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저자 소개
저자 :에즈라 젝 키츠
1916년 미국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처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눈 오는 날』로 그 해,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칼데콧 상을 받았다. 그 후 1970년에는『안경』이라는 작품으로 다시 한 번 같은 상을 수상했다. 그는『눈 오는 날』을 비롯해『피터의 의자』,『피터의 편지』등 주인공 피터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림책에 꾸준히 담았다. 특히, 어린이 책에 처음으로 흑인 아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화제가 되었다. 대담한 색채의 콜라주 기법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어린이의 마음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풀어 큰 호평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여행』,『개를 잃어 버렸어요!』,『안경』,『안녕,고양이!』,『스케이트』,『꿈』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미국 그림책의 대가 에즈라 잭 키츠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미국에서 대표적 그림책 작가로 손꼽히는 에즈라 잭 키츠는 대담하고 풍부한 색채의 사용과 콜라주 기법의 활용 등으로 그만의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직접 쓰고 그린 작품 23여 권을 포함해 80여 권의 책을 썼으며 그 중, 흑인 아이 '피터'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책에 처음으로 흑인 아이 '피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눈 오는 날(1962)』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루이』는 1975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 하는 아이에게 친구들이 따뜻한 우정을 전하는 감동적인 그림책이다. 남을 배려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밝은 채색으로 부드럽게 전개되고 있어, 루이가 걸어가는 어두운 도시의 거리를 잊게 해 준다. (-Horn Book) 내 목소리를 내기에 앞서 친구의 입장에 서 볼 줄 아는 '진정한 친구의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밝은 색감만큼이나 환해지는 그림책
수지와 로베르토가 오랫동안 준비한 인형극이 시작된다. 아이들은 모두 제 친구 옆에 앉으려고 시끌벅적이다. 하지만 말없이 앉아 있는 한 아이가 눈에 띈다. 바로, 루이. 루이는 소심하고 자폐증세가 있는 흑인 남자 아이다. 루이는 다른 아이들과 노는 일도,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일도 없다. 그저, 자기 세계에 갇혀 지낸다.
그런 루이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정을 나누게 되는 일이 생긴다. 그 대상은 사람이 아닌, 인형 '구씨'이다. 구씨는 수지와 로베르토가 인형극을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여 만든 인형이다. 구씨가 등장한 인형극을 본 루이는 그 누구보다도 크게 손뼉을 치며 좋아한다.
게다가 굳게 다물었던 루이의 입에서 '안녕?'이라는 인사말이 연거푸 터진다. 루이가 “안녕?”, “안녕?”이라고 하는 장면에서는 루이의 당당하고 시원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부정한 어깨에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다른 장면과는 대조적이다. 그런 루이의 모습을 찾아 준 건 '구씨'이다.
즉, 닫힌 자기세계에서 조금씩 세상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된 셈이다. 루이는 꿈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심지어 아끼는 구씨마저 사라져 버린다. 루이가 현실 속에서 무엇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지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꿈에서 깨자, 루이는 꿈속과 다른 현실에 기뻐한다. 수지와 로베르토가 적어 놓은 쪽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루이가 쪽지에 적힌 대로 녹색 줄을 따라가 보니, 그곳에서 구씨가 반가운 얼굴을 하고 있다. 루이는 두 팔을 활짝 벌리고 구씨를 향해 뛰어간다. 수지와 로베르토가 루이를 위해 구씨를 선물한 것이다. 이 두 아이는 루이의 성격을 충분히 고려해 적정한 방법을 택했다.
즉, 직접적이지 않고 우회적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친구'가 무엇인지, 남에 대한 배려가 무엇인지를 수지와 로베르토를 통해 가르쳐 준다.
저자 :에즈라 젝 키츠
1916년 미국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처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눈 오는 날』로 그 해,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칼데콧 상을 받았다. 그 후 1970년에는『안경』이라는 작품으로 다시 한 번 같은 상을 수상했다. 그는『눈 오는 날』을 비롯해『피터의 의자』,『피터의 편지』등 주인공 피터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림책에 꾸준히 담았다. 특히, 어린이 책에 처음으로 흑인 아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화제가 되었다. 대담한 색채의 콜라주 기법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어린이의 마음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풀어 큰 호평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여행』,『개를 잃어 버렸어요!』,『안경』,『안녕,고양이!』,『스케이트』,『꿈』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미국 그림책의 대가 에즈라 잭 키츠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미국에서 대표적 그림책 작가로 손꼽히는 에즈라 잭 키츠는 대담하고 풍부한 색채의 사용과 콜라주 기법의 활용 등으로 그만의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직접 쓰고 그린 작품 23여 권을 포함해 80여 권의 책을 썼으며 그 중, 흑인 아이 '피터'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책에 처음으로 흑인 아이 '피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눈 오는 날(1962)』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루이』는 1975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 하는 아이에게 친구들이 따뜻한 우정을 전하는 감동적인 그림책이다. 남을 배려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밝은 채색으로 부드럽게 전개되고 있어, 루이가 걸어가는 어두운 도시의 거리를 잊게 해 준다. (-Horn Book) 내 목소리를 내기에 앞서 친구의 입장에 서 볼 줄 아는 '진정한 친구의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밝은 색감만큼이나 환해지는 그림책
수지와 로베르토가 오랫동안 준비한 인형극이 시작된다. 아이들은 모두 제 친구 옆에 앉으려고 시끌벅적이다. 하지만 말없이 앉아 있는 한 아이가 눈에 띈다. 바로, 루이. 루이는 소심하고 자폐증세가 있는 흑인 남자 아이다. 루이는 다른 아이들과 노는 일도,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일도 없다. 그저, 자기 세계에 갇혀 지낸다.
그런 루이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정을 나누게 되는 일이 생긴다. 그 대상은 사람이 아닌, 인형 '구씨'이다. 구씨는 수지와 로베르토가 인형극을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여 만든 인형이다. 구씨가 등장한 인형극을 본 루이는 그 누구보다도 크게 손뼉을 치며 좋아한다.
게다가 굳게 다물었던 루이의 입에서 '안녕?'이라는 인사말이 연거푸 터진다. 루이가 “안녕?”, “안녕?”이라고 하는 장면에서는 루이의 당당하고 시원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부정한 어깨에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다른 장면과는 대조적이다. 그런 루이의 모습을 찾아 준 건 '구씨'이다.
즉, 닫힌 자기세계에서 조금씩 세상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된 셈이다. 루이는 꿈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심지어 아끼는 구씨마저 사라져 버린다. 루이가 현실 속에서 무엇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지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꿈에서 깨자, 루이는 꿈속과 다른 현실에 기뻐한다. 수지와 로베르토가 적어 놓은 쪽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루이가 쪽지에 적힌 대로 녹색 줄을 따라가 보니, 그곳에서 구씨가 반가운 얼굴을 하고 있다. 루이는 두 팔을 활짝 벌리고 구씨를 향해 뛰어간다. 수지와 로베르토가 루이를 위해 구씨를 선물한 것이다. 이 두 아이는 루이의 성격을 충분히 고려해 적정한 방법을 택했다.
즉, 직접적이지 않고 우회적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친구'가 무엇인지, 남에 대한 배려가 무엇인지를 수지와 로베르토를 통해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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