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후드득후드득 후드드드득
비가 내리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졸졸졸, 줄줄줄, 좔좔좔, 콸콸콸
비가 계속 내리면 동물 친구들은 어쩌지?
우르르 쾅쾅, 번쩍번쩍
비가 무섭게 내리는 날, 저 구름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상상만으로도 즐겁고 가슴 따뜻해지는
여덟 살 소녀의 무지갯빛 상상이 펼쳐집니다!
동심의 세계로 한 발짝 다가가 보세요!
그림책 [비 오는 날에]는 저자가 품앗이 학교인 ‘뚱이학교’의 아이들과 장마철에 내리는 비를 보며 나눈 이야기가 끈이 되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그저 우중충하고, 축축하고, 지겹게만 느껴지는 장마철 비가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였고, 아름다운 상상의 시작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으로 비를 바라보고, 생각하고, 상상한 것들을 아이들의 말투로 적었습니다. 무엇보다 빗소리를 때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했습니다. "툭투둑 투두두둑" 내리던 비는 어느덧 콸콸콸 폭포처럼 떨어져내려 아이의 두려움을 배가시켰고, "두두두둑, 토도도독, 토독토독, 똑똑" 비가 그칠 때의 소리는 목을 한껏 젖히고 하늘을 쳐다보는 아이의 기대와 기쁨을 나타내기에 충분합니다.
오래전부터 아이들의 방식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 가르치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은 대안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동심의 세계로 조금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그림책 [비 오는 날에]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런 만큼 이 책이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공감을, 어른에게는 동심의 이해를 가져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똑똑똑?? 나 좀 들어가도 되겠니?
어느 여름 장마철,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어린 소녀는 학교에서 돌아와 집에서 혼자 엄마를 기다려요. 천둥에 번개에 빗소리도 점점 더 거세졌지요. 빗물은 아래 동네의 대추나무 밑동을 적시더니, 아래 동네에서 제일 큰 느티나무 줄기를 삼키고, 결국 소녀네 동네의 장승들 발까지 적셔버렸어요. 무서움에 이불을 폭 뒤집어쓰고 있는데, 똑똑똑 누군가 찾아왔나 봅니다. 개미 가족이네요. 비 때문에 땅속 집이 몽땅 물에 잠겨버렸대요. 소녀는 개미 가족에게 선뜻 문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하나씩 찾아오는 동물 친구들, 느티나무에 있던 집이 물에 잠긴 소심하지만 겁많은 고슴도치, 비를 너무 싫어하는 도도한 고양이, 그리고 지나가다 비를 피하려고 들른 무뚝뚝하지만 실은 정이 많은 곰까지. 소녀는 생각지 못한 동물 친구들의 방문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그런데 비는 계속 내리고, 빗물이 소녀네 집 안까지 흘러들었네요. 소녀는 어서어서 동물 친구들과 다락방으로 올라갑니다. 다락방 작은 창으로 물바다가 되어버린 동네를 내다보는데 창 아래쪽에서 빗물이 솟아오르지 뭐예요. 어, 자세히 보니 고래입니다. 세상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긴수염고래. 소녀는 동물 친구들과 고래 등에 올라타지요.
고래와 함께 떠나는 비 속 여행, 소녀와 동물 친구들은 과연 어떤 여행을 하게 될까요?
비 온 뒤 무지개 같은 그림책
[비 오는 날에]는 아이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생각하고 상상하기를,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일곱 빛깔 무지개 같은 상상 속 이야기를 보며 동심에 다가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투박하고 단순하지만 아이의 목소리를 살려 적은 글, 하나 둘 찾아오는 동물 친구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따뜻한 마음, 아빠 슬리퍼가 빗물에 젖을까 봐 식탁 위에 가지런히 챙겨놓는 순수한 마음, 다락방으로 가던 계단에서 소파에 누워 리모컨을 누르는 악어를 얼핏 본 것 같다는 아이다운 생각들이 모여 일곱 빛깔의 무지개를 하나씩 칠해 갑니다.
화가 김효은은 살아있는 선으로 떨어지는 빗줄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그 속에 아이의 감정 변화를 담아냈습니다. 집밖과 집 안이라는 공간을 입체적으로 분리해, 비 때문에 점점 험악해지는 집밖 분위기와,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 찾아오는 동물 친구들로 점점 따뜻하고 즐거워지는 집 안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대비시킵니다. 무엇보다 고래를 타고 구름 위로 올라가 보니 비를 뿜어 대는 고래들이 한 가득인 장면에서는 “아, 고래구름이네!” 하고 화가의 상상력에 모두들 탄성을 자아낼 것입니다.
유난히도 장마가 길었던 올여름 동심의 세계에 푹 빠져 따뜻하고 즐거운 장마를 보냈다는 두 저자가 빚어낸 무지갯빛 상상의 세계 [비 오는 날에]를 만나 보세요.
▣ 작가 소개
그림 : 김효은
한양대학교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였고, 일러스트레이션 교육기관 ''입필''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행복의 따뜻한 기운이 물씬 풍겨나는 『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는 그린이의 첫 작품이다.
글 : 최성옥
서울 변두리 골목 많은 동네에서 나고 자라 동국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어린 시절 햇살이 환히 비치던 골목에서 뛰놀던 기억을 꺼내 들고 아이들과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대안학교 선생님이다. 빌딩이 미처 자리 잡지 못한 일산 언저리 작은 텃밭에 기대 살며, 작은 나무의자에 앉아 아이들에게 들려줄 생명이 담긴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드득후드득 후드드드득
비가 내리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졸졸졸, 줄줄줄, 좔좔좔, 콸콸콸
비가 계속 내리면 동물 친구들은 어쩌지?
우르르 쾅쾅, 번쩍번쩍
비가 무섭게 내리는 날, 저 구름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상상만으로도 즐겁고 가슴 따뜻해지는
여덟 살 소녀의 무지갯빛 상상이 펼쳐집니다!
동심의 세계로 한 발짝 다가가 보세요!
그림책 [비 오는 날에]는 저자가 품앗이 학교인 ‘뚱이학교’의 아이들과 장마철에 내리는 비를 보며 나눈 이야기가 끈이 되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그저 우중충하고, 축축하고, 지겹게만 느껴지는 장마철 비가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였고, 아름다운 상상의 시작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으로 비를 바라보고, 생각하고, 상상한 것들을 아이들의 말투로 적었습니다. 무엇보다 빗소리를 때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했습니다. "툭투둑 투두두둑" 내리던 비는 어느덧 콸콸콸 폭포처럼 떨어져내려 아이의 두려움을 배가시켰고, "두두두둑, 토도도독, 토독토독, 똑똑" 비가 그칠 때의 소리는 목을 한껏 젖히고 하늘을 쳐다보는 아이의 기대와 기쁨을 나타내기에 충분합니다.
오래전부터 아이들의 방식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 가르치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은 대안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동심의 세계로 조금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그림책 [비 오는 날에]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런 만큼 이 책이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공감을, 어른에게는 동심의 이해를 가져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똑똑똑?? 나 좀 들어가도 되겠니?
어느 여름 장마철,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어린 소녀는 학교에서 돌아와 집에서 혼자 엄마를 기다려요. 천둥에 번개에 빗소리도 점점 더 거세졌지요. 빗물은 아래 동네의 대추나무 밑동을 적시더니, 아래 동네에서 제일 큰 느티나무 줄기를 삼키고, 결국 소녀네 동네의 장승들 발까지 적셔버렸어요. 무서움에 이불을 폭 뒤집어쓰고 있는데, 똑똑똑 누군가 찾아왔나 봅니다. 개미 가족이네요. 비 때문에 땅속 집이 몽땅 물에 잠겨버렸대요. 소녀는 개미 가족에게 선뜻 문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하나씩 찾아오는 동물 친구들, 느티나무에 있던 집이 물에 잠긴 소심하지만 겁많은 고슴도치, 비를 너무 싫어하는 도도한 고양이, 그리고 지나가다 비를 피하려고 들른 무뚝뚝하지만 실은 정이 많은 곰까지. 소녀는 생각지 못한 동물 친구들의 방문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그런데 비는 계속 내리고, 빗물이 소녀네 집 안까지 흘러들었네요. 소녀는 어서어서 동물 친구들과 다락방으로 올라갑니다. 다락방 작은 창으로 물바다가 되어버린 동네를 내다보는데 창 아래쪽에서 빗물이 솟아오르지 뭐예요. 어, 자세히 보니 고래입니다. 세상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긴수염고래. 소녀는 동물 친구들과 고래 등에 올라타지요.
고래와 함께 떠나는 비 속 여행, 소녀와 동물 친구들은 과연 어떤 여행을 하게 될까요?
비 온 뒤 무지개 같은 그림책
[비 오는 날에]는 아이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생각하고 상상하기를,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일곱 빛깔 무지개 같은 상상 속 이야기를 보며 동심에 다가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투박하고 단순하지만 아이의 목소리를 살려 적은 글, 하나 둘 찾아오는 동물 친구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따뜻한 마음, 아빠 슬리퍼가 빗물에 젖을까 봐 식탁 위에 가지런히 챙겨놓는 순수한 마음, 다락방으로 가던 계단에서 소파에 누워 리모컨을 누르는 악어를 얼핏 본 것 같다는 아이다운 생각들이 모여 일곱 빛깔의 무지개를 하나씩 칠해 갑니다.
화가 김효은은 살아있는 선으로 떨어지는 빗줄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그 속에 아이의 감정 변화를 담아냈습니다. 집밖과 집 안이라는 공간을 입체적으로 분리해, 비 때문에 점점 험악해지는 집밖 분위기와,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 찾아오는 동물 친구들로 점점 따뜻하고 즐거워지는 집 안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대비시킵니다. 무엇보다 고래를 타고 구름 위로 올라가 보니 비를 뿜어 대는 고래들이 한 가득인 장면에서는 “아, 고래구름이네!” 하고 화가의 상상력에 모두들 탄성을 자아낼 것입니다.
유난히도 장마가 길었던 올여름 동심의 세계에 푹 빠져 따뜻하고 즐거운 장마를 보냈다는 두 저자가 빚어낸 무지갯빛 상상의 세계 [비 오는 날에]를 만나 보세요.
▣ 작가 소개
그림 : 김효은
한양대학교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였고, 일러스트레이션 교육기관 ''입필''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행복의 따뜻한 기운이 물씬 풍겨나는 『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는 그린이의 첫 작품이다.
글 : 최성옥
서울 변두리 골목 많은 동네에서 나고 자라 동국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어린 시절 햇살이 환히 비치던 골목에서 뛰놀던 기억을 꺼내 들고 아이들과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대안학교 선생님이다. 빌딩이 미처 자리 잡지 못한 일산 언저리 작은 텃밭에 기대 살며, 작은 나무의자에 앉아 아이들에게 들려줄 생명이 담긴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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