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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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존 맥페일 나이트
출판사항웅진주니어, 발행일:2011/10/21
형태사항p.59 B5판:24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0112869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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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호기심 많은 소녀의 일기장을 통해 떠나는 19세기 인상주의 미술 여행
모네 마을, 파리, 뉴욕, 런던 등
인상주의가 꽃피었던 나라들을 여행하며 재미있게 미술을 공부해요!

1892년, 19세기 인상주의가 꽃피기 시작한 때에 미국 보스턴에 살고 있던 샬롯 글리든이라는 호기심 많은 소녀는 화가인 아빠를 따라 프랑스의 유명한 화가 마을인 모네 마을(지베르니)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의 주인공 샬롯 글리든은 실재 인물은 아닙니다. 하지만 1890년대에 샬롯처럼 화가인 부모님을 따라 인상주의를 배우러 프랑스를 비롯한 주변 나라들로 여행을 떠난 미국 소녀가 틀림없이 있었을 겁니다. 그 당시 미국 화가들은 ‘인상주의’라는 새로운 그림 기법을 배우는데 대단히 열성적이었거든요. 샬롯의 일기는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고,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는 샬롯의 일기장에 적힌 재미있는 하루하루를 따라 19세기의 인상주의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19세기 인상주의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해 떠난 샬롯의 여행은 모네가 살아서 더욱 유명해진 지베르니 마을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지베르니로 모여든 화가들은 야외로 나가 노르망디 지방의 아름다운 풍경을 인상주의 양식으로 표현했어요. 똑같은 풍경이 매 시간, 빛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느끼며 인상주의 기법을 발전시켜 나갔지요. 샬롯은 인상주의에 푹 빠진 화가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천진난만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모네 마을에서 일어난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상들을 일기장에 자세히 적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샬롯의 여행은 이제 모네 마을에서 파리로 이어집니다.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프랑스의 화가들이 수도 파리에서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이며 활약하자 그에 자극을 받은 세계 곳곳의 많은 화가들은 너도나도 파리로 모여 들었어요. 샬롯은 그 당시 파리에 살았던 사람들처럼 널찍한 대로변에 있는 카페에도 자주 가고, 불로뉴 경마장에서 경마 구경도 하였으며, 잘 만들어진 아름다운 공원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즐기기도 했어요. 또한 새로 놓인 프랑스 철도를 이용해 시골 마을로 여행을 떠나 그림을 그리기도 했지요. 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운 화가들의 모습을 통해 샬롯은 미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더욱 키워 갑니다.

샬롯의 세 번째 여행은 도시 전체가 끊임없이 들썩거리는 미국의 뉴욕에서 시작됩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태어나 처음 본 샬롯의 놀라움은 뉴욕에 머무는 시간 내내 이어집니다. 칠드 하삼, 윌리엄 메릿 체이스, 모리스 브라질 프렌더개스트 등 워싱턴 광장 근처에 살며 센트럴파크에 나가 야외 풍경을 즐겨 그렸던 화가들과의 만남, 뉴욕 화랑에서 열린 큰 전시회를 감상하며 샬롯은 인상주의를 바라보는 더 넓은 마음을 배워 갑니다. 샬롯의 긴 여행은 뉴욕을 지나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마무리 됩니다. 빛, 안개, 연기, 비, 템스 강의 물안개 등이 어우러진 런던의 낭만적인 분위기에 흠뻑 젖어도 보고, 영국의 왕실 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체험하며 알아가기도 하였으며, 내셔널 갤러리에서 ‘빛의 화가’인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의 그림들을 연구하고, 영국의 시골 마을 코츠월즈에서 새롭게 출현한 화가 집단의 생활을 곁에서 함께 하기도 합니다. 샬롯이 아기자기하게 써 내려간 일기장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19세기 인상주의를 꽃피운 나라들을 신 나게 여행하며 화가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예술을 향한 끝없는 열정, 그리고 그 속에 탄생한 명작들을 생생하게 만나게 됩니다.

세계 여행을 하면서 19세기 인상주의 화가와 작품들을 생생하게 만난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에는 19세기 후반, 인상주의를 이끌었던 화가들의 작품이 약 50여점 이상 담겨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작품을 보여주고 작품의 이름과 특징, 그 그림을 그린 화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끝을 내는 미술책의 일반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모네 마을, 파리, 뉴욕, 런던 등을 여행한 샬롯이라는 한 소녀의 호기심 넘치는 일기 속에 다양한 인상주의 작품들은 적절히 배치하여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 그리고 배우는 즐거움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게 합니다. 평범한 소녀의 일기장은 얼핏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19세기 인상주의가 꽃피었던 모네 마을, 파리, 뉴욕, 런던에서 보낸 샬롯 가족의 일상들은 그 당시 예술의 섬세한 부분까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샬롯의 일기장에 담긴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곧 그 당시 미술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인상주의 그림에 몰두했던 한 화가의 삶의 모습과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럼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는 각 권마다 인상주의 발전에 있어 의미가 있는 한 개의 도시를 샬롯 가족의 일상 이야기를 통해 소개하며, 인상주의 화가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의 작품, 그리고 그 도시 고유의 매력과 문화까지도 흠뻑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모네 할아버지의 딸 쉬잔 언니의 결혼식 구경을 한 날 샬롯의 일기장에는, 드레스를 입은 쉬잔 언니의 팔짱을 끼고 가는 모네 할아버지의 모습과 앞서 걸어가는 버틀러 아저씨의 모습을 담은 작품인 시어도어 로빈스의 그림 〈결혼 행렬〉이 등장합니다. 또한 에펠탑에 올라가 기뻐하는 샬롯이 ‘파리 만세’를 외치는 내용에선 환상적인 에펠탑의 불빛을 담은 작품인 조지 개런의 그림 〈1889년 박람회에서 에펠탑의 조명〉이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자연 풍경 속에 있는 대상을 물감을 사용해서 진짜 모습처럼 그럴싸하게 그리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털어놓는 아빠의 이야기와 함께 폴 세뤼지에의 그림 〈연못 세 개가 있는 초가집〉을 보여주고, 생 라자르 역에서 뿜어 나오는 연기와 시끄러운 기차 소리에 대한 인상을 표현한 일기에서는 클로드 모네의 작품인 〈생 라자르 역〉을 보여 주면서 모네 할아버지가 이 그림을 그리려고 역장을 찾아가 열차를 멈추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작품의 재미있는 뒷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작품명이 무엇인지, 화가 이름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만 나열한 따분한 미술책에 염증을 느낀 독자들이라면 호기심 넘치는 샬롯의 일기장을 재미있게 들여다보며 샬롯 가족의 일상생활과 너무나 잘 어울리게 소개된 다양한 19세기 인상주의 작품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고스란히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옆집 아줌마, 옆집 아저씨를 대하듯 가까이서 바라본 인상파 화가들의 생활!
호기심 많은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화가들의 일상은 지금껏 미술책에서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는 19세기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인상주의 화가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인간적인 면모 등을 샬롯이라는 소녀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들려주며 독자들이 그들을 좀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인상주의의 뿌리이자 시리즈 전권에 걸쳐 자주 등장하는 화가 모네를 관찰하는 일은 샬롯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일과인데, 지베르니라는 마을에서 인상주의를 뿌리 내리고 발전시켜 나간 화가 모네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샬롯의 일기장 곳곳에 등장합니다. 미국에서 건너온 젊은 화가들이 혹시 자기 딸에게 치근덕거리지 않을까 경계하는 모네의 모습, 그림이 잘 안 풀리면 물감상자를 연못에 집어던지기도 했던 조금은 괴팍한 모네의 모습, 집안을 온통 노란 색으로 된 물건으로 채울 만큼 노란 색을 좋아했던 모네의 독특한 취향 등 모네라는 화가의 인간적이고 평범한 모습까지 샬롯의 일기를 통해 소개됩니다. 하지만 사랑스럽고 귀여운 꼬마 아가씨 샬롯에게 ‘양귀비 씨앗’을 선물로 건넨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은 정이 많았던 화가 모네의 또 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바닷가 절벽 꼭대기에 앉아 한 마리 박쥐처럼 풍경을 캔버스 위가 아닌 마음속에 담았던 고갱의 모습, 뱃멀미를 심하게 해 아주 잔잔한 바다를 건널 때에도 내릴 때 반드시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 했던 메리 커셋의 모습, 언제든 그리고 싶은 풍경을 그릴 수 있게 마차에 화실을 꾸며 뉴욕의 거리 곳곳을 누볐던 칠드 하삼의 모습, 자신의 마음에 드는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까다로운 주문을 멈추지 않았던 존 싱어 사전트의 모습 등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 속에는 샬롯이 옆집 아줌마, 아저씨를 대하듯 그들과 친근하게 지내며 바라본 인상파 화가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친구의 일기를 보듯 친근한 글과 그림, 콜라주가 가득한 그림일기!
그리고 그 속에서 담긴 여러 나라의 문화와 매력도 느껴 보아요!
채소밭을 가꾸고 거둬들인 과일로 잼과 케이크를 만들며 자연과 한데 어우러져 지내는 샬롯은 어떤 동화 속 주인공보다도 생명력이 넘치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서툰 솜씨지만 정원사 아저씨와 함께 여러 작물들을 심고 가꾸고 거두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지요. 또한 택스터 부인에게 배운 대로 계란 껍데기 속에 양귀비 씨앗을 심기도 하고, 동물원에서는 여러 동물들의 모습에 끝없이 감탄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서커스단의 멋진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고,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나는 꿈같은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모네 할아버지의 딸인 쉬잔 언니와 미국에서 온 화가 시어도어 버틀러 씨가 몰래 데이트하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당장 친구에게 달려가 그 얘기를 해 주고 싶어 안달이 나기도 하고, 산타 할아버지가 자신의 집인 미국이 아닌 지금 머물고 있는 프랑스까지 와 주실지 걱정하는 샬롯의 아이다움도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샬롯이 일기장을 통해 들려주는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 속에는 프랑스, 미국, 영국 특유의 문화와 특징이 잘 녹아 있습니다. 샬롯이 생생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마치 그 나라를 직접 여행하는 듯한 즐거운 착각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의 4권 『런던에 가다』를 살펴보면, 샬롯이 웨스트민스터, 런던탑, 타워브릿지, 버킹엄 궁전, 피커딜리 거리, 템스 강 등을 여행하며 만난 인상파 화가들과 그곳에 겪은 재미난 에피소드 들을 통해 영국의 다양한 볼거리와 영국 고유의 문화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는 인상주의가 꽃피었던 나라들을 여행하며 인상주의를 더욱 자세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까지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작가 소개

저 : 존 맥페일 나이트
미국에서 태어나 외교관인 아빠를 따라 프랑스와 스위스,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살았다. 샬롯만 한 나이에 뉴욕에서 배를 타고 여섯 달 동안 항해하며 프랑스의 르아브르와 파리에 가기도 했다. 지금은 두 딸의 엄마이며, 뉴욕 북쪽의 아담한 시골집에서 글을 쓰면서, 틈틈이 그림도 그리고 정원도 가꾸며 지내고 있다.

그림 : 멜리사 스위트
여러 권의 요리책과 30권이 넘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선생님은 예쁜 콜라주 책에 넣을 자료들을 모으느라, 해마다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난답니다.

역 : 오숙은
1965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브리태니커 편집실에서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러시아 기행』, 『토다 라바』, 조르지 아마두의 『도나 플로르와 그녀의 두 남편』, 헬레나 레킷과 페기 펠런의 『미술과 페미니즘』, 앤드루 파커의 『눈의 탄생』, 시배스천 폭스의 『바보의 알파벳』, 콘웨이 로이드 모건의 『스탁』,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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