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엄마가 일하는 마트에서 혼자 노는 동수의 하루
동수는 엄마를 따라 마트에 갑니다. 다른 엄마들은 마트에 장을 보러 가지만 동수 엄마는 일하러 갑니다. 동수에게 마트는 일터이자 놀이터입니다. 마트에는 엄마와 함께 일하는 이모들과 삼촌들이 있습니다. 이모와 삼촌으로 불리지만, 엄마의 친형제 자매는 아닙니다. 가족처럼 매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진짜 이모, 삼촌이나 다름 없죠. 동수는 이모들과 삼촌들이 하는 일을 따라하려고 합니다. 자신도 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죠. 작은 체구로 이것저것 들고, 정리도 하려고 해보지만, 이모들과 삼촌들에게는 방해만 될 뿐입니다. 아주 크고, 시끄러운 마트를 하루종일 누비던 동수는 조금씩 지쳐갑니다.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엄마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나는 엄마를 따라 마트에 와요.
빵 이모, 과자 이모, 과일 이모, 사다리 삼촌, 트럭 삼촌
마트에는 이모와 삼촌이 참 많아요.
아! 진짜 이모랑 삼촌은 아니에요.
혼자 노는 아이를 바라보는 애틋한 마음
동수는 아주 씩씩한 아이입니다. 일하는 엄마에게 놀아달라고 칭얼대거나 물건을 사달라고 떼쓰지 않습니다. 또래 아이들 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씩씩하게 팔을 걷어부치고 일을 해보겠다고 나서는 동수의 모습이 귀여운 한편 측은해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의젓한 동수라도 아늑한 집으로 돌아가고 싶고, 엄마, 아빠와 함께 놀고 싶을 거예요. 맞벌이로 바쁜 엄마, 아빠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동수의 하루가 따뜻한 공감과 위로로 다가갈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하는 엄마, 아빠에게는 애틋한 마음으로 동수를 감싸안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연필로 덤덤하게 그려낸 현실 그림책
《오늘도 마트에 갑니다》는 연필로 슥슥 그려낸 그림입니다. 힘들게 일하는 삼촌들은 투박하고, 거칠게 그려서 생동감을 더했고, 마트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서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하루동안 마트 현장을 밀착 취재한 것처럼 사실적인 그림책입니다.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 그림책에 등장한 인물들이 다 나오는데, 일할 준비가 다 된 모습과 집으로 돌아갈 준비가 다 된 모습입니다. 일상의 반복을 덤덤하게 짚어내는 대목입니다. 마지막 장면이 끝나면 다음 날에는 또 첫 번째 장면이 시작되는 것이죠. 자칫 어두워보일 수 있는 연필 그림에서 노란색 운동복을 입은 동수가 더 눈에 띄고, 동수만의 천진난만한 세계가 드러납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이작은
세종대학교 서양화과를 1996년에 졸업했습니다. 2005년에 서울 ‘SI일러스트’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제가 그린 첫 그림책은 《떡보먹보 호랑이》입니다. 제가 사는 집 창문에서는 앞집 지붕들이 내려다보입니다. 지붕 너머에는 아파트가 있고, 더 먼 곳에는 산이 조금 보입니다. 밤이 되면 창 밖에 노란 불빛들이 반짝입니다. 저는 동네사람들의 모습을 좋아합니다. 구둣방 아저씨, 식당 아줌마 그리고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좋아합니다.
마트에서 처음 동수를 알게 되었을 때, 동수는 네 살 보다는 많고 다섯 살 보다는 적은 나이였습니다. 동수는 제 마음을 모르지만 저는 동수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동수를 열심히 그렸습니다. 지금 동수는 여섯 살 보다 많지만 아직 일곱 살은 아니에요. 동수가 이 책을 본다면 좋아할까요? 땅꼬마를 그렸다고 싫어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저는 동수를 찾아가 이 책을 보여주겠어요. 동수가 주인공이니까요.
엄마가 일하는 마트에서 혼자 노는 동수의 하루
동수는 엄마를 따라 마트에 갑니다. 다른 엄마들은 마트에 장을 보러 가지만 동수 엄마는 일하러 갑니다. 동수에게 마트는 일터이자 놀이터입니다. 마트에는 엄마와 함께 일하는 이모들과 삼촌들이 있습니다. 이모와 삼촌으로 불리지만, 엄마의 친형제 자매는 아닙니다. 가족처럼 매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진짜 이모, 삼촌이나 다름 없죠. 동수는 이모들과 삼촌들이 하는 일을 따라하려고 합니다. 자신도 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죠. 작은 체구로 이것저것 들고, 정리도 하려고 해보지만, 이모들과 삼촌들에게는 방해만 될 뿐입니다. 아주 크고, 시끄러운 마트를 하루종일 누비던 동수는 조금씩 지쳐갑니다.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엄마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나는 엄마를 따라 마트에 와요.
빵 이모, 과자 이모, 과일 이모, 사다리 삼촌, 트럭 삼촌
마트에는 이모와 삼촌이 참 많아요.
아! 진짜 이모랑 삼촌은 아니에요.
혼자 노는 아이를 바라보는 애틋한 마음
동수는 아주 씩씩한 아이입니다. 일하는 엄마에게 놀아달라고 칭얼대거나 물건을 사달라고 떼쓰지 않습니다. 또래 아이들 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씩씩하게 팔을 걷어부치고 일을 해보겠다고 나서는 동수의 모습이 귀여운 한편 측은해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의젓한 동수라도 아늑한 집으로 돌아가고 싶고, 엄마, 아빠와 함께 놀고 싶을 거예요. 맞벌이로 바쁜 엄마, 아빠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동수의 하루가 따뜻한 공감과 위로로 다가갈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하는 엄마, 아빠에게는 애틋한 마음으로 동수를 감싸안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연필로 덤덤하게 그려낸 현실 그림책
《오늘도 마트에 갑니다》는 연필로 슥슥 그려낸 그림입니다. 힘들게 일하는 삼촌들은 투박하고, 거칠게 그려서 생동감을 더했고, 마트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서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하루동안 마트 현장을 밀착 취재한 것처럼 사실적인 그림책입니다.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 그림책에 등장한 인물들이 다 나오는데, 일할 준비가 다 된 모습과 집으로 돌아갈 준비가 다 된 모습입니다. 일상의 반복을 덤덤하게 짚어내는 대목입니다. 마지막 장면이 끝나면 다음 날에는 또 첫 번째 장면이 시작되는 것이죠. 자칫 어두워보일 수 있는 연필 그림에서 노란색 운동복을 입은 동수가 더 눈에 띄고, 동수만의 천진난만한 세계가 드러납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이작은
세종대학교 서양화과를 1996년에 졸업했습니다. 2005년에 서울 ‘SI일러스트’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제가 그린 첫 그림책은 《떡보먹보 호랑이》입니다. 제가 사는 집 창문에서는 앞집 지붕들이 내려다보입니다. 지붕 너머에는 아파트가 있고, 더 먼 곳에는 산이 조금 보입니다. 밤이 되면 창 밖에 노란 불빛들이 반짝입니다. 저는 동네사람들의 모습을 좋아합니다. 구둣방 아저씨, 식당 아줌마 그리고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좋아합니다.
마트에서 처음 동수를 알게 되었을 때, 동수는 네 살 보다는 많고 다섯 살 보다는 적은 나이였습니다. 동수는 제 마음을 모르지만 저는 동수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동수를 열심히 그렸습니다. 지금 동수는 여섯 살 보다 많지만 아직 일곱 살은 아니에요. 동수가 이 책을 본다면 좋아할까요? 땅꼬마를 그렸다고 싫어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저는 동수를 찾아가 이 책을 보여주겠어요. 동수가 주인공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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