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비명소리

▣ 출판사서평

한 밤 중에 길모퉁이 저편에서 울려퍼지는 소름 끼치는 비명 소리!
그 곳에 쓰러져 있는 인형과 수상한 우표의 비밀은?
세계 최고의 꼬마 탐정 미레트와 예리한 추리력을 가진 조수, 고양이 장은
사라진 도로시 할머니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본격 탐정 그림책

추리소설, 탐정소설이라면 반짝이는 눈으로 책에 달려드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참신하고 유쾌한 꼬마 탐정, 미레트가 나타났습니다!

애니메이션 화면 속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꼬마탐정 미레트와 탐정 조수 고양이 장.
긴 바바리 코트, 한 손에는 돋보기를 들고 수사를 하던 시대는 갔습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초특급 첨단 수사 장비와 예리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해요!

추리소설, 탐정소설, SF소설, 범죄 수사물 등… 예전에는 공부와 관계없는 책이라며 부모님들이 선뜻 사주기를 꺼려하던 책들이 이제는 어린이 책 시장에서 하나의 큰 장르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추리소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기 있는 장르입니다. 예전부터 손꼽히던 유명한 추리 작가의 작품들을 이제 고전, 명작 추리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을 정도니까요.
또 학습만화의 열풍이 불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만화로 그린 추리 학습만화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부와는 무관하다고 여기던 추리소설이 실은 아이들의 논리력, 관찰력, 집중력을 기르는 데 있어 큰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 속에 생생하게 담긴 유명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꼬마 탐정 미레트 시리즈을 보면 프랑스의 파리·영국의 런던 등 세계
유명 도시들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려 놓은 그림으로, 마치 실제로
그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추리소설, 탐정소설은 유아·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초등학교·중학교 이상의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아동소설류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자유롭고 다양한 책 읽기를 선호하는 교육 선진국이라 불리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미 유아·어린이를 위한 탐정 그림책이 큰 인기를 얻고 있지요.
꼬마 탐정 미레트 시리즈 역시 프랑스의 많은 아이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며, 미레트와 조수 고양이 장은 이미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책 읽기 싫어하던 아이들, 책이 주는 재미를 모르던 아이들도 꼬마 탐정 미레트를 펼쳐들고는 마치 자신이 탐정이 된 것 마냥 책을 읽는 중간 중간에 스스로 사건을 추리하고, 끝까지 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니, 얼마만큼 재미있는지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꼬마 탐정 미레트 시리즈를 읽으면서 추리를 하다보면 사고력과 논리력이 커지고, 나아가 세계 여러 도시들에 대한 지식과 견문까지 넓힐 수 있다니, 정말 매력 만점이죠?

▣ 작가 소개

글 : 파니 졸리
파리에 있는 에펠탑 근처에 살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한 출판사 여러 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200권 이상 출판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와 텔레비전 방송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착한 늑대 게리》,《쉬는 시간의 여왕》,《키 작아도 잘 할 수 있어》 등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그림 : 로랑 오두앵
프랑스의 푸아티에라는 지방에서 살고 있다. 여행, 탐정 수사,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그는 파니 졸리와 함께 만들어낸《꼬마탐정 미레트》 시리즈에 그가 좋아하는 모든 걸 담아낼 수 있었다. 신나는 장면과 흥미진진한 재미가 넘치는 이 시리즈는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역자 : 조은미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통역과 번역을 하면서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세상의 아이야, 너희가 희망이야》,《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교실》,《프랑스 문헌학자 모리스 쿠랑이 본 한국의 역사와 문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