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

고객평점
저자필립 코랑텡
출판사항물구나무, 발행일:2011/09/05
형태사항p. A4판:29cm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057560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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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책소개

"돼지구나! 그런데 거기서 뭘 하고 있는 거니?"
아빠 토끼가 물었어요.
"예, 여기가 좋아서요. 목욕도 하고,
수영도 하고, 잠수도 하면서 놀고 있어요.
아주 재미있어요. 하지만 이제 그만 나가려고요.
당근 우물이 워낙 뜨뜻해서 땀이 나거든요."
"무슨 우물이라고?" 아빠 토끼가 외쳤어요.
"당근 우물요!" 돼지가 소리를 질렀어요.
"그리로 내려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니?"
"당연히 두레박을 타야죠, 토끼 아저씨!"
돼지가 짜증을 내며 말했어요.

▣ 신문 서평

우물속 늑대 누가 구할까

발꿈치를 들고 우물 속을 들여다보는 늑대. ‘어느 날 밤’이라는 시간이 나오고 다음 장에는 별이 총총한 하늘을 뒤로 하고 그 늑대가 우물 속에 빠지는 장면이 전개된다.

배고픈 늑대가 우물에 비친 달그림자가 치즈인 줄 알고 붙잡으려다 빠진 것. 우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늑대는 돼지를 속이고 돼지는 다시 토끼를 속인다. 그리고 토끼들은 맨 처음 그 늑대를 속여 풍덩 우물 속에 다시 빠뜨린다. 또다시 ‘쿵’하고 떨어지는 두레박에 얻어맞는 늑대. 늑대가 불쌍하다.

두레박을 타고 오르락내리락 수직선을 긋듯 전개되는 그림책. 그래서 책의 틀 역시 세로로 길게 제작됐다. 제자리를 맴도는 공간적 배경인데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다. 서로 속고 속이는 동물들의 표정이 제각각이다. ‘훈수’ 두던 청개구리까지 토끼를 따라 올라가 버리고 두레박까지 산산조각 나 버렸으니 누가 우물 속에 빠진 늑대를 구해줄까? 역시 어른들은 쓸데없는 걱정만 한다. 저자는 프랑스 파리 출신의 그림책 작가.[2003.1.29 동아일보 김진경 기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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