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황제펭귄의 첫 그림책!!
황제펭귄은 우리 창작 그림책 전문 출판사입니다.
빙판 위 매서운 바람 속에서 알을 품고 서 있는 ‘황제펭귄의 정성’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알을 깨고 나오는 아기펭귄을 지켜보듯, 성장을 기다려주고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황제펭귄의 책을 본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또한,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책이 되고 싶습니다.
생각에 대한 생각이야기 1
눈물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무지개 눈물"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눈물의 의미에 대해 풀어낸 책입니다. 아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늘 낯선 환경과 사람에 접해야하고, 두려움을 무릅쓰며, 끊임없는 도전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성공으로 인한 쾌감보다는 좌절, 분노 같은 경험을 훨씬 더 많이 불러옵니다. 그래서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울음은 마음속에 있는 슬픔과 짜증, 두려움 같은 힘겨운 감정들을 내보내고 해소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입니다.
하지만 눈물에는 이런 눈물만 있을까요?
과학적으로 눈물은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염분과 단백질을 포함한 물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지만, 눈물에 감정이 담기면 전혀 달라집니다. 눈물의 종류는 인간이 느끼는 희로애락의 종류만큼 다양할 것입니다. "무지개 눈물"은 이러한 눈물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빛깔로 표현했습니다. 만약 눈물을 빛깔로 빗대어 말한다면 ‘무지개 눈물’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을 통해 흔히 눈물을 생각할 때 지니는 어두운 이미지가 아니라, 눈물의 긍정적 이미지도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애쓰고 노력해서 마음이 보람과 자긍심으로 꽉 찼을 때 흘러나오는 기쁨의 눈물도 한번 흘려볼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무지개 눈물"에는 다양한 빛깔의 눈물이 나옵니다.
어? 눈물은 아무 색깔이 없는데……. 아닙니다. 아파서, 억울해서, 서운해서 그리고 화가 나서, 우리가 눈물을 흘릴 때의 상황이 다 다르듯 눈물에는 저마다 다른 빛깔의 감정이 담기지요. 그래서 눈물은 다홍빛 눈물도 있고, 파란색, 노란색, 하얀색 눈물도 있습니다. 그런데 색색의 눈물 중에 초록 빛깔 눈물도 흘려본 적이 있나요?
초록빛 눈물은 기뻐서 너무 신나서 가슴이 뭉클해져서 쏟아져 내리는 눈물입니다. 매일매일 넘어지고 까지고 투정을 부리면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눈물이지요. 초록색 눈물이 톡하고 떨어지면 그 눈물은 우리 마음에 초록색 희망의 새싹 하나로 싹을 틔운답니다.
그러니 슬플 때, 무서울 때, 속상할 때 우리가 눈물로 마음을 위로하듯, 언젠가 초록색 눈물도 흘리는 행복한 울보가 되어 보시길 바랍니다.
눈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를 담아낸 책
아이들에게 눈물은 이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아이들이 세상에서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바로 울음 터뜨리기이지요. 또 아직 자기 생각과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아이들에게 눈물은 가장 적극적인 자기표현 수단이지요.
학자들에 의하면 정서가 담겨있는 울음은, 동물에서는 거의 확인할 수 없는 ‘인간들만의 것’이라고 합니다. 또 생화학자인 윌리암 프레이(William Frey)는 눈물의 성분을 분석했는데, 거기서 ACTH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발견했습니다. 이 호르몬은 눈물을 흘림으로써 몸 안에서 배출되어 그 양이 축소됩니다. 이는 울음이 모든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회복 기제가 됨을 의미합니다.
그러고 보니 울음은 어찌 보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몸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웃음과 아주 비슷합니다. 어쩌면 눈물과 웃음은 여러 면에서 그 역할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정반대의 이미지인 눈물과 웃음이 동질성을 갖듯이, 웃음에도 쓴웃음이 있듯이, 눈물의 반어법을 그린 책입니다. 그래서 “슬픔의 눈물만이 아닌 기쁨의 눈물도 한번 흘려보렴. 기쁨의 눈물은 너희들이 열심히 애써서 무엇인가를 해냈을 때 나오는 눈물인데, 혹시 너희들도 흘려본 적 있니?” 하고 말을 겁니다.
눈물은 인간에게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성취와 자긍심으로 가득 찬 기쁨의 눈물에 대한 욕구는 어쩌면 성장하면서 더 강렬해지는 사회적 눈물이 아닐까 합니다.
때로 우리 어른들이 다시 한 번 힘차게 세상과 조우할 것을 다짐하듯,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책이 슬픔의 눈물로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기쁨의 초록빛 눈물로 용기를 북돋아 주는 그림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강성은
중앙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했습니다. 그림책 글작가이자 기획자로서 활발한 그림책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크림빵이 늘었다 줄었다" "화가 아이" "사라진 문" "올라가기 내려가기" "최고의 모델"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조원희
홍익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으며, HILLS(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조원희는 자연과 동물,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감정들, 그 밖에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낮지만 힘 있는 이미지로 전달해 주목을 받은 "얼음소년", 죽음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전달한 "혼자 가야 해"가 있습니다.
황제펭귄의 첫 그림책!!
황제펭귄은 우리 창작 그림책 전문 출판사입니다.
빙판 위 매서운 바람 속에서 알을 품고 서 있는 ‘황제펭귄의 정성’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알을 깨고 나오는 아기펭귄을 지켜보듯, 성장을 기다려주고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황제펭귄의 책을 본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또한,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책이 되고 싶습니다.
생각에 대한 생각이야기 1
눈물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무지개 눈물"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눈물의 의미에 대해 풀어낸 책입니다. 아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늘 낯선 환경과 사람에 접해야하고, 두려움을 무릅쓰며, 끊임없는 도전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성공으로 인한 쾌감보다는 좌절, 분노 같은 경험을 훨씬 더 많이 불러옵니다. 그래서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울음은 마음속에 있는 슬픔과 짜증, 두려움 같은 힘겨운 감정들을 내보내고 해소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입니다.
하지만 눈물에는 이런 눈물만 있을까요?
과학적으로 눈물은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염분과 단백질을 포함한 물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지만, 눈물에 감정이 담기면 전혀 달라집니다. 눈물의 종류는 인간이 느끼는 희로애락의 종류만큼 다양할 것입니다. "무지개 눈물"은 이러한 눈물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빛깔로 표현했습니다. 만약 눈물을 빛깔로 빗대어 말한다면 ‘무지개 눈물’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을 통해 흔히 눈물을 생각할 때 지니는 어두운 이미지가 아니라, 눈물의 긍정적 이미지도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애쓰고 노력해서 마음이 보람과 자긍심으로 꽉 찼을 때 흘러나오는 기쁨의 눈물도 한번 흘려볼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무지개 눈물"에는 다양한 빛깔의 눈물이 나옵니다.
어? 눈물은 아무 색깔이 없는데……. 아닙니다. 아파서, 억울해서, 서운해서 그리고 화가 나서, 우리가 눈물을 흘릴 때의 상황이 다 다르듯 눈물에는 저마다 다른 빛깔의 감정이 담기지요. 그래서 눈물은 다홍빛 눈물도 있고, 파란색, 노란색, 하얀색 눈물도 있습니다. 그런데 색색의 눈물 중에 초록 빛깔 눈물도 흘려본 적이 있나요?
초록빛 눈물은 기뻐서 너무 신나서 가슴이 뭉클해져서 쏟아져 내리는 눈물입니다. 매일매일 넘어지고 까지고 투정을 부리면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눈물이지요. 초록색 눈물이 톡하고 떨어지면 그 눈물은 우리 마음에 초록색 희망의 새싹 하나로 싹을 틔운답니다.
그러니 슬플 때, 무서울 때, 속상할 때 우리가 눈물로 마음을 위로하듯, 언젠가 초록색 눈물도 흘리는 행복한 울보가 되어 보시길 바랍니다.
눈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를 담아낸 책
아이들에게 눈물은 이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아이들이 세상에서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바로 울음 터뜨리기이지요. 또 아직 자기 생각과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아이들에게 눈물은 가장 적극적인 자기표현 수단이지요.
학자들에 의하면 정서가 담겨있는 울음은, 동물에서는 거의 확인할 수 없는 ‘인간들만의 것’이라고 합니다. 또 생화학자인 윌리암 프레이(William Frey)는 눈물의 성분을 분석했는데, 거기서 ACTH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발견했습니다. 이 호르몬은 눈물을 흘림으로써 몸 안에서 배출되어 그 양이 축소됩니다. 이는 울음이 모든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회복 기제가 됨을 의미합니다.
그러고 보니 울음은 어찌 보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몸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웃음과 아주 비슷합니다. 어쩌면 눈물과 웃음은 여러 면에서 그 역할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정반대의 이미지인 눈물과 웃음이 동질성을 갖듯이, 웃음에도 쓴웃음이 있듯이, 눈물의 반어법을 그린 책입니다. 그래서 “슬픔의 눈물만이 아닌 기쁨의 눈물도 한번 흘려보렴. 기쁨의 눈물은 너희들이 열심히 애써서 무엇인가를 해냈을 때 나오는 눈물인데, 혹시 너희들도 흘려본 적 있니?” 하고 말을 겁니다.
눈물은 인간에게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성취와 자긍심으로 가득 찬 기쁨의 눈물에 대한 욕구는 어쩌면 성장하면서 더 강렬해지는 사회적 눈물이 아닐까 합니다.
때로 우리 어른들이 다시 한 번 힘차게 세상과 조우할 것을 다짐하듯,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책이 슬픔의 눈물로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기쁨의 초록빛 눈물로 용기를 북돋아 주는 그림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강성은
중앙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했습니다. 그림책 글작가이자 기획자로서 활발한 그림책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크림빵이 늘었다 줄었다" "화가 아이" "사라진 문" "올라가기 내려가기" "최고의 모델"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조원희
홍익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으며, HILLS(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조원희는 자연과 동물,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감정들, 그 밖에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낮지만 힘 있는 이미지로 전달해 주목을 받은 "얼음소년", 죽음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전달한 "혼자 가야 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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