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지 않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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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잔니 로다리
출판사항소금창고, 발행일:2012/05/10
형태사항p. 국배판:32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948673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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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맹목적으로 순응하기보다는 호기심을 끝까지 지켜내는 아이의 이야기!
아이들에게 꿈에 대한 도전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그림책

어느 작은 마을에 세 갈래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바다로, 다른 하나는 도시로 향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이제까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입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니 도대체 왜 아무도 가보려 하지 않았을까요? 어린 마르티노는 마을 어른들께 이유를 여쭤보았습니다. 어른들은 마르티노에게 그 길은 어디로도 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줍니다. 그런데 그럴수록 마르티노는 더욱 궁금하기만 합니다. ‘그렇담 저 길은 왜 만들었지?’ 다시 어른들께 여쭤보지만 돌아오는 건 고집쟁이라는 타박뿐입니다. 어른들은 자꾸 캐묻는 마르티노가 귀찮기만 했으니까요.

하지만 마르티노는 쉽게 단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어떤 길일까 상상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마침내 혼자서 길을 나설 수 있을 만큼 자란 주인공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곳곳에 움푹 파인 웅덩이와 잡초들, 그 길은 마르티노가 이전에 상상하던 것보다 험했습니다. 그래도 마르티노는 움츠러들거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걷습니다. 하지만 길은 어느새 나무들로 빼곡하여 그 끝은 더욱 알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가도 가도 끝은 보이지 않고. 마르티노는 이제 그만 돌아갈까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종일 걸었더니 다리도 아팠으니까요.

과연 마르티노는 이대로 포기하고 돌아섰을까요? 마을로 돌아가면 쓸데없는 고집을 부렸다며 마을 어른들로부터 꾸중만 들을 텐데 말입니다. 아니면 계속 나아갔을까요?
‘아무도 가지 않은 길’ 끝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요?

▣ 작가 소개

저 : 잔니 로다리
1920년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오메냐에서 태어났다. 17세에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세에 밀라노가톨릭대학 언어학과에 입학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밀라노와 로마를 오가며 기자로 일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태리 국영 방송국 RAI에서 몇몇 어린이 프로그램을 위해 글을 썼다. 또한 어린이 주간 그림 잡지 《개척자》와 《부모 신문》의 편집을 맡았다. 《코리에레 어린이 신문》과 이탈리아 은행에 매주 보급되는 《라 비아 밀리오레》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이후 잔니 로다리의 명성은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 나가다가, 1970년 동화책의 노벨 문학상이라고 할 수 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으면서 그 빛을 더해 갔다. 로다리의 동화는 환상적이면서도 유머가 담겨 있으며 전통적인 동화가 보여주는 교훈적인 요소들이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게 새로운 시각으로 변형되어 있다. 1980년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어 로마에서 수술을 받던 중 숨을 거둔다.

작품으로는 『마르코와 미르코』『처음 읽는 동화와 동요』『전화로 듣는 동화』『실수에 대한 책』『유령 곤돌라』『고양이 씨 사건』『타이프로 친 이야기』『알리체 이야기』『동화와 시에 나오는 동물원』『페르디죠르노 청년의 여행』『네 귀퉁이 놀이』『크리스마스 트리 혹성』『하늘과 땅의 동화』『자유를 찾은 꼭두각시』『두 번째 동화책』『옛날 옛적에 람베르토 남작이 있었어요』『X. 99 형사』『허공에서 나온 이야기와 시』『곤돌라를 탄 고양이』『비누 방울』『책상 사이에서』등이 있다.

역 : 이현경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비교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제1회 ''번역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 이탈리아 정부가 주는 국가 번역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 외국어 대학교 가톨릭 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역서로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 『사랑의 학교』, 『할아버지와 마티아』, 『단테의 모자이크 살인』, 『삐노끼오의 모험』, 『단테의 빛의 살인』, 『이것이 인간인가』, 『보이지 않는 도시들』, 『나는 깊은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고래였다』, 『반쪼가리 자작』, 『존재하지 않는 기사』, 『나무 위의 남작』, 『침묵의 음악』, 『바우돌리노』, 『책의 자서전』, 『작은 일기』, 『권태』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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