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달나라에 사는 토끼 찌코와 빠코의 엄마 찾아 삼만리.
- 이 그림 동화는 아빠와 딸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 아빠는 친숙한 전래 동화의 요소를 재미있게 빌려 오고
딸은 이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했습니다.
▶ 달나라에는 찌코와 빠코가 살고 있어요.
‘전래 동화(傳來童話)’란 예로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를 가지고 어린이를 위해 쓴 문학 작품입니다. 할머니나 어머니의 입을 통해 전해져 오래도록 아이들의 귓가에 머물러 있는 이야기입니다.
맹앤앵의 열네 번째 그림책은 전래 동화를 차용한 아빠 윤재웅의 글에 딸 윤의품의 그림과 사진으로 만든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입니다. 말에는 리듬이 있습니다. 책 제목을 읽으면서 호랑이가 아이에게 던지는 말의 리듬감이 저절로 느껴지지 않나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는 달나라에 사는 찌코와 빠코가, 돈을 벌기 위해 푸른 별나라로 떠난 엄마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찌코 빠코야!
엄마가 푸른 별나라에 가서 돈 많이 벌어 올게!
둘이 사이좋게 잘 지내렴~
배고프면 엄마가 가르쳐 준 대로
떡 만들어 먹고…, 알았지?“
찌코와 빠코는 엄마가 가르쳐 준 대로 빨간 떡과 노란 떡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보고 싶은 엄마를 찾아 밧줄을 타고 푸른 별나라에 오지요. 푸른 별나라는 너무 아름다웠어요. 초록 산과 바람에 취해 있을 때 호랑이가 나타나서 외쳐요.
“어흥!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찌코가 던져 준 빨간 떡을 먹은 호랑이는 몸이 축구공만 하게 작아져요.
“애들아. 내가 잘못했어. 다시는 안 그럴게.”
빠코가 던져 준 노란 떡을 먹고 몸이 다시 커지자 호랑이는 아이들을 또 잡아먹으려고 해요. 하지만 욕심에 눈 먼 호랑이가 노란 떡을 두 개나 먹었던 거예요.
이번엔 호랑이의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지요. 그때, 호랑이의 뱃속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과연 호랑이와 엄마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찌코와 빠코, 엄마는 다시 달나라로 잘 갈 수 있을까요?
채소와 곡물로 만든 신기한 아름다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의 내용은 전래 동화 해님 달님에서 기본 줄거리를 빌려왔어요. 해님 달님의 어머니는 너무 슬퍼요. 호랑이에게 잡혀먹히고 마니까요. 하지만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는 아이들에게 어머니의 소중함과 위기를 대처하는 슬기로움을 알 수 있도록 요즘 이야기로 다시 만들었어요. 삽화도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채소나 곡물로 꾸며서 사진을 찍은 것이라 신기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파 뿌리는 달나라와 지구를 연결하는 밧줄이 되었고, 빵은 아름다운 달나라가 되었어요. 검은색 김은 밤하늘이 되었고, 녹두, 완두콩, 호박씨, 쌀은 아름다운 푸른 별나라가 되었어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의 모든 작업은 아빠 윤재웅 교수와 고3 딸 윤의품 양이 같이했답니다. 작가이자 교수인 아빠는 글을 통해 딸에게 삶을 사는 지혜를 들려주고 싶었고, 딸 의품이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그림에 담았어요. 주변에 있는 모든 자연 재료들을 가지고 의품이는 찌코와 빠코의 마음을 표현하고 사진을 찍었어요.
용인외고 3학년인 의품 양은 내년이면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가야 합니다. 바쁜 고3 여름 방학 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아빠와 함께 하는 그림책 작업을 완성한 의품 양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는 우리 전래 동화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새로운 해석을 통해 옛것을 받아들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아이의 슬기가 쑥쑥 자랄 수 있답니다. 오늘 당장 냉장고를 여세요. 냉장고에 가득한 자연의 재료로 아빠, 엄마, 아이의 이야기를 꾸며 보세요. 꾸미고 난 재료는 요리로 재활용이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만들었어요.
이 책에 실린 그림의 비밀을 말해 줄게요. 하늘로 날아가는 호랑이와 밑으로 보이는 산은 무엇으로 만들어진 것일까요?
흰 도화지에 하늘 빛깔을 만들어 주고 그 위에 양파를 놓으니 호랑이의 부풀어 오른 배가 되었어요. 자몽, 당근, 가지, 검은콩은 호랑이의 얼굴, 다리, 꼬리가 되었고, 적겨자와 청겨자는 푸르른 산이 되었어요. 쉽죠?
▣ 작가 소개
글 : 윤재웅
동국 대학교 국어교육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여러 종류의 글쓰기를 많이 해요. 이번에는 딸 의품 양과 함께 처음으로 그림책 작업을 했어요. 동화책으로 『내 친구 슈』, 『들썩들썩 채소학교』를 썼어요.
그림 : 윤의품
윤의품은 이 동화책을 만든 윤의품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바느질, 비즈 공예를 비롯한 여러 가지 만들기도 좋아하고요. 이번에 아빠의 글에 그림과 사진 작업을 처음으로 했답니다. 미래에는 건축가가 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지금 용인외고에 다니고 있답니다.
- 달나라에 사는 토끼 찌코와 빠코의 엄마 찾아 삼만리.
- 이 그림 동화는 아빠와 딸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 아빠는 친숙한 전래 동화의 요소를 재미있게 빌려 오고
딸은 이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했습니다.
▶ 달나라에는 찌코와 빠코가 살고 있어요.
‘전래 동화(傳來童話)’란 예로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를 가지고 어린이를 위해 쓴 문학 작품입니다. 할머니나 어머니의 입을 통해 전해져 오래도록 아이들의 귓가에 머물러 있는 이야기입니다.
맹앤앵의 열네 번째 그림책은 전래 동화를 차용한 아빠 윤재웅의 글에 딸 윤의품의 그림과 사진으로 만든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입니다. 말에는 리듬이 있습니다. 책 제목을 읽으면서 호랑이가 아이에게 던지는 말의 리듬감이 저절로 느껴지지 않나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는 달나라에 사는 찌코와 빠코가, 돈을 벌기 위해 푸른 별나라로 떠난 엄마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찌코 빠코야!
엄마가 푸른 별나라에 가서 돈 많이 벌어 올게!
둘이 사이좋게 잘 지내렴~
배고프면 엄마가 가르쳐 준 대로
떡 만들어 먹고…, 알았지?“
찌코와 빠코는 엄마가 가르쳐 준 대로 빨간 떡과 노란 떡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보고 싶은 엄마를 찾아 밧줄을 타고 푸른 별나라에 오지요. 푸른 별나라는 너무 아름다웠어요. 초록 산과 바람에 취해 있을 때 호랑이가 나타나서 외쳐요.
“어흥!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찌코가 던져 준 빨간 떡을 먹은 호랑이는 몸이 축구공만 하게 작아져요.
“애들아. 내가 잘못했어. 다시는 안 그럴게.”
빠코가 던져 준 노란 떡을 먹고 몸이 다시 커지자 호랑이는 아이들을 또 잡아먹으려고 해요. 하지만 욕심에 눈 먼 호랑이가 노란 떡을 두 개나 먹었던 거예요.
이번엔 호랑이의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지요. 그때, 호랑이의 뱃속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과연 호랑이와 엄마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찌코와 빠코, 엄마는 다시 달나라로 잘 갈 수 있을까요?
채소와 곡물로 만든 신기한 아름다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의 내용은 전래 동화 해님 달님에서 기본 줄거리를 빌려왔어요. 해님 달님의 어머니는 너무 슬퍼요. 호랑이에게 잡혀먹히고 마니까요. 하지만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는 아이들에게 어머니의 소중함과 위기를 대처하는 슬기로움을 알 수 있도록 요즘 이야기로 다시 만들었어요. 삽화도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채소나 곡물로 꾸며서 사진을 찍은 것이라 신기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파 뿌리는 달나라와 지구를 연결하는 밧줄이 되었고, 빵은 아름다운 달나라가 되었어요. 검은색 김은 밤하늘이 되었고, 녹두, 완두콩, 호박씨, 쌀은 아름다운 푸른 별나라가 되었어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의 모든 작업은 아빠 윤재웅 교수와 고3 딸 윤의품 양이 같이했답니다. 작가이자 교수인 아빠는 글을 통해 딸에게 삶을 사는 지혜를 들려주고 싶었고, 딸 의품이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그림에 담았어요. 주변에 있는 모든 자연 재료들을 가지고 의품이는 찌코와 빠코의 마음을 표현하고 사진을 찍었어요.
용인외고 3학년인 의품 양은 내년이면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가야 합니다. 바쁜 고3 여름 방학 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아빠와 함께 하는 그림책 작업을 완성한 의품 양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는 우리 전래 동화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새로운 해석을 통해 옛것을 받아들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아이의 슬기가 쑥쑥 자랄 수 있답니다. 오늘 당장 냉장고를 여세요. 냉장고에 가득한 자연의 재료로 아빠, 엄마, 아이의 이야기를 꾸며 보세요. 꾸미고 난 재료는 요리로 재활용이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만들었어요.
이 책에 실린 그림의 비밀을 말해 줄게요. 하늘로 날아가는 호랑이와 밑으로 보이는 산은 무엇으로 만들어진 것일까요?
흰 도화지에 하늘 빛깔을 만들어 주고 그 위에 양파를 놓으니 호랑이의 부풀어 오른 배가 되었어요. 자몽, 당근, 가지, 검은콩은 호랑이의 얼굴, 다리, 꼬리가 되었고, 적겨자와 청겨자는 푸르른 산이 되었어요. 쉽죠?
▣ 작가 소개
글 : 윤재웅
동국 대학교 국어교육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여러 종류의 글쓰기를 많이 해요. 이번에는 딸 의품 양과 함께 처음으로 그림책 작업을 했어요. 동화책으로 『내 친구 슈』, 『들썩들썩 채소학교』를 썼어요.
그림 : 윤의품
윤의품은 이 동화책을 만든 윤의품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바느질, 비즈 공예를 비롯한 여러 가지 만들기도 좋아하고요. 이번에 아빠의 글에 그림과 사진 작업을 처음으로 했답니다. 미래에는 건축가가 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지금 용인외고에 다니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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