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소개
어느 마을에 오빠와 여동생이 살았어요.
둘은 비슷한 데가 하나도 없었어요.
둘은 얼굴만 마주치면 티격태격 다투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터널 속으로 들어간 뒤 모든 것이 뒤바뀌었답니다
▣ 신문 서평
오빠..미워..아니 좋아
나이 차가 별로 나지 않는 형제는 자주 다툰다. 특히 오빠와 여동생은 서로 노는 방법이 다르다 보니 더욱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부딪힐 때가 많다. ‘터널’은 이런 오누이에게 읽히면 좋을 책이다.
여기 밖에서 놀기 좋아하는 오빠와 집에서 조용히 책만 읽는 여동생이 있다. 둘은 늘 다툰다. 밤을 무서워하는 여동생의 침실에 몰래 들어가 깜짝 놀래키는 악취미를 가진 오빠를 여동생은 진저리낸다. 어느날 둘은 또 말다툼을 한다. 보다 못한 엄마는 둘을 내보내면서 ‘점심 때까지 사이좋게 놀다가 돌아오라’고 엄명을 내린다.
쓰레기장에 여동생을 데리고 간 오빠는 컴컴한 작은 터널을 발견하고 들어가보자고 하지만, 여동생은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오빠가 나오지 않자, 여동생은 터널로 들어간다. 축축하고 컴컴한 터널에 두려움을 참고 들어가자, 넓다란 공터가 나타나고 돌로 굳어버린 오빠가 보인다. 여동생은 오빠를 껴앉으면서 ‘내가 너무 늦게 왔나봐’ 하고 흐느낀다. 그러자 돌은 천천히 온기가 돌면서 다시 오빠로 변한다. 둘은 사이좋게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온다.
영국의 대표적 그림책 작가인 저자는 초현실주의적인 분위기의 이야기를 극사실주의적 기법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솜씨를 발휘한다. 이 책에서도 터널 속의 울창한 숲에 도깨비 방망이, 바구니, 멧돼지, 여우, 곰 등이 숨은 그림처럼 그려져 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의 대표작으로는 얼마전 국내에서도 출간된 ‘동물원’을 비롯해 ‘고릴라’ ‘미술관에 간 윌리’등이 있다[2002.9.14 경향신문 이무경 기자]
어느 마을에 오빠와 여동생이 살았어요.
둘은 비슷한 데가 하나도 없었어요.
둘은 얼굴만 마주치면 티격태격 다투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터널 속으로 들어간 뒤 모든 것이 뒤바뀌었답니다
▣ 신문 서평
오빠..미워..아니 좋아
나이 차가 별로 나지 않는 형제는 자주 다툰다. 특히 오빠와 여동생은 서로 노는 방법이 다르다 보니 더욱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부딪힐 때가 많다. ‘터널’은 이런 오누이에게 읽히면 좋을 책이다.
여기 밖에서 놀기 좋아하는 오빠와 집에서 조용히 책만 읽는 여동생이 있다. 둘은 늘 다툰다. 밤을 무서워하는 여동생의 침실에 몰래 들어가 깜짝 놀래키는 악취미를 가진 오빠를 여동생은 진저리낸다. 어느날 둘은 또 말다툼을 한다. 보다 못한 엄마는 둘을 내보내면서 ‘점심 때까지 사이좋게 놀다가 돌아오라’고 엄명을 내린다.
쓰레기장에 여동생을 데리고 간 오빠는 컴컴한 작은 터널을 발견하고 들어가보자고 하지만, 여동생은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오빠가 나오지 않자, 여동생은 터널로 들어간다. 축축하고 컴컴한 터널에 두려움을 참고 들어가자, 넓다란 공터가 나타나고 돌로 굳어버린 오빠가 보인다. 여동생은 오빠를 껴앉으면서 ‘내가 너무 늦게 왔나봐’ 하고 흐느낀다. 그러자 돌은 천천히 온기가 돌면서 다시 오빠로 변한다. 둘은 사이좋게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온다.
영국의 대표적 그림책 작가인 저자는 초현실주의적인 분위기의 이야기를 극사실주의적 기법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솜씨를 발휘한다. 이 책에서도 터널 속의 울창한 숲에 도깨비 방망이, 바구니, 멧돼지, 여우, 곰 등이 숨은 그림처럼 그려져 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의 대표작으로는 얼마전 국내에서도 출간된 ‘동물원’을 비롯해 ‘고릴라’ ‘미술관에 간 윌리’등이 있다[2002.9.14 경향신문 이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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