행복한 청소부』, 『보름달의 전설』, 『책 먹는 여우』, 『완역 그림동화집』, 『바람이 멈출 때』, 『브루노를 위한 책』, 『여왕 기젤라』등이 있다.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다.
글, 그림 : 벤 레들리치
1977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브리즈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심한 장난꾸러기였으며, 만화책을 좋아하고 낙서하기를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을 생각하며 재미있는 낙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누가 똥을 던진 거야?》《요 작은 검은 오리는 아니야》등이 있습니다. 사랑스런 가족과 함께 브리즈번에서 살고 있습니다.
원숭이 숭아, 나무에서 놀면 위험해!
어느 날 원숭이 숭이는 여느 때처럼 친구들과 나무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타조 아줌마가 크게 화를 내며 나무에서 내려오도록 명령하지요.
“당장 거기서 내려오지 못하겠니? 나무에서 놀면 위험하다는 거 몰라? 다치면 어쩌려고 그래!”
하지만 원숭이는 원래 나무에서 노는데, 그것도 모르는 타조 아줌마는 앞으로 원숭이 모두 땅에서 놀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무엇을 하고 놀까? 원숭이 숭이는 금세 심심해지고 맙니다.
원숭이는 하는 수없이 신나게 놀던 나무를 떠나 다른 재미있는 것을 찾아 나섰습니다.
혹멧돼지처럼 진흙 놀이도 하고 사자처럼 사냥도 해 봅니다.
하지만 이건 원숭이가 하는 게 아니라며 쫓겨나고 맙니다.
원숭이 숭이가 가장 잘하는 게 뭐게?
원숭이 숭이는 진흙이 묻고 벌에 쏘인 엉덩이를 매만졌습니다. 다시 재미있는 일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느라 심심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해도 즐거움은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원숭이가 가장 좋아하는 걸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렇듯 어린 원숭이 숭이에게 어른들의 행동은 강압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것투성이입니다.
질척질척 끈적끈적 진흙 수렁에 그만 타조 아줌마가 빠지고 맙니다.
타조 아줌마가 절규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원숭이와 원숭이 친구들은 자신들이 가장 잘 하는 나무타기를 하며 타조 아줌마를 구해 냅니다.
떼쓰지 않고 화내지 않고 그렇게 자신들이 가장 잘 하는 것,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다시 찾아내고 맙니다.
“원숭이 숭이가 가장 잘하는 게 뭐게?”
“바로 나무 위에서 재미있게 노는 것!”
이렇게 원숭이 숭이와 그 친구들은 다시 나무 위에서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작가 소개
역 : 김경연
아동문학의 대표적인 번역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대학에서 「독일의 아동·청소년 환상문학에 관한 이론」으로 박사 후 연구를 했다. 현재 명지대학교와 경기대학교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생하고 감각있는 번역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학이론과 문예학 방법론』, 『옛날옛적에』, 소설 『몽유병자들』, 『앙리4세』 어린이책 『달려라 루디』, 『노란 기사의 비밀』, 『왕도둑 호젠플로츠』, 『행복한 청소부』, 『보름달의 전설』, 『책 먹는 여우』, 『완역 그림동화집』, 『바람이 멈출 때』, 『브루노를 위한 책』, 『여왕 기젤라』등이 있다.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다.
글, 그림 : 벤 레들리치
1977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브리즈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심한 장난꾸러기였으며, 만화책을 좋아하고 낙서하기를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을 생각하며 재미있는 낙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누가 똥을 던진 거야?》《요 작은 검은 오리는 아니야》등이 있습니다. 사랑스런 가족과 함께 브리즈번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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