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낯선 곳으로 이사 온 아이는 어떻게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을까요?
책콩 그림책 19권인 『친구를 사귀는 아주 특별한 방법』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동네로 이사 온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새 동네, 새 집, 그리고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이사 온 아이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입니다. 이 그림책은 이사 온 첫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친구를 사귀는 아이의 하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활의 터전을 옮기는 이사는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무척이나 힘든 일입니다. 아이들에게 이사는 익숙한 모든 것으로부터의 이별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지금껏 살아온 동네나 학교, 친한 친구들과 이별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별보다 더욱 힘든 건 새로 이사한 그곳에서 어떻게 적응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이틀 밤낮을 차로 달려 도착할 만큼 아주 먼 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아이는 이사 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너도 좋아하게 될 거야, 라고 말했지만 아이의 마음은 아무 색깔도 없이 우중충한 새로운 동네의 새 집처럼 어둡기만 합니다.
아이는 이제 이곳에서 모든 걸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조금도 편하지 않은 새 집에서 살아야 하고,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새 학교에 다녀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가장 골칫거리는 바로 친구를 새로 사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엄마는 아이에게 새로운 동네에서 친구를 만나라고 등을 떠밉니다. 하지만 친구란 그냥 동네를 걸어다니는 것만으로 쉽게 사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어린 왕자와 여우처럼 친구가 되기 위해서 서로를 길들여야 하듯, 친구라는 관계를 맺는 데에는 오랜 시간과 정성이 걸리는 일입니다.
그럼 아이는 새로 이사한 낯선 동네에서 어떻게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엄마의 성화를 못 이겨 심드렁하게 동네를 돌아다니던 아이는 갑자기 우뚝 멈춰 서더니, 커다란 목소리로 ‘네빌’을 부릅니다. 처음 듣는 아이의 목소리에 동네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아이들은 네빌의 단짝친구인 아이에게 네빌이 누구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등을 묻습니다. 그러고는 네빌의 친구를 도와 함께 네빌을 찾으러 다닙니다. 하지만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봤지만 어디에서도 네빌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다 어느덧 해가 지고, 아쉽지만 모두들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일 또 만나 네빌을 찾기로 약속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은 그제야 오늘 처음 만난 네빌 친구의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이름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벌써 친구를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이 그림책은 낯선 곳으로 이사 온 아이가 친구를 사귀는 아주 특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칼데콧 상을 받은 그림책 『안녕 빠이빠이 창문』의 작가 노튼 저스터의 담백한 글과, 수많은 상을 받은 어린이 책 작가이자 화가인 G. 브라이언 카라스의 그림이 어우러져 멋진 그림책을 완성하였습니다. 특히 주인공 아이의 심리에 따라 처음에는 무채색에서 조금씩 화사하게 변화하는 그림은 그림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노턴 저스터
Norton Juster
여러 권의 어린이 책을 쓴 작가이자 건축가이다. 한때 그는 미국의 해군으로 복무한 바 있다. 교사로서 일하기도 했다. 그가 쓴 『수학로맨스, 점과 선 The dot and the line』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1965년에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팬텀 톨부스』는 연극, 오페라, 아동극 등으로 각색되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림책으로는 칼데콧 상을 받은 『안녕 빠이빠이 창문』과 『친구를 사귀는 아주 특별한 방법』 등이 있다. 요리는 아마추어지만 먹는 것만큼은 프로라고 자부하는 그는 아내와 함께 미국 매사추세츠 암허스트에 살고 있다. 건축가로서는 은퇴했지만 여전히 글을 쓰고 있다.
역 : 천미나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번역기획팀 ‘반딧불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사라지는 아이들』, 『바람을 만드는 소년』, 『누더기 앤』,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 『내 안의 타락천사』, 『고래의 눈』, 『엄마는 해고야』, 『씨앗 편지』, 『목 없는 큐피드』, 『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 등이 있다.
그림 : 브라이언 카라스
1957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태어났고, 현재는 뉴욕에 살고 있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오십 권이 넘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1997년에는 카우보이와 악어의 이야기를 담은 『호숫가의 집 Home on the Bayou』으로 보스톤 글로브 혼 북 상을 받았다. 풍부한 상상력과 재미있는 세부 묘사들이 돋보이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내 이름은 대서양』이 있고, 그림 책으로 『아침 햇살이 담긴 팬케이크』, 『이가 빠지면 지붕 위로 던져요』, 『세상을 만든 거미 The Spider Who Created the World』 등이 있다.
낯선 곳으로 이사 온 아이는 어떻게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을까요?
책콩 그림책 19권인 『친구를 사귀는 아주 특별한 방법』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동네로 이사 온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새 동네, 새 집, 그리고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이사 온 아이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입니다. 이 그림책은 이사 온 첫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친구를 사귀는 아이의 하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활의 터전을 옮기는 이사는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무척이나 힘든 일입니다. 아이들에게 이사는 익숙한 모든 것으로부터의 이별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지금껏 살아온 동네나 학교, 친한 친구들과 이별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별보다 더욱 힘든 건 새로 이사한 그곳에서 어떻게 적응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이틀 밤낮을 차로 달려 도착할 만큼 아주 먼 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아이는 이사 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너도 좋아하게 될 거야, 라고 말했지만 아이의 마음은 아무 색깔도 없이 우중충한 새로운 동네의 새 집처럼 어둡기만 합니다.
아이는 이제 이곳에서 모든 걸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조금도 편하지 않은 새 집에서 살아야 하고,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새 학교에 다녀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가장 골칫거리는 바로 친구를 새로 사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엄마는 아이에게 새로운 동네에서 친구를 만나라고 등을 떠밉니다. 하지만 친구란 그냥 동네를 걸어다니는 것만으로 쉽게 사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어린 왕자와 여우처럼 친구가 되기 위해서 서로를 길들여야 하듯, 친구라는 관계를 맺는 데에는 오랜 시간과 정성이 걸리는 일입니다.
그럼 아이는 새로 이사한 낯선 동네에서 어떻게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엄마의 성화를 못 이겨 심드렁하게 동네를 돌아다니던 아이는 갑자기 우뚝 멈춰 서더니, 커다란 목소리로 ‘네빌’을 부릅니다. 처음 듣는 아이의 목소리에 동네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아이들은 네빌의 단짝친구인 아이에게 네빌이 누구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등을 묻습니다. 그러고는 네빌의 친구를 도와 함께 네빌을 찾으러 다닙니다. 하지만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봤지만 어디에서도 네빌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다 어느덧 해가 지고, 아쉽지만 모두들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일 또 만나 네빌을 찾기로 약속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은 그제야 오늘 처음 만난 네빌 친구의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이름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벌써 친구를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이 그림책은 낯선 곳으로 이사 온 아이가 친구를 사귀는 아주 특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칼데콧 상을 받은 그림책 『안녕 빠이빠이 창문』의 작가 노튼 저스터의 담백한 글과, 수많은 상을 받은 어린이 책 작가이자 화가인 G. 브라이언 카라스의 그림이 어우러져 멋진 그림책을 완성하였습니다. 특히 주인공 아이의 심리에 따라 처음에는 무채색에서 조금씩 화사하게 변화하는 그림은 그림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노턴 저스터
Norton Juster
여러 권의 어린이 책을 쓴 작가이자 건축가이다. 한때 그는 미국의 해군으로 복무한 바 있다. 교사로서 일하기도 했다. 그가 쓴 『수학로맨스, 점과 선 The dot and the line』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1965년에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팬텀 톨부스』는 연극, 오페라, 아동극 등으로 각색되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림책으로는 칼데콧 상을 받은 『안녕 빠이빠이 창문』과 『친구를 사귀는 아주 특별한 방법』 등이 있다. 요리는 아마추어지만 먹는 것만큼은 프로라고 자부하는 그는 아내와 함께 미국 매사추세츠 암허스트에 살고 있다. 건축가로서는 은퇴했지만 여전히 글을 쓰고 있다.
역 : 천미나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번역기획팀 ‘반딧불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사라지는 아이들』, 『바람을 만드는 소년』, 『누더기 앤』,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 『내 안의 타락천사』, 『고래의 눈』, 『엄마는 해고야』, 『씨앗 편지』, 『목 없는 큐피드』, 『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 등이 있다.
그림 : 브라이언 카라스
1957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태어났고, 현재는 뉴욕에 살고 있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오십 권이 넘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1997년에는 카우보이와 악어의 이야기를 담은 『호숫가의 집 Home on the Bayou』으로 보스톤 글로브 혼 북 상을 받았다. 풍부한 상상력과 재미있는 세부 묘사들이 돋보이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내 이름은 대서양』이 있고, 그림 책으로 『아침 햇살이 담긴 팬케이크』, 『이가 빠지면 지붕 위로 던져요』, 『세상을 만든 거미 The Spider Who Created the Worl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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