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알고 계신가요? 양들이 지구의 주인이었다는 사실을
한 번 생각해 보셨나요? 우리 손에 들린 문명의 이기,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등이 없다면 과연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인류가 개발한 문명의 이기는 편리한 생활을 주었지만 폐해도 많습니다. 인터넷 검색의 발달로 인간이 기억하는 영역이 축소되었다는 것이 한 예가 될 것입니다. 맹앤앵의 열세 번째 그림책은 양의 얘기를 통해 인간 문명의 이기가 초래한 지구 파괴에 대해 얘기하는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입니다. 리암은 양치기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56번 양이 전기 울타리에 감전됩니다. 그날 저녁 집에 돌아온 리암은 56번 양에게 커다란 비밀 이야기를 듣습니다. 지구에 사람이 살기 이전에 양들이 살고 있었고, 양들의 세계는 달에도 갔다 올 정도로 발달한 문명 세계였는데 ‘양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로 양의 선조들이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양들은 모든 문명을 불태우고 ‘자연으로의 대 귀환’을 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한 편의 시를 후대의 양들에게 남겨 주고 양 선조들은 모두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매번 우둔한 정신으로 사용하면 / 기술은 하찮은 것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잊지 마세요. / 특히 어린이의 눈을 간직하세요.“
― 시 ‘자연으로의 대 귀환’
양들은 자연으로의 대 귀환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뇌세포가 많이 없어져서 말도 잊고, 시도 잊게 됩니다. 단지 시의 첫 글자인 ‘매’밖에 기억을 하지 못해 양들은 항상 ‘매’하고 우는 것이라고. 그림책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는 현대 문명에 대한 편리함 이전에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는 삶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문명의 이기만 �고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면 사람도 양들처럼 기억을 잃어버리고, 지구 파괴와 같은 대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 스스로 느끼도록 해줍니다.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이 소중한 삶과 지구를 망치지 않는 건강한 시민이 되는 길을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가 가르쳐 줄 것입니다.
정말 무서운 원자력
작년 후쿠야마 지진으로 인해 일본 원자력 발전소가 파괴된 일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우리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기를 공급해 주는 원자력 발전소가 인류에게 대재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몸으로 겪고, 보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일본은 파괴된 원자력 발전소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험에서 원자력 발전의 무서움을 알게된 독일과 이탈리아는 원자력 발전을 전면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스리랑카에는 원전이 한 기도 없다. 그러나 세계 어딘가에서 원전이 가동되는 한 인류 전체가 원전 사고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일본의 핵재앙을 목격했다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전체가 ‘핵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 ― 위다나지 ‘지구의 벗’ 아시아?태평양 지부 의장
현재 전 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63%인 41기가 아시아, 특히 중국과 한국에 집중적으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 모두 원자력 발전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림책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는 너무 흔한 전기를 아끼지 않고 쓴다면 원자력 발전을 하게 되고, 그러면 우리들 삶의 터전인 지구와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 무서운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줍니다.
지구는 소중한 것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한 가정 한 자녀인 탓에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삽니다. 부모님들이 너무 많은 것을 베풀다보니 지금 가진 것들의 소중함을 잊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삶과 미래는 자기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지구도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들과 같이 사용해야만 하는 소중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이 사실을 잊고 산다면 미래는 어둡기만 합니다.
멀리 있는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을 생각할 줄 알고, 전기를 비롯한 물자를 아껴 써서 아름답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로 가득하다면 세상의 미래는 밝고 환할 것입니다.
그림책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를 읽고 아이들과 대화를 해보세요. 한 권의 그림책이 미래의 건강한 시민을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
그림책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의 그림은 《크리스마스 파티, 칠면조를 부탁해!》에서 재미와 위트를 선사한 마갈리 르 위슈가 그려 주었습니다. 마갈리 르 위슈는 작은 그림책 한 권에 편안하지만 엄청난 생각의 깊이가 더해진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철학적으로 너무 깊고 힘든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을 수 있었던 것도 마갈리 르 위슈의 그림 덕분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폴린 팽송
1979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 할머니가 읽어 주는 이야기를 매우 좋아했다. 이야기가 끝나면, 폴린은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이야기가 끝난 다음에 어떻게 되었을지를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려 보곤 했다. 몇 년 뒤 폴린은 파리를 떠나,
스트라스부르그의 아르 데코에서 3년간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학위를 딴 뒤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전공을 바꿔 발렁스에 있는 푸드리에르 애니메이션 학교에 들어가 여러 단편 작품을 만들었다. 폴린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현재는 파리에 살고 있으며, 2006년부터 TV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림 : 마갈리 르 위슈
1979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에는 갖가지 이야기들을 상상하다 종종 잠을 이루지 못하곤 했는데, 이럴 때마다 그림을 그리면 비로소 잠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몇 년 후에도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싶은 마음은 여전했고, 결국 스트라스부르그의 아르 데코에 입학하여, 클로드 라푸엥트의 작업실에서 공부하기도 했다. 2004년, 학업을 마치고 파리로 돌아왔다. 파리로 돌아오면서 마갈리가 갖고 온 두 작품, 《펠페샤오의 인어들》과 《베르티으 본느푸아르》는 각각 디디에죄네스와 사르바칸느 출판사에서 출판이 되었다. 현재는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와 새로운 등장 인물들을 찾기 위해 늘 고민하며, 아동 그림책의 일러스트와 글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 번역되어 출간된 책으로는 《크리스마스 파티 칠면조를 부탁해》, 《너는 어디서 읽니?》, 《난 내가 너무 멋져》 등이 있다.
역자 : 박정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 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한불번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외국 책을 국내에 소개하면서 우리 글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크리스마스 파티 칠면조를 부탁해》, 《스파이를 잡아라! - 로르와 친구들 1》, 《오페라의 여왕, 마리아 칼라스》, 《아미띠에-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만화 단편집》, 《행복의 작은 섬》, 《엄마와 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뿔리와 개구쟁이 친구들》 시리즈, 《피토와 제르베》 시리즈, 《누가 산타에게 선물을 준 걸까?》, 《코딱지》, 《주의 뽀뽀 상자 》, 《집 없는 아메드 아저씨》, 《피부 색깔=꿀색》 등이 있다.
알고 계신가요? 양들이 지구의 주인이었다는 사실을
한 번 생각해 보셨나요? 우리 손에 들린 문명의 이기,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등이 없다면 과연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인류가 개발한 문명의 이기는 편리한 생활을 주었지만 폐해도 많습니다. 인터넷 검색의 발달로 인간이 기억하는 영역이 축소되었다는 것이 한 예가 될 것입니다. 맹앤앵의 열세 번째 그림책은 양의 얘기를 통해 인간 문명의 이기가 초래한 지구 파괴에 대해 얘기하는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입니다. 리암은 양치기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56번 양이 전기 울타리에 감전됩니다. 그날 저녁 집에 돌아온 리암은 56번 양에게 커다란 비밀 이야기를 듣습니다. 지구에 사람이 살기 이전에 양들이 살고 있었고, 양들의 세계는 달에도 갔다 올 정도로 발달한 문명 세계였는데 ‘양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로 양의 선조들이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양들은 모든 문명을 불태우고 ‘자연으로의 대 귀환’을 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한 편의 시를 후대의 양들에게 남겨 주고 양 선조들은 모두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매번 우둔한 정신으로 사용하면 / 기술은 하찮은 것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잊지 마세요. / 특히 어린이의 눈을 간직하세요.“
― 시 ‘자연으로의 대 귀환’
양들은 자연으로의 대 귀환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뇌세포가 많이 없어져서 말도 잊고, 시도 잊게 됩니다. 단지 시의 첫 글자인 ‘매’밖에 기억을 하지 못해 양들은 항상 ‘매’하고 우는 것이라고. 그림책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는 현대 문명에 대한 편리함 이전에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는 삶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문명의 이기만 �고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면 사람도 양들처럼 기억을 잃어버리고, 지구 파괴와 같은 대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 스스로 느끼도록 해줍니다.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이 소중한 삶과 지구를 망치지 않는 건강한 시민이 되는 길을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가 가르쳐 줄 것입니다.
정말 무서운 원자력
작년 후쿠야마 지진으로 인해 일본 원자력 발전소가 파괴된 일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우리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기를 공급해 주는 원자력 발전소가 인류에게 대재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몸으로 겪고, 보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일본은 파괴된 원자력 발전소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험에서 원자력 발전의 무서움을 알게된 독일과 이탈리아는 원자력 발전을 전면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스리랑카에는 원전이 한 기도 없다. 그러나 세계 어딘가에서 원전이 가동되는 한 인류 전체가 원전 사고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일본의 핵재앙을 목격했다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전체가 ‘핵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 ― 위다나지 ‘지구의 벗’ 아시아?태평양 지부 의장
현재 전 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63%인 41기가 아시아, 특히 중국과 한국에 집중적으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 모두 원자력 발전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림책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는 너무 흔한 전기를 아끼지 않고 쓴다면 원자력 발전을 하게 되고, 그러면 우리들 삶의 터전인 지구와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 무서운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줍니다.
지구는 소중한 것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한 가정 한 자녀인 탓에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삽니다. 부모님들이 너무 많은 것을 베풀다보니 지금 가진 것들의 소중함을 잊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삶과 미래는 자기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지구도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들과 같이 사용해야만 하는 소중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이 사실을 잊고 산다면 미래는 어둡기만 합니다.
멀리 있는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을 생각할 줄 알고, 전기를 비롯한 물자를 아껴 써서 아름답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로 가득하다면 세상의 미래는 밝고 환할 것입니다.
그림책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를 읽고 아이들과 대화를 해보세요. 한 권의 그림책이 미래의 건강한 시민을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일러스트
그림책 《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의 그림은 《크리스마스 파티, 칠면조를 부탁해!》에서 재미와 위트를 선사한 마갈리 르 위슈가 그려 주었습니다. 마갈리 르 위슈는 작은 그림책 한 권에 편안하지만 엄청난 생각의 깊이가 더해진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철학적으로 너무 깊고 힘든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을 수 있었던 것도 마갈리 르 위슈의 그림 덕분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폴린 팽송
1979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 할머니가 읽어 주는 이야기를 매우 좋아했다. 이야기가 끝나면, 폴린은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이야기가 끝난 다음에 어떻게 되었을지를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려 보곤 했다. 몇 년 뒤 폴린은 파리를 떠나,
스트라스부르그의 아르 데코에서 3년간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학위를 딴 뒤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전공을 바꿔 발렁스에 있는 푸드리에르 애니메이션 학교에 들어가 여러 단편 작품을 만들었다. 폴린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현재는 파리에 살고 있으며, 2006년부터 TV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림 : 마갈리 르 위슈
1979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에는 갖가지 이야기들을 상상하다 종종 잠을 이루지 못하곤 했는데, 이럴 때마다 그림을 그리면 비로소 잠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몇 년 후에도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싶은 마음은 여전했고, 결국 스트라스부르그의 아르 데코에 입학하여, 클로드 라푸엥트의 작업실에서 공부하기도 했다. 2004년, 학업을 마치고 파리로 돌아왔다. 파리로 돌아오면서 마갈리가 갖고 온 두 작품, 《펠페샤오의 인어들》과 《베르티으 본느푸아르》는 각각 디디에죄네스와 사르바칸느 출판사에서 출판이 되었다. 현재는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와 새로운 등장 인물들을 찾기 위해 늘 고민하며, 아동 그림책의 일러스트와 글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 번역되어 출간된 책으로는 《크리스마스 파티 칠면조를 부탁해》, 《너는 어디서 읽니?》, 《난 내가 너무 멋져》 등이 있다.
역자 : 박정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 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한불번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외국 책을 국내에 소개하면서 우리 글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크리스마스 파티 칠면조를 부탁해》, 《스파이를 잡아라! - 로르와 친구들 1》, 《오페라의 여왕, 마리아 칼라스》, 《아미띠에-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만화 단편집》, 《행복의 작은 섬》, 《엄마와 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뿔리와 개구쟁이 친구들》 시리즈, 《피토와 제르베》 시리즈, 《누가 산타에게 선물을 준 걸까?》, 《코딱지》, 《주의 뽀뽀 상자 》, 《집 없는 아메드 아저씨》, 《피부 색깔=꿀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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