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달팽이의 집도 자랄까요?”
아기 달팽이의 성장을 담은 감동적인 생태 그림동화
아기 달팽이가 자라나는 모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성장의 기쁨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생태 그림동화 『아기 달팽이의 집』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흙 속에서 알을 깨고 나온 조그만 아기 달팽이가 멋진 어른 달팽이로 조금씩 조금씩 자라는 과정을 통해 달팽이의 생김새와 섭식, 배설 등 달팽이의 생태를 꼼꼼하게 담았다.
글을 쓴 이토 세츠코는 달팽이의 껍데기에 들어가 쉴 수 있는 집이라는 상상을 덧붙여 성장이라는 과학적 주제를 말랑말랑하게 풀어냈고 꼬르륵꼬르륵, 냠냠 냠냠, 파삭 파삭, 쏙 등 귀여운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해 자연 속 동물에 대한 친근함을 더했다. 이미 여러 권의 자연과학 그림책을 쓰고 그린 시마즈 카즈코는 관찰 일기를 작성하듯 아기 달팽이의 생태를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먹이 색깔에 따라 초록색, 노란색, 파란색으로 달라지는 달팽이 똥의 색깔과 아기 달팽이가 자라나면서 한 바퀴 반에서 세 바퀴 반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이 책의 묘미다. 그뿐만 아니라 선명한 색감과 배경의 여백으로 느릿느릿 움직이는 달팽이의 정적인 느낌을 담아 달팽이를 차분하게 관찰하도록 도와준다.
『아기 달팽이의 집』은 자연 속에서 자라나는 아기 달팽이의 모습을 마치 관찰 일기를 기록하듯 섬세하게 그려내 아이들에게 자연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준다. 동물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달팽이 뿐만 아니라 그밖에 다른 생명에 대해서도 더 관심 갖게 되고 더불어 자연의 신비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아기 달팽이가 멋지게 자라나는 모습을 통해 성장의 기쁨 보여 주고 아이들이 쑥쑥 자라나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게 한다. 이 책을 읽는 어린아이들은 자라면서 느끼는 고민과 기쁨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아기 달팽이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게 된다.
섬세하고 생생하게 그려 낸 달팽이 관찰 일기
알을 깨고 나온 아기 달팽이는 등에 작고 동그란 집을 지고 있다. 집은 아기 달팽이가 쏙 들어가 쉴 수 있는 최고로 시원하고 안락한 공간이다. 아기 달팽이는 초록색 나뭇잎을 냠냠 먹고, 민들레꽃도 달개비꽃도 먹는다. 하지만 아기 달팽이는 먹어도 먹어도 자꾸만 배가 고프다. 먹이를 잔뜩 먹어 볼록 나온 아기 달팽이의 배를 보고 점박이 무당벌레와 팔랑팔랑 나비가 너무 많이 먹으면 집에 못 들어갈지 모른다고 주의를 준다. 집에 들어가지 못할까봐 겁이 난 아기 달팽이는 이제 그만 먹겠다고 다짐하지만 다음날, 너무 배가 고파서 먹이를 또 잔뜩 먹어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무당벌레와 나비가 찾아와 몸과 함께 집이 자라났다고 말해준다. 한 바퀴 반이었던 소용돌이 모양이 세 바퀴 반으로 자라나 멋진 달팽이가 된 것이다! 이제 아기 달팽이는 마음껏 먹어도 된다며 안심하며 성장의 기쁨을 느낀다.
▣ 작가 소개
역 : 권남희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딸을 줄줄이 셋이나 낳은 엄마가 또 딸이면 낳지 않으려고 점쟁이에게 갔더니, 한 ‘인물’ 할 아들이 나올 거라고 해서 나를 낳았다고 한다. 돌팔이 점쟁이 때문에 이 풍진 세상 빛을 보게 되었지만, 넷째 딸은 천덕꾸러기였다. 놀아주는 사람이 없다 보니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책을 많이 읽다 보니 글을 많이 쓰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저절로 글 쓰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다.
순전히 문학을 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본어를 선택했다가, ‘번역’이란 천직을 만났다. 1991년 첫 번역서가 세상에 나온 지 20년째. 그동안 유미리, 무라카미 류, 무라카미 하루키, 아사다 지로, 이시다 이라, 기리노 나쓰오, 오가와 요코, 이토야마 아키코, 온다 리쿠, 미우라 시온, 텐도 아라타 등 많은 작가들의 책을 번역해왔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하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늘 똑같은 대답을 한다. “현재 작업하고 있는 작가.” 번역가는 바람둥이다. 아무리 작품에 반해서 꺅꺅거려도 마감만 하면 끝. 금세 새 작품과 사랑에 빠진다. 지금까지 번역한 세월만큼이 또 한 번 흐르면 경로우대증 발급받을 나이가 된다. 그때까지 번역을 계속하는 게 희망사항이다.
옮긴 책으로 『오디션』『러브레터』 『부드러운 볼』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무라카미 라디오』 『빵가게 재습격』 『멋진 하루』 『퍼레이드』『밤의 피크닉』 『미나의 행진』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성형미인』 『다카페 일기』 『채굴장으로』 『어제의 세계』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공부의 신』 『달팽이 식당』 『애도하는 사람』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마루 밑 남자』 『카모메 식당』 등 120여 권이 있다. 저서로는 『왜 나보다 못난 여자가 잘난 남자와 결혼할까』 『동경신혼일기』 『번역은 내 운명』(공저)이 있다.
글 : 이토 세츠코
어린이를 위한 과학 그림책 작가로 『나란히 나란히 칙칙폭폭 ならんで ならんで しゅっぽっぽ?』, 『크게 될 거야 おいで おおきくなるよ』 등을 썼다.
그림 : 사마즈 카즈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어린이를 위한 자연 과학 그림동화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꽈리가 가득해 ほおずきが いっぱい』, 『이봐, 송사리 お?い, めだか』, 『개미 깜장 씨 ありの くろちゃん』 등이 있다.
“달팽이의 집도 자랄까요?”
아기 달팽이의 성장을 담은 감동적인 생태 그림동화
아기 달팽이가 자라나는 모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성장의 기쁨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생태 그림동화 『아기 달팽이의 집』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흙 속에서 알을 깨고 나온 조그만 아기 달팽이가 멋진 어른 달팽이로 조금씩 조금씩 자라는 과정을 통해 달팽이의 생김새와 섭식, 배설 등 달팽이의 생태를 꼼꼼하게 담았다.
글을 쓴 이토 세츠코는 달팽이의 껍데기에 들어가 쉴 수 있는 집이라는 상상을 덧붙여 성장이라는 과학적 주제를 말랑말랑하게 풀어냈고 꼬르륵꼬르륵, 냠냠 냠냠, 파삭 파삭, 쏙 등 귀여운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해 자연 속 동물에 대한 친근함을 더했다. 이미 여러 권의 자연과학 그림책을 쓰고 그린 시마즈 카즈코는 관찰 일기를 작성하듯 아기 달팽이의 생태를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먹이 색깔에 따라 초록색, 노란색, 파란색으로 달라지는 달팽이 똥의 색깔과 아기 달팽이가 자라나면서 한 바퀴 반에서 세 바퀴 반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이 책의 묘미다. 그뿐만 아니라 선명한 색감과 배경의 여백으로 느릿느릿 움직이는 달팽이의 정적인 느낌을 담아 달팽이를 차분하게 관찰하도록 도와준다.
『아기 달팽이의 집』은 자연 속에서 자라나는 아기 달팽이의 모습을 마치 관찰 일기를 기록하듯 섬세하게 그려내 아이들에게 자연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준다. 동물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달팽이 뿐만 아니라 그밖에 다른 생명에 대해서도 더 관심 갖게 되고 더불어 자연의 신비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아기 달팽이가 멋지게 자라나는 모습을 통해 성장의 기쁨 보여 주고 아이들이 쑥쑥 자라나는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게 한다. 이 책을 읽는 어린아이들은 자라면서 느끼는 고민과 기쁨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아기 달팽이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게 된다.
섬세하고 생생하게 그려 낸 달팽이 관찰 일기
알을 깨고 나온 아기 달팽이는 등에 작고 동그란 집을 지고 있다. 집은 아기 달팽이가 쏙 들어가 쉴 수 있는 최고로 시원하고 안락한 공간이다. 아기 달팽이는 초록색 나뭇잎을 냠냠 먹고, 민들레꽃도 달개비꽃도 먹는다. 하지만 아기 달팽이는 먹어도 먹어도 자꾸만 배가 고프다. 먹이를 잔뜩 먹어 볼록 나온 아기 달팽이의 배를 보고 점박이 무당벌레와 팔랑팔랑 나비가 너무 많이 먹으면 집에 못 들어갈지 모른다고 주의를 준다. 집에 들어가지 못할까봐 겁이 난 아기 달팽이는 이제 그만 먹겠다고 다짐하지만 다음날, 너무 배가 고파서 먹이를 또 잔뜩 먹어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무당벌레와 나비가 찾아와 몸과 함께 집이 자라났다고 말해준다. 한 바퀴 반이었던 소용돌이 모양이 세 바퀴 반으로 자라나 멋진 달팽이가 된 것이다! 이제 아기 달팽이는 마음껏 먹어도 된다며 안심하며 성장의 기쁨을 느낀다.
▣ 작가 소개
역 : 권남희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딸을 줄줄이 셋이나 낳은 엄마가 또 딸이면 낳지 않으려고 점쟁이에게 갔더니, 한 ‘인물’ 할 아들이 나올 거라고 해서 나를 낳았다고 한다. 돌팔이 점쟁이 때문에 이 풍진 세상 빛을 보게 되었지만, 넷째 딸은 천덕꾸러기였다. 놀아주는 사람이 없다 보니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책을 많이 읽다 보니 글을 많이 쓰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저절로 글 쓰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다.
순전히 문학을 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본어를 선택했다가, ‘번역’이란 천직을 만났다. 1991년 첫 번역서가 세상에 나온 지 20년째. 그동안 유미리, 무라카미 류, 무라카미 하루키, 아사다 지로, 이시다 이라, 기리노 나쓰오, 오가와 요코, 이토야마 아키코, 온다 리쿠, 미우라 시온, 텐도 아라타 등 많은 작가들의 책을 번역해왔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하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늘 똑같은 대답을 한다. “현재 작업하고 있는 작가.” 번역가는 바람둥이다. 아무리 작품에 반해서 꺅꺅거려도 마감만 하면 끝. 금세 새 작품과 사랑에 빠진다. 지금까지 번역한 세월만큼이 또 한 번 흐르면 경로우대증 발급받을 나이가 된다. 그때까지 번역을 계속하는 게 희망사항이다.
옮긴 책으로 『오디션』『러브레터』 『부드러운 볼』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무라카미 라디오』 『빵가게 재습격』 『멋진 하루』 『퍼레이드』『밤의 피크닉』 『미나의 행진』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성형미인』 『다카페 일기』 『채굴장으로』 『어제의 세계』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공부의 신』 『달팽이 식당』 『애도하는 사람』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마루 밑 남자』 『카모메 식당』 등 120여 권이 있다. 저서로는 『왜 나보다 못난 여자가 잘난 남자와 결혼할까』 『동경신혼일기』 『번역은 내 운명』(공저)이 있다.
글 : 이토 세츠코
어린이를 위한 과학 그림책 작가로 『나란히 나란히 칙칙폭폭 ならんで ならんで しゅっぽっぽ?』, 『크게 될 거야 おいで おおきくなるよ』 등을 썼다.
그림 : 사마즈 카즈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어린이를 위한 자연 과학 그림동화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꽈리가 가득해 ほおずきが いっぱい』, 『이봐, 송사리 お?い, めだか』, 『개미 깜장 씨 ありの くろちゃん』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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