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막걸리는 여인들이 손수 빚어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음식,
술에 대한 우리 옛 정서를 담은 그림책
오래전부터 술은 한 집안의 여인들의 직접 빚어내는 음식으로 여겨 왔다. 혼례나 상을 치를 때 손님을 맞이하거나, 농촌에서 품앗이할 때 함께 수고하는 이웃에게 내놓는 음식의 하나였다.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지닌 막걸리는, 농사철에 땀 흘려 일하는 농부들이 잠시 쉬면서 땀을 식히거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즐겨 마셨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이후 집에서 술을 빚는 전통은 사라지면서, 그 빈자리는 양조장에서 만들어낸 막걸리가 차지하였다. 이후 막걸리는 싸구려 술이란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우리 집 막걸리』는 농촌을 무대로, 초여름에 밀로 누룩을 만들어 두었다가, 벼 베기를 앞두고 누룩, 멥쌀, 맑은 물 세 가지만으로 술을 빚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 준다. 술 빚는 과정마다 연인들의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술은 정성을 다하여 빚어서 이웃과 더불어 즐겁게 나누는 음식이라는 우리의 옛 정서를 일깨워 준다.
그림으로 자세히 보여 주는, 술 빚는 과정
더위가 시작하는 6월의 초여름의 밀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우리 집 막걸리』는 밀을 갈고 곰팡이를 띄워서 누룩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먼저 보여 준다. 이어서, 항아리를 소독하고, 멥쌀로 지에밥을 만들고, 누룩을 빻아서 지에밥과 버무리고, 그리고 항아리에 술밑을 담는 과정이 차례로 이어진다. 집안의 남자들이 도와주는 일은, 절구질이나 항아리 소독뿐이며 대부분 할머니와 엄마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다. 열흘쯤 지나서 술이 익으면서, 술 항아리에 술을 거르는 도구인 용수를 받치고 먼저 맑은 청주를 떠낸다. 이 술은 제사 때 올리거나 어른들의 식사 때 곁들인다. 청주를 가마솥으로 끓여서 소줏고리로 내리면 더욱 독한 소주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인삼, 더덕, 오미자 등을 넣으면 몸에 좋은 약술이 된다. 그리고 항아리에 죽처럼 돼 버린 술밑을, 물을 부으면서 체로 거르면 마침내 쌀뜨물 같은 뿌연 탁주, 즉 막걸리가 완성된다. 그림만 보고도 누구나 쉽게 우리 전통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으며, 술 빚는 과정 과정마다 여인들의 정성이 깊게 배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음식의 하나인, 막걸리
이 그림책에서는, 초여름에 누룩을 만들어 놓았다가, 벼 베기를 앞두고 막걸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농부들의 새참에 곁들여 내놓는다. 여인들이 이처럼 부지런하게 그리고 정성 들여 막걸리를 만드는 까닭은, 농사를 짓느라 수고하는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술은 마시고 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서로의 정을 나누려는 데 있다는, 술에 담긴 옛 전통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농촌의 한옥에서 이루어지는 생활상
여자아이가 할머니와 엄마 곁에서 지켜보면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면, 어른들이 찬찬히 일러주는 대화 형식으로 술 담그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린이의 호기심을 풀어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전통주가 지니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일깨워주고 있다. 그림에서는 술 빚는 데 쓰이는 쳇다리, 용수, 소줏고리 등의 도구, 맷돌, 절구, 함지박, 멍석, 요강 등 요즘 도시에서 보기 힘든 살림살이들, 그리고 마루, 마당, 장독대, 광 등에서 일하는 모습 등 한옥에서의 생활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엿볼 수 있는 볼거리도 곳곳에 담고 있다.
▣ 작가 소개
글 : 양재홍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4년 문화일보 하계 문예공모를 통해 등단했으며, 눈높이 아동문학상과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재주 많은 다섯 친구』, 『즐거운 모험』, 『너도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등이 있다.
그림 : 김은정
경원대학교 회화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2004년 한국출판미술대전 입상, 현재 동화책을 비롯해 잡지, 사보, 광고, 포스터, 싸이월드 등 여러 대중 매체에 삽화를 그리고 있다.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을』『달빛 아래 맺은 약속 변치 않아라』『동백꽃 누님』『한국생활사박물관』등의 책에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렸다.
막걸리는 여인들이 손수 빚어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음식,
술에 대한 우리 옛 정서를 담은 그림책
오래전부터 술은 한 집안의 여인들의 직접 빚어내는 음식으로 여겨 왔다. 혼례나 상을 치를 때 손님을 맞이하거나, 농촌에서 품앗이할 때 함께 수고하는 이웃에게 내놓는 음식의 하나였다.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지닌 막걸리는, 농사철에 땀 흘려 일하는 농부들이 잠시 쉬면서 땀을 식히거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즐겨 마셨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이후 집에서 술을 빚는 전통은 사라지면서, 그 빈자리는 양조장에서 만들어낸 막걸리가 차지하였다. 이후 막걸리는 싸구려 술이란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우리 집 막걸리』는 농촌을 무대로, 초여름에 밀로 누룩을 만들어 두었다가, 벼 베기를 앞두고 누룩, 멥쌀, 맑은 물 세 가지만으로 술을 빚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 준다. 술 빚는 과정마다 연인들의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술은 정성을 다하여 빚어서 이웃과 더불어 즐겁게 나누는 음식이라는 우리의 옛 정서를 일깨워 준다.
그림으로 자세히 보여 주는, 술 빚는 과정
더위가 시작하는 6월의 초여름의 밀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우리 집 막걸리』는 밀을 갈고 곰팡이를 띄워서 누룩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먼저 보여 준다. 이어서, 항아리를 소독하고, 멥쌀로 지에밥을 만들고, 누룩을 빻아서 지에밥과 버무리고, 그리고 항아리에 술밑을 담는 과정이 차례로 이어진다. 집안의 남자들이 도와주는 일은, 절구질이나 항아리 소독뿐이며 대부분 할머니와 엄마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다. 열흘쯤 지나서 술이 익으면서, 술 항아리에 술을 거르는 도구인 용수를 받치고 먼저 맑은 청주를 떠낸다. 이 술은 제사 때 올리거나 어른들의 식사 때 곁들인다. 청주를 가마솥으로 끓여서 소줏고리로 내리면 더욱 독한 소주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인삼, 더덕, 오미자 등을 넣으면 몸에 좋은 약술이 된다. 그리고 항아리에 죽처럼 돼 버린 술밑을, 물을 부으면서 체로 거르면 마침내 쌀뜨물 같은 뿌연 탁주, 즉 막걸리가 완성된다. 그림만 보고도 누구나 쉽게 우리 전통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으며, 술 빚는 과정 과정마다 여인들의 정성이 깊게 배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음식의 하나인, 막걸리
이 그림책에서는, 초여름에 누룩을 만들어 놓았다가, 벼 베기를 앞두고 막걸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농부들의 새참에 곁들여 내놓는다. 여인들이 이처럼 부지런하게 그리고 정성 들여 막걸리를 만드는 까닭은, 농사를 짓느라 수고하는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술은 마시고 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서로의 정을 나누려는 데 있다는, 술에 담긴 옛 전통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농촌의 한옥에서 이루어지는 생활상
여자아이가 할머니와 엄마 곁에서 지켜보면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면, 어른들이 찬찬히 일러주는 대화 형식으로 술 담그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린이의 호기심을 풀어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전통주가 지니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일깨워주고 있다. 그림에서는 술 빚는 데 쓰이는 쳇다리, 용수, 소줏고리 등의 도구, 맷돌, 절구, 함지박, 멍석, 요강 등 요즘 도시에서 보기 힘든 살림살이들, 그리고 마루, 마당, 장독대, 광 등에서 일하는 모습 등 한옥에서의 생활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엿볼 수 있는 볼거리도 곳곳에 담고 있다.
▣ 작가 소개
글 : 양재홍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4년 문화일보 하계 문예공모를 통해 등단했으며, 눈높이 아동문학상과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재주 많은 다섯 친구』, 『즐거운 모험』, 『너도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등이 있다.
그림 : 김은정
경원대학교 회화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2004년 한국출판미술대전 입상, 현재 동화책을 비롯해 잡지, 사보, 광고, 포스터, 싸이월드 등 여러 대중 매체에 삽화를 그리고 있다.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을』『달빛 아래 맺은 약속 변치 않아라』『동백꽃 누님』『한국생활사박물관』등의 책에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렸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