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손바느질 입체 손바느질 그림책
작은 부엌에서 펼쳐지는 달걀과 반죽의 유쾌한 변신!
동글동글 달걀이랑 말랑말랑 반죽은 무엇이 될까?
냉장고 속 달걀이 추워서 바들바들!
그릇 속 반죽이 더워서 후끈후끈!
안 되겠다, 얼른 꺼내야지!
《달걀이랑 반죽이랑》은 작은 달걀 한 알과 작은 반죽 한 덩이가
샌드위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작고 하얀 달걀이랑 반죽이 어떻게
멋진 변신을 하는지 우리도 따라가 볼까요?
얘들아, 달걀이랑 반죽이랑 놀자!
이곳은 꿀꿀이의 소박한 부엌입니다. 파란 냉장고 속에는 동글동글 달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노란 그릇에는 말랑말랑 커다란 밀가루 반죽이 한가득 담겨 있지요. 어느 날, 달걀들이 하얀 달걀 한 알만 남겨 두고 냉장고를 떠났어요. 커다란 반죽도 작은 반죽 한 덩이만 남겨 두고 뚝뚝 떨어져 나갔지요.
달랑 한 알 남은 달걀이랑 덜렁 한 덩이 남은 반죽은 나는 무엇이 될까?’눈을 감고 곰곰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달걀은 따끈따끈 노란 달걀말이, 포슬포슬 스크램블, 보글보글 뚝배기 달걀찜을 떠올렸어요. 반죽도 기다란 바게트, 알록달록 피자, 도넛을 닮은 베이글이 되는 상상을 떠올렸지요.
그런데 이를 어째! 달걀 혼자 지내기에는 냉장고 속이 너무 추워요. 온몸이 꽁꽁 얼겠어요. 그릇에 담긴 반죽이 자꾸자꾸 부풀어 올라요. 이러다가 빵 하고 터지겠어요.
그때 마침, 꿀꿀이가 달걀이랑 반죽을 바깥으로 얼른 꺼내 주었어요. 드디어 달걀과 반죽의 변신이 시작된 거예요! 달걀은 톡 깨서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부치고, 반죽은 둥글둥글 빚어서 오븐 속에 노릇노릇 구웠지요. 두근두근! 과연 달걀이랑 반죽은 무엇이 되었을까요?
우와, 이것 보세요. 달걀이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처럼 반질반질 예쁜 달걀부침이 되었어요. 이야, 세상에나! 반죽은 멋진 양복을 입은 신랑처럼 폭신폭신 근사한 식빵이 되었네요. 이렇게 달걀부침이 된 달걀과 식빵이 된 반죽이 커다란 접시 위에 놓였어요. 먼저 온 아삭아삭 양상추, 상큼이 토마토, 짭조름한 치즈, 꼬불꼬불 베이컨 친구들도 모여 있네요.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달걀이랑 반죽은 친구들과 신 나게 놀기로 했어요. 하나, 둘, 셋! 숫자를 세고 모두가 기차처럼 나란히 줄을 서면…… 짜잔! 폭신한 식빵 속에 고소한 달걀부침과 치즈,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가 켜켜이 올라간 맛있는 샌드위치가 완성되었답니다.
이제 꿀꿀이는 맛있게 샌드위치를 먹을 참이에요. 아차차, 우유를 빠뜨렸군요. 꿀꿀이가 우유를 꺼내 오는 사이……. 어라? 이를 어쩌지? 식탁 위에 샌드위치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어요.
누가 꿀꿀이 샌드위치를 본 사람 없나요?
두근두근 나는 무엇이 될까?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뭐가 되고 싶니?”그러면 어떤 아이는 “몰라요…….”하고 수줍게 내빼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날마다 다른 꿈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주 탐험가, 내일은 대통령, 다음에는 수의사, 하면서 말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달걀’이랑 ‘반죽’은 그런 아이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고, 여리고, 서툴고, 날것이지만 마음껏 커다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존재, 언젠가는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존재가 바로 이들이자 우리 아이들인 셈이지요.
어린이라면 누구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이루고 싶은 무언가를 자유롭게 꿈꿀 수 있어요. 마음껏 뛰놀고 마음껏 상상할 수도 있지요. 이런 우리 아이의 마음과 세계를 믿고 지켜봐 주세요. 그것이 어쩌면 아이가 자신의 그릇을 더욱 크게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부엌에서 한판 신 나게 놀아 볼까?
우리가 집에서 가장 많이 들랑거리는 곳은 어디일까요? 식재료와 함께 냉장고, 가스레인지, 오븐, 그릇과 냄비가 있는 곳. 요리하고 함께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곳. 바로 우리 집 부엌이에요. 이 책이 다정하고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도 바로 부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걀이랑 빵 반죽이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주인공으로 나오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아이는 책을 마주하는 순간, 부엌에 있던 식재료와 살림 도구를 열심히 떠올리면서 재미있는 상상 이야기로 빠져듭니다.
아동 심리 치료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요리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욕구와 내면세계, 감정을 표현하고 다스리는 법을 스스로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요리와 이야기를 가지고 아이에게 유쾌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어줄 거예요.
풍부한 감정 표현이 재미있어요!
이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시때때로 변하는 주인공들의 앙증맞은‘표정’이에요. 책장을 넘기면서 반질반질 달걀부침, 폭신폭신 식빵이 되기까지 달걀이랑 반죽이 보이는 다양한 반응을 가만히 관찰해 보세요. 상황에 따라 재치 있게 바뀌는 표정들이 보는 내내 유쾌한 기분을 선사한답니다. 아이는 상황과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을 따라하며 감정 표현을 배워갈 수도 있어요. 혼자 남았을 때의 외로움, 무언가를 꿈꾸며 기다리는 설렘,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하는 진지함, 새로운 것을 맞닥뜨렸을 때의 두려움, 친구들을 만난 반가움……. 책을 보면서 아이는 자신이 겪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놀이하듯 배우게 될 거예요.
손바느질에 담긴 따뜻한 온기를 느껴 보세요!
《달걀이랑 반죽이랑》은 작가가 린넨과 펠트 같은 다양한 헝겊 조각을 가지고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손바느질로 작업한 입체 그림책입니다. 사랑스러운 주인공 달걀이랑 반죽은 하얀 천에 도톰한 솜을 넣어 작품의 입체감을 더했습니다.
이 책이 아이가 곁에 두는 포근한 인형처럼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는 친구 같은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마음과 세계를 믿어 주는 것이 참 교육의 시작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서영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러스트 아카데미에서 어린이 책 일러스트를 공부한 뒤, 지금은 그림책 창작 그룹 ‘또래얼’에서 활동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빵을 몹시 좋아해서, 엄마 아빠가 늘 빵집 사장님에게 시집가라고 놀리곤 했다.《달걀이랑 반죽이랑》작업도 집에서 빵을 구워 샌드위치를 만들다가 처음 떠올렸다. 작디작은 달걀 한 알과 반죽 한 덩이가 멋진 샌드위치가 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또 지금은 비록 작은 존재일지라도 멋진 미래를 꿈꾸는 달걀과 반죽의 모습이 어린 친구들의 모습과 꼭 닮아 보이기도 했다. 달걀과 반죽을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표현하려고 천에 도톰하게 솜을 넣어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했다. 지금은 빵집 사장님이 아니라 그림책 작가이자 내조의 왕인 남편 박정섭과 고양이 나봉이, 강아지 공주랑 알콩달콩 지내면서, 어린이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을 열심히 구상하고 있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손바느질 입체 손바느질 그림책
작은 부엌에서 펼쳐지는 달걀과 반죽의 유쾌한 변신!
동글동글 달걀이랑 말랑말랑 반죽은 무엇이 될까?
냉장고 속 달걀이 추워서 바들바들!
그릇 속 반죽이 더워서 후끈후끈!
안 되겠다, 얼른 꺼내야지!
《달걀이랑 반죽이랑》은 작은 달걀 한 알과 작은 반죽 한 덩이가
샌드위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작고 하얀 달걀이랑 반죽이 어떻게
멋진 변신을 하는지 우리도 따라가 볼까요?
얘들아, 달걀이랑 반죽이랑 놀자!
이곳은 꿀꿀이의 소박한 부엌입니다. 파란 냉장고 속에는 동글동글 달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노란 그릇에는 말랑말랑 커다란 밀가루 반죽이 한가득 담겨 있지요. 어느 날, 달걀들이 하얀 달걀 한 알만 남겨 두고 냉장고를 떠났어요. 커다란 반죽도 작은 반죽 한 덩이만 남겨 두고 뚝뚝 떨어져 나갔지요.
달랑 한 알 남은 달걀이랑 덜렁 한 덩이 남은 반죽은 나는 무엇이 될까?’눈을 감고 곰곰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달걀은 따끈따끈 노란 달걀말이, 포슬포슬 스크램블, 보글보글 뚝배기 달걀찜을 떠올렸어요. 반죽도 기다란 바게트, 알록달록 피자, 도넛을 닮은 베이글이 되는 상상을 떠올렸지요.
그런데 이를 어째! 달걀 혼자 지내기에는 냉장고 속이 너무 추워요. 온몸이 꽁꽁 얼겠어요. 그릇에 담긴 반죽이 자꾸자꾸 부풀어 올라요. 이러다가 빵 하고 터지겠어요.
그때 마침, 꿀꿀이가 달걀이랑 반죽을 바깥으로 얼른 꺼내 주었어요. 드디어 달걀과 반죽의 변신이 시작된 거예요! 달걀은 톡 깨서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부치고, 반죽은 둥글둥글 빚어서 오븐 속에 노릇노릇 구웠지요. 두근두근! 과연 달걀이랑 반죽은 무엇이 되었을까요?
우와, 이것 보세요. 달걀이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처럼 반질반질 예쁜 달걀부침이 되었어요. 이야, 세상에나! 반죽은 멋진 양복을 입은 신랑처럼 폭신폭신 근사한 식빵이 되었네요. 이렇게 달걀부침이 된 달걀과 식빵이 된 반죽이 커다란 접시 위에 놓였어요. 먼저 온 아삭아삭 양상추, 상큼이 토마토, 짭조름한 치즈, 꼬불꼬불 베이컨 친구들도 모여 있네요.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달걀이랑 반죽은 친구들과 신 나게 놀기로 했어요. 하나, 둘, 셋! 숫자를 세고 모두가 기차처럼 나란히 줄을 서면…… 짜잔! 폭신한 식빵 속에 고소한 달걀부침과 치즈,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가 켜켜이 올라간 맛있는 샌드위치가 완성되었답니다.
이제 꿀꿀이는 맛있게 샌드위치를 먹을 참이에요. 아차차, 우유를 빠뜨렸군요. 꿀꿀이가 우유를 꺼내 오는 사이……. 어라? 이를 어쩌지? 식탁 위에 샌드위치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어요.
누가 꿀꿀이 샌드위치를 본 사람 없나요?
두근두근 나는 무엇이 될까?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뭐가 되고 싶니?”그러면 어떤 아이는 “몰라요…….”하고 수줍게 내빼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날마다 다른 꿈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주 탐험가, 내일은 대통령, 다음에는 수의사, 하면서 말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달걀’이랑 ‘반죽’은 그런 아이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고, 여리고, 서툴고, 날것이지만 마음껏 커다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존재, 언젠가는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존재가 바로 이들이자 우리 아이들인 셈이지요.
어린이라면 누구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이루고 싶은 무언가를 자유롭게 꿈꿀 수 있어요. 마음껏 뛰놀고 마음껏 상상할 수도 있지요. 이런 우리 아이의 마음과 세계를 믿고 지켜봐 주세요. 그것이 어쩌면 아이가 자신의 그릇을 더욱 크게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부엌에서 한판 신 나게 놀아 볼까?
우리가 집에서 가장 많이 들랑거리는 곳은 어디일까요? 식재료와 함께 냉장고, 가스레인지, 오븐, 그릇과 냄비가 있는 곳. 요리하고 함께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곳. 바로 우리 집 부엌이에요. 이 책이 다정하고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도 바로 부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걀이랑 빵 반죽이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주인공으로 나오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아이는 책을 마주하는 순간, 부엌에 있던 식재료와 살림 도구를 열심히 떠올리면서 재미있는 상상 이야기로 빠져듭니다.
아동 심리 치료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요리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욕구와 내면세계, 감정을 표현하고 다스리는 법을 스스로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요리와 이야기를 가지고 아이에게 유쾌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어줄 거예요.
풍부한 감정 표현이 재미있어요!
이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시때때로 변하는 주인공들의 앙증맞은‘표정’이에요. 책장을 넘기면서 반질반질 달걀부침, 폭신폭신 식빵이 되기까지 달걀이랑 반죽이 보이는 다양한 반응을 가만히 관찰해 보세요. 상황에 따라 재치 있게 바뀌는 표정들이 보는 내내 유쾌한 기분을 선사한답니다. 아이는 상황과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을 따라하며 감정 표현을 배워갈 수도 있어요. 혼자 남았을 때의 외로움, 무언가를 꿈꾸며 기다리는 설렘,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하는 진지함, 새로운 것을 맞닥뜨렸을 때의 두려움, 친구들을 만난 반가움……. 책을 보면서 아이는 자신이 겪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놀이하듯 배우게 될 거예요.
손바느질에 담긴 따뜻한 온기를 느껴 보세요!
《달걀이랑 반죽이랑》은 작가가 린넨과 펠트 같은 다양한 헝겊 조각을 가지고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손바느질로 작업한 입체 그림책입니다. 사랑스러운 주인공 달걀이랑 반죽은 하얀 천에 도톰한 솜을 넣어 작품의 입체감을 더했습니다.
이 책이 아이가 곁에 두는 포근한 인형처럼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는 친구 같은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마음과 세계를 믿어 주는 것이 참 교육의 시작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서영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러스트 아카데미에서 어린이 책 일러스트를 공부한 뒤, 지금은 그림책 창작 그룹 ‘또래얼’에서 활동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빵을 몹시 좋아해서, 엄마 아빠가 늘 빵집 사장님에게 시집가라고 놀리곤 했다.《달걀이랑 반죽이랑》작업도 집에서 빵을 구워 샌드위치를 만들다가 처음 떠올렸다. 작디작은 달걀 한 알과 반죽 한 덩이가 멋진 샌드위치가 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또 지금은 비록 작은 존재일지라도 멋진 미래를 꿈꾸는 달걀과 반죽의 모습이 어린 친구들의 모습과 꼭 닮아 보이기도 했다. 달걀과 반죽을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표현하려고 천에 도톰하게 솜을 넣어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했다. 지금은 빵집 사장님이 아니라 그림책 작가이자 내조의 왕인 남편 박정섭과 고양이 나봉이, 강아지 공주랑 알콩달콩 지내면서, 어린이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을 열심히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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