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상자를 벗지 못하는 작은 말
상자 속에 사는 어린 말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말들은 상자를 벗어던지고 넓은 세상으로 나갑니다. 간절히 원하는 게 생겼기 때문에 그 꿈을 이루려고 상자를 벗어던진 것이지요.
하지만 작은 상자 말은 상자 속에서 나오지 못합니다. 아직 아무런 꿈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왜 되고 싶은 게 없을까?”
아무렇지도 않은 척 되뇌이지만 혼자 있는 건 정말 싫습니다. 친구들이 있는 바깥세상도 궁금하고요. 결국 작은 상자 말은 상자를 쓴 채 거리로 나옵니다. 그리고 공원에서 친절한 비둘기들과 만납니다.
밤이 다가오자, 친구가 된 비둘기들이 작은 상자 말을 데리고 하늘 높이 날아오릅니다. 비둘기들 덕분에 하늘을 날게 된 작은 상자 말은 처음으로 가슴이 쿵쿵 뜁니다.
하늘을 날면서 느끼는 낯선 설렘은 무엇일까요?
작은 상자 말에게도 드디어 꿈이 생긴 걸까요?
꿈을 향해 훨훨 날아라!
어린 말들이 쓰고 있는 상자는 아직 온전히 크지 못한 그들의 보호막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깨고 나가야 할 껍질입니다. 그런데 그 껍질을 깨고 나가려면 반드시 간절한 꿈이 있어야 합니다.
《작은 상자 말》의 주인공은 아직 꿈이 없어서 감히 상자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작은 말입니다. 작가 하효정은 마치 새가 알에서 깨어나는 것처럼 ‘말’이 ‘상자’ 밖으로 나오는 과정을 자연스레 묘사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표현한 ‘상자를 쓴 작은 말’은 어린이처럼 꾸밈이 없고 천진합니다.
비둘기들을 통해 하늘을 날겠다는 간절한 꿈이 생긴 작은 말! 드디어 작은 상자 말은 상자 밖으로 나오게 되지요.
그런데《작은 상자 말》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작가는 하늘을 날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지만 끝내 실패하고 마는 작은 말의 모습에 집중합니다.
과연 작은 말은 절망에 빠져 꿈을 포기했을까요?
“오늘은 날지 못했지만 괜찮아. 내일 또 해 볼 거야!”
작은 말은 비둘기들 곁에서 새근새근 잠들었어요.
보름달이 환한 밤 아주 조용한 밤
지금 작은 말은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요?
어린이의 유연함과 천진난만함을 빼닮은 작은 말은 결코 실패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작은 상자 말》의 마지막 장면은 따스한 ‘희망’으로 가득한 보름밤이지요.
하효정의《작은 상자 말》은 꿈과 희망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이 세상 어린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 작은 말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맑고 투명한 그림의 비밀
《작은 상자 말》은 하효정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입니다.
하효정은 아크릴 물감을 입힌 필름지를 꼴라주하여 물기를 머금은 듯 맑고 투명한 화면을 완성했습니다. 물감을 묽게 칠한 필름지는 건조시간이 길어 하루 종일 말려야 합니다. 이렇게 작업한 필름지는 그 날의 바람과 햇빛에 따라, 같은 색상인데도 오묘한 차이를 담아냅니다. 하효정은 바로 그러한 효과를 이용해 작은 상자 말의 변화하는 감정과 비둘기들의 깃털, 나무와 하늘의 움직임까지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말 하효정
미술관에서 어린이책을 기획했을 때 참 많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어른들은 그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넌 꿈이 뭐니?”
하루에도 몇 번씩 꿈이 바뀌는 아이들도 있고, 꿈이 너무 많아 셀 수 없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꿈은 저마다 다른 색을 가진 천 가지 빛깔의 무지개 같았습니다. 물론 꿈이 없는 아이들도 있었지요. 하지만 꿈이 없는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더질 뿐이지 자기만의 세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아이들을 보면서 ‘작은 상자 말’을 그렸습니다.
작은 상자 말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비둘기처럼 날려고 합니다. 저는 작은 상자 말을 통해 누구나 무엇이든 꿈꿀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작은 상자 말》을 보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 높이 날면 좋겠습니다.
상자를 벗지 못하는 작은 말
상자 속에 사는 어린 말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말들은 상자를 벗어던지고 넓은 세상으로 나갑니다. 간절히 원하는 게 생겼기 때문에 그 꿈을 이루려고 상자를 벗어던진 것이지요.
하지만 작은 상자 말은 상자 속에서 나오지 못합니다. 아직 아무런 꿈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왜 되고 싶은 게 없을까?”
아무렇지도 않은 척 되뇌이지만 혼자 있는 건 정말 싫습니다. 친구들이 있는 바깥세상도 궁금하고요. 결국 작은 상자 말은 상자를 쓴 채 거리로 나옵니다. 그리고 공원에서 친절한 비둘기들과 만납니다.
밤이 다가오자, 친구가 된 비둘기들이 작은 상자 말을 데리고 하늘 높이 날아오릅니다. 비둘기들 덕분에 하늘을 날게 된 작은 상자 말은 처음으로 가슴이 쿵쿵 뜁니다.
하늘을 날면서 느끼는 낯선 설렘은 무엇일까요?
작은 상자 말에게도 드디어 꿈이 생긴 걸까요?
꿈을 향해 훨훨 날아라!
어린 말들이 쓰고 있는 상자는 아직 온전히 크지 못한 그들의 보호막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깨고 나가야 할 껍질입니다. 그런데 그 껍질을 깨고 나가려면 반드시 간절한 꿈이 있어야 합니다.
《작은 상자 말》의 주인공은 아직 꿈이 없어서 감히 상자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작은 말입니다. 작가 하효정은 마치 새가 알에서 깨어나는 것처럼 ‘말’이 ‘상자’ 밖으로 나오는 과정을 자연스레 묘사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표현한 ‘상자를 쓴 작은 말’은 어린이처럼 꾸밈이 없고 천진합니다.
비둘기들을 통해 하늘을 날겠다는 간절한 꿈이 생긴 작은 말! 드디어 작은 상자 말은 상자 밖으로 나오게 되지요.
그런데《작은 상자 말》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작가는 하늘을 날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지만 끝내 실패하고 마는 작은 말의 모습에 집중합니다.
과연 작은 말은 절망에 빠져 꿈을 포기했을까요?
“오늘은 날지 못했지만 괜찮아. 내일 또 해 볼 거야!”
작은 말은 비둘기들 곁에서 새근새근 잠들었어요.
보름달이 환한 밤 아주 조용한 밤
지금 작은 말은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요?
어린이의 유연함과 천진난만함을 빼닮은 작은 말은 결코 실패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작은 상자 말》의 마지막 장면은 따스한 ‘희망’으로 가득한 보름밤이지요.
하효정의《작은 상자 말》은 꿈과 희망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이 세상 어린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 작은 말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맑고 투명한 그림의 비밀
《작은 상자 말》은 하효정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입니다.
하효정은 아크릴 물감을 입힌 필름지를 꼴라주하여 물기를 머금은 듯 맑고 투명한 화면을 완성했습니다. 물감을 묽게 칠한 필름지는 건조시간이 길어 하루 종일 말려야 합니다. 이렇게 작업한 필름지는 그 날의 바람과 햇빛에 따라, 같은 색상인데도 오묘한 차이를 담아냅니다. 하효정은 바로 그러한 효과를 이용해 작은 상자 말의 변화하는 감정과 비둘기들의 깃털, 나무와 하늘의 움직임까지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말 하효정
미술관에서 어린이책을 기획했을 때 참 많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어른들은 그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넌 꿈이 뭐니?”
하루에도 몇 번씩 꿈이 바뀌는 아이들도 있고, 꿈이 너무 많아 셀 수 없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꿈은 저마다 다른 색을 가진 천 가지 빛깔의 무지개 같았습니다. 물론 꿈이 없는 아이들도 있었지요. 하지만 꿈이 없는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더질 뿐이지 자기만의 세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아이들을 보면서 ‘작은 상자 말’을 그렸습니다.
작은 상자 말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비둘기처럼 날려고 합니다. 저는 작은 상자 말을 통해 누구나 무엇이든 꿈꿀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작은 상자 말》을 보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 높이 날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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