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를 목욕시켜 주는 동물은?

고객평점
저자스티브 젠킨스
출판사항웅진주니어, 발행일:2012/02/28
형태사항p. 국배판:31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0114264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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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지식 그림책의 대표 저자 스티브 젠킨스의 신작

- 왜 기린은 소등쪼기새가 귓속으로 들어와도 가만히 있을까요?
왜 코요테와 오소리는 한 팀처럼 붙어 다닐까요?
왜 물떼새는 악어의 입속으로 산책을 갈까요?
그리고 거북은 어떻게 하마 몸을 깨끗하게 해 줄까요?

신비한 동물의 공생 관계를 들여다봅니다.

동물들의 특별한 짝꿍, 공생 관계
동물의 세계에는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공생 관계가 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물들이 신기하게 서로에게 신호를 보내고 알아채며 짝꿍처럼 지낸다. 우리가 흔하게 아는 예로 악어와 악어물떼새가 있다. 무시무시해 보이는 악어의 입속에 작은 새가 아무렇지 않게 드나들며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혹여 작은 새가 악어 입에 턱하니 물려 잡아먹히지 않을까 가슴을 졸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 둘은 특별한 짝꿍, 즉 공생 관계인 동물들이어서 서로를 돕고 있다. 악어물떼새는 악어 이빨에 낀 고기를 쪼아 먹으며 식사를 하고, 악어는 덕분에 이빨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빨을 청소하는 동안 악어는 입을 아~ 벌리고 악어물떼새가 잘 쪼아 먹을 수 있도록 가만히 기다린다.
동물들이 이렇게 짝꿍을 이루는 것은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물들의 영리한 생존 전략 가운데 하나이다. 혼자서만 살아가기에 자연은 너무나 많은 포식자가 있고, 먹이를 구하기에 척박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하마를 목욕시켜 주는 동물은?은 다양한 동물들의 서로 돕는 공생 관계의 예를 만화식 구성으로 보여 주어, 공생 관계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동물 생태 그림책이다. 동물들이 어떻게 서로 도우며 자연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흥미롭게 엿볼 수 있다.

흥미롭고 신기한 54가지 동물들의 공생 관계
이 책에는 무려 54가지 동물들이 등장한다. 각 동물들이 서로를 돕는 방식 또한 다양하다. 타조와 아프리카영양과 얼룩말은 함께 모여서 먹이를 먹으며 서로에게 위험을 알려 준다. 각자 예민한 감각을 이용해 포식자가 다가옴을 알아채고 다른 동물들에게 알려 줄 수 있다. 또 짝꿍 동물의 몸을 청소해 주면서, 식사를 해결하는 동물들도 있다. 소등쪼기새는 기린, 코뿔소, 사슴, 물소에 붙은 진드기나 기생충을 쪼아 먹으며 배를 채우고, 이 동물들의 피부를 깨끗하게 해 준다. 개복치와 갈매기, 하마와 아프리카헬멧거북, 빨판상어와 뱀상어도 같은 방식으로 공생 관계를 이룬다.
혹은 집을 함께 사용하면서 짝꿍 동물을 보호해 주거나 먹이를 제공하는 동물들도 있다. 집단베짜기새는 꼬마송골매에게 집을 빌려 주면서 뱀이나 도마뱀으로부터 보호받는다. 투아타라큰도마뱀과 슴새는 낮과 밤에 집을 번갈아 쓰면서 서로 돕는다.
각 동물들마다 각자의 습성에 맞게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며 공생 관계의 원리를 이해하고, 자연 생태계의 철저하고도 놀라운 질서를 깨닫게 된다.

동물 생태 그림책의 대가 스티브 젠킨스의 ‘만화식 구성’ 신작
스티브 젠킨스는 본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작가이다. 과학에 열정이 많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영향도 있었고, 어린 시절 작은 연구실을 만들어 도마뱀, 거북이, 거미와 같은 동물들을 키우며 바위나 화석을 수집하기도 했다. 본래는 과학자가 되려는 꿈이 있었는데,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여 그림책 화가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의 작품들은 모두 동물에 대한 열정적인 탐구심과 창의적인 기획력이 돋보인다. 그림 기법 또한 종이 콜라주 기법을 써서 언제나 뚜렷한 스티브 젠킨스만의 색깔을 가진 그림을 그려 왔다. 동물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자료를 찾아 가며 최대한 실제에 가깝게 표현하여 마치 동물이 그림에서 튀어나올 듯 생생하다. 이에 그의 작품은 여러 기관에서 주목할 만한 과학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1999년 혼 북 상, 2004년 칼데콧 영예상 등과 같이 공신력 있는 상들을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하였다.
특히나 이 책에서 스티브 젠킨스는 여러 동물들의 공생 관계를 더 효과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만화식 구성을 접목시켰다. 동물들의 움직임이나 서로의 상호 작용을 시간 순서에 따라 보다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여러 모습을 보여 주기에 적합한 선택이다.

생물학의 대가 최재천 교수의 감수
이 책을 감수한 최재천 교수는 최근 연구 및 강의뿐 아니라, 여러 저서를 집필하고 강의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자연과학자다.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 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 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수많은 어린이책에 과학적인 내용을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최 교수는 영장류연구소를 설립하여 침팬지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생태계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이곳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생물학자에서 출발하여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언제나 공부하는 과학자이다.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꾼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 동물의 확장 정보를 알려 주는 “동물 자세히 보기”
본문에 등장한 모든 동물들에 대해 더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각 동물들의 크기, 서식지, 먹이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목록 형식으로 보여 준다. 본문을 읽으면서 각 동물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갖게 된 아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이다. 본문과 같이 장면별로 목록으로 만들어 궁금한 동물을 찾아보기 쉽도록 구성하였다.

▣ 작가 소개

저 : 스티브 젠킨스

Steve Jenkins
스티븐 젠킨스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과학자 아버지의 영향으로 동물에 관심이 많았고 동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디자인스쿨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특하면서도 사실적인 콜라주 기법의 정보 그림책을 주로 그렸다. 그림 재료가 되는 새로운 종이들을 항상 수집한다고 한다.

『세상에서 내가 최고』는 ''북리스트'', ''스쿨라이브러리 저널''의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다. 또한 1999년 <세계의 정산 에베레스트를 오르며>로 보스톤 글로브 혼북 어워드 논픽션 부분 상을 받았다. 2004년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그는 현재 콜로라도 주에서 두 아이와 살고 있으며 여러 권의 어린이책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하늘을 나는 동물들』, 『세상에서 내가 최고』, 『어린이를 위한 생명의 역사』, 『이런 꼬리는 뭐하는 데 쓰는 걸까?』등이 있다.

역 : 황주선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수의사로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에서 야생동물보전 관련된 일을 하며, 야생동물 보전, 질병, 관련 심포지움 관련 준비 및 홍보에 관련된 일을 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까치로 동물행동생태를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에서 야생동물질병을 공부하고 있다.

그림 : 로빈 페이지
스티브 젠킨스의 아내로 스티브 젠킨스와 함께 작업한 《이런 꼬리는 뭐하는 데 쓰는 걸까?》로 2004년 칼데콧상을 수상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글과 그림 작업을 하면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자연 그림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감수 : 최재천

崔在天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1953년 강원 강릉에서 4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다.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됐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1992-95년까지 Michigan Society of Fellow의 Junior Fellow로 선정되었다. 200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2006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로 자리를 옮겼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
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통섭''이라는 학문용어를 만들어 학계 및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있으며, 1998년부터 그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과학기술부 과학교육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맡아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수 많은 어린이책에 과학적인 내용을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최 교수는 영장류연구소를 설립하여 침팬지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생태계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이곳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생물학자에서 출발하여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언제나 공부하는 과학자이다.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꾼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는 여성의 세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필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사회생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그 새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결국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잘사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영문서적을 비롯하여 다수의 전문서적들과 『개미제국의 발견』『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인간의 그늘에서』『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인간은 왜 늙는가』『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통섭』『알이 닭을 낳는다』『최재천의 인간과 동물』『알이 닭을 낳는다』『벌들의 화두』『상상 오디세이』,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21세기 다윈 혁명』, 『개미』, 『인문학 콘서트』 등의 저 · 역서 외에도 여러 책에 감수자로 참여했다.

▣ 주요 목차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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