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빌 게이츠, 이건희 회장도 다녀간 세상에서 가장 가고 싶은 아사히야마 동물원과
그 명예 원장이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생명 메시지
“동물들이 가르쳐 주는 생명을 잇는다는 것의 소중함!“
호랑이 이치는 죽어서 어디로 갔을까?
오늘 도코네 가족은 아사히야마 동물원으로 소풍을 갔어요. 침팬지와 늑대, 사슴, 북극곰, 펭귄 같은 동물들이 모두 자신의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있었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 도코는, 얼마 전 동물원에 갔을 때 몹시 기운 없는 표정으로 앉아 있던 호랑이 이치가 걱정되어 가족과 함께 호랑이 우리를 찾아갔어요. 하지만 이치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사진과 함께 이치가 병으로 죽었다는 표지판이 걸려 있었어요.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리던 도코를 보고, 마침 그곳을 지나던 동물원 원장님이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도코가 오늘 만났던 침팬지나 늑대, 사슴, 북극곰, 펭귄 들은 모습과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그 안에 생명을 담고 있으며, 이 ‘생명을 담은 그릇’들은 새끼를 낳고 기르는 일로 생명의 끈을 이어 가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이치가 죽어서 어디로 갔는지 도코는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이치의 생명은 도코의 마음속에서 환히 빛나고 있을 거예요. 언제까지나......
‘생명’을 향한 소중하고도 행복한 여행!
호랑이는 어디로 갔을까?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일본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빛처럼 빠르게 물속을 날아다니는 펭귄, 눈앞에서 수직으로 오르내리며 헤엄치는 바다표범, 사람들의 머리 위로 유유자적 거니는 맹수들의 모습 등 동물들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한 전시 기법 ‘행동 전시’를 통해 창의적인 사례로, 혁신에 성공한 경영 방식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1967년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의 시립 동물원으로 출발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찾아오는 사람이 줄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행동 전시’라는 아이디어를 도입, 폐장 직전의 동물원에서 일본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기적의 동물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2009년 영화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펭귄, 하늘을 날다로도 만들어집니다.
호랑이 이치는 죽어서 어디로 갔을까?’ 도코가 던진 이 작은 질문으로 시작된 생명에의 탐구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지금의 ‘내’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철학적이고도 근원적인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나’의 생명은 엄마 아빠에게서 받았고, 엄마 아빠의 생명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서 왔으며,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 그림책은 이렇게 생명을 이어 간다는 것의 의미와 소중함을, 알기 쉬우면서도 친근하고 귀여운 느낌의 일러스트로 전하고 있습니다.
‘좋은 그림책’을 투표로 뽑는 겐부치 그림책마을 비바카라스 상 수상
저자인 고스게 마사오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행동 전시‘를 도입한 동물원의 전 원장입니다. 그는 동물들을 통해 생명을 담고 있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이 그림책을 썼습니다. 그림을 그린 호리카와 마코토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행동 전시‘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40억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생명의 역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강렬한 명암의 대비, 뚜렷한 선과 밝고 화사한 색채를 사용해 표현했습니다.
호랑이는 어디로 갔을까?는 2011년 제21회 겐부치그림책마을대상 비바카라스 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은 홋카이도 겐부치의 그림책 전시관을 방문한 사람들이, 응모된 그림책 가운데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선택해 뽑도록 하는 문학상으로, 1991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옮긴이의 말
“아사히야마 동물원으로 소풍을 간 도코는 사슴과 늑대와 펭귄과 호랑이를 그저 바라보기만 하지 않습니다. 그 많은 동물들이 자유롭게 살아가고, 또 도코처럼 아이였다가 어른으로 성장하고, 호랑이 이치처럼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경험합니다. 인간과 동물의 삶이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도코의 아사히야마 동물원 여행은 바로 ‘생명’을 향한 여행이기도 합니다......(중략)
저는 종을 뛰어넘어 생명 그 자체를 배우는 도코의 소중한 공부에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생명의 끈은 도코의 삶에서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동물들에게서도,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신비로운 연결을 미래로 이어 줄 수 있도록 오늘도 세상 모든 존재들은 자신의 생명을 빛내며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도 하루하루 열심히 자신을 빛내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혜민
▣ 작가 소개
글 : 고스게 마사오
1948년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에서 태어났다. 1973년 홋카이도 대학 수의학부를 졸업하고 수의사로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들어가 사육사 계장 등을 거쳐 1995년 원장으로 취임하였다. ‘펭귄관’ ‘바다표범관’ 등 동물의 ‘행동 전시’ 시설을 열어 폐관 직전이었던 동물원을 월간 입장객 수 일본 최고를 달성한 동물원으로 바꾸어 놓았다. 지금은 홋카이도 대학 객원 교수로 아사히카와 시에 살면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사히야마 동물원 혁명-꿈을 실현한 부활 프로젝트 살아가는 의미란 무엇일까?-아사히야마 동물원 원장이 전하는 생명의 메시지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 : 늑대의 숲 등이 있다.
그림 : 호리카와 마코토
1964년 일본 홋카이도의 몬베츠에서 태어나 히로사키 대학에서 농학을, 아사히카와 대학에서 미술과 목공을 배웠다. 이후 글씨 쓰는 벌레의 똥, 홋카이도 두근두근 지도 그림책 등의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아이들을 위한 워크숍을 열거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공작 가이드 아빠가 뚝딱 만들어 주는 우리 아기 장난감을 펴냈다.
역자 : 조혜민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 공대로 진학하였으나, 서로 다른 문화를 탐구하는 일에 매력을 느껴 진로를 바꾸었다. 중앙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일본에서 국제교류 분야의 일에 종사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권의 어린이 책들을 읽고 이해를 해 나가는 일이,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하나의 축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와 콘텐츠를 번역하고 소개하는 것이 목표이다.
빌 게이츠, 이건희 회장도 다녀간 세상에서 가장 가고 싶은 아사히야마 동물원과
그 명예 원장이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생명 메시지
“동물들이 가르쳐 주는 생명을 잇는다는 것의 소중함!“
호랑이 이치는 죽어서 어디로 갔을까?
오늘 도코네 가족은 아사히야마 동물원으로 소풍을 갔어요. 침팬지와 늑대, 사슴, 북극곰, 펭귄 같은 동물들이 모두 자신의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있었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 도코는, 얼마 전 동물원에 갔을 때 몹시 기운 없는 표정으로 앉아 있던 호랑이 이치가 걱정되어 가족과 함께 호랑이 우리를 찾아갔어요. 하지만 이치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사진과 함께 이치가 병으로 죽었다는 표지판이 걸려 있었어요.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리던 도코를 보고, 마침 그곳을 지나던 동물원 원장님이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도코가 오늘 만났던 침팬지나 늑대, 사슴, 북극곰, 펭귄 들은 모습과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그 안에 생명을 담고 있으며, 이 ‘생명을 담은 그릇’들은 새끼를 낳고 기르는 일로 생명의 끈을 이어 가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이치가 죽어서 어디로 갔는지 도코는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이치의 생명은 도코의 마음속에서 환히 빛나고 있을 거예요. 언제까지나......
‘생명’을 향한 소중하고도 행복한 여행!
호랑이는 어디로 갔을까?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일본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빛처럼 빠르게 물속을 날아다니는 펭귄, 눈앞에서 수직으로 오르내리며 헤엄치는 바다표범, 사람들의 머리 위로 유유자적 거니는 맹수들의 모습 등 동물들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한 전시 기법 ‘행동 전시’를 통해 창의적인 사례로, 혁신에 성공한 경영 방식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1967년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의 시립 동물원으로 출발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찾아오는 사람이 줄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행동 전시’라는 아이디어를 도입, 폐장 직전의 동물원에서 일본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기적의 동물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2009년 영화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펭귄, 하늘을 날다로도 만들어집니다.
호랑이 이치는 죽어서 어디로 갔을까?’ 도코가 던진 이 작은 질문으로 시작된 생명에의 탐구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지금의 ‘내’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철학적이고도 근원적인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나’의 생명은 엄마 아빠에게서 받았고, 엄마 아빠의 생명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서 왔으며,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 그림책은 이렇게 생명을 이어 간다는 것의 의미와 소중함을, 알기 쉬우면서도 친근하고 귀여운 느낌의 일러스트로 전하고 있습니다.
‘좋은 그림책’을 투표로 뽑는 겐부치 그림책마을 비바카라스 상 수상
저자인 고스게 마사오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행동 전시‘를 도입한 동물원의 전 원장입니다. 그는 동물들을 통해 생명을 담고 있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이 그림책을 썼습니다. 그림을 그린 호리카와 마코토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행동 전시‘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40억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생명의 역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강렬한 명암의 대비, 뚜렷한 선과 밝고 화사한 색채를 사용해 표현했습니다.
호랑이는 어디로 갔을까?는 2011년 제21회 겐부치그림책마을대상 비바카라스 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은 홋카이도 겐부치의 그림책 전시관을 방문한 사람들이, 응모된 그림책 가운데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선택해 뽑도록 하는 문학상으로, 1991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옮긴이의 말
“아사히야마 동물원으로 소풍을 간 도코는 사슴과 늑대와 펭귄과 호랑이를 그저 바라보기만 하지 않습니다. 그 많은 동물들이 자유롭게 살아가고, 또 도코처럼 아이였다가 어른으로 성장하고, 호랑이 이치처럼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경험합니다. 인간과 동물의 삶이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도코의 아사히야마 동물원 여행은 바로 ‘생명’을 향한 여행이기도 합니다......(중략)
저는 종을 뛰어넘어 생명 그 자체를 배우는 도코의 소중한 공부에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생명의 끈은 도코의 삶에서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동물들에게서도,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신비로운 연결을 미래로 이어 줄 수 있도록 오늘도 세상 모든 존재들은 자신의 생명을 빛내며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도 하루하루 열심히 자신을 빛내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혜민
▣ 작가 소개
글 : 고스게 마사오
1948년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에서 태어났다. 1973년 홋카이도 대학 수의학부를 졸업하고 수의사로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들어가 사육사 계장 등을 거쳐 1995년 원장으로 취임하였다. ‘펭귄관’ ‘바다표범관’ 등 동물의 ‘행동 전시’ 시설을 열어 폐관 직전이었던 동물원을 월간 입장객 수 일본 최고를 달성한 동물원으로 바꾸어 놓았다. 지금은 홋카이도 대학 객원 교수로 아사히카와 시에 살면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사히야마 동물원 혁명-꿈을 실현한 부활 프로젝트 살아가는 의미란 무엇일까?-아사히야마 동물원 원장이 전하는 생명의 메시지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 : 늑대의 숲 등이 있다.
그림 : 호리카와 마코토
1964년 일본 홋카이도의 몬베츠에서 태어나 히로사키 대학에서 농학을, 아사히카와 대학에서 미술과 목공을 배웠다. 이후 글씨 쓰는 벌레의 똥, 홋카이도 두근두근 지도 그림책 등의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아이들을 위한 워크숍을 열거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공작 가이드 아빠가 뚝딱 만들어 주는 우리 아기 장난감을 펴냈다.
역자 : 조혜민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 공대로 진학하였으나, 서로 다른 문화를 탐구하는 일에 매력을 느껴 진로를 바꾸었다. 중앙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일본에서 국제교류 분야의 일에 종사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권의 어린이 책들을 읽고 이해를 해 나가는 일이,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하나의 축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와 콘텐츠를 번역하고 소개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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